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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석탄에 투자하는 삼성과 재생에너지 100% 애플, 누가 인류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가?

[논평] 석탄에 투자하는 삼성과 재생에너지 100% 애플, 누가 인류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가?

admin | 월, 2020/08/03- 23:59

[논평] 석탄에 투자하는 삼성과 재생에너지 100% 애플, 누가 인류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가?

삼성은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에 직면하면서 아다니 석탄사업 추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21일 ‘환경적 진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자사 제품과 전 세계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탑(Top)을 겨루는 두 기업의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9월 삼성증권은 카마이클 광산에서 채굴한 석탄을 수출하려는 목적으로 지어지는 항만 터미널에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2500억 원의 거액을 투자했다. 터미널의 이름은 ‘아다니 애봇 포인트 석탄 터미널(AAPT)’으로 최근에는 2100억 원 규모의 재융자(리파이낸싱)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자 호주 산불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난 7월 5일 삼성증권에 투자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또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에 참여한 호주 청소년들은 지난 15일 시드니 삼성전자 매장 앞에서 “삼성 계열사들이 아다니 사업에 투자하는 한 스마트폰과 TV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불매 운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매장 앞 시위 이틀 후 삼성증권은 호주 환경단체인 마켓 포시스에 서한을 보냈다. 삼성증권은 서한에서 “AAPT(아다니 애봇 포인트 석탄 터미널) 투자 승인 과정에서 카마이클 광산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문제들을 알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삼성증권은 아다니 석탄사업에 대한 추가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면서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정책 개선을 위해 투자 계획들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매운동 움직임은 해외뿐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29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이 삼성전자 마산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지금 당장 국내·외 석탄 투자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해 나가야 할 대한민국 소비자의 입장으로 경남 모든 시민단체와 학생들이 삼성의 석탄 투자 사업에 반대하며 삼성 불매운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석탄 투자’를 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강릉 안인 석탄화력발전소(3조 7800억 원 규모)를 짓고 있고, 삼성생명·삼성화재는 삼척 석탄화력발전소에 각각 3000억 원과 2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베트남에서 1200MW 규모의 붕앙3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추진해 왔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7월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 앞에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7월 29일 삼성전자서비스 마산센터 앞에서


초등학생이 ‘이재용 부회장한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있다.

반면 애플은 2018년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보다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신념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있는 시설들이 100% 청정에너지에 의해 가동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를 포함한 43개 국가에 있는 리테일 매장, 사무실, 데이터 센터 및 공동으로 위치한 시설들이 포함되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71개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 10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30년까지 모든 애플 제품 생산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은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저탄소 및 재활용 소재를 늘리고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있다. 애플의 최신 리사이클링 로봇 ‘데이브(Dave)’는 아이폰의 탭틱 엔진을 분해해 희토류 자석과 텅스텐 등의 핵심 소재와 강철 소재를 회수한다. 이미 지난해 생산된 모든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 워치 제품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다. 아이폰 탭틱 엔진의 희토류 소재는 100% 재활용 소재로 충당했으며 이는 전 세계 스마트폰 최초 사례다.

“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을 추구합니다.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어느 기업의 철학일까? 지금까지 설명한 바에 따르면 애플의 철학 같다. 아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업 철학이다.

지난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글라데시는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기고 중국은 우리나라 인구수에 맞먹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러시아에서는 영구동토층이 녹아 연료탱크가 파손되어 북극권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고 계속되는 거대 산불로 서울의 20배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다. 호주 산불은 말할 필요가 없다.

누가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기업일까? 아니 누가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기업일까? 기후위기 주범인 석탄에 투자하는 삼성은 이 질문에 대답해야 할 것이다.

2020년 8월 4일

인천환경운동연합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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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역학조사 결과입장.hwp

<타이어 제조공정의 작업환경 및 건강영향역학조사 보고에 대한 입장>

국민을 우롱한 한국타이어 추가역학조사결과 인정할 수 없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타이어에 추가 역학 조사결과를 지난 4월 30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타이어의 조직문화 및 작업방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돌연사 원인인 심장질환의 업무요인 및 타이어 제조공정의 고무흄 노출수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요인들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원인을 밝히는데 조직문화 추가역학조사에서 심층면접대상으로 한국타이어 노사가 추천한 현직 관리자와 근로자 대표를 선정하였다. 이는 이번 추가역학조사가 기본적인 신빙성마저 결여되어 있음을 반증한다. 우리는 형식적이고 비상식적으로 진행된 이번 추가역학조사를 인정할 수 없다.

