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논평] 기후정의에 어긋난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지역

[논평] 기후정의에 어긋난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admin | 목, 2020/11/26- 00:31

기후정의에 어긋난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지난 11월 23일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미세먼지-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자동차 연료가격 조정, 국가 전원믹스 개선 등과 관련된 8개의 대표과제와 21개의 일반과제에 대한 정책제안이 제시되었다. 현재 수립 중인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2050년 중반까지 석탄발전소 운영)보다 당겨진 탈석탄 시점 설정, 내연기관차 퇴출 계획, 환경비용이 반영된 전기요금 개편, 유류세 가격 […]

The post [논평] 기후정의에 어긋난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 first appeared on 녹색연합.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기후위기비상행동, 4·15 총선 전국 지역구 출마자 669명 대상 기후위기 정책질의

응답자 96%, ‘국회 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탈탄소사회 전환 기반 마련’ 찬성

조사결과 정의당, 민중당 후보 기후위기 관심높고 응답률 높아, 그러나 거대 양당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 응답률은 전반적으로 저조, 기후위기 대응 의지 우려

“기후 대책에 동의한 후보자들, 국회 입성 후 정책 실현에 책임 다 해야”

유권자들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정당과 후보에 투표하기길 기대

2020년 4월 9일 --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전국의 21대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다수인 96%가 국회 기후위기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등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행동은 지난 4월초, 4대 정책 요구안(국회 비상결의안 채택,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탈탄소사회 전환 기반 마련)에 대해 각 후보들의 동의 여부와 추가 의견을 질의하고 답변을 분석한 결과다.

거대 양당의 낮은 응답률

비상행동은 전국 지역구별로 유력 후보 3명과 지역 상황에 따라 조사 대상을 추가해 총 669명에게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전국 253개 선거구 중 64%인 163개 선거구의 후보자로부터 응답을 받았고, 응답자는 총 242명(응답률 36%)이었다. 정당별로는 정의당이 79%, 민중당이 73%로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민주당 36%, 민생당 23%, 통합당 15%였다. 민주당과 통합당을 비롯한 원내 주요 정당들이 낮은 응답률을 보인 것이다.

응답자의 다수, 기후위기 정책에 찬성

전국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비상행동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231명)가 비상행동이 제시한 4가지 기후위기 대응정책요구안(국회 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탈탄소사회 전환 기반 마련) 모두에 동의했다. 정당별 동의비율은 민주당 96%, 통합당 82%, 민생당 90%, 정의당 100%, 민중당 10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42명의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120명(49.6%)이 4대 정책 동의여부에 더해 관련 추가 의견을 표명하였다. 추가 의견의 대부분(86%)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적극 지지를 표명하는 내용이었다. 정의당과 민중당의 후보들은 대부분 소속 정당의 기후공약을 언급하면서 기후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추가 의견을 표명하는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후 정책을 10대 공약 중 3순위로 제시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 중에서는 소속 정당의 공약을 언급한 수는 극히 적었고(3명), 기후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추가 의견을 표명한 비율도 69%에 불과했다.

대표급 후보들, 국회 비상결의안·기후위기대응법 제정 등 찬성

정당 대표급 중에는 민주당 이낙연, 정의당 심상정, 민생당 유성엽 후보가 비상행동의 4개 정책(국회 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탈탄소사회 전환 기반 마련) 모두에 동의한 반면, 미래통합당 대표인 황교안 후보는 질의에 답변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낙연 후보는 “자원과 에너지의 무한정 공급에만 의존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사회를 형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 이라면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정파를 초월한 합의가 필요하다”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정의당은 원내정당 중 최초로 2050년 탄소 순배출 목표를 선언했고 그린뉴딜추진특별법 제정해 탈탄소 사회로 전환을 위한 계획 등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답변했다.

몇몇 후보자들의 의견을 살펴보자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자 5선에 도전하는 조정식 후보(경기 시흥시을)는 모든 정책에 동의를 표하며 “기후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김성환 후보(서울 노원구병)는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 관련 “21대 국회 개원 뒤 조속한 시일 내에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기후위기 대책 공약을 내지 않았지만, 정찬민 후보(경기 용인시갑)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를 비롯하여 전세계 과학자들은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원섭 후보(경기 용인시을)나 엄태영 후보(충북 제천단양)는 “탄소제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전 확대로 돌아서야 한다”는 자당의 친원전 입장을 드러내서, ‘핵발전이 기후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상행동의 입장과는 상반된 견해를 밝혔다.

민생당 천정배 후보(광주 서구을)는 신규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공적 금융기관들의 석탄산업 지원 제한,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답변하면서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설치하고, 입법권을 부여해야 함"이라고 답했다.

정의당 이미숙 후보(경기 부천을)는 “탄소예산 상한제 법제화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 총량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비상행동, 조사 결과 415ppm.kr 통해 유권자 제공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응답자의 96%가 기후위기 정책에 동의한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문제는 선거 기간 정치인들의 대답이 말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동의한 후보자들은 국회 개원과 함께 스스로 동의한 기후위기 정책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두 거대 정당의 기후 정책에 대한 응답률은 실망스럽다. 기후공약을 채택하지 않은 통합당은 물론이고, 기후정책을 3순위로 총선공약으로 채택한 민주당의 응답율도 낮은 것은 민주당이 기후 공약의 실행 의지를 우려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상행동은 “이번 정책 질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권자들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정당과 후보에 투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이번 조사 결과를 플랫폼(415ppm.kr)에 제공할 예정이며, 유권자들이 해당 정보를 활용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할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 후보자 대상 정책질의 결과개요

○ 취지:전국의 총선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관련 대응정책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인식을 파악해 유권자들에게 정보 제공

○ 대상
■ 21대 총선 전국 253개 지역구 출마 후보 1,109명 중 669명의 후보
■ 각 지역구별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하여 유력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함. (단, 지역에 따라 추가로 질의한 후보들도 포함됨)

○ 질의내용: 기후위기비상행동의 주요 4대정책의 동의여부, 관련된 의견을 질문함

4대정책요구안
1. 국회는 기후비상선언 결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2. 국회는 탄소배출제로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가칭)‘기후위기대응법’을 제정해야 한다.
3. 국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해야 한다.
4. 국회는 예산편성, 법제도 개편 등을 통해서 탈탄소사회로 과감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 응답 결과
■ 669명의 질의대상 후보 중 242명의 후보자가 응답해 36%의 답변율 보임.
■ 총 253개 선거구 중 64%인 163개 선거구에서 답변 받음
■ 정당별 응답률: 더불어민주당 36%(91명), 미래통합당 15%(33명), 민생당 23%(10명), 정의당 79%(57명), 민중당 73%(38명) 등

■ 4대정책 동의 비율
응답자 총 242명 중 241명이 4대 요구 모두에 동의를 표함 (96%).

전반적으로 높은 동의율은 그만큼 21대 총선에 임하는 후보자들의 기후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할 수 있음. 정당중에서는 정의당, 민중당의 후보자들이 높은 동의 비율을 나타냈음. 적극적인 기후공약을 채택한 정당의 후보자들이 높은 동의 수준을 보임.

● 후보자별 추가 답변
○ 답변을 보내준 242명의 후보자 중 절반에 가까운 120명(49.6%)이 동의 여부 표시에 더해 기후 관련 정책과 의지를 담은 의견을 표명함. 동의 여부 외 후보자들의 의견 표명은 그만큼 기후문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의지를 반영한다고 판단됨.

