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풀꿈환경강좌] 3강 “역사학자가 고민하는 역사의 생태, 생태의 역사” –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7.15)
풀꿈강좌 3번째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기존에 진행하던 상당도서관에서 좀 더 넓은 시립도서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주제로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을 모셨습니다.
‘역사학자가 고민하는 역사의 생태, 생태의 역사’ 란…?

7월 풀꿈강좌는 김경중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
역사와 그 시대의 그려진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배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겪지(?) 않으면 연도와 발생한 사건을 매치시키기가 어려운데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중요했던 사건들을 이야기로 풀어주시니 마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땐 역사라는 과목이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사회에 나와 다시 들으니 그래도 배웠다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하는 반성까지 하게 되었다니깐요? ㅎㅎ
풀꿈강좌 3강 후기
7월의 풀꿈강좌에 다녀와서
윤 선 화
올해 들어 겨우 두 번째 강좌인데 벌써 여름이 깊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이 멈춰지고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제 집이 복대동이라 용암동시립도서관은 좀 멀지만 풀꿈강좌에 ‘개근’하기 위해 갔습니다.
몇 년 전 풀꿈강좌에 개근한 사람들이 소감 한 마디씩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개근에 집착했으니 살아있는 한 풀꿈강좌에도 계속 개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속한 독서동아리에서 최근 읽은 ‘소중한 경험’에는 개근에 집착하는 사람은 불안하고 의존적인 사람일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이런, 들켜버렸네요.
그간 들었던 강연을 돌아보면 유명한 만큼 좋았을 때가 있었고 유명세에 비해 별로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느 쪽일까 궁금했습니다.
역사 정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역사학자라고 소개받은 심용환님은 역사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대학 동기랑 친하지 않다는 첫마디는 반가웠습니다. 저도 막내동생과 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집집마다 갖가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강연 첫 머리에 본 것은 산업혁명 때를 묘사한 판화작품이었습니다. 관심사에 따라 연기가 먼저 눈에 들어오거나, 귀족과 노동자가 먼저 보이거나, 기계가 먼저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선명하지 않은 화면을 보면서 잠시 멍했습니다. 컬러에 너무 익숙한 탓인 것도 같습니다.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는 판화처럼 제 마음도 그렇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 텐데, 요즘 저는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으니 그저 오늘 하루 살아있음을 고마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야를 넓혀 지난날을 돌아보고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살고 싶어서 풀꿈강좌도 듣고 인문학강좌에도 갑니다. 갱년기의 힘듦은 누구나 겪는 일일 테니 너무 힘든 내색을 하면 안 되겠지요.
산업혁명, 권리청원 등 역사 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지식을 끊임없이 듣다보니 어질어질했습니다. 속사포 같은 강연보다는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는 강연이 좋겠습니다.
1987년 이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좋은 세상이라는 말에, 행동과 시선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1990년대에 돌아가신 제 할머니가 늘 하셨던 말씀이 “이렇게 좋은 세상”이었으니 지금은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 싶습니다. 자본주의사회라 힘들다지만 내 지갑이 두둑하면 먹고 살기 편한 시절이라고 합니다. 내 지갑도 두둑하고 네 지갑도 두둑하고 자연과 환경도 두둑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연에선 우리나라가 과거사 청산을 잘 한 나라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잘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 더 떨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엔 더뎌 보여서 불만족스러워도 세계사적 기준으론 최상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넓은 눈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면 우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연자가 말 없기를 바라는 건 말이 안 되지만 말이 너무 많다 싶었습니다. 근래 제 마음이 복잡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이 오십이 넘다보니 두 시간 연속으로 앉아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중간에 10분 정도 휴식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풀꿈강좌에 가면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 달 풀꿈강좌도 기대하겠습니다.











































































































맨 처음 보이는 9층석탑!
멋있으니까 사진을 한번 찍고 갑니다.
단체사진도 한 컷~!
불상의 특이한 손 모양도 따라해볼까요~
점심에는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맛있는 도시락도 먹었어요~
운주사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멋있게 사진을 찍어요 ㅎㅎ
짠 ㅎㅎㅎㅎ
날고 있는 주현이 ^^
지호랑 용재는 목이 마른가봐요 ㅎㅎ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사찰에 지옥을 연상시키는 그림들도 그려져 있네요.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면 도선국사가 앉아서 천불천탑 건설을 지도했다는 불사바위가 있어요. 그 위에 서서 내려다보면 정말 운주사 내부가 훤히 다 보입니다. 뻥 뚫린 시원한 경치였네요~
자세히 보시면 벽에 새겨진 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의 이름은 ‘마애여래좌상’인데요, 마애는 돌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는 부처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코가 오똑하게 솟아 있네요~
꽃양귀비도 제 시대를 맞은 듯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성민이네 가족이 꼭 독수리 오형제처럼 멋있게 걸어오네요 ㅎㅎ
지나가다 우연히 가재를 발견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사진 중앙에 가재의 집게가 보입니다! 확대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대신리발굴지! 고인돌이 발굴된 곳이라고 해요~
해설사선생님께서 설명도 해주셨어요~
너른 마당에 이런저런 동물모형도 많이 있었어요 ㅎㅎ
우리는 세계최대규모고인돌인 ‘핑매바위’를 보러 걸어갑니다~
고인돌군에서 ^^ 저 많은 돌들이 다 고인돌이라네요.


금계국이 노랑노랑하게 피었어요~
핑매바위 도착! 핑매바위는 옛날옛적 거인 마고할머니가 운주사에서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지어 미륵세상을 세운다는 소문을 듣고 돌을 들고 가다가, 하루가 지나기 전에 새벽닭이 울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발로 차 버린 돌이라고 해요~
그래서~! 돌을 던져서 넣기 위한 도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도나도 읏챠!
용재는 12개나 성공해서 고인돌 도장을 12개나 받았어요!
신나게 돌을 던지고 이제 다시 내려옵니다~
많은 고인돌 군락을 지나 다시 아래로 아래로~
체험활동도 있었어요~
판화도 찍어보고~
투호놀이도 합니다~
민속자료도 구경하고 나면 벌써 집에 갈 시간이네요^^
고인돌 도장도 하나씩 받고~ 해가 어스름이 져 가듯 나른한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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