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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녹색연합, 성윤모 장관에 “해외 석탄발전 추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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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녹색연합, 성윤모 장관에 “해외 석탄발전 추진 즉각 중단하라!”

admin | 수, 2020/09/30- 02:14

녹색연합, 산업통상자원부 건물 대상으로 탈석탄 요구 퍼포먼스 진행 –산업통상자원부 건물에 대형 빔프로젝터 활용하여 탈석탄과 해외석탄투자 중단 요구 메시지 투사 –10월 초 한국전력 임시이사회 베트남 석탄발전 논의 앞두고, 국내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용인도 모자라 해외 석탄 투자까지 추진하는 산자부 강력 비판 – 돌이킬 수 없는 기후 재앙 막기 위해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과 ‘2050년 배출 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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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보도자료

‘푸른하늘의 날’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 ‘석탄을 넘어서' 발족

한국 정부,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실질적 탈석탄 정책 마련해야

정부의 허울뿐인 ‘푸른하늘의 날’ 제정 … 전국 15개 단체 탈석탄 운동 출범해

기후대응, 대기오염 저감 위해 2030년까지 글로벌 탈석탄 흐름 동참해야

2020년 9월 7일 --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여러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전국 환경, 시민, 청소년 단체 15곳은 국내 최대 탈석탄 공동캠페인을 출범하며, 정부에 허울뿐인 기념일 제정이 아닌 대기오염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등 15개 단체는 당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열린 탈석탄 공동캠페인 ‘석탄을 넘어서(Korea Beyond Coal)’ 출범식에서, 정부에 2030년 탈석탄 선언 및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푸른하늘의 날'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제안해 채택된 날로, 우리 정부 주도로 제정된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다. 대기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그러나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15개 단체는 “글로벌 탈석탄 흐름에 역행하여 미세먼지와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한국 정부가 푸른하늘의 날을 제정하고 자축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지혜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올해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나 유럽의 폭염, 미국의 산불 등 세계 각지의 이상 기온 현상만 보더라도 먼 일처럼 느껴졌던 기후위기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정부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퇴출하고 신규 건설중인 석탄발전소를 백지화하는 등의 실질적인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대기오염 없는 푸른하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는 총 60기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의 약 30%, 미세먼지의 11%가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충남과 경남, 강원 지역에 총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가 건설중이다.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석탄발전소 퇴출은 이미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재생에너지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는 상황에서 머지않아 좌초자산이 될 여지가 큰 석탄발전소를 새롭게 짓는 것은 환경을 해칠 뿐더러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석탄발전소 퇴출은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45%였던 미국의 석탄발전 비율은 2019년 27%로 크게 하락했으며, 올해 말이면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 경제지 포브스에서는 2025년에는 거의 대부분의 현존하는 석탄발전소 운영비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는 비용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유럽연합(EU) 28개국 중 20개국은 2030년 탈석탄을 선언했으며, 전 세계 33개 국가, 27개 지방 정부에서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세계 주요 은행 및 보험사 126곳에서도 석탄 관련 규제를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오히려 최대 규모의 석탄 발전소를 건설하고 해외 석탄 투자를 지속하는 등,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역행해 ‘기후악당'으로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은 ''석탄금융은 기후위기의 주범인 석탄발전의 공범으로 반환경적 투자이자 반도덕적 투자일 뿐더러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아 재무적으로도 위험한 투자”라며 “한국은 폭탄돌리기 비즈니스에서 속히 빠져나와 탈석탄 금융 열차에 탑승해 지속가능금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출범식에서는 석탄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도 참여해 석탄발전소로 인한 피해를 토로하기도 했다. 충남 서천군 신서천화력발전소 인근 홍원마을에 거주하는 ‘미세먼지 철탑 고압선 피해대책위원회’ 채종국 사무국장은 “지난 40여년간 우리 마을은 주택 위로 지나가는 고압 전자파, 온갖 화력발전소에서 내뿜는 온갖 발암물질, 석탄재로 오염된 지하수와 함께 살아왔는데, 현재 원인모를 갖가지 질병으로 투병 중인 마을 주민만도 수십명”이라며 “이 와중에 이곳에 또다른 석탄발전소 건설을 강행하는 걸 보며 우리는 국민이 아닌 것인지, 왜 이런 피해를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감당해야 하는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 석탄발전소에서 인근 명덕마을의 전미경 사천남해하동 석탄화력발전소 주민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명덕마을은 발전소에서 고작 135m 떨어져 있다보니 지난 수십년간 주민 대부분이 소음, 악취, 비산먼지 등으로 만성 피부질환과 불면증 등에 시달렸고, 주민 400여명 중 25명이 암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사망했다"며 “전국 11개 지역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피해와 고통에 대해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책임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적인 탈석탄 추세에도 불구하고 그 속도는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에 필요한 감축정도에 이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지구 기온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지금의 석탄발전량 80% 이상을 줄여야 한다. UN은 2020년을 세계적으로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시도를 끝내는 해로 만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7일 출범한 ‘석탄을 넘어서' 공동캠페인은 2020년을 ‘2030 탈석탄’을 위한 기점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은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 글로벌 탈석탄 캠페인 ‘비욘드 콜(Beyond Coal)’의 한국 버전이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에라클럽이 시작한 ‘비욘드 콜’ 캠페인은 지난 10년간 석탄발전소의 60% 이상을 퇴출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미국, 유럽, 호주 등지에서 비욘드콜 캠페인을 이끌어 온 시민사회단체 대표의 연대 메시지도 상영됐다.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 활동가는 “이번 ‘석탄을 넘어서' 공동캠페인은 그간 상당 부분 지역 차원에서 이뤄졌던 탈석탄 운동을 전국 규모로 확대해 진행하려는 시도"라며 “출범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까지 온라인으로 탈석탄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하되, 이후 각 지역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지, 노후석탄발전소의 조기 폐쇄 등을 촉구해 나가는 한편, 해외 탈석탄 운동의 성공 사례를 국내에 맞게 적용하고, 국제 단체와의 공조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캠페인 참여 단체

