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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제19회 환경책큰잔치 ‘올해의 환경책(일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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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제19회 환경책큰잔치 ‘올해의 환경책(일반)’ 소개

admin | 금, 2020/11/13- 22:34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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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을 보다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라는 모토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합니다.

2019년에도 총 32권(일반12권, 청소년 8권, 어린이 12권)의 환경책이 선정되었습니다. 매해 선정되는 환경책은 부문별 12권입니다(올해는 청소년 제외). 이처럼 부문별 환경책 12권인 이유는 ‘모든 시민들이 매 달 한권의 환경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0月의 환경책’은 그 시기에 읽으면 좋을 환경책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환경책이 비추는 우리 주변의 이면이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따뜻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알아갈수록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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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5월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노동’을 생각하며 환경책을 소개합니다.

“우리 발전노동자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직접 담당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다.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나라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알기에, 수명이 다한 노후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애틋하게 환영한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하고 폐쇄까지 발표하자 발전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의 일부다. ‘애틋하게 환영한다’는 표현이 낯설었지만 얼마 후 석탄발전소의 노동을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확인한 후 그 표현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담겼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또 하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원청과 하청의 차별 구조였다. 사무실에서 관리 업무를 맡으면서도 몇 배의 급여를 받는 도쿄전력 직원들이 있는 반면, 현장에서 제염과 수습 작업을 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근로계약을 맺지도 못하고 열악한 처우와 낮은 급여 속에서 일해야 했다. 후쿠시마의 주민들은 제염 작업을 하러 온 외부 사람들에게 감사해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하청노동자는 잠재적인 범죄자, 야쿠자와 관계된 사람,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이라는 편견을 받았다.

녹색 노동조합은 가능하다
-기후변화의 시대, 정의로운 전환의 이론과 현장-

노라 래첼, 데이비드 우젤 엮음, 김현우 옮김 / 이매진 / 2019.07.19

녹색노동조합

“우리 발전노동자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직접 담당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 국민이기도 하다.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나라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잘 알기에, 수명이 다한 노후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애틋하게 환영한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 중단을 지시하고 폐쇄까지 발표하자 발전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성명서의 일부다. ‘애틋하게 환영한다’는 표현이 낯설었지만 얼마 후 석탄발전소의 노동을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확인한 후 그 표현에 얼마나 많은 감정이 담겼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었다. 한편 대형 제철소들이 수십 년 동안 대기오염물질인 고로가스를 배출해 왔다는 사실이 공개되고 환경부가 조업중단을 검토하자 제철소 노동자들은 스스로 ‘제철소 죽이기’라는 플래카드를 든 일이 있었다. 두 노조의 상반된 모습은 세상이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노조와 그렇지 못한 노조의 차이로 읽혔다.

기후변화가 세상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경제가, 국가가, 정치가, 삶터가, 삶의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 모든 변화는 필연적으로 노동의 변화로 이어진다. 인류의 절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탄소기반 노동에만 기대고 있다면과연 살아남기나 할까? 2017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선 ‘정의로운 전환’을 채택했고 이는 기존의 탄소사회가 기후변화시대에 어떻게 전환되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정의로운 전환’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숱한 논의의 일부다. 실험과 시도, 장기적인 투자가 앞으로 진행되어야 하겠지만 이 모든 과정이 밥그릇 논쟁이라는 틀을 벗어나려면 이 책을 통해 세계 각국의 노동조합, 노동운동이 ‘녹색’과 만나 어떻게 갈등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정명희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로 보낸 시간-

이케다 미노루 지음, 정세경 옮김 / 두번째테제 / 2019.04.05

후쿠시마

저자는 2011년 3월에 도쿄의 우체부였다. 책의 첫머리에는 후쿠시마 사고 당시 우체부들의 회고담이 실려 있다. 방사능 피폭의 공포 속에서도 지연된 우편물을 처리하러 밖으로 내몰려야 했던 그들에 대한 측은지심에서였을까. 마침 정년퇴직을 맞이한 그는 후쿠시마에 가서 뭔가 도울 수 있는 일을 찾기로 결심한다. 처음 하게 된 일은 간단한 제염작업이었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풀을 베고 건물을 닦아내어 검은 후레콘백에 담는 작업은 힘이 들기도 했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또 하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원청과 하청의 차별 구조였다. 사무실에서 관리 업무를 맡으면서도 몇 배의 급여를 받는 도쿄전력 직원들이 있는 반면, 현장에서 제염과 수습 작업을 하는 하청 노동자들은 제대로 된 근로계약을 맺지도 못하고 열악한 처우와 낮은 급여 속에서 일해야 했다. 후쿠시마의 주민들은 제염 작업을 하러 온 외부 사람들에게 감사해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하청노동자는 잠재적인 범죄자, 야쿠자와 관계된 사람, 방사능에 오염된 사람이라는 편견을 받았다.

