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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우리는 수많은 이명박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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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우리는 수많은 이명박 보고 있다”.

admin | 목, 2020/07/30- 00:31

“우리는 수많은 이명박을 보고 있다.”

28일 세종청사 환경부 건물 앞에서 열린 ‘금강 보 처리 확정과 재자연화 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에서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이 강조한 말이다. 박 처장은 지난 21일 4대강 다큐멘터리 영화인 <삽질>을 만든 오마이뉴스와 공동 기획한 MBC PD수첩의 ‘4대강에는 꼼수가 산다’ 프로그램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성토했다.

“방송에서 ‘착한 준설’이라고 말한 충남도지사, 보 철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항의하는 지자체장들, 그리고 환경부장관도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면서 녹색성장이라고 말했던 이명박의 얼굴과 전혀 다르지 않다.”

“환경부 행정 태업” “장관 사퇴하라”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가 되도록 4대강 16개 보 중 한 개 보도 처리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것에 대한 환경사회단체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4대강 재자연화 사업의 주무부처장인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182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향해 “수문 개방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하천 관리, 보 수문 관리 등의 책임과 권한이 있는 환경부 장관의 적극적인 행정 행위로 충분히 타개할 수 있는 사안인데 영남의 지자체 핑계만 대고 있다”면서 “행정의 태업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금강유역의 5개 광역시도 총 66개 시민환경단체들의 연대기구인 금강유역환경회의, 세종금강살리기시민연대, 공주보진실대책위원회가 환경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도 “보 처리 확정 가로막는 환경부장관 사퇴하라” “환경부 보 처리 지연과 태업, 4대강 재자연화 즉각 이행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들은 우선 “집권 종반기에 접어든 2020년 7월 현재까지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은 단 한 개도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기초적인 보 개방과 보 처리방안 확정마저도 이뤄내지 못했고, 이는 촛불정부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고 성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는 “2017년 5월 22일 청와대가 ‘4대강 보 상시개방 착수’ 업무지시를 내린 뒤 3년이 지났지만 4대강 보는 여전히 막혀 있고 보의 철거는 오리무중”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것은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월 1일 취임사에서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국민 앞에서 선언했습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나서서 4대강 보 상시개방은 물론 보 철거를 해야 합니다.”

이들은 4대강 재자연화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로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시간 끌기’와 환경부의 ‘태업’을 꼽았다.

박창재 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으로 세운 16개 보 중 한 개보도 해체하지 못하고 있고, 낙동강에는 녹조와 이끼벌레, 깔따구 등으로 물이 썩는데도 수문 개방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4대강 보 처리 여부를 결정할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전문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끌기를 하면서 4대강 재자연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 재자연화, 이젠 시간이 없다”

황치현 세종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도 “4대강 폐해는 더 이상 열거하지 않아도 모든 국민이 이미 알고 있다”면서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던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장관이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조속히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은영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도 “최근 금강 보 해체 여부를 논의하는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회의가 계속 연기되는 이유를 알아보니, 회의에 참석해야 할 환경부장관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였다”면서 “매번 이런 식이라면 올해 안에 회의 개최가 가능할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의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이 끝난다.

“3년이 지난 시점까지 (4대강 재자연화 공약에 대해) 아무 것도 진행하지 못하는 정부를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지금 당장 4대강 16개 보 철거를 확정하고, 재자연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 세종보 앞에서 “보 해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이 지났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4대강 보 처리방안이 발표될 때까지만 해도 우리는 이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시민들이 촛불로 세운 정부가 4대강 보 해체하고 재자연화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리라는 기대였다.

청와대는 2017년 5월 22일 대통령 업무지시를 통해 ‘4대강 보 상시 개방 착수’,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사업 정책감사’를 발표했고 2019년 2월 4대강자연성회복을위한조사평가단(이하 조사평가단)은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후 1년 6개월이 흘렀다. 보 해체를 확정하겠다는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언제 열릴지 소식이 들리지 않았고, 4대강 현장은 개방된 곳을 제외하고 여전히 녹조와 붉은 깔따구, 큰빗이끼벌레가 강을 갉아먹고 있다. 국민의 힘으로 세운 촛불 정부가 국민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최근 방영된 PD수첩과 뉴스타파를 통해 우리는 보 처리방안이 왜 이렇게 미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부와 청와대가 그 동안 4대강 재자연화에 소극적이고 방만한 태도로 일관한 것, 그리고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구성되었음을 확인했다.

시민사회 인사와 4대강 사업을 반대했던 전문가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히려 이 사업을 찬성하며 당위성을 마련했던 전문가를 위촉하는 등 애초에 시민사회가 지적했던 심각한 전문성 부족과 편파적 구성이 드러난 것이다. 이렇게 구성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결국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딴지와 시간끌기로 보 처리를 미루고 있다.