○ 추가 의견의 대부분(86%)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지지를 표명하는 내용이었음. 특히 정의당과 민중당의 후보들은 자당의 기후정책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것임을 표명함.

○ 이에 비해 역시 이번 총선10대 정책 중 기후정책을 3순위로 제시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 중 자당 정책 언급한 수는 세명에 불과했고, 추가 의견 표명 비율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음(39%). 더불어민주당의 기후공약이 당내외에서 실제로 얼마나 진지한 무게를 가지고 제시된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됨.

● 후보자 추가 답변 내용 사례

● 정당 대표 및 그에 준하는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더불어민주당과 이낙연 후보는 기후위기가 당면한 과제라는 사실에 공감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자원과 에너지의 무한정 공급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사회를 형성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 아울러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정파를 초월한 합의가 필요, 재생에너지 지원금 증대, 탄소세 도입, 그린뉴딜 정책 등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 필요”

○ 정의당 심상정 후보 “정의당은 원내정당 중 최초로 2050년 탄소 순배출 목표를 선언하였고 그린뉴딜추진특별법 제정하여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계획수립 등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만들 것”

● 기타 후보 답변

더불어민주당
◇ 서울 노원구병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모든 정책에 동의를 표함. 특히,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 관련 “21대 국회 개원 뒤 조속한 시일 내에 결의안 발의 예정”이고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에 동의하며 "민주당은 ‘기후위기대응법’보다 더 포괄적인 내용의 ‘그린뉴딜기본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응답

◇ 경기 시흥시을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자 5선에 도전하는 조정식 후보는 모든 정책에 동의를 표함. “기후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행동 필요”

◇ 경기 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모든 정책에 동의를 표함. “탄소 제로, 고효율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는 필수이며 현재 탄소기반사회,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분야, 에너지 생산 및 이용 관행등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응답하면서도 “원자력은 청정에너지이며 원자력 역시도 신재생에너지만큼이나 탄소제로 에너지”라고 답변함.

미래통합당
◇ 경기 용인시갑 미래통합당 정찬민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 동의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를 비롯하여 전세계 과학자들은 기후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꼭 필요하다”고 응답

◇ 경남 김해시 갑 미래통합당 홍태용
모든 정책에 동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 흐름임. 미국도 그린 뉴딜(Green New deal)이 대선의 뜨거운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음. 탈석탄은 해야 함.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 비전과 로드맵이 필수임”

◇ 경기 용인시을 미래통합당 이원섭
모든 정책에 동의. 하지만 “기후위기를 위한 탄소제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탈원전정책을 탈피하여 원전확대로 돌아서야 한다”고 응답

◇ 충북 제천단양 미래통합당 엄태영
원전 옹호하면서 "특히 유럽연합(EU)은 기후변화 대응에 원전이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라고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함.

민생당
◇ 광주 서구을 민생당 천정배
모든 정책에 동의. “가칭)기후위기대응기본법을 제정하고, 파리협약 이행, 산업구조 전환, 국 민건강관리,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등에 대한 법적, 제도적 토대를 마련 하겠다고 공약”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공적 금융기관들의 석탄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한, 경유차 감축과 탄소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
기후 특위 구성 관련 "6개월 시한의 입법권도 없는 일회용 특위로는 사회적 대타협을 촉진하 고 이에 근거한 대책도 내놓기 어려움.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설치하고, 입법권을 부여해야 함"이라고 응답

◇ 전북 익산 을 민생당 조배숙
모든 정책에 동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투자 중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습니다. 특히 국내외 석탄화력 확대에 대한 공적지원을 막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응답

정의당
◇ 경기 부천을 정의당 이미숙
모든 정책에 동의. “기후위기 대응 법안 마련, 예산 편성을 포함해 탄소배출 자체가 없도록 함. 탄소예산 상한제 법제화로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 총량을 규제하고 모든 국가정책의 입안, 예산 수립 시 탄소상한에 맞춤”

목, 2020/04/09- 20:02
6
0

보도자료

15개 국내외 환경단체, “두산중공업 위기, 코로나19 발 사태 아냐”…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제 아래 정부 금융 지원돼야”

2020년 4월 9일 -- 시에라클럽(Sierra Club),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15개 국내외 환경단체가 한국 정부의 두산중공업 금융 제공에 제동을 걸었다.

8일 이들 단체는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한국 정부의 두산중공업 1조 금융 지원을 우려한다는 서한을 작성해 기재부 등 정부와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에 전달했다”며 “한국 정부의 두산중공업 자금 수혈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사용될 것을 우려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시에라클럽과 천연자원보호위원회는 북미 최대 환경단체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전환을 포함한 환경보호 활동 제반을 다루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에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가 두산중공업 위기의 원인을 코로나 19 사태로 판단한 결과다.

이에 대해 국내외 환경단체들은 두산중공업의 위기가 에너지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이며, 코로나19 사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는 A+에서 BBB로 하락하였고, 7만 8000원이었던 주가는 5000원 선으로 하락했다”면서 “ “이는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경단체들은 “두산중공업은 매출의 70~80%를 석탄화력발전 장비 사업에서 얻어왔다”면서 “지난 10년간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는 80%가량 줄어드는 등 석탄화력발전의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도 화석연료 사업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해온 기업에게 긴급구제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15개 환경단체는 두산중공업에 지원한 1조원이 석탄발전 사업에 사용될 것을 우려하면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제 아래에서만 금융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가 적절하고 구체적인 희생 계획 없이 두산중공업에게 긴급구제를 제공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사양 산업에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심각하지만, 그렇다고 한국 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기후위기와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이용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두산중공업과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제공되는 금융 지원이 책임 있게 집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16일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한국 정부에 “석탄화력발전에 공적 금융 지원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엘 고어 전 부통령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지멘스 등 일부 글로벌 기업의 예를 들며,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발전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앞서 언급한 기업의 전철을 밝으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한을 보낸 환경단체는 시에라 클럽과 천연자원보호위원회,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기후솔루션, 미국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 US),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 인도네시아(Greenpeace Indonesia), 일본 지속가능환경사회센터 (Japan Center for a Sustainable Environment and Society), 마켓 포시즈 (Market Forces), 메콩 와치 (Mekong Watch) 트렌드 아시아 (Trend Asia), 우르게발드 (Urgewald), 인도네시아 환경포럼 (WAHLI)으로 총 15개 단체다.

*시에라클럽(Sierra Club): 1892년 설립된 미국의 환경단체. 2018년 기준 회원 및 정기후원자는 약 300만명으로, 연 예산은 1억달러에 이른다. 북미 지역 최대 환경단체로 미국 서부지역 자연보호 뿐 아니라 전 세계 환경 파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후변화, 석탄 사용 반대 등에 집중하고 있다.

*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미국 뉴욕에 위치한 국제 환경보호 시민단체. 1970년에 설립되었으며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베이징에 사무소가 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 공공보건과 해양, 야생동물 문제 등 환경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다.