조직문화에 대한 역학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관련 자료와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사업장의 자유로운 출입과 관련자와 자유로운 접촉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한국타이어 사측은 이번조사 역시 지난 2007년 역학조사와 마찬가지로 역학조사가 진행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조직문화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과 방법, 대상선정 등에 대해 사업장의 사전동의를 구하는 것을 전제로 역학조사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역학조사 참여할 대상자를 연구원이 직접 무작위 표본추출하는 대신 회사 및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각각 2인씩 대표근로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조사 대상자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직문화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였다고 하였다. 이 문제만 놓고 보아도 한국타이어의 조직문화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이 충분히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역학조사결과는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이러한 기본적인 조직문화의 특징도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역학조사는 한국타이어 사측의 비협조와 추가역학조사단의 의지부족이 만들어낸 사기극이나 다름없다. 생산성만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민주적 조직문화로 인해 노동자들이 어떻게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려는 조금한 노력도 담겨있지 않다. 오히려 자신들의 잘못은 은폐하면서 개인노동자들의 건강관리가 문제인 것처럼 사태를 왜곡하고 단순히 근로자 건강관리 행태나 보건관리체계를 바꾸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규정짓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과정 속에서 나온 오류투성이 결과를 어떻게 신뢰하고 한국타이어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하라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한국타이어에서 발생한 건강문제는 이제는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기에 사회적으로 책임을 가지고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국민모두가 간절히 문제해결을 바라며 추가역학조사에 기대를 모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을 우롱한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일말의 의지와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한국타이어를 강력히 규탄한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원인규명과 산재은폐 책임자 처벌 촉구 공동대책회의

수, 2009/05/0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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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추모기도회, 추모제’ 개최…..

❍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의 집단사망이 세상 밖으로 알려진지 2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해결된 것이 거의 없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 이에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 원인규명과 산재은폐 책임자 처벌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이하 한국타이어 공동대책회의)는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한국타이어 집단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기도회와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 추모기도회에는 대전지역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와 연계하여 4월 28일(화) 오후 4시 대전 원불교 대전 교당에서 진행되고, 추모문화제는 대전역에서 민주노총의 ‘빈곤과 실업, 비정규 문제 해결과 평등도시 건설을 위한 제1회 차별철폐대행진’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내-

1. 한국타이어 집단사망 노동자 추모기도회
1) 일 시 : 2009년 4월 28일(화) 오후 4시
2) 장 소 : 대전 원불교 대전 교당
3) 참석자 : 기독교 연대 <기윤실, NCC인권평화위원회,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위원회, 예수살기(준)>, 대전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50여 명.

2. 한국타이어 집단사망 노동자 추모제
1) 일 시 : 2009년 4월 28일(화) 오후 7시
2) 장 소 : 대전역광장
3) 참석자 : 한국타이어공동대책회의 참가단체 활동가, 시민 100여명

화, 2009/04/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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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역단체들은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지방선거 후보, 정당에 환경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에 앞서 녹색구매와 GMO,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 쓰레기, 에너지, 자연환경(공원녹지, 하천, 생물다양성),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 등 7가지 분야로 정리한 환경정책 초안을 주 2회 연재할 예정입니다.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 수정하여 5월 2일(수) 오전11시, 인천시청 앞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도시 구축

– 에너지・기후변화 통합관리를 위한 인천시 조직재편 –

2017년 11월 16일,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다양한 영역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은 에너지기본조례에 의해 5년마다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실시계획, 백서 등을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시책을 포함해 민관협력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에너지위원회가 구성되었지만 2015년,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회의 구성과 기능은 인천광역시 녹색성장위원회(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근거)가 대행하도록 조례가 개정되었다.