몇 달 후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에 들어가 일하게 된 그는 냉각과 오염수 보관, 사용후핵연료 처리 모두가 난관투성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피폭 선량도 높아가고 체력도 따라주지 않음을 느끼게 된 그는 후쿠시마에서의 일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기억을 기록으로 정리하기로 한다. 그렇게 쓰인 일지는 그 자체가 모순과 억압인 핵발전소에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있음을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알려준다.
김현우 /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목, 2020/04/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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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과 함께하는 사람들

환경정의는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라는 모토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하고,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합니다.

우리는 왜 환경책을 읽어야 하는 걸까요?

환경책을 만드는 – 전하는 – 읽는 사람들을 통해 알아봅니다.

만드는사람

만드는 사람

조재은 양철북 출판사 대표

환경책의 사회적 역할

“야생동물을 추적해보니 동물들이 지나간 흔적들이 보이더라고요. 때로는 발자국으로 남기도 하고, 배설물로 남기도 하고.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피폐하고 황폐한 욕망의 배설물만 남아서는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지나온 자리를 돌아보는 것이고, 그렇게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환경책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기후, 플라스틱, 쓰레기? 나 그거 이미 알고 있어. 그 말을 하려는 거잖아.’ 하고 덮어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익숙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많은 묵상과 성찰, 내면의 답을 찾을 때만 내 삶이 변할 수 있어요. 또, 개인에게 닥친 위험은 굉장히 긴박하고, 절박한 ‘지금’의 일처럼 느끼는데, 모두에게 닥친 집단의 위험은 먼 미래에 닥칠 남의 일 같이 느끼는, 근거없는 낙관주의에 빠지기 쉬운 것 같아요. 사실 우리에게는 정말 절박하고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문제인데 말이죠.”

읽는 사람

전하는 사람

정명희 환경책 선정위원회 위원

환경책 선정위원회 소개

“무언가를 알고, 배우는 기쁨을 넘어서 우리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 지구 환경과 현재,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며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만약 지금 일어나고 있는 어떤 환경 문제들이나 생태적 위기들에 대해서 우리가 바뀌어야 할 것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 환경책이에요. 선정위원들은 해마다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환경책만이 줄 수 있는 것

“다큐멘터리나 영화에서도 환경문제를 다루고 그것을 통해서 생각을 바꾸는 분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책은 내 생각의 속도를 조절하며 읽을 수 있어요중간중간 멈춰서. 특히 환경책은 문장을 읽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그 문장 속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정부와 기업에 뭘 말해야 하지 생각할 부분이 굉장히 많아요.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할지에 대해 더 깊게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아요.”

전하는사람

읽는 사람

유지현 책방 사춘기 대표

환경책을 권하는 이유

“내 삶과 환경문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다음에는 그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책을 읽는다는 건, 결국 그 앎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조금 더 나은 세계를 위해, 나의 삶을 위해서 작게나마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환경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드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환경책이나 환경문제하면 무겁고, 교훈적이라는 이미지 있어서 접근이 어려운 것 같아요. 더 많은 사람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도록 쉽고 가볍게 접근할 방법들을 고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환경책과 함께하는 사람들’ 영상으로 만나요! 

환경책큰잔치
유튜브

youtube 썸네일

주최주관ㅣ(사)환경정의
문의ㅣ
환경책큰잔치 담당자 , 02.743.4747, [email protected]

에코북페스트벌로고

일, 2020/11/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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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을 보다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라는 모토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합니다.

2019년에도 총 32권(일반12권, 청소년 8권, 어린이 12권)의 환경책이 선정되었습니다. 매해 선정되는 환경책은 부문별 12권입니다(올해는 청소년 제외). 이처럼 부문별 환경책 12권인 이유는 ‘모든 시민들이 매 달 한권의 환경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0月의 환경책’은 그 시기에 읽으면 좋을 환경책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환경책이 비추는 우리 주변의 이면이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따뜻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알아갈수록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1月의 환경책]

1월의 주제는 ‘지키고 싶은 너에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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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나무를 지키는 여정, 동물을 지키는 연결고리, 그리고 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을 만납니다.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인긴과 자연이 맺은 연결 고리 이야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운동이야기’

‘지키고 싶은 당신에게’ 1월의 환경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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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의 환경책. 1]