더 어처구니없는 소식은 최근 환경부가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 방안에 대해 별도의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수차례 진행했던 4대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철거확정이 다가온 이 시점에 다시 하는 것은 시간을 끌겠다는 이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해진 절차가 있는데, 야당 국회의원의 항의로 국무총리실에서 개입했다는 부당한 정치 개입의 후문도 들려온다.

더욱이 낙동강과 한강은 조사평가단이 모니터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수문도 열지 못하고 방치된 지난 3년간 지역의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녹조와 붉은 깔따구, 수질악화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를 개방하고 모니터링을 해야 하지만 환경부는 현실적으로 보 개방이 어렵다며 3년간 손을 놓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환경부와 정치권 그리고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직무를 방기하며 시간을 끌고 있는 현실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거짓말로 만들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일은 우리 강의 재자연화이다. 4대강 재자연화가 이대로 정쟁거리로 전락하게 둘 수 없다.

66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금강유역환경회의, 세종금강살리기시민연대, 공주보진실대책위원회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과감한 정책 결단,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3년이 지난 시점까지 아무것도 진행하지 못하는 정부를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지금 당장 4대강 16개 보 철거를 확정하고, 재자연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국가물관리위원회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4대강의 보 처리방안을 확정해 추진하라!
–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금강 보 처리방안을 ‘금강 3개보 완전 해체’로 결정하라!
– 환경부는 4대강 재자연화 공약대로 낙동강과 한강의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질 개선을 위한 전면적인 보 상시개방을 시행하라”

 

글 오마이뉴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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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9년 9월 21일(토) 10시~14시
○ 장소 : 안산문화광장

9월 재활용 나눔장터가 진행됐습니다.
제17호 타파 (TAPAH)로 인해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진행하여  1시간 일찍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날 장터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사용 실태와 인식 조사를 위한 설문도 함께 실시하였습니다.
시민들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나눔장터에 참여하여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동참하였습니다.

다음 재활용 나눔장터는 마지막 장터로 10월 26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월에도 함께 해주세요!

월, 2019/09/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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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토) 오전 9시 부터 영산강에 시민학생이 모였습니다.  극락교 인근 영산강 자전거길안내센터, 태풍영향권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지만. 영산강 답사와 정화활동을 위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시민 20여명이 조금 못미치는 숫자가 모인것입니다.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테 쪽은 사람들이 많이 접근하는 곳입니다.  담배꽁초에서 부터  여러 쓰레기 들이 투기 되기도 하는데,  광주환경공단이 관리하기 때문에 상시적인 정화활동, 관리가 이루지는 반면,

하천변에 쌓인 쓰레기는 그대로 계속 방치가 되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유입되는 쓰레기에서 부터, 술병이나 과자봉지등 놀러온사람들이 그냥 버린 쓰레기 등 종류와 양이 적지 않습니다.

타이어, 수레, 농약병, 패트, 캔, 깨진 스티로폴, 비닐 등등

영산강쪽과 광주천 합류점팀, 그리고 홍보팀(캠페인팀)으로 나누어 정화활동을 하였습니다. 광주천과 영산강 등 하천에 대한 일반 현황, 오염원 문제도 이야기 하였습니다.

쓰레기는 약 50kg 정도 수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전국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외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캠페인도 막간에 했는데요, 인증샷을 찍어 타 지역  등의 커뮤니티와도 공유하였습니다.

 

 

화, 2019/09/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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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오전, 들이가 태어난 지 5년만에 처음으로 농장밖으로 나왔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들이의 움직임도 활발하고 건강해보였습니다:) 수의사님의 지도아래...

수, 2019/09/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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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선언 참여는 아래 댓글로 가셔서 https://bit.ly/우리강남한강자연성회복을위한도민회의 를 접속해 하셔야 합니다.

목, 2019/09/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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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오황균)과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이사장 윤석위)은 오늘 9.26(목) 충북NGO센터에서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 오늘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서로 노력하고 협조하여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환경협력을 통해 환경보전에 적극 동참,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우리의 건강과 환경,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에 적극 협력한다라는 것이다.

○ 장례식장 1곳당 연간 밥·국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장례식장에서 연간 2억 천6백만개 1회용접시가 사용되고 있다. 국내 1회용 접시 사용량의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될 정도로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 실태는 심각하다.

○ 이에 두 기관(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향후 1회용품 안 쓰는 장례식장 문화를 확산하고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에 적극 동참 할 것을 협의했다.

 

 

목, 2019/09/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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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대통령의 연설은, 절박한 기후위기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 – 9.23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 대통령 연설 관련   9월23일, 뉴욕에서...

수, 2019/09/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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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거대정당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기후위기 인식 수준  드러나 기후위기 정책질의에 대한 정당별 답변분석 정의당/녹색당 A+등급, 민중당 A등급,...