에너지위원회 구성 근거가 되는 에너지기본조례는 투자유치산업국의 <에너지정책과> 담당이지만, 에너지위원회 구성과 기능을 위임한 녹색성장위원회는 환경녹지국의 <녹색기후과>가 담당하고 있다. 2015년 에너지기본조례 개정시 에너지 분야는 환경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관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인정한 만큼, 에너지정책과는 환경녹지국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합당하다. 에너지 분야는 산업, 기술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선 인천환경정책제안<6>에서 조직개편을 언급한 바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적극적인 환경대응책이 필요한 만큼, 부서 확대 재편이 필요하다. 현재 7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환경녹지국을 에너지정책과, 해양도서정책과 등을 포함해 2개 국으로 분리하는 것을 제안한다. 녹지, 하천, 갯벌, 해양 등 자연생태를 담당하는 자연생태국(가칭), 미세먼지, 에너지 등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을 담당하는 생활환경국(가칭)으로 확대 재편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시민참여, 홍보를 위한 시민에너지센터 설립 –

신재생에너지 시책은 과거에 비해 확대되었을지 모르겠으나 시민들의 욕구는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의 소형 태양광 시설 지원 사업의 경우, 연초에 이미 지원액이 소진되었다. 시민들이 점점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는 만큼, 지원액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어느 지형, 건축물 등에 어떤 종류, 어떤 용량의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할 수 있을지 파악해 이천 전지역 신재생에너지 잠재량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맞는, 효과적인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시범사업 확대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확대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이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에너지센터를 설립하는 것 또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각 학교 등 공동체에 보급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홍보단 양성, 인천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소개, 홍보 및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겠다.

인천에는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각종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인천의 에너지 자립도는 높지만, 대부분 석탄・복합화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천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는지, 어느 지형과 어떤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인천시가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인천시청사 건설시 기후변화적응 인천시청사로 디자인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 인천YMCA / 인천YWCA /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인천녹색소비자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 문의 :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주희 010-7322-6033

* 정당 및 후보들에게 제안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받기 위한 설문조사 진행 중입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해 의견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goo.gl/forms/j1YPk5D0dfxv1TDk1
* 4월22일 지구의날을 앞두고 4월19일(목)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 위한 현장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5월2일(수) 오전11시, 인천시청 앞에서 환경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월, 2018/04/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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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경제성 검증자료 중

『 CVM기법을 활용한 삭도설치 가부에 따른 가치 측정』 관련 분석지침 및 분석방법론과 괴리돼 편파성 심각

국가연구기관이 편파적인데 공무원중심 공원위원회(8.28)에 판단 맡기기 염려돼

총리실 산하 국가연구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수행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경제성 검증』 내용 중 『 CVM기법을 활용한 삭도설치 가부에 따른 가치 측정』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15배 이상의 가치가있는 것처럼 결과를 제시했다. 그러나 경제성분석의 정부전문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CVM 분석지침』 및 관련 연구방법론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르면 총 가치추정을 위한 설문 대상은 무작위로 추출하고, 비사용가치와 지불능력, 적정 적용범위을 설정 등을 통해 총편익을 추정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것으로 환경운동연합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는 최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경제성 분석과정에서, 수요과잉 추정 등 경제성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과 일맥상통하다. 따라서 28읾 예정인 공원위원회가 과연 KEI 『설악산국립공원오색케이블카설치사업 경제성 검증』 자료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심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준공무원인 KEI가 이렇게 편파적인데, 공원위원의 과반수이상이 공무원과 관련인사를 이루어진 상황이라 결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건부 가치측정법( CVM기법)은 가상의 시장설정과 설문조사에 의존하여 지불의사액(WTP)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WTP는 개인들이 자연을 실제로 이용함으로써 편익을 누리는 사용가치와 비사용가치의 합이 총가치가 된다. 이중 비상용가치는 다시 3가지로 나눠진다. 자신은 이용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놓는 선택가치, 존재하는 것만으로 효용을 느끼는 가치인 존재가치, 후손이 미래에 자연자산을 이용함으로써 얻는 가치인 유산가치이다.