강릉시민행동, 광양만녹색연합,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녹색전환연구소, 대전충남녹색연합,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에너지전환포럼, 인천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 청소년기후행동,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탈석탄 네트워크 (이하 15곳, 가나다순)


“석탄을 넘어서 (Korea Beyond Coal)” 캠페인 선포 기자회견문

오늘은 국제 ‘푸른 하늘의 날’이다. 지난해 9월 기후 정상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유엔이 이를 공식 채택한 뒤 올해 첫 기념일을 맞았다. ‘대기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기후위기 무대응으로 ‘기후악당’이란 비판을 받아온 처지에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하고 이를 기념하는 정부의 행태는 자가당착이거나 그린 워시(green wash)에 다름 아니다. 급증하는 온실가스 배출로 국제 사회와 약속한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뿐더러 새롭게 약속한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기후위기를 악화시키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한때 녹색성장의 모델 국가로 국제사회의 환호와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국가 위상은 바닥으로 전락했다.

가장 큰 역설은 푸른 하늘의 날을 제안한 한국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주범인 석탄발전에 중독된 대표적 국가라는 현실이다. 국내 석탄발전소는 60기가 가동되며 현재 7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석탄발전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배출하는 최대의 배출원이며 연구에 따르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해마다 1천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진행되는 전력수급기본계획 작업 과정에서 ‘석탄발전의 과감한 감축’을 표방한다지만, 이러한 계획에 따르면 석탄발전은 10년 뒤에도 최대 전력 공급원의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각국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할 것을 강조했지만, 정부 계획대로라면 2050년대 중반까지 석탄발전소가 가동될 전망이다. 정부의 석탄발전 정책은 ‘과감한 감축’이 아닌 ‘현상유지’에 불과하다.

파리협정에서 정한 지구 온난화 1.5도 방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 세계적으로 2040년까지, OECD 국가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발전을 완전 퇴출해야 한다는 게 기후 과학의 경고다.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의 퇴출 목표를 수립하고 탈석탄을 촉진하는 반면 한국 정부는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에 대해 구상조차 하지 않는 상태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우리 기업과 공적금융기관들이 나서 해외 석탄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강행하고 있어, 국제 사회의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환경, 시민, 청소년 단체들은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퇴출을 요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석탄을 넘어서 (Korea Beyond Coal)” 캠페인은 국내 최대 탈석탄 캠페인으로 지역 및 중앙 단체들간의 협업을 통해, 그간 많은 부분 지역적 이슈로 다뤄졌던 탈석탄 운동을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진행됐던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국내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세계 시민사회와의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늘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2030년 탈석탄”을 목표로 한 캠페인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

우리는 요구한다.

