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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의 역사 – 미국 핵폭탄 개발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까지. 나카가와 야스오 씀. 박찬호/오하라 츠나키/윤종호 옮김. 무명인. 2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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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피폭의 역사 – 미국 핵폭탄 개발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까지. 나카가와 야스오 씀. 박찬호/오하라 츠나키/윤종호 옮김. 무명인. 2020.3.6.

admin | 수, 2020/03/18- 10:58

반핵의사회 운영위원 박찬호 선생님께서 번역에 참여하셨습니다.

 

 

<책소개 : 출판사 무명인 제공>

 

‘핵과 방사선’에 대한 이해, 지금부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자!

‘신고리5·6호기 공론화’, ‘월성1호기 폐쇄’, ‘신울진3·4호기 건설 여부’,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갑상선암 공동소송’,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이주 여부’ 등 핵발전은 현재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사회적 쟁점 중 하나이다. 한쪽에서는 ‘위험한 핵발전소를 당장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청정한 에너지인 핵발전소를 폐쇄해서는 안 되고, 유지·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 이런 입장 차이는 두려움의 대상인 ‘핵(핵무기·핵발전)’과 ‘방사능·방사선’을 어떻게 이해하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다.
핵과 방사선 등을 검색해보면, ‘핵을 분열시키면 막대한 에너지와 방사선이 나온다’, ‘방사선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항상 존재한다’, ‘인공방사선은 자연 방사선과 비교해 특별히 위험하지 않다’, ‘방사선은 관련법에 따라 연간 1밀리시버트(mSv)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자연 방사선량 세계 평균(2.4mSv)에 비하면 일반인들의 연간 선량한도 1mSv는 위험하지 않은 수치다’ 등과 같은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퍼져왔고,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 마치 ‘과학적 정설’인 것처럼 자리잡아왔다.

하지만, 이런 ‘핵과 방사선’에 대한 설명이 정말 역사적이며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고 있을까? 더불어, 이런 식의 이해가 ‘핵과 방사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일까?
그리고, ‘일반인들의 연간 선량한도 1mSv는 누가, 언제, 무엇을 근거로 정했을까?’, ‘1mSv는 정말 안전한 수치인가?’, ‘1mSv라면 도대체 어느 정도의 건강 영향과 피해가 있는 것일까?’ 등등에 대해 의문은 들지만, 어느 누구도 이런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속 시원하게 설명해주는 자료를 접하기는 힘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과학적인 정설’처럼 퍼져있는 ‘핵과 방사선’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새롭게 제기하는 책이 나왔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 ‘방사선’에 관한 거의 모든 해설과 설명은, 피폭을 강요받고 희생당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논의된 적은 없고, 피폭을 강요하는 자들의 이익을 위해 서술되어 왔다”고 문제제기 한다.
『방사선 피폭의 역사 ― 미국 핵폭탄 개발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까지』는 제목과 부제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핵의 군사적·상업적 이용을 목적으로 개발한 이들의 시각이 아닌, 그 피해를 보는 시민의 위치에서 방사선의 숨겨진 논쟁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소위 ‘국제적인 기준’이라는 연간 1mSv를 정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는 언제,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누가 참여하여 어떻게 방사선 피폭 기준을 설정·조작해왔는지를, 핵무기 개발에서부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 이르기까지 관련 자료와 핵심 당사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 역사적 맥락을 실증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양심적인 과학자들과 세계시민들은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대항해왔고, 현재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를 이 책은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초판은 체르노빌 사고(1986년) 직후까지의 역사를 정리한 것으로, 고베대학 교수로 과학기술사를 전공한 저자가 투병 중에 부인 등의 도움을 받아 1991년 발간하지만, 저자는 결국 그 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20년 만에 이 책을 다시 일본 사회로 호출해냈고, 저자와 함께했던 일본 과학기술문제연구회 동료들이 몇 차례의 토론모임을 거쳐 ‘후쿠시마와 방사선 피폭’이라는 새로운 장을 추가하여, 증보판 형태로 발간한 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이 책이다.
발간일은 후쿠시마 사고 9주기인 3월 11일. 아무쪼록, 핵발전 찬반의 또 다른 쟁점 ‘방사선 영향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이해’를 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관련 보도>


* [책] ‘방사선 영향’,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2020.3.9. 탈핵신문)

 

목차

1. 방사선 피폭의 역사에서 미래의 교훈을 ― 서문을 대신해서

2. 미국의 핵폭탄 개발과 방사선 피폭 문제
전미방사선방호위원회의 탄생
맨해튼 계획의 방사선 과학자
2차 세계대전 이전 피폭기준과 방사선 피해

3.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탄생과 허용선량의 철학
ICRP의 창시자
허용선량의 탄생
미국의 핵개발과 허용선량
「ICRP 1950년 권고」

4. 방사선의 유전적 영향에 대한 불안
원폭상해조사위원회(ABCC)의 설립
ABCC의 유전적 영향 연구
배가선량(倍加線量)과 일반인 허용선량

5. 핵발전 추진과 비키니섬 ‘죽음의 재’의 영향
핵발전 개발에서 미국의 반격
비키니 ‘죽음의 재’가 미친 영향
BEAR위원회의 등장
허용선량 인하
「ICRP 1958년 권고」
UN과학위원회