나무의 모험-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맥스 애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07.03

종이를 더 많이 소비하라고, 나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숲을 구하는 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 역설적이게도 숲은 유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돈이 되어야 숲의 생존이 보장된다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 나무와 숲에 대한 감상적인 보존이 과연 옳을까를 되묻게 하는 책

나무의

종이를 더 많이 소비하라고, 나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숲을 구하는 길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책의 저자 맥스 애덤스는 영국의 고고학자로서 북부의 삼림지를 사들여 3년간 숲 사람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소로우의 삶을 연상시키는 그가 숲 속에서 가을, 봄, 여름, 겨울을 지내며 나무와 숲을 관찰하고 사유한 담담하고 맛있는 산문이다.

어쩌면 영악하기까지 한 것 같다고 감탄하게 되는 나무의 생존전략에 대한 이 이야기들은 원서의 제목이 왜 인지를 알게 한다. 예를 들어 도토리나무는 2~3년에 한 번씩 포식자들이 충분히 먹고 남을 만큼 짠 듯이 동시에 열매를 맺고, 코끼리와 기린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개미라는 경비병에게 꿀을 보수로 지급하는 동아프리카아카시아나무, 나무들끼리 땅 속에서 발을 부비며 애정표현을 한다는 사교적인 유럽 소나무 이야기는 마치 우리가 나무가 된 것만 같은 동일시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나면 숲을 거닌 것 같기도 하고, 한 겨울의 적막한 숲을 본 것 같기도 하고, 향기로운 사과나무 장작불 앞에 앉았던 것 같기도 하고, 숯을 굽는 취미에 대해서도 솔깃해지는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만큼 나무와 생활하며 그를 재료로 다뤄왔으나 철과 콘크리트에 자리를 내어준 지금, 초고층 목재 건축물이 등장하며 나무는 다시금 우리의 삶 속에 다가오려 한다. 역설적이게도 숲은 유용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돈이 되어야 숲의 생존이 보장된다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 나무와 숲에 대한 감상적인 보존이 과연 옳을까를 되묻게 하는 책이다.

신권화정_전 환경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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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의 환경책. 2]

동물을 지키고 싶은 너에게

-인간과 자연이 맺은 연결 고리 이야기

다카츠키 세이키 지음, 이소담 옮김 / 티티 / 2018.11.22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동물을 키울 수 없다.

이 책은 ‘동물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봤을법한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여러 지점들을 일러주는 책이다.

동물을지키고싶은너에게

우리 집의 두 아이가 가장 즐겨보는 티브이 프로그램은 모두 동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이다.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보며 어쩔 줄 몰라 하고 거리의 고양이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자주 보는 몇 녀석에겐 이름을 붙여주고 안부를 걱정하기도 한다. 이 아이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개나 고양이를 길러 보는 것.

“엄마, 강아지 키우면 안될까?”

“우리는 종일 집에 사람이 없잖아. 그럼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

“그럼, 고양이는?”

“고양이 밥주고 모래통 치우고 이런 일 너네 스스로 할 수 있으면 그 때 이야기해”

초등학생인 두 아이의 소망에 나는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는다. 아직은 우리가 반려동물을 집에 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게 변함없는 나의 입장이다.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동물을 키울 수 없다. 그런데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동물을 키우겠다고 하면 그 땐 어떻게 답해야 하나?

이 책은 ‘동물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봤을법한 질문과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여러 지점들을 일러주는 책이다. (답을 바로 주진 않는다) 나에겐 아이들이 어느 날 버려진 동물을 데려오면 그 땐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늘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런 고민을 어떤 맥락에서 해야 하는지 답이 보인다. 길고양이를 구조하는 게 옳은가? 길에서 살 수 있도록 놔두는 게 옳은가?같은 질문부터 반려동물부터 야생동물까지 인간과 동물이 맺는 현재의 관계에 대한 질문까지.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만으로는 지킬 수 없는 복잡한 인간과 동물의 세계지만, 그 마음이 있어야만 시작도 가능하다는 걸 새삼 일깨워주는 책

정명희 /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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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月의 환경책. 3]

내일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환경 운동 이야기

이자벨 콜롱바 글, 알랭 필롱 그림, 권지현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9. 02. 21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연히 문제를 발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며 정면으로 맞선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책에 나온 작은 영웅들처럼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내일을지키는작은영웅들

