청년들의 영감 가득한 환경활동 이야기 – 에코중생 프로젝트1
서초청년법당
온라인 산책 ‘우리 같이 걸을래?!’
노소혜 I 서울특별시 서초
에코붓다를 지향하지만 현실은 에코중생인 우리들을 위한
서초청년 환경활동 “에코중생 프로젝트”
서초청년 환경활동 “에코중생 프로젝트”
마음작용 원리인 “신해행증”에 따라 프로그램을 기획함
그것은 바로, [마음열기], [바로알기], [실천하기], [지속하기].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은 네 개 중 첫 두 개.
– 신, 마음열기: [온라인산책]
: 환경에 마음이 안나는 에코중생인 청년들을 환경이슈에 적극적인 에코붓다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 해, 바로알기: [환경 학교]
: 환경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실천하던 청년들에게 이치에 맞는 환경실천을 하도록 돕는다.
– 행, 실천하기: [바다쓰담] 기획서 제출했으나 코로나 격상으로 대기 중입니다.
: 환경활동을 소극적인 의미의 ‘하면 안 되는 것’ 에서 적극적 의미인 ‘하면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되도록 돕는다.
– 증, 지속하기: [온라인 잡지]연말에 발간예정입니다.
: 환경에 이미 관심도 있고 실천도 하지만 지속적인 활동 부재로 관심이 식어가는 청년들에게 꾸준한 자극을 주어 환경에 깨어있도록 돕는다.

코로나로 직접 대면이 어려워진 9월 초가을, 서초 청년 법당 에코중생 6명은 각자 집근처에서 마스크를 안전히 쓰고 산책을 1시간동안 하며 단톡방에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는 에코중생 첫 프로젝트 |온라인 동네 산책|을 실시했다. 단체 모임이 조심스러운 때에 안전하게 각자 바깥바람을 쐬자는 취지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참가대상은 서초 법당 청년들. 다 같이 모일 수는 없어도 인터넷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돌아다니니 시공간을 넘어 다 같이 걷는 듯한 느낌이 나는 사이버 프로젝트였다.
처음 실시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다들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그전에 각자 시간대를 정해 놓고 한 시간 정도 집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사전조사를 했다.
–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고 그에 대한 답변을 받으니 정말 같이 수다 떨며 걷는 느낌이 난다’
– ‘미션을 만들어서 그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것도 재밌겠다’
– ‘오랜만에 푸른 식물들을 보니 주중의 스트레스가 정말 풀리는 기분이다’
등등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에코중생들은 다들 프로젝트 준비에 열심히 임했다. 미리 참가자가 되어보니, 처음에는 주말에 나가기 귀찮고 집에 누워서 게으름 피우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 마음을 건너뛰고 집에 나오니 그동안 컴퓨터 스크린에서 나오는 전자파와 핸드폰 메시지들에 지쳐 있던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고 오랜만에 보는 식물들의 푸른빛이 반가웠다.
산책 중 하자는 미션으로는 길에 버려진 마스크 사진찍기, 쓰레기 줍기, 나무랑 같이 얼굴 보이게 사진찍기 등등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웹자보와 홍보문구까지 만들고 나니 얼추 준비가 완료된 것 같았다.

9월 13일 오전 9시 50분!
에코중생 스태프들까지 총 13명의 청년들이 단톡방에 모였다. 사전조사 할 때는 오후에 비가 오고 날이 흐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그날 하늘은 푸르고 가을 햇볕이 쨍쨍했다. 산책에 앞서 환경에 대한 스님의 법문영상을 미리 본 다음 자기소개와 동네자랑, 산책을 앞둔 마음을 화상으로 나누었다.
– 저는 서초구에 있습니다. 기대되고 재밌는 마음입니다.
– 저는 관악구에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입니다.
– 저는 한강공원에 있습니다. 떨리면서 긴장되는 마음입니다.
여러 들뜬 마음과 미션에 대한 포부를 발표한 다음, 마스크를 안전하게 쓰고 밖으로 나갔다. 온라인 산책이 시작됐다!
늘 걷던 길인데도 온라인 산책중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달라보였다.
갑자기 익숙하던 것들이 어색해 보였고, 사진을 단톡방에 올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뭔가를 공유하기가 부끄럽고 어색했다. 주말 오전 사람들이 없는 길거리에 서있으니 더 뻘쭘한 기분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 둘 조심스레 올라오는 사진들과 그에 대한 호응을 주고 받다보니 분위기가 금세 들떴다. 집 주변 작은 것 하나하나 관찰하며 걸어 다니니 작은 거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 다 같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고 싶었다. 참가자 분이 추천해준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확인하라 길가에 난 꽃 하나라도 더 자세히 들여다보라 바삐 움직이니 약속했던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다시 집에 가서 화상으로 닫는 마무리를 할 시간이 됐다.