△ 2030년 석탄발전 퇴출 로드맵 마련​하라
△ 신규 석탄발전 사업 백지화하라​
△ 폐쇄되는 석탄발전소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라​
△ 국내외 석탄발전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라​
△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원칙과 계획을 수립​하라

2020. 9. 7

‘석탄을 넘어서’ 캠페인 참여단체

강릉시민행동, 광양만녹색연합,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녹색전환연구소, 대전충남녹색연합,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에너지전환포럼, 인천녹색연합, 전북녹색연합, 청소년기후행동,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탈석탄 네트워크 (이하 15곳, 가나다순)

월, 2020/09/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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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우 미흡(very low)’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국내외 석탄발전 건설, 소극적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지적

독립 평가기관, 파리협정 5주년 앞두고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58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 발표

2020년 12월 7일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도,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은 여전히 최하위권이라는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유럽의 독립 평가기관인 저먼워치, 뉴클라이밋연구소, 기후행동네트워크(CAN)는 7일(현지시각)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를 발표했다.

한국의 ‘2021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전체 61위 중 53위로, 지난해 58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평가기관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은 여전히 ‘매우 미흡(very low)’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러있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대응지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57개국의 기후 정책을 비교 평가하는 조사로 해마다 발표됐다.

한국의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과 소극적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지구온도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로 한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부족이라고 평가됐다.

특히 한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평가 순위는 지난해 ‘보통’(32위)에서 ‘미흡’(40위)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국가의 절반을 넘는 38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1차 에너지 비중이 이미 10%를 상회하는 반면, 2018년 기준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2.3%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을 2030년까지 20%, 2040년까지 30~35%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의욕적이지 않다고 지적됐다.

온실가스 배출 관련 모든 지표에서도 한국은 ‘낙제점’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 대상국의 절반 이상인 32개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한국의 경우,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정책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됐다.

5년 전 수립한 2030년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부족하다는 국내외 비판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유엔에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고,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된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에서도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 1.5℃ 특별보고서의 권고에 부합하도록 상향하라고 촉구했지만, 정부는 2030년 목표 상향을 차후 추진하겠다고 유보했다.

녹색기후기금(GCF) 공여금을 2억달러로 확대하고 올해 ‘그린뉴딜’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에 따라 한국의 기후 정책에 대한 평가 순위는 개선됐다. 반면, 보고서는 석탄발전 퇴출 목표가 없는 가운데 한국이 국내외에서 석탄발전 건설을 계속한다며 비판했다.

이번 보고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그린딜’ 정책을 표방한 유럽연합의 기후변화대응지수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6위로 상승했다며 밝혔다. 저먼워치는 유럽연합이 녹색 코로나 부양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서 모범이 될 수 있을지 갈림길에 서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파리협정 5주년을 앞두고 각국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은 전반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기후변화대응지수 평가 결과, 1~3위가 없이 4위(스웨덴)부터 순위를 매긴 이유다. 미국(61위), 캐나다(58위), 호주(54위), 한국(53위), 러시아(52위) 등 국가의 기후변화대응지수는 모두 “매우 미흡(very low)”하다고 분류됐다.

금, 2020/12/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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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석탄발전 전면 퇴출하라

신규 석탄발전소와 장거리 송전선 건설 중단하라

기후위기 외면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대한 환경운동연합 성명서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초안의 핵심은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하고 그 자리를 LNG발전으로 대체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다. 하지만 이 계획대로라면 석탄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파리협정의 지구온난화 1.5°C 방지 목표를 3배 이상 초과하는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하는 모든 석탄발전소를 수명 30년 가량 가동하는데다 새로 건설 중인 7기의 석탄발전 사업마저 용인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의 포기를 선언하는 건가. 과학의 요구대로 1.5°C 목표에 맞게 정부는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전면 퇴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라.

