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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4대강 재자연화 포기한 문재인 정부, 촛불정부로써 자격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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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4대강 재자연화 포기한 문재인 정부, 촛불정부로써 자격없다

admin | 수, 2020/07/22- 21:03

[기자회견]

4대강 재자연화 포기한 문재인 정부,

촛불정부로써 자격없다.

• 일시 : 2020년 7월 22일 (수) 오전 10시
•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 내용 :

1) 인사말
2) 취지 설명
3) 기자회견문 낭독

  • 2017년 5월 22일, 청와대는 ‘4대강 보 상시 개방 착수’,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사업 정책감사’ 등 대통령 업무지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 출범 12일만에 ‘2018년까지 4대강 보 처리 방안 확정’, ‘2019년에 4대강 재자연화 로드맵을 시행’ 등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정책방향으로 분명히 한 것입니다. 대통령의 의지를 믿고 시민사회는 호응했습니다.
  • 하지만 집권 종반기에 접어든 2020년 7월 현재,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은 단 한 개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보 개방과 보 처리방안 확정마저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시민이 세운 촛불 정부가 시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것입니다.
  • 어제 방영된 PD수첩과 뉴스타파는 청와대를 비롯한 관료들이 4대강 재자연화에 얼마나 소극적이었고, 태만했는지를 다뤘습니다. 결코 정쟁꺼리가 아닌 우리 강을 정치적 손익계산으로 방치한 정황들을 보여줬습니다.
  • 이에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2020년 7월 22일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포기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2020년 7월 22일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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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4대강 재자연화 포기한 문재인 정부, 촛불 정부로써 자격 없다.

– 국가물관리위원회 파행, 환경부 태업 등 4대강 재자연화 정책 좌초 위기
– PD수첩, 뉴스타파 등 방송으로도 정황 확인

2017년 5월 22일, 청와대는 ‘4대강 보 상시 개방 착수’,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사업 정책감사’ 등 대통령 업무지시를 발표했습니다. 정부 출범 12일 만에 ‘2018년까지 보 처리 방안 확정’, ‘2019년에 4대강 재자연화 로드맵을 시행’ 등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정책 방향으로 분명히 한 것입니다. 대통령의 의지를 믿고 시민사회는 호응했습니다. 하지만 집권 종반기에 접어든 2020년 7월 현재,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은 단 한 개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기초적인 보 개방과 보 처리방안 확정마저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시민이 세운 촛불 정부가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입니다.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예견된 난항
어제 방영된 PD수첩과 뉴스타파는 청와대를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4대강 재자연화에 얼마나 소극적이었고, 태만했는지를 다뤘습니다. 결코 정쟁거리가 아닌 우리 강을 정치적 손익계산으로 방치한 정황들을 보여줬습니다. 환경부, 국가물관리위원회, 유역물관리위원회 등 각 기관 사이의 떠넘기기도 확인했습니다. 돌아보면 국가물관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지금의 난항은 충분히 예상되었습니다.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이미 2019년 8월 28일에 관련 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국가물관리위원회, 물관리 정책 혁신이 실종될까 우려된다.’는 제목으로 시민사회 인사를 철저히 배제한 위원구성, 4대강 사업을 반대했던 전문가는 배제하면서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던 전문가는 위촉, 전체 구성에서 심각한 전문성 부족 등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보완되지 않았습니다. 2019년 2월 환경부에서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방안 발표 후 1년 5개월이 넘도록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아무런 결정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딴죽걸기와 시간 끌기의 전형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18년까지 보 처리 방안을 확정하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은 공수표가 되었습니다.