집에 되돌아가는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걸어야 했다. 각자 자신이 어딜 산책하다 왔는지 간단하게 소개했다. 몽마르뜨 공원, 정릉천, 우면산, 왕숙천 등의 다양한 지명들이 나왔다. 가볍게 집 근처를 돌아다닌 사람도 있었고,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열심히 주우며 산책에 집중한 참가자도 있었다.
산책을 한 방법은 다 달랐지만 하고 난 마음으로는 좋은 마음, 부듯하고 상쾌한 마음, 개운한 마음, 들뜬 마음, 조급하지만 행복하고 가벼운 마음과 주변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많이 나왔다. 온라인 산책을 하며 환경실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는 반응도 다수였다.
코로나에도 도반들과 온라인으로 연락하며 나들이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온라인산책의 최고 장점이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미션을 수행하느라 산책에 집중을 못했다는 점이 제일 많이 꼽혔다. 이에 대한 대안 방법으로는 산책 앞뒤로 명상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번째로는 시간의 촉박함이 많이 꼽혔다. 몇몇 도반 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모자라 닫는 나누기 시간을 10분만 늦추자고 메시지를 보내왔음에도 약속된 시간에 닫는 나누기가 진행됐는데 그때 모두 정신없는 분위기에서 나누기를 하느라 다들 부산스러웠다. 산책시간을 늘리고 프로그램이 끝나기 10분전이 아닌 산책 중간에 다시 돌아가라는 알림을 하는 게 좋겠다는 피드백이 제기됐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 다음 온라인 산책은 더 준비가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반들에게 수여한 상>
비둘기가 좋아하는 상 : 위 사람은 에코중생 프로젝트 ‘우리 함께 걸을래?’에 참여하여 비둘기들에게 사랑받으며 쓰레기 줍기 미션을 실천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이 상장을 수여합니다.
개미개미상 : 창피함을 무릅쓰고 쓰레기를 주우며 미션을 실천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유재석 닮은 상 : 리포터처럼 영상으로 동네를 널리 알리고 미션을 실천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부처님 귀에 귀걸이 상 : 꽃을 귀걸이로 만들어 사진을 찍는 등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나무타잔상 : 아아아아아아~~~~~
우면산 인싸상 : 우면산을 접수하여 적극적으로 미션을 실천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동네 미화원상 : 집게를 준비하여 적극적으로 동네 청소를 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구름왕상: 구름 한점 없는 날씨에 구름 사진 미션을 실천하며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호응왕상: 본인의 미션도 충실히 실행하고 도반들의 사진에도 호응을 해주며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알리미상: 소통방에서 알리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밀행제일상: 소리 소문 없이 보라매공원의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에너지 1등급 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한 번에 사진을 올리며 에너지를 절약한 바~
아이스크림왕왕상: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정도의 여유로 미션 수행에 임하며 환경실천에 힘썼기에~
*에코붓다 소식지 2020년 11·12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코로나로 갑갑한 오늘, 텀블러 한 잔 들고 친구 만나러 갑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로 힐링하며 일회용품 줄여봅니다~
고기 구운 프라이팬을 밀가루로 설거지했습니다.
쓰레기 때문에 고통 받는 해양 동물들을 생각하며 하천 주변 쓰레기를 주우러 나왔어요.
생각만 하고 있던 설거지통을 사용해봤습니다.
쌀뜨물 1.8L, 설탕 20g, 소금 1/2ts, 원액 20ml로 EM발효액을 만들었습니다. 7일 동안 배양하면 완성됩니다. 주방세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하수구 냄새제거와 물 때 제거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안산다문화센터에 봉사활동을 왔습니다.
라벨을 제거해야 재활용된다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북이를 생각하면서〜

온지구와 바다가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발명품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지구와 우리 삶을 위협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을 줄이는 나만의 비법’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환경실천 나누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 많은 법당에서 활발하게 자신들의 비법을 나누어주셨고, 혹은 반성 어린 고백이나 고민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중의 일부가 전국환경활동밴드에 공유되었습니다. 지면상 일부라도 소개하여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평소 법당에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지 않아 퇴비화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행사가 많은 겨울에는 법당에도 과일속이나 귤껍질이 많이 발생합니다. 전부 퇴비화하기 어려울 때는 몇 분이 나누어 집에 가져가서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인원에 비해 퇴비함이 적기도 했지만 지렁이 퇴비함과 흙퇴비함을 놓아둘 공간이 마땅치 않은 여건입니다. 그러나 귤껍질 외에는 퇴비화 할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입니다.
음식쓰레기를 줄일 수 없을까..
스치로폼 박스를 구해 놓고 분갈이흙과 발효제가 와서 바로 음식쓰레기를 퇴비화해 보았습니다. 음식쓰레기는 최대한 물기를 빼고 발효제를 음식쓰레기 위에 그 무게의 1% 만큼 뿌려서 흙과 같이 골고루 섞어주었습니다. 흙으로 잘 덮어 주고 며칠이 지나니 흙으로 변했지요.









알바트로스. 이 멋진 이름을 가진 새는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멀리, 높이 나는 새로 양 날개를 편 길이가 3~4m나 되며, 두 달도 안 돼 지구를 일주하고, 날개를 퍼덕이지 않고도 6일 동안 날 수 있다. 게다가 어린 알바트로스는 한번 날아오르면 성체가 되어 번식을 위해 돌아오기 전까지 땅을 밟지 않고 바다 위를 날거나 바다에서 쉬는데 대개는 3, 4년이지만 무려 10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정말 이런 새가 있다니 지금도 마치 살아있는 전설을 대하는 느낌이 든다.















손승희▷ 신세계를 접하게 되었다.
한혜진▷ 뒷물수건 사용은 80% 정도 했다. 화장실에 휴지를 안 걸어놓게 되었을 때, ‘휴지는 당연히 사용해도 되는 거다’ 라고 생각했었구나..알게 되었다. 시범단이라서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손승희▷ 뒷물수건을 휴지다 생각하고 사용했다. 뒷물수건이라면 뒷물할 때만 사용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사람들도 뒷물한다 하면 왠지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휴지 대용 수건’이다 생각해서 식탁에서도 냅킨이 너무 커서 뒷물수건 써보니까 휴지가 많이 줄어들고 너무 좋아서 사용한다.
윤미화▷ 현재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서 휴지를 사용하면 오히려 이상할 것 같다. 이제는 핸드비데를 홍보하고 있다. 동생이 같이 하는 걸 보고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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