산업부는 석탄발전의 ‘과감한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현상 유지’에 가깝다. 이번 초안에서 ‘가동 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발전기는 폐지’하겠다며 2034년까지 현재 60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30기(15.3GW)를 폐지하겠다고 제시됐다. 이대로라면, 2030년 석탄 발전량 비중은 31.4%로 최대 발전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선진국이 2030년 이전까지 석탄발전의 영구 퇴출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에 비하면 무책임할 정도다. 게다가 2024년 준공 예정인 삼척화력을 비롯한 현재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를 고려하면 2050년대 중반까지 석탄발전소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석탄발전은 환경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목표로 제시하는 ‘2050년 탄소중립’의 최대 걸림돌인 게 자명한 만큼 이에 응답해야 한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선 석탄발전 수명의 30년 보장이 아닌 조기 폐쇄가 반영돼야 한다. 기후변화 싱크탱크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 분석에 따르면, 국내 60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를 현행 정부 지침대로 수명 30년까지 가동하고 7기의 신규 석탄발전 건설을 강행할 경우,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5℃ 목표에 상응하는 배출 허용총량을 3.17배 초과할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번 초안에서 가동 후 30년이 도래하는 모든 석탄발전소는 폐지하겠다고 제시했지만, 보령3·4호기와 같이 성능개선이 추진되는 설비는 오히려 수명 연장의 예외가 인정됐다. 1.5℃ 목표에 맞게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2030년을 석탄발전의 종료 시점으로 선언할 것을 촉구한다.

신규 석탄발전소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 10년 이내에 급격히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7기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이대로 허용한다면, 30년간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이 고착화될 뿐 아니라 경제성도 낮은 좌초자산이 될 게 분명하다. 석탄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투여될 막대한 비용을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돌리는 편이 사회에 훨씬 더 큰 편익이 있다는 관점에서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서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

동해안 석탄발전소 전력을 수도권에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 건설 계획도 당장 중단하라. 한전이 500kV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입지선정위원회가 파행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서는 ‘송변전설비를 최대한 빨리 준공’하겠다며 사업자의 이익만을 우선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방향이 담겼다. 분산형 에너지원을 통한 수도권의 에너지 자립 노력이 활성화되고 석탄발전의 폐쇄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시대착오적 장거리 송전선 건설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거듭 요구하며 산업부와 한전은 이에 즉각 응답하라.

환경운동연합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남은 절차 동안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우리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함께 행동할 것이다.

2020년 5월 15일

환경운동연합, 강원환경운동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문의: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02-735-7067

참고자료 |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 주요 논의결과 브리핑 자료(PDF, 546kb)

금, 2020/05/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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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LNG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는 3년이 넘게 평곡리 일대에 계획중인 LNG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후 또 다시 국토교통부가 사업인정을 불허해 달라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음성LNG발전소 건설은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행정절차 없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음성군, 동서발전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LNG발전소 건설로 인한 주변 지역 환경피해 및 삶의 질 저하에 따른 대책 등이 마련되지 않은 채 많은 의혹이 있음에도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동서발전은 토지소유주 및 발전소 인근 주민과 단체의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무시한 채 국토교통부에 공익사업 인정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주민 의견 절차를 이행하도록 의견 제시를 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6월12일부터 6월18일까지 반대서명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인정을 불허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문]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사업인정 불허하라!!!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의해 음성군과 한국동서발전(주)은 당진에코파워 발전소 2기 중 1기를 음성으로 유치하였다. 음성군은 이를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유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충남 당진에서 음성읍 평곡리에 발전소가 유치되기까지 한국동서발전(주)과 음성군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나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 사실이 단 한 번도 없고 음성 천연가스발전소에 대한 정확하고 진실성 있는 정보를 공개한 적도 없다.

공익사업이든 개인사업이든 모든 사업을 추진 함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주민수용성과 사업의 확실성이다. 이러한 사실은 전기사업법 및 관련 법령과 산자부 고시에 분명히 규정하고도 허가권자 스스로 이를 무시하고 특혜를 주고 있다.