행정의 태업과 부당한 정치의 개입
환경부는 ‘4대강자연성회복을위한조사평가단’(이하 조사평가단)을 통해 보 개방 모니터링과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더욱이 수자원공사가 넘어오는 등 물관리 일원화의 주무 부처로써 권한도 막강합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한강과 낙동강의 보 처리방안 마련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왜 보 처리방안을 마련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먼저 보를 개방해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럼 빨리 보를 개방하라는 주문에 현실적으로 보 개방이 어렵다고 답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돌림노래입니다. 낙동강과 한강의 보처리 방안은 모니터링 결과를 기다리지 않더라도 과학적 방법론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이미 조사평가단 기획위원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수문 개방문제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며 하천관리, 보 수문관리 등의 책임과 권한이 있는 환경부 장관의 적극적인 행정행위로 충분히 타개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영남의 지자체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행정의 태업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미 제안되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최종 확정만 남겨두고 있는 금강과 영산강의 보처리 방안에 대해 별도의 국민인식 설문조사를 거친다는 이야기가 환경부 안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정해진 절차가 있는데, 야당 국회의원의 항의로 국무총리실에서 개입했다는 후문입니다. 부당한 정치 개입입니다. 망가진 우리 강을 대상으로 정치적 손익계산에 골몰하고 있는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182개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망가진 4대강의 회복을 견지하는 연대기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재자연화 공약을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그 진정성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집권 종반기로 접어든 현재, 우리는 시민사회의 결단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공수표로 끝나버릴 4대강 재자연화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4대강 재자연화 포기로 촛불 정부의 정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요구합니다.

하나. 4대강 재자연화 공약대로 부당한 정치개입 배제하고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 조속히 확정하라.
하나. 4대강 재자연화 공약대로 낙동강과 한강의 보 처리방안 마련하고, 수질 개선 위한 전면적인 보 상시개방 시행하라.

이상의 요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에 근거한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부정했던 과거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정책실패, 부패토목공사의 전형입니다. 4대강 재자연화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체성의 기준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0년 7월 22일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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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강원도가 제출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엄중히 심의하라!

 

곤돌라와 운영도로 존치한 생태복원은 불가능하다

강원도의 기본계획안, 부결이 답이다

 

 

내일 8월 24일(금)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열린다. 안건은 강원도에서 제출한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안)이다. 위 기본계획안은 ‘가리왕산 원상 복원’이라는 기존의 사회적 합의와 원칙을 전면 부정한, 곤돌로와 운영도로를 존치한 복원계획안으로 알려졌다. 복원을 위한 사업 기간도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이후로 고려되고 있다. 한국환경회의는 이번 제출된 기본계획안이 강원도를 포함해 애당초 합의한 복원 방향을 정면으로 역행하고, 지형복원 자체도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앙산지관리위원회는 강원도의 기본계획안을 국민의 뜻에 따라 엄중히 심의해야 한다.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의 사후 활용방안은 원래의 상태로 최대한 환원하는 복원이었다. 환경부의 2013년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조성사업 협의내용’을 보면 ‘사업지구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 분포하는 환경・생태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므로 ‘훼손 이전과 유의성이 높도록 복원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산림청이 2014년 조건부 협의한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조성사업 협의 통보’도 ‘올림픽 경기 후 슬로프는 현지에서 채취한 자원을 활용하여 산림을 복구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슬로프 등의 복원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받아 복원’하도록 하였다. 나아가 강원도가 운영한 생태복원추진단도 2017년 12월, ‘곤돌라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을 철거하고 전면 복원’이라고 합의하였다. 사실상 가리왕산의 미래는 원상 복원 이외는 대안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다. 당연히 강원도는 원상 복원에 대한 법적,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반년이 넘었다. 그동안 500년 숲은 고작 하루 30mm의 비로 무너지면서 재난 그 자체가 되었다. 국가 예산이 줄줄이 쓸려가고 있다. 분산개최 등의 사회적 대안을 마다하고 단 며칠의 경기를 위해 가리왕산을 무리하게 갈아엎었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원상 복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여전히 곤돌라와 운영도로를 존치한 개발계획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복원의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다. 가리왕산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곤돌라와 좌우로 구불구불 올라가는 운영도로를 둔 채로 어떻게 생태복원을 하겠다는 말인가. 강원도가 제출한 것은 가리왕산의 재활용 계획과 다름없다.