[첨부] 한국정부에 대한 국제환경단체 서신 (영문본 및 국문본)

Hon. Hong Nam-ki
Deputy Prime Minister, Minister of Economy and Financ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Sejong Government Complex,
477, Galmae-ro, Sejong-si 30109, Korea

Eun Sung-soo
Chairman
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Seoul Government Complex
209 Sejong-daero, Jongno-gu, Seoul, Korea

Lee Dong-geul
President
Korea Development Bank
14 Eunhang-ro, Yeongdeungpo-gu, Seoul, Korea

Bang Moon-kyu
CEO
Export-Import Bank of Korea
38 Eunhaeng-ro, Yeongdeungpo-gu, Seoul, Korea

April 8, 2020

Dear Sirs,

Re: Concerns about Doosan Heavy bailout

We have been made aware that on March 26, the Korea Development Bank (hereinafter “KDB”) and Export-Import Bank of Korea (hereinafter “KEXIM”), both financial institutions owned by the Korean government, signed a loan worth KRW 1 trillion (approximately USD 850 million) to alleviate the financial difficulties of Doosa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hereinafter “Doosan Heavy”) under the Covid-19 outbreak. We are writing to express our concerns with this decision.

First, we find it highly concerning that Doosan Heavy, a coal and nuclear plant equipment manufacturer, is being rescued as part of your government’s stimulus package, which was designated for businesses impacted by Covid-19. As you are likely aware, Doosan Heavy’s dismal business performance is only attributable to its failure to adapt itself with the changing energy market which well preceded the Covid-19 outbreak and has no direct relationship with the global pandemic. From 2010 to 2019, the company’s credit rating fell from A+ to BBB and its stock shares fell 93%, from KRW 78,000 to around KRW 5,000 – all well before Covid-19 was an apparent crisis.

Doosan has relied on coal equipment for 70-80% of its revenue stream. According to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s World Energy Investment 2019 report, investment decisions for coal power declined by 80% in the last decade. Doosan’s financial crisis is an obvious result of inadequate business planning amidst the transitioning energy market. Bailing out Doosan Heavy, without a proper and concrete restructuring plan, is likely to result in waste of valuable taxpayer money on an industry that is in obvious and irreversible decline. KEXIM and KDB should only provide financial support to Doosan Heavy if it commits to close down its coal power business division and stop allocating its resources to any new coal power projects both domestic and abroad, including Jawa 9, 10 project in Indonesia.

Second, as stewards of the environment, we are alarmed that the Korean government, which has at least outwardly committed to strengthening climate and environmental action, has found yet another backdoor for supporting coal power, the single largest source of greenhouse gas emissions, by bailing out Doosan Heavy. Korea is already one of the top three financing countries of overseas coal power, with many projects currently being financed by KEXIM and KDB in Southeast Asia including Jawa 9, 10 in Indonesia. We also note, with grave concern, that KEPCO is planning to approve its investment in Vung Ang 2 project in Vietnam in the coming weeks, which is likely to result in further coal investment by Korea’s public financial institutions. This financier role is incompatible with Korea’s hosting of the Green Climate Fund and many of President Moon Jae-in’s promises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is commitments to introduce an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and double Korea’s contributions to the Green Climate Fund would be in contradiction to the administration’s support for coal power through export financing and now bailouts for coal power manufacturers.

Third, we suspect that Doosan Heavy, and your apparent desire to protect this company and employment, plays a large role in Korea’s public financing for new coal power both domestically and overseas. The company’s equipment can be found in most of Korea’s coal power plants, including the seven units (7,000 MW) under construction. Doosan Heavy is notably involved as a developer of the controversial Jawa 9, 10 project in Indonesia.

We are concerned that the recent KRW 1 trillion loan will justify the Korean government’s support for more coal projects abroad, including the Jawa 9, 10 project. These decisions to support Doosan Heavy come with significant environmental and health consequences. If operated, each of these projects would emit tens of millions in tons of greenhouse gas a year. In addition, Korean-financed overseas coal power projects, despite using ultra-supercritical technology, are several times more polluting than the ones in Korea, as they take advantage of laxer environmental regulations in South and Southeast Asian countries as a means to trim construction and operation costs. Over their lifetimes, coal power plants financed by Korean institutions are estimated to cause up to 151,000 premature deaths in countries such as Indonesia, Bangladesh, and Vietnam. In both the domestic and international community, Doosan Heavy is recognized as a significant contributor of climate change and air pollution – and the government’s decision to finance its projects and bailout the company only enables its efforts.

While we are deeply disappointed with your decision to bailout Doosan, we do not think it is too late for this decision to be rectified. We urge you to not reward Doosan Heavy’s management mistakes and refrain from providing the company with additional bailout funding. Therefore, we propose that the Korean government only provide financial support to Doosan Heavy under the strict conditions that the company uses such support only to restructure its business to move away from coal power and towards renewable energy technologies.

These conditions would ensure that Doosan Heavy actually evolves to meet current energy trends, and does not end up in the same dire financial situation it has found itself in. It would be a much wiser use of public money to restructure the company to meet the needs of Korea’s and Asia’s energy transition and ensure President Moon Jae-in actually follows up on his vision for clean air and safe climate.

While Covid-19 is certainly a pandemic, the situation should not be capitalized on by Korean companies to aggravate the climate crisis and air pollution – which are equally deadly threats to humanity and our economy. We will closely monitor and hold the Korean government and its institutions accountable to the Korean public and international community for financial support provided to Doosan Heavy and any export financing of overseas coal power projects.

Sincerely,

Friends of the Earth (US)
Global Witness
Greenpeace Indonesia
Greenpeace Seoul
Green Korea
Japan Center for a Sustainable Environment and Society (JACSES)
Korea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
Market Forces
Mekong Watch
Natural Resources Defence Council
Sierra Club
Solutions for Our Climate
Trend Asia
Urgewald
WALHI Jawa Barat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세종시 갈매로 477, 정부종합청사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종합청사

이동걸 산업은행장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14, 산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8, 수출입은행

날짜 : 2020. 4. 8.

제목: 두산중공업 긴급구제에 대한 우려

지난 3월 26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두산중공업에게 1조원(미화 00달러 규모)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본 서신을 전달합니다.

먼저 석탄화력발전, 원전 장비 제조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향 받은 기업으로 지정돼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부로 구조되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입니다. 귀하께서도 알고 계시듯 두산중공업의 경영악화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코로나19 대유행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두산중공업의 신용도는 A+에서 BBB로 떨어졌고, 7만 8000원이었던 주가는 5000원선으로 93% 하락했습니다. 이는 모두 코로나19 사태가 더 심화되기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의 70~80%를 석탄화력발전 장비 사업에 의존해왔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내놓은 ‘세계 에너지 투자 2019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는 80%가량 줄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재무위기는 에너지 시장의 전환 과정에서 제대로 된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결과일 뿐입니다. 한국 정부가 적절하고 구체적인 회생 계획 없이 두산중공업에게 긴급구제를 제공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사양 산업에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발전 부분 사업을 정리한다는 전제 아래에서만 금융을 제공해야 할 것이며, 인도네시아의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및 해외의 기존,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제공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한국 정부가 대외적으로는 기후 및 환경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여전히 두산중공업 금융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의 최대 배출원인 석탄화력사업을 우회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은 현재 전세계에서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에 가장 많은 금융을 지원하는 3개국 중 하나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은 동남아시아에서 여러 석탄화력발전사업에 금융을 지원했고, 현재도 인도네시아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사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결정이 곧 이루어질 경우 한국 공공금융기관들의 추가적인 석탄 투자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한국이 석탄금융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GCF 유치국으로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과 배치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제정을 촉구했고 GCF에 대한 한국의 재원공여액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두산중공업과 같은 석탄화력발전사업자에게 긴급구제를 제공하고, 석탄화력발전사업의 수출 금융을 지원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한국 정부의 두산중공업에 대한 1조원 긴급지원이 자와 9,10호기 사업을 비롯한 더 많은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에 대한 지원을 정당화할 것이 우려됩니다. 두산중공업을 돕겠다는 이번 정부의 결정은 환경 및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일 이 석탄발전소들이 실제로 가동된다면 매년 수천만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입니다. 한국이 지원한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들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느슨한 환경규제에 맞추어 건설 및 가동되기 때문에 “초임계” 보일러 기술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몇 배는 더 많은 오염물질을 내뿜을 것입니다.