이 책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환경운동을 벌여온 34명의 환경운동가 이야기가 담겨 있다. 34명 중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왕가리 마타이처럼 유명한 사람도 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작은 영웅들이 활동한 영역들도 무척 다양하다. 대기오염 플라스틱 오염, 지하수 오염 문제부터 원자력 발전이나 석유 채굴을 반대하고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일, 쓰레기 활용, 동물과 자연 보호, 농약 살포를 반대하고 거대 농화학 기업에 맞서는 일 등 우리 지구가 처한 온갖 환경 문제를 망라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연히 문제를 발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며 정면으로 맞선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안타깝게도 이들 중 일부는 아마존 밀림 보호 운동을 펼친 치코 멘데스나 원주민의 권리를 위해 싸운 베르타 카세레스처럼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대단한 성과를 거둔 이도 있지만 기대와 달리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언제가 될지 기약 없는 운동을 계속하는 이들도 많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는 지금 이 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뿐 아니라 후손들도 살아가야 할 곳이다. 지금 인류는 환경을 파괴하며 얻은 성과로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어떤 세대보다 편리하게 살아가지만 그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가 얼마나 될지 상상하기조차 두렵다.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책에 나온 작은 영웅들처럼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한상수 / 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화, 2020/0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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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
제18회 환경책큰잔치가 10월 17일(목)- 18일(금) 이틀간 신촌 파랑고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책큰잔치는 2일동안 진행된<올해의 환경책 전시 : 환경책 읽고 가세요>를 중심으로, 17일(목) <올해의 환경책 선정 축하 행사: 축하해요 올해의 환경책>, 18일(금) <오픈팟캐스트 침묵의봄봄: 기후위기를 알리는 사람들>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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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환경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올해의 환경책’은 부문별로 ‘올해의 (일반)환경책’ 12종,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8종,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종으로 총 32종의 책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하기 위해 선정위원회는 모두 181권의 책을 검토하였습니다. 출간 시기에 따라 2차에 걸쳐 검토되었으며 이 중 108권은 환경책의 범주에 속하지 않거나 재판 등의 이유로 선정위원 모두의 합의에 의해 제외되었고 최종 73권을 대상으로 치열한 논의 끝에 총 32권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환경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살자, 다르게 살자’라는 환경책큰잔치의 슬로건에 맞춤하듯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주문하는 책들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우리가 처한 환경의 치열한 비판에 머물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미덕도 두루 갖춘 까닭에 예년보다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토론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그리고 치열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환경책을 소개하는 서평과 함께 묶인 ‘환경책 가이드북’은 아래 첨부파일로 배포하며,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면 배포드립니다.

[2019]환경책가이드북
가이드북 문의 : 02-743-4747 (환경책큰잔치 담당자)

