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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협재 해안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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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협재 해안사구

admin | 토, 2020/06/13- 02:17

기획연재> 해양생태계의 시작점, 해안사구

 

한림 용암동굴 지대 위에 형성된 협재  해안 사구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이번 세기말까지 전 세계 모래 해변의 절반이 사라진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지구온난화 난개발로 인한 모래 해변의 유실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모래 해변에 모래를 자연적으로 공급해주는 해안사구가 파괴되면서 모래유실은 더 심각해졌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해안사구가 많이 파괴된 곳이다. 2016년 국립생태연구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제주도 해안사구의 80% 이상이 파괴되었다고 기록될 정도이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올해부터 회원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꾸려 해안사구를 조사 중이다. 그 결과를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싣고 있다. <편집자 주>

해안사구는 모래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날아가 쌓인 모래언덕을 말한다. 그런데 제주의 바람이 강하다보니 제주의 해안사구는 해안과 멀리 떨어진곳에서도 만들어진다. 그 중에서도 협재 해안사구는 내륙 깊숙히까지도 형성되어 있다. 바람이 강하다해도 이렇게 수km 떨어진 곳에까지 사구가 형성되는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래서 일부 지질학계에서는 이것이 평상시 바람의 영향이 아니라 오래전 쓰나미같은 특정 사건에 의해서  밀려온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정밀 연구가 필요한 이유이다.


협재사구 위성지도.협재해변에서 라온프라이빗 위쪽까지 2km가 훌쩍 넘는 곳까지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다.(daum 지도 캡쳐)

  • 한림동굴 지대 위의 해안사구 : 협재 해안사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한림공원 안에는 협재굴,쌍용굴이 있다. 제주도민들 중  많은 이들도 이곳을 찾아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곳이 해안사구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의문을 가진 사람들은 있었을지 모른다. 바닷가에서 좀 떨어진 곳인데 왜 이렇게 모래가 많은 것일까라는 의문 말이다.  바로 협재 해안사구 위에 한림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협재 해안사구에서 바라본 바다와 비양도

지난 6월 9일 조사 때, 협재해수욕장에서 2.5km 떨어진 곳을 조사해보니 해안사구 형태가 남아있었다. 정월오름 앞쪽으로 해안사구가 남아있고 현재는 농경지로 쓰이고 있었다. 나머지는 숲이 형성되어 있었다. 사구 위에 숲이 형성된 것이다. 이곳은 도너리오름에서 나온 용암류가 땅 위를 덮은 곳으로서 한경-안덕 곶자왈의 일부로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제주도 당국이 진행한 곶자왈 경계설정 용역에서는 이곳을 제외했다.

그렇다치더라도 이곳에는 울창한 숲이 형성되어 있어 곶자왈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러니까 이곳은 해안사구와 곶자왈이 공존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게다가 모래밭에 참깨 등 농사를 일구고 있었다. 척박한 모래밭과 돌밭을 일구던 제주도의 농경문화도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협재 해안사구 지대는  복합적인 공간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해안사구 아래에 제주 한림 용암동굴지대(소천굴,황금굴,협재굴)가 자리잡고 있다. 이 동굴의 아름다운 종유석은 해안사구의 모래가 녹으면서 만들어졌다. 해안사구가  아름다운 동굴을 만들어낸 것이다.


협재 해안사구. 많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걷는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협재 해안사구 한복판을 한림공원이 잠식했듯이 더 내륙으로 들어간 해안사구를 라온프라이빗 골프장이 잠식해버렸다. 도내 해안사구에서도 내륙쪽으로 가장 긴 형태를 가진 해안사구가 대형 관광시설에 의해 사라진 것이다.

그나마, 해안에 인접한 해안사구는 그나마 남아있다. 해안사구 위로 산책로가 나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해안사구인지 모르고 걸으며 기막힌 협재해수욕장의 풍광에 매료된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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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밥상처럼 먹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
빨리 크고 빨리 죽는 세상.

2010년 7월8일 임락경 목사님과 함께한 ‘생활 속 자연건강법’ 이야기.

이 정신 없이 빠른 세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은 속도전이 아니라 전략을 짜야한다는 말씀이셨던듯하네요.

미나리, 녹두 등 우리 몸안의 독소를 빼낼 수 있는 음식들을 알려주시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라는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단지, 그냥 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 2010/07/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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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기행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하는 우려 속에 떠난 ‘물고기와 반딧불이 탐사’는
당일 기가 막힌 날씨 타이밍으로 늦여름의 여러 행복함을 마음에 담아올 수 있었다. 
이번 기행에서는 회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0가족, 30명이 참여하였으며 
갑천 상류인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로 향했다.

버스에 올라타 일정을 소개하고 간단한 몸풀기, 마음풀기 레크레이션을 진행한 후 하천해설가 이순숙 회장님께서 갑천의 발원과 생태, 오염원을 설명하며 오늘 우리의 탐사가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탐사가 되었으면 말씀하셨다.

