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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국민방송] 외국 산악인, 남북 백두대간 사진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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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국민방송] 외국 산악인, 남북 백두대간 사진에 담아

admin | 수, 2020/08/05- 20:23

강민경 앵커>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백두대간을 모두 올라봤으면 하실 분들, 많을겁니다.

외국 산악인이 남북한 백두대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특별한 사진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기힘든 사진들이 많은데요.

임수빈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

푸른빛을 띤 천지와 주변을 둘러싼 봉우리들,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산봉우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 함경남도에 위치한 차일봉입니다.

안개에 덮여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 지리산 반야봉,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설악산 대청봉도 보입니다.

남북한 백두대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안성진 / 경남 김해시 “한반도 백두대간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못 가본 북한의 백두대간의 모습을 통일이 되면 꼭 한번 직접 가보고 싶은…”

(‘일맥상통 백두대간’ 사진전 / 경남 창원시)

경남교육청이 일맥상통 백두대간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특별한 사진전, 뉴질랜드 산악인 로저 엘런 셰퍼드 씨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남북한 백두대간을 올라 그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것인데요.

외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남북한 백두대간을 종주한 로저 씨, 산을 오르는 사이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의미 있는 사진 기록까지 남긴 겁니다.

인터뷰> 로저 앨런 셰퍼드 / 뉴질랜드 산악인

“처음에는 모험을 위해 한국에 와서 백두대간을 올랐습니다. 가이드북을 쓰며 백두대간에 대해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풍수지리, 국가적 상징, 지역적 문화…”

눈길을 끄는 것은 로저 씨가 찍은 다양한 북한의 백두대간 모습, 높이 솟아오른 봉우리들 사이로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암벽이 피아노 건반을 보는 듯한데요.

함경북도 칠보산의 피아노 바위입니다.

능선에 용암이 흐르다 굳은 자국들 사이로 하얀 부석이 덮여있어 눈이 쌓인 듯한 모습, 양강도 삼지연시 소연지봉입니다.

여덟 선녀가 와서 목욕을 즐겼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풍광이 뛰어난 곳, 금강산 상팔담입니다.

로저 씨는 산에 오르고 사진도 찍으며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로저 앨런 셰퍼드 / 뉴질랜드 산악인

“한국의 산은 굉장히 깊고 고저차가 심해 다들 힘들었고 북한의 산을 오르는 것 역시 신체적으로 힘들었으며 다들 아시는 것처럼 (북한에) 가는 것을 계획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외국인의 눈을 통해 본 한반도의 상징적인 자연 모습이 새롭게 다가오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모처럼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아름 / 경남교육청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평화를 염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 지리산 주변인 전남 구례의 한 농촌 마을에 머물고 있는 로저 씨.

한국의 산을 보러 오는 외국인들에게 등산 안내를 해주고, 그동안 찍은 사진으로 영어로 쓴 안내 책자도 만들어 백두대간을 외국에 널리 알리고 있는데요.

단순히 한국의 자연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하나 된 한반도가 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로저 앨런 셰퍼드 / 뉴질랜드 산악인

“언젠간 제가 했던 것처럼 모든 한국인이 자유롭게 한반도를 여행하고 백두대간을 여행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남북한 백두대간 사진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백두대간 모습이 더없이 눈부시고 아름다운데요.

이번 전시는 남북한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이 하나의 국토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수빈입니다.

<2020-08-05> KTV국민방송 

☞기사원문: 외국 산악인, 남북 백두대간 사진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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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는 2017년 『항일음악 330곡집』을 발간한 이후 <항일음악회> 개최 등 항일음악 보급을 통한 독립정신 선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2020년 11월 ‘국치추념가’를 시작으로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를 방송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

☞ 25편 :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라

☞ 24편 : 광복군 제3지대가 _ 김일진(광복군 제3지대장 김학규 장군, 광복군 오광심 지사 아들)

☞ 23편 : 추도가 _ 원형재(원심창 선생 아들)

☞ 22편 : 한반도가 _ 나중화(나창헌 선생 아들)

☞ 21편 : 독립군행진곡 _ 김완태(전 육군사관학교장)

☞ 20편 : 영웅추도가 _ 김성태(오석 김혁 장군 증손자)

☞ 19편 : 선봉대가 _ 권현(권기옥 선생 후손)

☞ 18편 : 대한혼가 _ 김재홍 함경북도지사(규암 김약연 선생 증손자)