<올해의 환경책 전시 : 환경책 읽고 가세요>
올해의 환경책 32종이 이틀간 전시되었습니다. 2019년 환경책 전시는, 올해(2019)선정된 환경책을 중심으로, 2018~2017 환경책과 반드시 읽어야 할 우리세대의 환경고전까지 전시하였습니다. 최근 3년간 선정된 환경책들과, 오래되었지만 우리가 읽어야 할 환경고전까지. 주제도, 표현방식도 모두 다른 책들이지만, 그 안에는 공통된 무언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모든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는 생태적 사유가 바탕에 깔린 책이라는 것. 두번째로 지구 공동체와 여기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명의 삶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신념이 담긴 책이라는 것. 그리고 세번째로 자연, 생명, 미래세대에 대한 감수성이 숨 쉬고 있는 책들이 환경책입니다.
많은 것이 담긴 책들이기 때문일까요? 환경책에 관심있는 시민 분들이 전시를 방문해주셨으며, 오랜기간 전시장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어떻게 환경책을 선정하는지?’, ‘어떻게 책목록을 받아볼 수 있는지?’, ‘내년에는 시민선정단을 뽑는지?’등등 많은 질문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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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환경책 선정 축하 행사 : 축하해요 올해의 환경책>
환경책큰잔치 첫날(17일)은 선정된 환경책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환경책을 만든 작가, 출판사에게 선정 결과를 알리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인 첫날 행사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반갑게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한 선정위원들과 환경정의 활동가들이 작가와 출판사를 환대하며 시작한 이날의 행사는 부대행사로 ‘포토존’을 만들어 올해의 환경책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출간한 책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작게나마 준비한 포토존이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밝은 행사 분위기는 함께 공유하는 무언가가 있어서일까요? 작가와 출판사들의 고민이 짐작될만한 좋은 책들을 통해 만들어진 유대감 때문일까요? 맞이하는 사람도 반갑고, 방문하는 사람도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환경책 선정결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자리 또한 따뜻했습니다. 선정위원 분들이 올해의 환경책들이 ‘왜 선정되었는지?’, ‘이 책이 올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관해 한권 한권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책을 읽지 않았어도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고 반드시 읽어야 할 것 같은 친절한 소개였습니다.
소개가 마무리되면, 환경정의에서 준비한 상장과 업사이클링 화분을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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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우물상은 ‘녹색평론 독자모임’이 수상하였습니다. 선정위원회의 시상평 ‘꾸준히 읽는 일은 꾸준히 성찰하는 일’이라는 문구처럼 환경 관련 서적을 오랜기간 읽어온 독자분들이야말로 환경책의 존재이유이기에 ‘녹색평론 독자모임’의 수상은 뜻깊었습니다.
수상평에 함께 해주신 강남/서초 모임지기님은 본인이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담담히 수상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수상소감은 담담했으나, ‘일상에 스며든 녹색감수성이 세상에 스며들도록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여진 수상소감이었습니다.
올해는 그간의 한우물상과 다른 의미를 담았기에 상패와 선물 또한 남달랐습니다. 상패는 ‘독서대’를 준비했으며, 선물은 환경책 가이드북의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책갈피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수상은 강남/서초모임이 대표로 받았으나, 전국의 녹색평론 독자모임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책갈피를 선물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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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를 맞이한 환경정의 영상/사진 공모전은 총 4명(사진3인, 영상1인)이 수상하였습니다. 사진은 환경정의의 시선을 얼마나 담았는지, 향후 환경정의에서 활용도가 높은 사진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총 사진부문 3인을 선정하였으며, 환경고전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영상부문은 1팀(2인)을 선정하였습니다.
공모전에 당선된 사진을 바라보면 애써 해석하지 않아도 무엇을 담고자 하는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공모전 사진과 영상은 수상자들에게 원본을 전달 받아 추후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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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팟캐스트 : 침묵의봄봄 ‘기후위기를 알리는 사람들’>
환경책큰잔치 프로그램 중 연중 프로그램이며 오랜 기간 진행되고 있는 팟캐스트 침묵의봄봄이 처음으로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더욱 뜨거워진 기후위기를 주제로 ‘기후위기를 알리는 사람들’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침묵의봄봄 진행자인 박태근(알라딘 도서3팀 팀장)의 진행으로 고은영(녹색당 미세먼지 기후위기 대책위원장)과 김보림(청소년 기후행동 활동가)이 기후위기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9월 21일 전국에서 진행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요. 아무래도 비상행동에 주축으로 참여했던 분들이기에 그 날의 이야기와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해주었습니다. 행사는 마무리 되었지만 앞으로 진행될 활동 또한 기대가 되는데요.
너무 궁금하지만! 이날의 이야기는 곧 업로드 될 팟캐스트를 통해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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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환경책큰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책을 전시하고 축하하는 행사는 마무리되었으나, 환경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환경책을 알리기 위해 이제 곧 환경책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환경책의 여행’이 시작될 것입니다. 환경책을 원하는 전국의 작은서점, 카페, 도서관 등에 한달씩 환경책이 찾아갑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또 여행을 떠납니다. 1년 동안.
그리고 계절에 따라, 또한 시기에 따라 매 달 읽으면 좋을 환경책을 ‘이 달의 환경책’이란 이름으로 엮어 ‘올해의 환경책’을 새롭게 홍보할 계획입니다. 반드시 읽고 싶도록 홍보할테니 한번 꼭 읽어보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이제 시작인! ‘제18회 환경책큰잔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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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10/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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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 읽고 인증하자!

‘주객전도 환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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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큰잔치 19주년를 기념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주객전도 환경책 (부제: 좋은 애 옆에 더 좋은 애)

6월의 환경책 중 한 권을 골라 읽고, 환경책과 자랑하고 싶은 무엇을 함께 찍어 인증해주세요!

[참여방법]
1. 환경정의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팔로우한다.
2. 6월의 환경책(걷기만 하면 돼, 내가 새를 만나는 방법, 오늘도 녹색이슈) 중 한 권을 읽는다.
3. 책 사진(표지, 좋은 구절)과 자랑하고 싶은 것을 함께 사진 찍는다.
4.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페북에 올리고 #6월의환경책 태그를 달아서 올린다.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높아집니다!

[참여기간] 6월 5일~ 6월 29일
[당첨자 발표] 7월 1일, 환경정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6월의 환경책 소개
http://bitly.kr/xGlCc8jujH

*추첨을 통하여 당첨되신 분께는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당첨자의 자랑거리도 환경정의 인스타그램과 텔레그램을 통해 한 번 더 공유됩니다!

금, 2020/06/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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