사정유원지에 도착해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으로부터 물고기의 생태와 채집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5 모둠으로 나누어 물고기와 수서곤충 채집을 진행했다. 채집 후에는 미리 걸어놓은 코팅된 물고기와 수서곤충 사진을 보며 물고기의 이름과 생태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수조를 들고 물고기의 몸의 형태, 줄무늬, 색깔 등을 관찰하였고, 정천귀 소장님께서 보충설명을 진행하였다.




관찰이 끝나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생물들을 놓아준 뒤, 아이들은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함께 온 부모님도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꿀맛같은 저녁을 먹은 후, 이순숙 회장님으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종이로 반딧불이를 접어보며 조금 뒤 만날 반딧불이를 그려보았다. 장소를 수락계곡으로 이동해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계셨다. 우리도 한 무리가 되어 하늘의 반딧불이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 맑은 물과 물고기, 수서곤충, 반딧불이, 하늘의 별, 꿀맛같은 저녁식사,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과 정을 발견하는 행복한 늦여름을 보냈다^^  

* 이순숙 회원님과 김정현 회원님께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0/09/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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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기는 우리가 지킨다” 청주시 대기질 3차 모니터링이 7월 25일(화)에 있었습니다.

지난 1,2차 모니터링단과 동일하게 청주시내 70개 지점에 이산화질소(NO2), 휘발성유기화합물(VOSs), 이산화황(SO2)을
측정하는 패시브샘플러를 각각 40개, 15개, 15개씩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번 시민모니터링단에는 1365자원봉사 사이트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신청해주었습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청주시 대기질 상황, 청주시 미세먼지 정책, 대기질모니터링의 의미, 패시브샘플러 설치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갖고 청주시내 각 지점에 직접 설치하였습니다.

이번 3차모니터링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한달 후를 기다려 주세요!

▼ 중고등학생, 청주시민 30여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 이번 모니터링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위원회와 함께하였습니다.

▼ 청주시의 대기는 어떤 상황일까요?

▼ 패시브샘플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 우리동네 대기는 우리가 지킨다! 화이팅!

수, 2017/07/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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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외모왜뭐 기획단의 마지막 강연이네요…!
지금까지의 강연 모두 많이 배우고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강연은…??
(두구두구)

오늘은 이윤숙 한국YWCA연합회 생명비전연구소 부장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160512 외모왜뭐 5강

소비중심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몸이 끊임없이 ‘관리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꼬집어주셨고, 이렇게 상처 주는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주체성을 확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신주의와 성형

성형광고성형광고

이윤숙 연사님은 “물신주의와 성형광고”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흔히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성형광고 여러 편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은 여성의 몸을 노골적으로 대상화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성형왕국 대한민국’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성형과 시술로 대표되는 ‘외모 가꾸기’에 여성들이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것을 넘어 이것을 강요 받고 있는 현실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성들에게 몸은 생존의 전략이 되었고, 몸은 ‘착하다,’ ‘나쁘다’라고 명명되며 도덕과 윤리의 대상으로까지 여겨지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외모 가꾸기는 필수적인 것이자 한 여성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까지 여겨지고 있고요!

여성의 몸을 둘러싼 환경

여성들이 둘러싸인 환경은 어떨까요?

우리는 TV에서 뷰티프로그램들을 보고, 길을 걷다 성형 광고를 보고, 정부에서조차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온갖 첨가물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 과잉 노동과 심야 노동에 시달리며, 스트레스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죠… ㅜㅜ

이 모든 것들은 소비문화와 관련이 되어 있다고 이윤숙 연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살 찌게 만들고 살 빼야 한다고 만드는 소비문화가 만연한 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상처 받고 고통 받고 있습니다.

몸에 대한 성찰

몸에 대해 생각하고 몸을 가꾸기 위해 행동할 때 “왜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윤숙 연사님을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나의 몸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몸을 개조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자체를 역동적인 힘을 갖고 있고, 그 안에서 순환의 구조와 회복의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는 자세가 필요한 거죠! 

이렇게 스스로 몸을 돌보고 관찰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몸에 대한 대안적인 시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 몸을 의심하고 부정하게 하는 이 사회 속에서 스스로 몸을 사랑하고 소중히 할 수 있는 사회가 오길!

written by <외모?왜뭐!기획단> 산하

화, 2016/05/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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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풀꿈환경강좌 2강이 ” 우정과 환대의 마을살이 자공공(自共公)”이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조한혜정 강사님은 우리나라 여성학 1세대로 문화인류학과 여성학을 전공하고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창의적 공공지대인 ‘하자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하자센터를 통해 대안교육과 젊은 세대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이곳에서 스스로 돕고(自助), 서로를 도우면서(共助),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자(公助)는 자공공을 직접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돈거래 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린이집지 생겨나기도 하고  먹거리 운동도 펼치고, 스스로 집을 짓고 고치는 목수들이 적정 기술을 살려 에너지 자립 마을을
만들고, 소비 노동과 삶이 연결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그런 마을, 사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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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_IMG_0035 <총,균,쇠>, <플러그를 뽑으면 지구가 아름답다> , <엘리시움>, <설국열차> 등의 책과 영화이야기를 통하여 지금의 사회문제,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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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로 만나는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상당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월, 2016/05/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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