이 석탄발전소들이 가동되는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해 15만100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국내외에서 기후위기 및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고, 한국 정부가 두산중공업에게 긴급구제와 더불어 석탄화력발전사업 금융을 지원하는 것은 이런 두산중공업의 행태를 지원하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바로잡기에 아직 늦지 않았음을 전합니다. 한국 정부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중단하여 경영실패에 대한 손실을 공적 자금으로 보상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두산중공업이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정리하고 재생에너지 기술로 전환한다는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금융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두산중공업이 현재 맞닥뜨린 심각한 재무위기 상황을 다시 맞이하지 않고 현재 에너지시장 추세에 맞게 진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에너지 전환 추세,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안전하고 깨끗한 기후 정책 비전과 궤를 같이하는 구조개혁에 공적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심각하지만, 그렇다고 한국 기업이 이러한 상황을 기후위기와 대기오염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이용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희는 두산중공업과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제공되는 금융 지원이 한국 국민과 세계 각국에 책임 있게 집행되는지를 지켜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Friends of the Earth (US)
Global Witness
녹색연합
Greenpeace Indonesia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Japan Center for a Sustainable Environment and Society (JACSES)
환경운동연합
Market Forces
Mekong Watch
Natural Resources Defence Council
Sierra Club
기후솔루션
Trend Asia
Urgewald
WALHI Jawa Barat

목, 2020/04/09- 19:48
6
0

녹색연합을 비롯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번 4.15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669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관련된 정책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정책질의의 일정부분은 녹색연합 ‘기후유권자행동’에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신 일반 유권자분들이 직접 진행해주셨는데요. 유권자가 직접 내 선거구의 후보자들의 정책을 검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답변결과 응답자의 96%가 ‘국회 비상결의안, 기후위기대응법 제정,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탈탄소사회 전환 기반 마련’ 찬성했습니다. 조사결과 정의당, 민중당 후보 기후위기 […]

금, 2020/04/10- 00:05
1
0

[보도자료]
환경운동연합,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퍼포먼스 벌여

 

◯ 14일 총선을 하루 앞두고 환경운동연합이 광화문광장에서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는 북극곰, 원자력발전소, 도롱뇽, 나무가 등장해 각각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생태계보전’, ‘도시공원’을 위해서 투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것은 비단 북극곰만이 아니다”라며, “기후위기는 인류와 지구생명공동체가 지구에서 살아남는가에 관한 문제이며, 이번 투표는 한국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환경운동연합은 총선대응TF를 구성해서 총선정책제안, 정당별 공약 평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37명의 반환경 후보를 선정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끝>

붙임. 1 415투표로 지구에서 살아남기 퍼포먼스 사진 




화, 2020/04/14- 23:33
2
0

성명서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 환영한다!

고성하이 등 7기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특단대책 마련하라

2030년 석탄발전 퇴출법 마련하라

4월 30일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던 삼천포화력 1·2호기(설비용량 1,120MW)가 폐쇄될 예정이다. 6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되는 삼천포화력발전소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국내 1위 사업장이었다(2017년 기준). 특히 삼천포화력 1·2호기는 각각 1983년과 1984년 가동을 시작해 38년째 가동 중인 대표적인 노후 석탄발전소다. 정부가 석탄발전소 가동 연한으로 정한 30년을 훌쩍 넘겨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과다 배출해왔다. 내일로 다가온 삼천포화력 1·2호기 폐쇄를 적극 환영하는 이유다.

하지만 일부 노후 석탄발전소의 폐쇄에도, 대규모 신규 석탄발전소의 진입으로 석탄발전 비중은 40% 수준으로 최대 발전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추세 속에서 전 세계 석탄발전 비중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상황과는 정반대다. 무엇보다도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이 이대로 강행된다면 조만간 탄소 배출량이 급증하는 ‘온실가스 폭탄’이 터질 게 뻔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수방관하며 무책임으로 일관해왔다.

삼천포화력과 바로 인접한 부지에서 2,080MW 규모의 고성하이 석탄발전소 사업이 내년인 2021년을 준공 목표로 건설 작업이 한창이다. SK가스, SK건설, 한국남동발전, KDB인프라가 주주사이며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이 자금 대출을 맡았다. 발전기업은 친환경 발전소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삼천포화력 1·2호기가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6백만 톤(2017년 실적 기준)이라면, 고성하이 석탄발전소의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은 최소 1천2백만 톤으로 2배 이상이다. 삼천포화력 1·2호기가 폐쇄되는 날, 다른 한편으로 누가 기후위기를 계속 악화시키며 이익을 얻는지에 대해 우리는 고발한다.

삼천포화력 1·2호기가 폐쇄되지만, 가동 중인 석탄발전소가 58기 남아있다.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계속된 요구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석탄발전의 감축과 최종 종료 시점에 대한 목표와 구체적 이행방안 수립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과학의 요구는 분명하다. 파리기후협정에서 합의한 지구온난화 1.5℃ 방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2040년까지, OECD 국가들은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퇴출해야 한다. 정부가 소극적인 석탄발전 감축 계획안만 만지작거리는 사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

● 2030년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기 위한 석탄발전 퇴출법을 마련하라
● 건설 중인 신규 석탄발전 사업의 중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 석탄발전 사업에 대한 모든 금융 지원을 중단하라
● 재생에너지 확대와 일자리 전환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라

2020년 4월 29일

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 강릉지회, 부산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 성남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운동연합, 오산환경운동연합,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구환경운동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목, 2020/04/30- 02:03
1
0

[현장기사] 문 닫는 삼천포 화력 1·2호기, 석탄발전 이제 그만!

 

4월 29일 오전 11시, 경남환경운동연합,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등 시민 단체는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삼천포 화력발전소 앞에서 삼천포 화력 1·2호기 폐쇄를 환영하고 석탄발전소 조기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던 삼천포화력 1·2호기는 가동 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기고 38년 째 가동중인 대표적인 노후석탄발전소이다. 또, 1·2호기를 포함해 총 6기가 가동되는 삼천포화력발전소는 2017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 사업장이었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붉은 지구와 푸른 지구 모형, 노란 바람개비가 함께 등장했다. 붉은 지구는 석탄발전소로 인해 기온이 상승한 모습을, 푸른 지구는 석탄발전소 퇴출을 통해 되돌려야 할 지구의 모습을 의미했다. 노란 바람개비는 풍력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206664" align="aligncenter" width="640"] 기자회견 현장[/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66" align="aligncenter" width="696"] 삼천포 화력발전소 앞에서 푸른 지구 모형을 굴리고 있는 활동가들[/caption]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은 “석탄화력발전은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온실가스의 국내 배출 28%를 차지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퇴출 대상 1위” 라며, 삼천포화력 1·2호기의 폐쇄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동이 중단될 삼천포화력 1·2호기 맞은편에서는 고성하이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새로 건설되고 있었다. 고성하이 석탄화력발전소는 폐쇄 예정인 삼천포화력 1·2호기의 설비용량인 1,120MW의 약 2배인 2,080MW규모로, 약 30년간 가동될 예정이다. 참석한 이들은 이에 대해 “헌집 줄 테니 새집 달라”는 격이라고 비판하며, 고성하이 석탄발전소 건설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삼천포 1,2호기가 폐쇄되지만 여전히 전국에는 58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남아있으며 현재 7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또, 이날 언론보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제9차 수립과정에서 2055년까지 탈석탄을 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참석한 이들은 “5100만톤의 온실가스를 내뿜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7기부터 과감히 멈춰야 한다. 그리고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전면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활동가들은 하동 석탄화력발전소 앞에서 석탄발전소 퇴출 요구 행동을 이어나갔다.