☞ 17편 : 희망가 _ 김수옥(우사 김규식 선생 손녀)

☞ 16편 : 목동가 _ 김정륙(독립운동가 김상덕 반민특위 위원장 아들)

☞ 15편 : 고려인 홀로아리랑 _ 안톤 강(독립운동가 유상돈 선생 증손자)

☞ 14편 : 여옥사_8호감방의노래 _ 김정애(유관순 열사 조카 며느리)

☞ 3·1절특집: 끝나지않은 노래’독립운동歌’

☞ 13편 : 기전사가 _ 정철승(독립운동가 규운 윤기섭 장손)

☞ 12편 : 최후의결전 _ 우원식 국회의원(임시정부 법무국 비서국장 김한 외손자)

☞ 11편 : 올드랭사인애국가 _ 김주(심산 김창숙 손녀)

☞ 10편 : 광복군아리랑 _ 장병화(광복군 장이호 지사 장남)

☞ 9편 : 앞으로행진곡 _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김의한, 정정화 외아들)

☞ 8편 : 독립군가(임청각이 복원되던 날)

☞ 7편 : 신흥학우단가 _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우당 이회영 손자)

☞ 6편 : 새야새야파랑새야 _ 정남기(동학농민군 비서 정백현 손자)

☞ 5편 : 격검가 _ 차영조(동암 차리석 아들)

☞ 4편 : 압록강행진곡 _ 광복군 김영관 지사

☞ 3편 : 신흥무관학교교가 _ 이항증(석주 이상룡 증손자)

☞ 2편 : 안중근옥중가 _ 함세웅 신부

☞ 1편 : 국치추념가 _ 이준식 독립기념관장(한국독립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 외손)

☞[출처] YTN Radio: 독립운동歌 복원 프로젝트, 100년의 소리

토, 2021/08/1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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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인사 작곡 교가·일본신사 잔재 등…교육청 “후속 조치는 자율”

친일 인사 이흥렬이 작곡한 교가 [학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지역 학교에 대한 일제 잔재 조사가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별다른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5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두 81건의 일제 잔재 사례가 파악됐다.

이 중 22건은 친일 작사가나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 사례였다.

특히 ‘섬집 아기’와 ‘봄이 오면’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흥렬이 만든 교가도 7개 학교에서 사용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흥렬은 일제강점기 일본음악의 수립을 목적으로 창설된 대화악단 지휘자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또 다른 친일 인사인 김동진이 만든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도 6곳에 달했다. 김씨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찬양하는 음악 활동을 했다가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친일 인사의 동상이나 일본 신사 잔재 등 일제 관련 기념물이 교정에 남아 있는 학교는 3곳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서운, 송월, 백마, 작약도 등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변형된 지명이 교명과 교가 가사에 남은 사례였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각 학교에 알렸으나 개선은 권고 사항에 그쳐 눈에 띄는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교 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내부 협의가 필수적인 만큼 교내 일제 잔재를 없애기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천황을 섬기던 신사의 돌기둥과 석등이 교정에 남아 있는 인천 중구 모 고교의 경우 별도의 시설물 철거 계획을 논의하지는 않은 상태다.

인천 연수구 모 중학교에는 독립운동가에서 친일파로 전향한 윤치호의 동상이 세워져 있지만 ‘나쁜 역사도 역사로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철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동창회 차원에서 재원을 마련해 학교 설립자 동상을 세운 것이라 학교 마음대로 없앨 수 없다”며 “내부 검토를 여러 차례 했지만 역사를 기억하자는 차원에서 동상을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친일 인사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쓰고 있는 학교들도 대부분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는 나서지 못했다.

친일파가 교가를 작곡한 인천 연수구 모 고교는 추후 학생, 학부모, 동문회와의 협의를 거쳐 교가 일부를 개사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인천 동구 모 고교도 이흥렬이 작곡한 교가에 대해 별다른 개선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 일제 잔재 조사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알리기는 했지만 후속 조치는 자율적으로 하도록 했다”며 “이후 각 학교의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2021-08-15> 연합뉴스

☞기사원문: 인천 학교들, 일제 잔재 남아 있어도 개선은 ‘거북이걸음’

※관련기사

☞서울신문: 친일파가 만든 교가…인천 각급 학교 일제 잔재 파악하고도 ‘개선‘ 소극적

화, 2021/08/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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