 

강원도는 원형 복원이 어렵고 복원비도 없다고 버티고 있다. 스스로 시기를 놓쳐 폐기 처분된 사후활용에 대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를 들먹이며 가리왕산 재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의 강원도는 국민을 상대로 가리왕산 복원이 아니라 개발을 하겠다며 생떼를 쓰고 있다.

 

바로 내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강원도 기본계획안을 심의한다. 부결만이 답이다. 강원도는 곤돌라 철거와 운영도로의 생태복원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다시 올려야 할 것이다. 한국환경회의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엄중한 심의를 요청한다.

2018823

한국환경회의

환경정의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생명의숲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미래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연구소 (사)자연의벗연구소 여성환경연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서울환경운동연합 에너지나눔과평화 에코붓다 원불교천지보은회 전국YMCA전국연맹 전국귀농운동본부 천주교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풀꽃세상을위한모임 한국자연순환재활용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교육센터 환경재단 광주전남녹색연합 대구경북녹색연합 부산녹색연합 수원환경운동센터 원주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문의 : 배제선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010-7111-2552)

김홍철 한국환경회의 운영위원장 (010-9255-5074)

목, 2018/08/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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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저항단체 및 강·하천운동 단체 공동 기자회견

4대강 회복과 미래를 위한 시민사회 선언

 

○ 31일 오전 11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이명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4대강사업에 저항해 우리 강을 지켜온 종교계,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와 우리나라 강과 하천운동을 벌이는 단체 인사 50여 명이 모여 ‘4대강 회복과 미래를 위해 시민사회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 자리에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명예교수를 비롯해, 천주교 창조보존연대 양기석 신부, 한국환경회의 조현철 공동대표(신부, 녹색연합 상임대표), 인제대 박재현 교수, 국립 한경대 백경오 교수, 불교환경연대 유정길 운영위원장, 4대강 지킴이 최병성 목사, 낙동강 공동체 김상화 대표, 4대강 국민소송단 임통일 대표, 팔당공대위 서규섭, 김해 어민 이홍국 한국어촌사랑협회 이사 외 40여 명이 참석했다.

 

○ 4대강사업을 강행한 이명박 정부, 4대강에서 발생한 심각한 후유증을 방치한 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우리 강은 한 마디로 잔혹사였다. 강이 우리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잔혹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 6개 보 상시 수문 개방 △ 4대강 민관 조사·평가위 구성 △ 4대강 정책 감사 △ 물 관리 일원화 관련해 업무지시를 내려 변화를 예고했다.

 

○ 4대강 보 상시 개방은 미흡한 점이 있지만,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고통 받아 왔던 4대강 복원의 시작이자, 4대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4대강 수문 개방 및 정책감사 등의 역사적 의의를 짚어보고, 보 수문 개방 방식의 개선점을 제시했다. 또한 4대강사업 진상 규명 촉구와 함께 4대강사업에 저항했던 10년을 회고하며 미래 우리 강을 위한 제안이 있었다. 아울러 4대강 회복과 미래에 대한 선언문도 발표되었다.

 

※ 문의 : 에코큐레이터 이철재 (010-3237-1650)

환경운동연합 물순환팀 안숙희 활동가 (010-2732-7844)

 

▼보도자료 및 선언문 다운로드▼

[보도자료] 170531 4대강 회복과 미래를 위한 시민사회 선언문과 보도자료

 

수, 2017/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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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라돈검출 보도에 대한 입장서]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 식약처는 안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