[caption id="attachment_206679" align="aligncenter" width="680"] 하동화력발전소 앞[/caption]

 

이 날 주요 석탄발전소 앞을 포함한 전국 16개 지역에서도 삼천포 화력 1·2호기 폐쇄를 환영하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소의 2030년 퇴출을 촉구하는 1인 시위 등 동시다발 행동이 진행되었다. 서산태안, 전남, 당진, 속초고성양양, 강릉, 부산, 서울, 성남, 경기, 수원, 안산, 오산, 안양군포의왕, 대전, 대구, 광주, 전북, 청주 환경운동연합이 참여했다.

 

[caption id="attachment_206668" align="aligncenter" width="500"] 속초고성양양, 강릉지회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69" align="aligncenter" width="500"] 경기수원안산(위), 분당(아래)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0" align="aligncenter" width="640"] 안양군포의왕(왼쪽), 오산(오른쪽)[/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1" align="aligncenter" width="500"] 광주(위), 청주충북(아래)[/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2" align="aligncenter" width="750"] 대전(왼쪽), 대구(오른쪽)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3" align="aligncenter" width="500"] 부산(위), 서울(아래)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4" align="aligncenter" width="500"] 전남(위), 전북(아래)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206675" align="aligncenter" width="500"] 서산태안(위), 당진(아래)

[/caption]
목, 2020/04/30- 08:43
2
0

1.기후위기는 노동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기후위기는 노동자의 건강, 고용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먼저, 폭염으로 인한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 피해가 심각합니다. 2019년 온열질환자 1829명 중 529명이 야외 노동자였습니다(질병관리본부). 또, 기후위기는 산업 전반의 변화로 인한 일자리 문제로 연결됩니다.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기존 일자리의 감소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2. 건강 피해에 대한 노동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정부의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지침’에 따르면, 폭염 위험 경계단계의 무더위 시간대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옥외 작업 중지를 권고합니다. 그러나 작년 전국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작업을 계속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산업안전 보건법에 따르면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에 15분의 휴식 제공이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 쉬는 노동자는 8%에 불과합니다.

 

3. 기후위기로 인한 고용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석탄, 철강 산업 등과 같은 탄소 배출 산업 전반이 위축되면 그에 따른 실업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합니다. 정의로운 전환이란, 유해하거나 지속 가능하지 않은 산업을 친환경적인 것으로 전환하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경제•사회적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태양광, 풍력 발전 확대와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등이 대표적인 정의로운 전환에 따른 녹색 일자리입니다.

금, 2020/05/01- 16:00
0
0

성명서

2055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을 포기하는 것이다

2055년에서야 석탄발전 끄겠다는 계획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파리협정 준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어

신규 석탄발전사업 모두 취소하고 2030년 전까지 석탄퇴출 완료해야

2020년 4월 29일 - 오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이하 '산자부')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하 '9차 전기본’) 수립과정에서 2055년까지 탈석탄을 하겠다는 내부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것은 곧 '205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유지'하겠다는 의미이다. 만약 이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한국 정부는 1.5도로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제한하자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

매우 무책임하고 실망스러운 계획이다. 60기에 달하는 기존의 석탄발전소 뿐 아니라 아직 건설 중인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30년 기본 수명이 다할 때까지 돌린 후에야 끄겠다는 계획이 어떻게 탈석탄 로드맵이 될 수 있는가. 특히 지난 2월 유럽 기후분석 전문기관인 Climate Analytics와 기후솔루션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5도 목표를 위해서 한국은 2029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해야 하는 것으로 나온다. 이에 비춰볼 때 2055년 석탄 퇴출은 너무나 안이하고 실망스러운 목표다.

과도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류가 불러온 기후위기의 비극을 멈추기 위해, 세계는 빠른 속도로 석탄발전소의 문을 닫고 있다. 석탄이 지구 기온 상승 제1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산업화 이후 약 1도 상승한 지구 평균 기온 중 석탄을 태워서 오른 폭이 0.3도이고,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는 석탄발전에서 나온다 (국제에너지기구 (IEA) 분석). 세계 처음으로 석탄발전소의 문을 열었던 영국은 1990년 70%에 달했던 석탄발전 비중을 현재 3%까지 급격하게 줄였고, 애초 2025년으로 발표했던 탈석탄 시점도 2024년으로 1년 앞당겼다. 바로 지난주 오스트리아에서는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30년까지 모든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 9월 열린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77개 나라의 정상들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파리협정을 잘 지키고 있다'는 연설을 한 바 있다. 과연 한국이 파리협정 준수의 의지가 있다면 탈석탄에 대한 이렇게 안이한 계획이 나올 수 없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홍보할 때가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세계 7위 국가로서 기후위기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말뿐인 기후위기 대응, 미세먼지 문제 대책은 이제 그만둬야 한다.

오늘 9차 전기본 총괄분과 회의가 열릴 예정이고, 9차 전기본 확정까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남은 수립 절차를 통해서, 정부는 2055년 석탄퇴출이 아닌 2030년 탈석탄을 위한 계획을 이번 전기본에 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9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먼저 공개하기 바란다. 한 번 수립되면 15년간 국가 전력수급을 기초하게 될 전기본은 정부 관료와 전문가만의 밀실 협의로 만들어질 사안이 아니다. 지구 기온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할 수 있는 시간이 8년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석탄발전 중단 여부에 지구 생명체의 존속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다. 국가가 얼만큼의 무게를 두고 이 사안을 검토하는지, 시민은 알 권리가 있다.

하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7기 건설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라. 가동 전 단계에 있는 발전소부터 멈추는 것이 진정한 탈석탄 로드맵의 시작이다. 석탄을 그만 태워야 할 시점에 오히려 석탄을 더 태울 계획을 추진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건설 공사를 중단하고, 계획 취소 내용을 전기본에도 담아라.

하나, 늦어도 2030년까지는 국내 모든 석탄발전소의 문을 닫아라. 9차 전기본은 이를 전제로 하여 수립되어야 하고, 올해 연말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과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에도 같은 내용이 담겨야 한다.

만약 정부가 2055년에야 석탄발전을 멈추는 계획을 수립한다면, 기후악당의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말뿐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제는 말을 행동으로 옮길 때다. 전기본 수립 확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란 목표 위에, 시민의 건강과 안녕이 놓여 있음을 유념하길 바란다.

2020년 4월 29일

녹색연합·기후솔루션·환경운동연합·청소년기후행동·그린피스서울사무소

문의: 에너지기후국 02-735-7067

일, 2020/05/03- 17:13
2
0

* 2020년 5월호(632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평균 기온이 1℃ 올라갈 때마다 전염병 감염률이 4.7% 늘어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활동을 멈추자 제 모습으로 회복되어가는 공기와 하늘을 보면서 이제 더 이상 기존과 같은 생산·소비와 생활 방식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각성의 목소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보다 더 큰 인류적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한살림의 올해 핵심의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를 함께 생각해보고 함께 해결하고자 합니다.