목, 2019/09/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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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에 녹색연합은 국내 최초로 농장에 갇혀 있는 반달가슴곰을 구출하였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반이 달이! 그리고 10개월 후...

금, 2019/09/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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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공허한 약속에 그친 대통령 연설, 정부는 기후위기 직시하라.  –문대통령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 연설 관련 기자회견 진행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세계시민들의...

목, 2019/09/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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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일) 고잔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지역 재활용 나눔 장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쓰지 않는 물품도 판매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 및 체험 이벤트,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까지―

모두가 즐겁고 알찬 행사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언제나 열정적인 우리의 김미숙 회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전합니다!

* 고잔동 <학교가는 길>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고잔동 일대 거리 청소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사무국(031-486-512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월, 2019/09/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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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보내주신 9월21일(토) 오전 9시 동네별 기온측정 평균과 결과치입니다!
확인해보세요^^

[9월 열지도 분석 결과]
9월에는 본오동을 비롯한 11개 동에서 104명의 참가자들이 동네별 기온을 측정하였습니다!

<참여동>
상록구 : 본오동(20명), 사동(21명), 사이동(3명), 성포동(12명), 월피동(1명), 해양동(6명), 호수동(13명)
단원구 : 고잔동(17명), 신길동(6명), 와동(1명), 중앙동(2명), 초지동(2명)

<안산시 평균 기온>
-350캠페이너들이 측정한 기온값 : 최저기온 17 / 최고기온 23.2 / 평균기온 20.1
-기상청 기온값 : 최저기온 16 / 최고기온 25 / 평균기온 18.9

9월21일(토) 오전 9시 기준 동네별 기온측정
안산시 기온은 350캠페이너들이 측정한 온도가 20.1, 기상청 온도가 18.9도가 평균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북상하는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하여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기도 하는 날씨 속에 온도측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난 지금, 13호 링링부터 17호 타파, 현재 북상중인 제 18호 태풍 미탁까지!
가을 태풍이 왜 자꾸 발생할까요?
바로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태풍에 큰 에너지를 공급해 강력한 태풍을 만들어냅니다.
9~10월에 태풍이 한반도까지 올라오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으로 1994년 태풍 세스(SETH) 이후
올해가 처음이며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올해 약 60년 만에 가장 많은 가을 태풍이 오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구는 우리 모두의 단 하나뿐인 집입니다. 우리 집이 뜨거워지는데도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기후위기 비상행동, 함께 해주세요!
*기후위기 영상 보기 ☞ http://kfem.or.kr/?p=201921
*0921 기후위기 비상행동 ☞ http://kfem.or.kr/?p=202032
*0921 기후위기 비상행동_사진으로 보는 지역 기후행동 ☞ http://kfem.or.kr/?p=202065

화, 2019/10/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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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월)부터 7일(토)까지 미호강 종합탐사 다녀왔습니다!
미호강 발원지인 음성 망이산성에서 금강과 만나는 합강합수점까지 강을 따라 걸으며 식생조사, 수질조사, 인문지리조사를 했습니다.

 

   

화, 2019/09/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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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보내고 그 다음 주 9월 17일(화) 시민공모사업 ‘특명! 지구를 지켜라’ 중간점검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중간점검 보고회에서는 공모사업에 참가한 삼성SDI청주어린이집 별하반과 청주청년회 어벤져스 두 팀이 참석을 해주셨고, 심사위원으로는 안병선 초록실천위원장님, 정란희 초록실천위원님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시민공모사업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안병선 위원장님의 여는말씀으로 보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삼성SDI청주어린이집 별하반 팀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실천한 내용들을 설명해주셨는데요, 환경기념일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마당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같이 가꾸고 수확을 한다고 하네요.

 

청주청년회 어벤져스팀은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꾸는데 단계적으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식생활에 대해 점검해보고 채식할 수 있도록 식단을 단계적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두 팀의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상반기 활동과 하반기 활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멋지게 활동하고 있어서 멋진 초록 생활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 ^

 

목, 2019/09/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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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꿈환경강좌 6강입니다!
여섯번째는 우종영 나무의사의 “나무의 본성에 대하여”

 

9월은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에서 대표님 인사말씀과 나의초록실천이야기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신준수 대표님

▲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박현수 활동가

 

우리는 나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길가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나갈까요?
익숙하고 당연해서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한 부분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무라는 존재에 다가가서 이해하고 다시 또 뒤돌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음 깊숙이 와닿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풀꿈강좌가 진행되는 중간에는 직접 다니시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마치 도서관의 강의실이 아닌 자연 그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그 자체가 나무에게 집이며 그곳에서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는데요.
자연에 비하면 사람은 정말 작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                                                       송 봉 규 회원

분명한 건 나무의사 우종영 작가 이야기를 듣기 전과 후의 나무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다.