KEI의 설악산케이블카 검증 보고서는 설문 대상도 무작위로 추출하지 않고,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시의 편익 추정 대상을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한 응답자 중 사용의사가 있는 대상자만을 측정하고, 케이블카를 설치하지 않았을 때의 지불의사가 있는 응답자를 별도의 대상으로 했다(표본추출의 문제) 또한 2008년 설악산 방문객수를 기준으로 범위를 적용하였다. 설악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중에서도 경관이 뛰어나고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따라서 비사용가치를 감안하면, 2008년 설악산 방문객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국민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지불금액제시에 있어서 지불가능 수준을 고려하여 전문가가 제시하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보가 제한된 설문 대상자에게 직접 쓰도록 했다. 그래서 케이블카 1인당 지불의사액이 30,000원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가족 동반 휴양이 늘고 있는 것을 감안, 4인 가족 동반시 케이블카 탑승비용만 12만원이다. 이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했을때, 타 숙박비나 교통비 식비 등을 감안할 때, 쉽게 지블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지불의사액 계산의 문제)

 

<표 10>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총 가치 추정치

 

 

 

1인당 WTP

총액

탑승의사를 적용한 총액

5% 절사평균WTP

25,918원

847 억원

458 억원

산술평균

26,360원

861 억원

457 억원

중앙값

30,000원

980 억원

520 억원

 <표 10>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자의 설악산 입장료 총 가치 추정치

 

 

 

1인당 WTP

총액

탑승의사를 적용한 총액

5% 절사평균WTP

4,821원

158 억원

31 억원

산술평균

5,596원

183 억원

36 억원

중앙값

4,500원

147 억원

29 억원

그리고 놀라운 것은 KEI가 당해 기관의 경제성 검증 자료 목차 8의 『 CVM기법을 활용한 삭도설치 가부에 따른 가치 측정』에 기관이 수행하지도 않은 K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앞뒤 내용도 없이 결과만 반 페이지를 떡하니 붙여놓은 것이다. 출처는 밝혔지만 인용수준을 넘어 거의 표절수준으로 그대로를 실렸다. 물론, 인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관련 선행연구를 조사하려면 다양한 연구결과 제시를 통해 편파성을 최소화 하여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사안에 대한 검증을 국책연구기관에서 수행토록 하는 것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전문적인 연구수행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KEI 는 이번에 이러한 국민적 기대를 저버렸다. 오히려 연구기관의 경제성평가를 조작하고, 그 입장에 부합되는 편파적인 논문을 마치 환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수행한 것 처럼 보고서에 기재 한 것이다.

설악오색 케이블카는 양양군이 환경부의 가이드라인(자연공원 내 삭도설치 검토 및 운영지침)을 어기고 산양서식지를 은폐하고, 환경정책평가원(KEI)이 오색 방문객수보다 많은 수가 오색케이블카를 탈 것이라며 수요를 부풀렸음이 드러났다(장재연 환경연합 대표/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 또한, 심상정의원에 따르면, 탑승료 수입을 부풀리고, 케이블카 개통 첫해 사용자가 30년간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개발 추진측인 양양군보다 심각하게 경제성을 부풀린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환경정책평가원(KEI)은 케이블카설치에 따른 환경훼손의 사회적 비용과 환경보전효과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하나, 현재의 경제성 평가는 케이블카 운영자 입장에서의 재무성 측면에 치우친 문제를 들어 경제성분석을 검증했던 그 연구기관이 왜이렇게 변질되었는지 의문이다. 이제 공원위원회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엉터리 보고서는 심의에 반영되어서는 안된다

 문의: 환경연합 국토정책팀 맹지연 국장 (도시계획학 박사) 010-5571-0617 / [email protected]

2015년 8월 24일

한국환경회의

자연공원 케이블카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

화, 2015/08/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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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금강수계관리위원회 대청호 학습․교육용 생태탐방선 운영 추진에 대한 입장