※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국립기상과학원 2018 참고

 

기후위기 대응에 소극적인 우리나라

• 2017년 기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914만t(OECD 34개국 중 5위, 세계 순위로는 7위, 1인당 배출량은 2위, 전년대비 증가율은 2.4%)

•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0’에서 61개 국가 중 58위 수준의 최하위권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이 높고 △정부가 제출한 2030년 중장기 목표가 섭씨 1.5℃ 제한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1.5℃ 기준으로는 2030년까지 2억3천만t으로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데 현재 정부의 2030년 목표는 5억 3600만t으로 지나치게 높음)

•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2018년에 비해 3% 줄었지만 한국은 2022년까지 총 7기가와트(GW) 규모의 석탄발전 용량을 추가하기 위해 공사 진행 중

 


 

지난 200여 년간 인류는 화석연료 위에서 대량생산·대량소비하는 물질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제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로 사용을 전환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이 절실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삶으로 전환한다면?

 

반대로, 지금과 같은 삶의 방식을 지속한다면?

 


 

기후위기 해결, 우리 손으로

지구의 온도는 해마다 높아져 결국 ‘위기’라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030년까지 기후위기를 멈추지 못하면, 미래 세대는커녕 우리 모두의 미래도 없습니다. 앞으로 10년, 이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세대인 우리가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행동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한살림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조합원, 생산자가 함께 가까운 먹을거리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건물 지붕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를 확산하며, 유리병과 공급상자를 재사용하는 등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실천을 해왔습니다.

올해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하이파이브 약속’을 제안하고 조합원 활동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지구를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참여신청 www.hf2030.net

월, 2020/05/04- 17:57
0
0

#에너지진짜뉴스 - 코로나19와 기후위기가 관련이 있다고요?

Q. 코로나19와 기후위기가 관련이 있다고요?

A. YES!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은 기후위기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온 상승과 그에 따른 기후위기는 병원균의 전파와 변형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모두 지나친 소비주의와 성장주의로 인한 결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화석 연료 채굴과 토지와 물, 해양 파괴, 폐기물 배출은 기후위기를 악화시킵니다. 동시에, 생태계 및 자연 서식지를 파괴하여 인간이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Q. 코로나19 이후로 온실가스가 감축되었다고요?

A. YES!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속히 줄어들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닙니다. 교통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으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경제가 회복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코로나19가 기후위기 시대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온실가스를 내뿜던 경제 활동을 잠시 멈추자, 맑은 공기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 돌아왔습니다. 이는 인간 활동이 얼마나 생태계와 기후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반증합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에서는 개발과 소비주의를 멈추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사회로 전환을 시작해야 합니다.

토, 2020/05/09- 02:00
2
0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유감:

코로나 위기의 근원에 대한 성찰이 절실하다

권태선 /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caption id="attachment_206903" align="aligncenter" width="320"] 환경운동연합 권태선 공동대표ⓒ환경운동연합[/caption]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특별연설을 한다기에 텔레비전으로 현장중계를 지켜봤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를 포함해 전세계가 겪고 있는 미증유의 위기상황에서 내놓는 특별연설이니만큼 이 위기에 대한 문대통령과 ‘촛불정부’의 성찰이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연설 어디에도 현재의 위기를 초래한 근본원인에 대한 성찰은 보이지 않았다.

문대통령이 특별연설에서 남은 임기 2년의 핵심과제로 강조한 것은 코로나19 극복, 그리고 그로 인해 초래된 경제위기 극복이었다. 방역과 관련해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감염병 대응기관을 확충하며 공공의료 체계를 개선해 방역 일등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모두 필요한 일이고 가야 할 길이다. 문제는 경제대책에 있다. 문대통령이 대공황에 비교된다고 한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 내세운 것은 선도형 경제, 고용안전망 확충, 한국형 뉴딜 그리고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 선도 등 네가지였다. 그리고 선도형 경제와 한국형 뉴딜의 중심에는 디지털을 위치시켰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디지털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디지털 분야를 새로운 경제의 중심으로 설정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방역능력 확충이나 디지털 전환 모두 위기로 초래된 현실에 대응하는 대증적 대책일 뿐, 위기를 초래한 근본원인을 해소하는 방안은 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문대통령도 지적했듯이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경제를 전례없는 위기에 몰아넣으며 각국의 경제사회 구조는 물론 국제질서에까지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앞으로 세계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해서 그 자체가 변화의 방향을 결정해주진 않는다.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그 구상을 현실화하느냐에 따라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더 나아질 수도 있고, 끔찍한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다.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구상은 위기를 낳은 근본원인의 규명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근본원인에 대한 처방을 포함하지 않는 구상은 본질적으로 대증적일 수밖에 없어, 위기의 재연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1960년에서 2004년 사이에 부상했던 335개의 질병 가운데 적어도 60%가 동물에게서 유래한 것임을 밝혀낸 영국의 생태학자 케이트 존스(Kate Jones)는 환경 변화와 인간의 행동양식이 코로나19 같은 동물 유래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 끊임없는 개발과 급속한 도시화 그리고 인구 증가로 인해 서식지를 잃게 된 야생동물들이 인간에게 가까이 다가오게 됨에 따라 야생동물의 병이 쉽게 인간에게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존스는 이런 전염병을 “경제발전의 숨겨진 비용”이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존스를 비롯한 많은 생태학자들은 이런 생태위기를 낳을 수밖에 없는 현재의 경제발전 모델과 인간의 행동양식을 바꾸지 않는 한 코로나19가 낳은 지금과 같은 위기가 되풀이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를 위한 구상에는 반드시 생태위기를 해소하거나 적어도 완화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담겨야 한다. 전염병의 대유행을 가져온 기존의 경제발전 모델과 우리 삶의 양식을 깊이 성찰해 경제구조와 생활양식을 환경과 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대통령의 연설에는 기존의 경제발전 모델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생태위기 해결의 필요성은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첨단산업의 세계공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는 문재인정부가 현재 우리가 처한 생태적·환경적 위기의 깊이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낡은 경제문법에 매달려 있다는 방증이나 다름없다.

인간의 실존적 위험을 연구하는 토비 오드(Toby Ord)에 따르면, 아무리 전문가들이 전례없는 엄청난 사건이 일어날 개연성이 있다고 경고해도,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않는 게 인간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단적인 예다. 그동안 빌 게이츠(Bill Gates)와 많은 전염병 학자들이 ‘킬러 바이러스’의 출현을 경고했지만, 이 경고를 심각하게 여기고 대비한 정부도 사람도 거의 없었다.