6. 방사선 피폭이 암과 백혈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쟁
저선량 방사선의 위험성에 대한 불안 확산
‘죽음의 재’로 오염된 우유
암과 백혈병의 ‘문턱선량’
히로시마·나가사키 방사선 피해의 과소평가

7. 핵실험 반대운동의 고양과 리스크-베네피트론
핵실험 반대운동의 고양
리스크-베네피트론의 탄생
「1960년 연방방사선심의회 보고」와 「BEAR 보고」
「ICRP 1965년 권고」

8. 핵발전 반대운동의 고양과 경제성 우선 리스크론의 ‘진화’
핵발전 반대운동의 고양
고조되는 과학자들의 허용선량 비판
난관에 부딪친 핵발전 추진 정책
방사선 피폭의 금전적 계산과 코스트-베네피트론
「BEIR-1 보고」
ICRP의 코스트-베네피트론 도입
생명에 대한 금액 산정
다른 산업보다도 안전한 핵발전 산업?
「ICRP 1977년 권고」

9. 히로시마·나가사키의 핵폭탄 선량 재검토의 비밀
핵폭탄 선량 재검토의 진짜 계기
맨큐소의 핸퍼드 핵시설 노동자 조사
절대적이었던 T65D 선량에 대한 재검토
군사기밀 누설의 고등전술
「BEIR-3 보고」를 둘러싼 논쟁
미일합동워크숍에서 DS86 확정

10. 체르노빌 사고와 ICRP의 새 권고
「ICRP 권고」 개정의 배경
신권고로 이어진 파리 성명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와 일반인의 피폭한도
신권고 발표까지의 경과
미국 방사선방호위원회와 핵산업의 대응
「UN과학위원회 보고」
「BEIR-5 보고」
‘선량 대폭 인하’의 진실
신권고의 최대 속임수

11. 피폭 피해의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시대적 변화와 함께 확산되는 피폭 피해
방호 기준에서 바라본 피폭 강요 및 대응의 역사
현재의 피폭 문제가 지닌 특징
일본 피폭 문제의 특징
식품의 방사능 오염

12. 맺음말

<증보> 후쿠시마와 방사선 피폭 ― 이나오카 고조(稻岡宏蔵)
1. 후쿠시마 사고의 특징과 노동자·주민의 대량피폭
2. 100밀리시버트 이하의 피폭도 위험
3 후쿠시마 오염·피폭 대책, 그리고 ICRP
4. 방사선 피폭과의 싸움에서 탈핵으로
5. 후쿠시마가 의미하는 것

초판 후기
증보판 후기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목록

 

 

<함께 보면 좋은 책>

* 생명을 살리는 반핵 : 내부피폭과의 투쟁,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 히다 슌타로,오쿠보 겐이치 (지은이),박찬호 (옮긴이)건강미디어협동조합.2015.

* 원전 집시 : 피폭하청노동자의 기록 - 호리에 구니오 지음.고노 다이스케 옮김.무명인.2017.

* 후쿠시마 하청노동 일지  : 후쿠시마에서 하청 노동자로 보낸 시간 - 이케다 미노루 지음.정세경 옮김.두번째테제 펴냄.2019.

* 핵발전소 노동자 – 테라오 사호(반핵의사회/사회건강연구소 공동기획)지음. 박찬호 옮김. 건강미디어협동조합.2019.8.14.출간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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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한국에서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비판과 탈핵 운동들이 거센 가운데 일본의 탈핵 운동의 중요한 일원인 오에 겐자부로의 책들이 번역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도 이 책을 꼭 읽었던 이유가 히로시마에서 열린 전쟁방지 국제의사회 (IPPNW) 주최의 대회에 참여 하며 탈핵 운동에 대해 고민했던 시기에 지침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오에 선생의 글이라면 처음으로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나에게 2차 세계대전의 종전 이후의 ‘히로시마’의 의미를 찾게 해 줄 것 같았다. 또한 7월에 도쿄에서 17만이 모였다는 ‘원전 재가동 반대집회’를 주도한 오에 선생의 50년전 글은 일본에서의 탈핵 운동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았다….

책 서문에 인용된 문장 “Whole life can be decided by the events of a few days. “을 읽고 나니 책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스물 여덟살 젊은 작가의 인생을 바꾼 며칠간의 사건이 무엇이었을까? 히로시마에 가서 그는 무엇을 본 것일까?…

(2014.12. 김미정 운영위원장이 건강미디어에 올리신 글 일부 발췌)

* 전문보기 => http://www.media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

 

* 책소개(다음)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18810121IN

 

* 책소개 동영상(연합뉴스) => http://www.pandora.tv/view/yunhap/46306685/

 

목, 2016/09/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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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과 건강 영향, 핵발전소, 원자력, 핵폐기물, 방폐장, 재생가능 에너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그야말로 탈핵’교과서’ 입니다.