강의 시작 전에 작가의 책, ‘바림’에 사인을 받으며 써 준 ‘먼발(원족遠足)’은 먼 길 다녀온 발로 ‘소풍’을 의미한다고 했다. 어렸을 때 동네 어르신들에게 들었던 말이 작가의 아호가 되었다.

작가는 나이 쉰 넘어서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일자여행一字旅行을 하기로 결심했다. 지도 위에 작가의 집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일직선으로 선을 그었다. 지도에 없는 길, 스스로 만든 직선 길을 따라서 물길을 만나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더라도 하염없이 없는 길을 걷고 또 걸어서 통일전망대에 갔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젊어서 원 없이 달리겠다는 나의 생각과 맞닿아 반가웠다.

올여름 태풍 ‘링링’이 지나가면서 어떤 나무들은 비켜서지 못하고 쓰러졌다. 바람은 부실한 나무를 쓰러뜨리기도 하지만 힘없는 나무를 흔들리게 하여 깊이 뿌리내리게 한다. 작가는 꽃 사업을 했다가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작가를 절망의 상황에서 일으켜 세워준 건 나무였다. 삶의 희망을 안겨준 나무를 본격적으로 살피기 시작했다. 아픈 나무는 발도 없고, 돈도 없다. 병원에 갈 수가 없다. 속수무책이다. 나무와 숲의 아픔을 예방하고 지켜야겠다는 마음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는 나무의사, Forest whisperer(숲 치유사, 작가 스스로 명명命名)가 되었다.

나무는 나무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번개 치는 모양과 물이 빠져 흘러간 땅의 흔적은 나무의 모양을 닮았다. 임의의 한 부분이 전체의 모양과 닮은 프랙털 이론에 충실한 형태의 나무가 건강하다. 나무는 독립적이고, 스스로를 보호할 줄 안다. 뿌리는 연대하고 가지는 독립적이다. 나무는 액체로 바위를 녹이고, 뚫고 들어간다. 바위를 들어올리고, 깨내며 자라듯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극한 상황에서는 인내심을 발휘하듯 겨울에는 완전히 수분을 빼낸다.

나무는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뿌리가 옆으로 자란다. 눈이 많이 오는 곳에서는 나무가 가지를 뻗지 않는다. 나무는 주변하고 어울린다. 모든 식물은 게릴라다. 어린 숲은 이기적이고, 열매를 맺지 않는다. 오래된 숲일수록 하늘 길이 열려 있어서 어린 식물들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래된 나무는 속을 비운다. 비어 있는 나무는 바람이 불면 소리를 내는 퉁소가 된다. 그 소리는 깊은 내면의 울림이다. 나무의 본성은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아내는 것에 온 힘을 쏟는다. 나무는 빛이 디자인하고 바람이 다듬는다. 나무는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나무가 죽는 원인은 무지, 욕심, 무관심이다. 생명의 나무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관심한 인간에 의해 아프고 죽어간다. 나무는 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다. ‘나무가 아름다운 것은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무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 인간이 생명의 나무로 대해야 하는 이유다. 절망의 끝에서 나무로부터 깨달음을 얻어 나무와 숲을 돌보며 살아온, 살아있는 말씀들이 내 삶을 ‘나무가 된 듯’ 뒤돌아보게 했다.

 

 

 

※2019풀꿈환경강좌 10월 안내※
–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말이 칼이 되어 돌아오다”
– 10.16(수) 오후7시~ 상당도서관
– 문의 : 043-222-2466(박현아)

토, 2019/09/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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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뉴욕에서 개최될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맞아 각국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거나 무대책으로 일관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서,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기휘위기 문제로 맞서 거리로 나올 예정입니다.

9월 21일(토) 청주에서도 무심천체육공원 청주시민 100여명이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날은 청주뿐만 아니라 서울, 전주, 대구, 수원 등 전국에서도 동시에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열렸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도상승 1.5도 아래로 제한하기 위해 남은 시간이 불과 10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10년의 향방을 가르는 각국의 온실가스감축계획은 내년 말에 나오며, 우리에게 1년4개월의 시간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를 알리고 함께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00여명의 시민들은 폐종이박스를 이용해 만든 손피켓을 들고 거리로 향했습니다.

거기로 향하기에 앞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추진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날 행진에는 펭귄, 북금곰, 두꺼비도 참여했습니다^^

시민 100여명은 손피켓을 들고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청주대교, 상당공원, 충북도청, 육거리를 거쳐 철당간으로 행진하였습니다.

비가오는 와중에도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간 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들에게도 위험한 일입니다.

철당간에 모인 시민들은  급조난을 표현하는  ‘SOS’ 글자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일, 2019/09/2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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