인간의 실존을 위협하는 또다른 생태위기로 기후위기가 있다. 이미 여러해 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간과 생물종의 절멸 가능성을 이야기해왔다. 최근에는 우리가 지금과 같이 온실가스를 계속 생산할 경우, 앞으로 50년 내에 지구 표면의 70%가 열대지방과 같은 상태로 변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기후위기 역시 먼 산의 불이 아니라 목전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태위기가 인간 실존의 위기로 부상한 이 순간에조차 그 절체절명의 문제 해결을 뒤로 미룬 채 시효가 지난 미봉책으로 현실을 땜질하려고 하는 지도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경제에 미친 심각한 악영향을 고려한다면, 기후변화의 문제를 잊지 않도록 서로 서로 격려해야만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위기 모두 인간이 초래한 생태적 위기이고,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고는 세계경제도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을 비롯한 많은 유럽연합 나라들은 그린뉴딜을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을 위한 중요한 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유럽연합은 2020년을 그린뉴딜 타결의 원년으로 삼으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화석연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데다 도시봉쇄 상태에서 푸른 하늘에 적응하게 된 오염됐던 도시의 시민들이 각국 정부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강화를 주문하면서 그린뉴딜은 날개를 달게 됐다. 최근 유럽연합 내 14개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가 경제회복 과정에서 기후위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리라고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지난해 한국사회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까지 신설해야 했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큰 문제가 됐다. 그러나 올 봄 미세먼지가 문제 된 날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해외여행이 감소해 오염물질 배출이 대폭 줄어든 결과였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경제회복 과정을 기후위기 및 생태위기 해결과 연계해야 할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이제라도 한국형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하고 산업구조를 생태친화적으로 바꿔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높아지는 까닭이다. 지난 7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광재 국회의원 당선인 역시 그린뉴딜을 한국형 뉴딜의 일환으로 제안했다. 그린뉴딜을 통해서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에너지 전환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독일에선 에너지 전환법이 마련된 2002년 이후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250만개로 늘어났고, 전체 에너지의 절반 가까이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지금 전세계에서 재생에너지 분야의 일자리는 1천만개에 이른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업을 포함해 노후주택 단열 강화, 조력발전, 누수방지를 위한 상수도관 정비사업 등 그린뉴딜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밀려나기 쉬운 중장년을 일자리로 다시 끌어들일 수 있다.

사실 지금처럼 정부의 공공정책이 기업과 일반시민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기는 드물다. 7일 정책간담회에서 바이러스가 바꾼 일상의 변화를 발표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지난 4개월간 우리가 겪은 변화가 과거 10년간 겪은 변화보다 훨씬 크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변화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가치관이 ‘액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의 생활준칙이 변화하고 가치관이 유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정부가 정책을 통해 새로운 미래 방향과 가치를 심어줄 여지가 더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업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기간산업을 포함한 많은 산업들이 그들의 존속을 위해 국가를 바라보고 있다. 정부가 지구환경을 파괴하는 회색산업을 퇴출시키거나 청정산업 쪽으로 변화하도록 유도해나간다면, 기업도 정부의 정책방향을 따라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이야기이다.

시장에 권력을 빼앗겼던 국가와 정치가 우리 사회의 미래 비전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도래했다 이런 기회를 맞고서도, 여전히 낡은 경제발전 논리에 매달려 회색산업을 정리하지 못하고 기후악당 국가라는 오명을 벗어던지지 못한다면 이는 문재인정부를 위해서도 그리고 우리와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정부의 담대한 사고의 전환을 촉구한다.

 

※ 출처 : 2020.5.13. 창비주간논평  바로가기 https://magazine.changbi.com/200513-2/?cat=2466

목, 2020/05/14- 05:02
3
0

논평

서울시교육청 ‘탈석탄 금고’ 결정을 환영한다

부산·대구·강원도·제주도교육청도 응답하라!

서울시교육청이 ‘탈석탄 금고’를 전격 수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금고지정 평가항목으로 100점 만점 중 5점이 배점된 ‘교육기관에 대한 기여실적’에 ‘생태전환 교육 연계 탈석탄 선언 실적’을 포함함으로써 ‘탈석탄 금고’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한 ‘서울시교육청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5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우선, 우리는 ‘탈석탄 금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선도적인 결정을 환영한다. 전국 17개 교육청 중에서 ‘탈석탄 금고’ 추진 결정은 서울시교육청이 최초로, 전국 교육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해 안에 금고지정을 앞두고 있는 5개(서울, 부산, 대구, 강원, 제주) 교육청에 ‘탈석탄 금고’ 지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2월 발송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교육청에 ‘탈석탄 금고’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서울시교육청이 그 물꼬를 터 달라며, 조희연 교육감에게 성명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사안을 요청·요구하고 촉구한다.

하나, 서울시교육청이 ‘탈석탄 금고’에 응답했다. 올해 금고지정을 해야 할 부산, 대구, 강원, 제주도교육청도 조속히 ‘탈석탄 금고’ 지정 요구에 응답하기를 촉구한다.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청소년 등 미래세대다.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미래세대의 권리를 교육기관인 교육청이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 탈석탄 금고 추진은 교육감의 의지가 중요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국의 교육감들, 특히 올해 금고선정을 앞두고 있는 교육청의 교육감과 적극 소통해 타 교육청도 탈석탄 금고 지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요청한다.

하나,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탈석탄 금고’를 추진하는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다른 교육청의 전범(典範)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탈석탄 금고’의 취지를 충분히 살린다는 방향성 속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탈석탄 관련 지표와 배점이 금고로 지정받고자 하는 금융기관의 ‘탈석탄 투자 선언’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반영해 주기를 요청한다. 아울러, 올해 금고지정을 위해 구성될 서울시교육청의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 지속가능금융(기후금융·녹색금융) 등에 철학과 식견을 가진 전문가를 최소 1인을 위촉하기를 요구한다.

탈석탄 금고는 별도의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도 금융기관의 탈석탄 금융을 촉진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정책 방안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탈석탄 금고’ 수용 결단을 다시 한번 환영하며,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기관으로서, 전국 시도교육청의 탈석탄 금고 동참을 촉구한다.

2020년 5월 14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환경운동연합·서울환경운동연합·그린피스 서울사무소·기후솔루션·청소년기후행동·기후변화청년단체 GEYK·기후변화청년모임BigWave·성공회대 공기네트워크

문의: 에너지기후국 02-735-7067


2020년도 금고지정 만료 시도교육청

기관 현행 금고 금고지정일 금고만료일 금고규모(2020)
서울특별시교육청 NH농협 2017.01.01 2020.12.31 10조847억 원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은행 2017.01.01 2020.12.31 4조6059억 원
대구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3조4212억 원
강원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3조780 억 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1조2061억 원
총계 223959억 원

출처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1. 2020년 금고지정을 앞둔 전국 시도교육청 : 총 5개
  2. 2020년 기준 금고 규모 : 22조3959억 원

 

전국 시도교육청 금고기관

기관 현행 금고 금고지정일 금고만료일 금고규모(2020)
서울특별시교육청 NH농협 2017.01.01 2020.12.31 10조847억 원
대구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3조4212억 원
인천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4조2022억 원
광주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20.01.01 2023.12.31 2조2372억 원
대전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2조2397억 원
울산광역시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1조7646억 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NH농협 2019.01.01 2022.12.31 7878억 원
경기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16조4650억 원
강원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3조780 억 원
충청북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2조7242억 원
충청남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3조6142억 원
전라북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3조5351억 원
전라남도교육청 NH농협 2020.01.01 2023.12.31 3조8733억 원
경상북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4조5761억 원
경상남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1.12.31 5조4849억 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H농협 2018.01.01 2020.12.31 1조2061억 원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은행 2017.01.01 2020.12.31 4조6059억 원
총계 739002억 원

출처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1. 전국 시도교육청 금고지정 현황

- NH농협 : 16개 교육청 ㅣ 부산은행 : 1개 교육청(부산시교육청)

  1. 2020년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금고 규모 : 73조9002억 원
목, 2020/05/14- 19:04
0
0

  • 13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뉴딜이 일자리를 만들 기회이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할 수 있도록 부처의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참모들 사이에서 ‘그린뉴딜이 우리사회의 과제를 담는 큰 그릇이 될 수 없다’는 격론이 벌어졌다고도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환영하며,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생태민주적 전환을 이루어나갈 것을 제안한다.