금강수계관리기금 낭비하고, 대청호 수질을 악화시키는
‘대청호 생태탐방선 추진 계획’ 심의를 즉각 철회하라!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대청호 학습․교육용’이란 명분으로 대청호에 생태탐방선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충북도가 추진했던 대청호 관광유람선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되자, 이번에는 생태탐방선을 들고 나온 것이다. 상수원 수질오염과 불법 수상레저시설 난립, 취수장 이전 및 재정의 문제, 수익성의 문제, 환경적 피해 등을 우려하는 많은 문제 지적 때문에, 사업이 어렵게 되자, 새로운 꼼수를 들이대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계획추진 자체도 문제지만, 4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금강수계관리기금에서 빼다 사용하겠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금강수계특별법에서는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 등의 재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대청호 하류의 물 수요자에게 물사용량에 비례한 물이용부담금을 부과·징수하고 있고, 물이용부담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 금강수계관리기금을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탐방선 운영은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무료 시범운영 후 민간 또는 지자체 위탁 등의 변경으로까지 가능하도록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 마디로 민간기업의 장사를 금강수계기금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대청호 관광유람선 운영에 대해서는 금강과 대청호유역 환경 및 유역거버넌스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표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기관간의 상충을 피하려는 궁여지책으로, 계획을 제대로 된 회의나 검토도 없이, 그것도 서면으로 회의를 몰래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도 금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의 주민설문조사 및 평가에 따르면, 대청호유역의 주민들은 주민 개인의 소득증대와 직접지원 사업, 대청호 유역의 고령화에 대응한 사업, 마을비전계획수립사업, 에너지문제 해결 사업 등이 대청호보전에 기여하고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선호하였으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지원사업비가 상대적으로 지원금액 규모가 작아지고 있음을 호소하고 있는 형편으로 드러났다.

대청호 탐방선 운영은 기존의 대청댐 수자원공사 행정선박을 운영을 개선하여 대청댐 물문화관 환경교육과 연동하여 운영하는 게 적절하다. 환경교육을 핑계삼아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무리수를 두며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 특히 수계기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물이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유역 주민들의 큰 저항으로 소모적인 분란과 지역대립을 발생시키는 꼴이 될 것이 틀림없다.

주민들에게는 온갖 법률과 규칙을 들이대면서 규제를 가하고, 수질보전과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금강수계기금을 집행해 온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행정기관의 이해와 특정사업자의 사익이 될 수 밖에 없는 탐방선 운영계획을, 원칙과 법률을 교묘히 위반하면서까지 추진한다면, 대청호 유역과 상류 용담호유역까지 상수원을 보전하는 활동은 각종 수상레저시설 난립등 난개발을 부축이게 되고, 그동안 공들인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마땅하다. 탐방선 운영 계획 추진은 대청호 유람선 사업의 전단계사업이자 금강수계관리위원회의 존립근거를 훼손하는 탈법행위이기 때문에 금강유역 구성원들의 책임추궁을 면하기 어려움을 밝혀둔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는 대청호 수질을 악화시키고, 주민들보다 특정 사업자의 사익을 채우게 되는 탐방선 추진계획 심의를 즉각 철회하라. 더불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대청호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을 지원하려면 대청호 유역의 물환경교육 교육 체험 활동 권장과 수질오염행위 근절대책 수립,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견수렴 절차를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금강수계관리기금 낭비하고, 대청호 수질을 악화시키는 ‘대청호 생태탐방선 추진 계획’ 심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2) 금강유역내 수계기금사용은 생태관리적 측면을 고려해야 하고, 경관개선, 수질개선, 오염저감, 생물다양성도 높이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3)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주민지원사업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주민들은 주민지원사업비를 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받는지, 지원해야 하는지 인지도가 낮다. 주민들이 평상시 일상적으로 알 수 있고, 활용하기 쉽도록 매뉴얼 제작 배포, 설명회 개최, 지역신문 게재 또는 별도의 주민지원사업 관련 간행물이 발행이 필요하다.

4) 전반적인 주민지원사업 개선을 제안한다. 특히 금강수계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행정중심 체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주도적으로 세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주민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매년 1년전 사업 계획을 제출받아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주민지원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사업계획에 적절하게 합리적으로 사용되고, 집행된 결과에 대한 평가 역시 행정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주민지원사업 평가도 금강유역내 민간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평가기구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주민지원사업의 일회성을 극복하고 사후 관리와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다.

2013년 4월 15일

충북환경운동연합 ․ 대전환경운동연합 ․ 충남환경운동연합 ․ 전북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 ․ 금강유역환경회의

수, 2013/04/1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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