과연, 전기사업법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대로 특정 장소에서 발전사업을 할 자격을 인정하는 것에 불과 한 법인지 묻고 싶다.

전기사업법에서 규정한 허가와 변경에 따른 심사기준은 발전사업허가증을 받는 것과 동시에 허가조건을 지켜야 할 의무 사항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지 궁금하다.

전기사업법에 명시된 주민 수용성이 높을 것과 사업계획서상의 계획이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할 것으로 부지 등에 대한 소유권 입증서류 도는 소유권자의 동의서가 구비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발전소 주변 주민들을 현혹하여 주민의 주권을 강탈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규정인지 산업통상자원부는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예정지 평곡리 일원의 해당 토지소유자들의 동의서를 전부 제출해서 사업장 위치 변경허가를 승인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전기사업법 규정에 준하여 허가받은 면적은 121필지 187,732㎡로 발전소 건설 필요면적 246필지 325,937㎡에 훨씬 못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발전사업허가를 득한 것은 최근의 LH 관련 부동산 투기보다 더 악날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송두리째 빼앗는 사기 수법인 것이다.

이는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제7조 3항 2호 및 산자부 고시 제2016-133호의 발전사업(변경)허가 세부심사 기준의 부지확보 항목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산업통상자원부는 발전사업 위치 변경허가를 해주므로 분명히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발전사업허가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고 했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면 전기 생산을 전혀 하지 않고서도 전기용량 요금제에 의해 일 년에 약 925억 원이 넘는 수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전사업시행자인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주권마저 짓밟고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지역주민 수십 명을 민. 형사상으로 고소 고발을 일삼고 있으며,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토지 강제수용 운운하며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렇듯 공기업을 자처하는 한국동서발전은 겉으로는 사회공헌 깃발을 앞세우고 뒤로는 법의 맹점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지능형 범죄집단이며, 이들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곳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음성군과 이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는 절대로 친환경 발전소가 아니다. 한국동서발전이 작성한 음성천연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에 의하면 발전용량 1122MW일 때 이산화탄소(CO2)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포함 288만5천톤을 배출한다.

천연가스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피해는 심각하다. 질소산화물 배출로 인한 초미세먼지 농도 증가, 안개와 무빙으로 인한 일조권 영향, 천연가스발전소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문제와 상온으로 배출되는 폐수로 인한 하천 생태계 파괴, 생산된 전기를 이동할 고압 송전로와 송전탑으로 인한 전자파 영향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간과할 수 없다.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득보다 실이 많은 사업이다. 피해당사자인 주민들의 동의 없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음성군의 횡포이고 직무유기이며 직권남용이다. 음성군은 명심해야 한다. 음성군의 주인은 한국동서발전(주)이 아니라 음성군민이다.

공익을 빙자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의 행복추구권, 재산소유권 등을 침해하거나 박탈하는 행위를 하다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며 사회주의 국가나 독재정권에서나 하는 짓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동서발전은 다른 법령인 토지보상법에 의한 공익 사업인정이라는 절대적 지위를 얻기 위하여 관련 법에 명시된 토지소유자 및 발전소 인근 주민과 단체의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무시한 채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공익사업 인정 신청을 하였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주민 의견 절차를 이행하도록 의견 제시를하여 지난 6월 12일부터 6월 18일까지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사업 인정 절차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과 주덕읍 송전선로반대대책위원회 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관련 단체들과 힘을 합하여 천연가스발전소 사업인정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오늘 현재 약 18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우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원개발촉진법에 규정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무시한 채 진행되고 있는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대하여 그 법적 책임을 반드시 따져 볼 것이며, 국토교통부는 막무가내로 진행되고 있는 음성 천연가스발전소의 공익 사업인정을 불허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1615

전국농민회총연맹충북도연맹, 음성군농민회, 괴산군농민회, 민주노총충주음성지부, 음성민중연대, 이주민노동인권센터, 충북참여자치연대, 음성환경지킴위원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풀꿈환경재단, 주덕읍송전선로반대대책위원회, 음성천연가스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수, 2021/06/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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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포스코에서 익힌 경험을 토대로 광양시가 최적의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토, 2026/06/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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