 

  • 그린뉴딜은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인류는 임계점을 넘어설 만큼 화석연료에 종속되고, 끝없는 개발을 통해 성장했으며, 이제야 혹독한 청구서를 받아들고 있다. 그동안 눈길을 주지 않았던 숨겨진 비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우리는 기존의 경제와 노동구조, 생활양식을 바꾸는 노력을 통해서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만 한다.

 

  • 대통령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린뉴딜이 넘어야할 벽은 너무나 높다. 특히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참모들이 여전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이나 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낮은 인지를 갖고 있는 부분이 우려스럽다. 그린뉴딜이 한국 경제를 담는 큰 그릇이 될 수 없다는 격론이 보여주듯, 환경을 그저 기존 경제의 그린워싱을 위한 액세서리나, 갈등관리 대상 수준으로 생각하는 관점이 드러난 것이다.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에너지전환이나 자연자원총량제, 4대강 복원 등은 큰 틀에서 그린뉴딜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 공약의 집행이 왜 이렇듯 지지부진한지도 설명되는 대목이다. 그린뉴딜은 대기업ㆍ대자본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사회 전 부문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데, 참모들의 벽조차 넘어서지 못한다면 그저 구호에 그치게 될 것이다.

 

  • 과감한 생태민주적 전환을 이루어야 할 때다.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한국사회 곳곳의 취약한 부분이 곪아터지는 광경을 목도하는 한편, 한국사회가 가진 가능성도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 옛 체제를 허물고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처가 에너지, 건축, 교통, 생태, 수자원, 농업, 노동, 기술 등 다양한 부문별 로드맵을 만들고, 국가의 재정과 조직 등 구조적인 부분에서의 실질적인 전환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다. 사회 각 부문이 큰 틀에서 전환을 이룬다는 것은 각 부문의 기존 이해관계를 넘어서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결코 넉넉하지 않다. 환경운동연합 역시 시민들과 함께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길을 열어갈 것이다. 끝.
금, 2020/05/15- 00:22
4
0

논평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배 강화하라

한국은 미온적 기후 목표 유지한 채 무임승차 계속할 것인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매우 미흡해 전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기후 분석 전문기관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가 발표한 ‘탈탄소화 사회로의 전환: 파리협정에 따른 한국의 과학기반 배출 감축 경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매우 불충분’한 수준으로, 세계 각국의 기후 목표가 한국처럼 미온적일 경우 지구 온도는 파리협정 목표의 2배 수준인 3~4°C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기후위기 대응에 매우 역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인정하고 1.5°C 목표에 상응하도록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현행보다 2배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각국이 더욱 과감한 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파리기후협정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존보다 진전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국제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가 한계치인 1.5°C를 넘어서지 않도록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 제로에 도달하는 목표 수립을 권고했다.

image001.png

한국 정부는 미온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으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기후악당’이란 비판을 받아왔으면서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여전히 찾기 힘들다. 10년 전부터 표방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호에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세를 나타내 2017년 현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0년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손바닥 뒤집듯 목표를 폐기해버렸다.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목표 진전 원칙’에도, 정부는 2015년에 발표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할 뜻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2030년 목표 배출량은 5억 3600만CO2톤으로, 이는 이번 보고서에서 1.5°C에 상응하는 한국의 목표로 제시된 2억 1700만CO2톤보다 무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정부는 205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제로 목표 수립에 대해서도 주저해왔다.

어제 비상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 보고 주문에서 배출제로와 사회적 불평등 해소가 빠졌다고 비판한 바 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그린뉴딜이 진정 의미가 있으려면, 기후위기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2050년 이전 배출제로를 목표로 한다는 점을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 목표로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재 목표보다 2배 이상 낮추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해야 한다. 10년 내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석탄발전이나 내연기관차와 같은 주요 배출원의 퇴출과 정의로운 전환을 조속히 선언해야 한다. K-방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상찬만 가려 듣다는 비판을 원하지 않는다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책임도 다하라. 대체 언제까지 ‘기후악당’ 꼬리표를 달고 다닐 셈인가.

2020년 5월 15일

기후위기 비상행동

금, 2020/05/15- 19:43
2
0

2030년 석탄발전 전면 퇴출하라

신규 석탄발전소와 장거리 송전선 건설 중단하라

기후위기 외면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초안의 핵심은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하고 그 자리를 LNG발전으로 대체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하지만 이 계획대로라면 석탄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파리협정의 지구온난화 1.5°C 방지 목표를 3배 이상 초과하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하는 모든 석탄발전소를 수명 30년 가량 가동하는데다 새로 건설 중인 7기의 석탄발전 사업마저 용인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의 포기를 선언하는 건가. 과학의 요구대로 1.5°C 목표에 맞게 정부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전면 퇴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라.

산업부는 석탄발전의 ‘과감한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현상 유지’에 가깝다. 이번 초안에서 ‘가동 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발전기는 폐지’하겠다며 2034년까지 현재 60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30기(15.3GW)를 폐지하겠다고 제시됐다. 이대로라면, 2030년 석탄 발전량 비중은 31.4%로 최대 발전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선진국이 2030년 이전까지 석탄발전의 영구 퇴출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에 비하면 무책임할 정도다. 게다가 2024년 준공 예정인 삼척화력을 비롯한 현재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를 고려하면 2050년대 중반까지 석탄발전소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석탄발전은 환경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목표로 제시하는 ‘2050년 탄소중립’의 최대 걸림돌인 게 자명한 만큼 이에 응답해야 한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선 석탄발전 수명의 30년 보장이 아닌 조기 폐쇄가 반영돼야 한다. 기후변화 싱크탱크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 분석에 따르면, 국내 60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를 현행 정부 지침대로 수명 30년까지 가동하고 7기의 신규 석탄발전 건설을 강행할 경우,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목표에 상응하는 배출 허용총량을 3.17배 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번 초안에서 가동 후 30년이 도래하는 모든 석탄발전소는 폐지하겠다고 제시했지만, 보령3·4호기와 같이 성능개선이 추진되는 설비는 오히려 수명 연장의 예외가 인정됐다. 1.5℃ 목표에 맞게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2030년을 석탄발전의 종료 시점으로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

신규 석탄발전소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10년 이내에 급격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이대로 허용한다면, 30년간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이 고착화될 뿐 아니라 경제성도 낮은 좌초자산이 될 게 분명하다. 석탄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투여될 막대한 비용을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돌리는 편이 사회에 훨씬 더 큰 편익이 있다는 관점에서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동해안 석탄발전소 전력을 수도권에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 건설 계획도 당장 중단하라. 한전이 500kV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입지선정위원회가 파행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서는 ‘송변전설비를 최대한 빨리 준공’하겠다며 사업자의 이익만을 우선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방향이 담겼다. 분산형 에너지원을 통한 수도권의 에너지 자립 노력이 활성화되고 석탄발전의 폐쇄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시대착오적 장거리 송전선 건설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거듭 요구하며 산업부와 한전은 이에 즉각 응답하라.

환경운동연합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남은 절차 동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우리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이다.

2020년 5월 15일

환경운동연합, 강원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문의: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02-735-7067

참고자료 |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 주요 논의결과 브리핑 자료(PDF, 546kb)

금, 2020/05/15- 19:59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