어제 10월 16일, ‘일회용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내용이 JTBC 뉴스룸을 통해 보
도되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생리대에서 검출된 라돈은 환경부 실내공기질
기준치인 148Bq의 10배가 넘는 수치로, 논란이 되었던 모 침대의 라돈 검출양보다 높은 수치
다. 해당 업체에서는 간이측정기로 측정한 점을 들어 방사능 수치의 신뢰성을 반박하고 있지
만,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기준치 초과
여부가 아니라 생리대에서 검출된 것 자체가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이다. 생리대가 여성의 생
식기관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생리대 속 라돈이 여성건
강에 미치는 중장기 건강영향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생리대에 포함된 라돈이 질을 통해 직
접 흡수되고, 질세포를 변형시켜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환경연
대가 여러 번 지적한 것처럼, 여성의 생식기관은 각질화되지 않은 피부이며 신체기관 내에서도
혈류가 매우 활발한 조직으로 화학물질이나 방사성물질에 더욱 취약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건강을 사전점검하고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리대는 약사법 내 의약외품으로 식약처가 관리하는 제품이며, 업체는 시장출시 전
에 품목허가 및 신고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식약처는 생리대에 대해 제법, 성상, 순도시험(색
소, 산 및 알칼리,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제품 안전성이 아니라 단순 규격준수 여부를
근거로 허가하며, 제품위해성 평가 없이 제품 효능이나 효과 중심으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리대, 붕대 등 지면류 의약외품의 안전성, 유효성 심사자료 제출에 관한 항목이 있긴
하나, 기저귀 등 유사한 품목에 사용되거나 2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경우에는 심사자료 제출
을 면제받도록 하고 있어, 실제로는 사전 독성자료 심사나 안전성 점검 없이 안일하고 무책임
하게 허가를 내주는 상황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라돈 검출 생리대는 소비자들에게 유기농 제품으로 유명해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다. 허점투성이인 식약처 관리와 대책의 틈을 타고 생리대 유해성에 대한 여성들의 불
안은 업체들의 마켓팅 수단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업체들은 여성들의 불안을 틈타 유기농/친
환경 라벨을 단 제품들을 고가로 출시하고 있고, 여성들은 정부가 해결해주지 않는 불안을 개
인 비용부담으로 임시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식약처가 유기농/친환경을 표
방하는 광고문구나 인증마크에 대해 관리시스템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지난 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이후에도 식약처의 대응은 안일하기 짝이 없었다. 2회에 걸친
생리대 VOCs 검출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여성의 신체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성급하고 무
책임하게 안전하다고 결론을 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우선이 아니라 기업에게 면죄부를 우
선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조치하였다. 그 후 생리대의 안전성 관련한 어떤 실효성 있
는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

올해 10월 말로 시행 예정되어 있는 생리대 전성분표시제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이름과는
달리 모든 성분이 아니라 생리대 품목허가(신고)증에 기재하는 원료명 기재만을 의무화하여,
실제 소비자의 알권리나 여성건강을 위한 안전조치로는 턱없이 미흡하다. 생리대는 여성들이
40년 동안이나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이니만큼 여성건강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강력한 안전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이번에 라돈이 검출된 생활제품은 생리대만이 아니다. 여성용 기능성속옷, 마스크팩 등에서
도 라돈이 검출되었다. 모두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화장품, 의약외품이다. 식약처는 업체의
이익이나 행정적 편의성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임을 명심하고, 몸소 위험
과 부작용을 경험하며 위험에 노출된 국민들이 나서기 전에 철저한 사점점검과 안전성 테스
트, 제품 사후 모니터링 등의 관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1. 식약처는 생리대 속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하라.
2. 라돈이 검출된 생리대에 노출된 여성의 규모를 파악하고 건강영향을 조사하라.
3. 식약처는 생리대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라.
4. 식약처는 원료물질뿐 아니라 생리대 완제품에 대한 사전 임상시험 도입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심사 제도를 마련하라.
5. 식약처를 비롯한 정부는 생리대를 포함한 기능성 속옷, 의료기기 등 생활제품 내 방사성 물질
사용현황을 파악하고 관련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
6. 생리대를 포함한 여성용품 전반에 대한 유해/독성물질 전반을 파악하고 관리대책 마련하라.