 

저자(김익중 교수)가  2011년 부터 3년 여간 전국을 돌며 했던 탈핵강의(450여 회)를 정리하여 엮은 책입니다.

(강연 동영상은 유투브에 많으니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 “한국탈핵” 출간 관련 언론보도>

 

* 경향신문. 2013.10.29. 김익중 교수 ‘한국탈핵’ 펴내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292204045&code=100100

 

* TNT 뉴스. 2013.10.28. 한국민들을 위한 탈핵 교과서 <한국 탈핵> 출간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 전국을 돌며 행한 ‘탈핵 강의’집 엮어

    => http://tnt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8&no=8620

 

* 책소개 : Daum 책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7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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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 출처: 도서출판 한티재>

 

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 그 다음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습 전망은 안개 속이다. 그동안 매일 300~4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인정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고 수습 노력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금 사고 현장에서는 가까스로 핵분열은 억제되어 있는 듯하지만, 장기적으로 핵연료를 식히고 더 이상의 방사능 누출을 막을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요원해 보인다.

게다가 후쿠시마 연안 일대는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다시 그 근처에서 강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은 모조리 무위로 돌아가고, 북반구 전역은 방사능 오염 지옥이 될지 모른다.

경주 방폐장 반대운동에 참여하고 있던 저자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핵사고를 접하면서 “인식 전체가 뒤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원전 폭발 장면을 수백 번 보면서 “일본은 망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런 일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다.

저자는 그동안의 핵사고는 핵발전소가 많은 ‘원자력 선진국’에서만 일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일어난 대형 핵사고(스리마일, 체르노빌, 후쿠시마)들이 모두 핵발전소 개수가 많고, 원자력 선진국이며,원자력 수출국이라는 ‘핵사고의 3대 조건’에 부합하는 나라들에서 ‘확률대로’ 일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다음은 어디인가! 이러한 확률대로라면 다음 사고는 한국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의 탈핵은 가능하며, 세계가 이미 그 길로 가고 있다!

저자는 그후 혼신을 다하여 탈핵운동에 뛰어들었다. 탈핵을 위한 전국 교수모임과 의료인 모임을 조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연일 전국을 돌며 ‘탈핵강의’를 하고(2년 반 동안 약 450회), 대중 강연을 계속해왔다. 청중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문제의 핵심에 곧장 다가들어 사태의 본질을 명쾌하게 드러내는 저자의 “명석하고 정열적인 강의”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녹색전환연구소 이사장)은 저자 김익중 교수를 두고 “내가 아는 한,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탈핵운동에 몸을 바치고 있는 몇 안 되는 양심적인 전문가·활동가 중 대표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그동안 해온 ‘탈핵강의’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한국은 탈핵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 <한국탈핵>은 그동안 김익중 교수가 행했던 강의 기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묶은 것이다. 이 책은 깊고 어려운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핵발전소에 관한 전체적인 관점을 정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쿠시마 핵사고, 핵사고의 확률, 한국의 위험 정도, 방사능의 건강영향, 핵폐기물, 핵재처리,원자력의 대안 등 원자력과 관련된 이슈들 전반을 두루 다루고 있다. 정평이 나 있는 그의 강의만큼,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우리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원자력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왔다. 원자력은 안전하며,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며, 미래의 희망이며, 과학의 상징이며, 세계 에너지 산업을 주도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이야기가 모두 거짓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가능한 증거를 모두 동원하여 정부의 원자력에 관한 선전을 반박한다. 원자력은 위험하며, 비경제적이며, 반환경적이며,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주며, 무지의 상징이며, 세계 에너지 산업 동향과는 정반대 방향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원자력의 대안으로서 ‘탈핵의 두 바퀴’를 소개한다. 한국탈핵은 가능하며, 세계가 이미 그 길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세계적 추세를 따르면 우리도 탈핵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동안 원자력에 관한 관심이 있던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큰 틀에서 원자력을 보는 시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제까지 원자력에 관해서 별 관심이 없던 독자들에게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방사능과 핵사고 위험 앞에서 언제까지 두려워만 할 것인가. 우리에겐 안전과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다. ‘원자력 안전신화’에 언제까지 속고만 살 것인가. 우리에겐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그러한 권리는 이제 시민들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책의 부제를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을 위한 탈핵 교과서”라고 붙인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 추천사 중에서

내 생각에 이것은 지금 이 사회가 가장 긴급히 필요로 하는 책이다. 후쿠시마라는 미증유의 파국적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지금 일본산 수산물을 먹어야 하느냐 마느냐라는 지극히 표피적인 관심을 넘어서 이 묵시록적 사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해보는 지적·정신적 능력의 결여를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출판계에서는―주로 일본 저자들의 것이지만―상당한 정도로 원자력 관계 서적을 간행해왔지만, 심한 판매 부진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 불모 상황을 타개하고, 우리들 자신과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탈핵사회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면, 우리들 모두가 김익중 교수의 이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는 이것이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지닌 책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녹색전환연구소 이사장)

 

 

목, 2016/09/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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