2018년 10월 17일

생리대 행동(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을 위한 행동네트워크)
녹색당, 녹색연합, 생태지평, 아이건강국민연대, 여성엄마민중당,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
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
성의전화, 한국YWCA연합회, 행복중심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생리대 라돈검출 보도에 대한 입장서_20181017

수, 2018/10/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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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노동자 죽음,

삼성을 규탄한다!

 

일시 및 장소 : 201896일 목요일 오전 11시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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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한 명의 청년 노동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지하 1층에서 소방시설 유지관리 작업 중 배관이 터지며 누출된 이산화탄소로 인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고, 함께 일하던 노동자 2명도 현재 의식불명의 상태이다.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어야 하는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삼성의 화학물질 누출 사고!

2013년 1월 삼성반도체 화성공장의 불산 누출로 인한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의 사망을 포함한 4명의 노동자 사상사고, 2014년 3월 수원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지하에서 발생한 소방 설비 오작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누출과 협력업체 노동자의 죽음, 2015년 11월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과 이로 인한 협력업체 노동자의 화상 사고 등.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으로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이은 사고의 재발은 삼성이 사실상 안전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사고!

더 큰 문제는 앞서 열거한 모든 사고의 피해를 고스란히 협력업체 노동자가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위험의 외주화’ 의 민낯이 드러나는 단면이다.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확인했듯이, 원료집약적인 화학 산업인 반도체 공장의 소방안전관리를 외주화 하고 있는 현실은, 생산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명, 인근 지역주민과 생태계의 삶과 생존을 사실상 비용절감을 위해 외주화 한 것에 다름 아니다. 일터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생명·안전업무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문제 발생 시 실질적 권한이 전혀 없는 협력업체에 떠넘기고 있는 현실 앞에 우리는 참담할 뿐이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지역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사고의 재발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협력업체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꼬리 자르기 식의 진상조사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관행이 사고의 재발을 불러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미흡한 사건대처와 부실한 안전대책의 피해는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을 위협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삼성의 사고은폐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 문제를 드러내야, 반복적인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노동자 죽음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

 

반복되는 화학물질 누출사고, 위험을 외주화 하는 삼성을 규탄한다.

지역주민의 생존 위협하는 삼성을 규탄한다.

삼성은 제대로 된 안전대책 마련하라.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201896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기자회견문]반복되는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노동자 죽음, 삼성을 규탄한다!

목, 2018/09/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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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차관 인선에 대한 환경정의 입장

 

청와대는 11일 문재인 정부의 첫 환경부 장·차관 인선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부 장관으로는 김은경 후보자를 지명하고 환경부 차관으로는 안병옥을 임명하였다.

 

이전의 환경부 장·차관이 정치인이거나 환경부 내부 공무원에서 임명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환경부 인선은 환경 현장의 경험과 환경분야의 전문성을 갖는 인사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이는 또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에서 보여준 퇴행적인 환경정책과 자기부정적인 환경부의 모습을 개혁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새 정부 첫 환경부 장·차관의 과제는 4대강, 설악산 케이블카 등 그동안 대통령 사업이라는 이유로 환경부 스스로 자기존재를 부정하고 그것을 합리화시켰던 환경적폐를 도려내고 퇴행적인 환경정책을 바로잡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환경단체는 설악산케이블카 추진 등 반환경적이고 퇴행적인 정책을 보며 환경부와의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중단해왔었다. 이번 환경부 인선이 환경부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개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동안의 현장과 시민사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환경·시민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환경 현안들이 제대로, 그리고 개혁적으로 추진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2017. 6. 12

 

환경정의

 

[논평] 문재인 청부 첫 환경부 장차관 인선에 대한 논평

월, 2017/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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