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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 ; 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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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 ; 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

admin | 수, 2020/03/18- 03:31

정보공개센터가 함께 활동하고 있는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에서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에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고, 공개 내용과 각 지방의회 회의록을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정보공개청구결과와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를 공유합니다. 

지방의회 의정활동(2018.7.1~2019.6.30) 평가 보고서(바로가기 클릭)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보고서 보도자료(바로가기 클릭)

※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권력감시와 주민참여, 자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의 19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연대조직입니다.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보고서

발행일 2020. 03. 17.


지방의회 의정활동 (2018.7.1.~2019.6.30.) 평가 보고서

『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

배경 및 평가내용

1) 개요

조사기간 : 2018년 7월 1일 ~ 2019년 6월 30일

● 조사대상 : 전국 지방의회 243개

● 조사항목 : 시정질의 및 5분발의 현황 / 조례발의 현황 / 의원별 불출석 현황 / 건의결의안 현황 / 의원개최 토론회 현황 / 회기일수

● 정보공개청구 데이터 (보러가기 클릭) 

● 통계 데이터 (보러가기 클릭)

● 통계 및 분석 특이사항

- 의원개최 토론회 현황의 경우 의원 단독으로 개최하는 경우와 위원회별 개최하는 경우가 혼합되어 통계 및 분석 불가

- 회기일수의 경우 대구,경북지역만 실회기일수 기준(공개한 회기일수에서 공휴일 주말 제외)으로 취합되어 통계 및 분석 불가

- 질의 및 발언 : 동일 일자에 의원 1인당 여러건의 5분발언(or시정질의)이 존재할 경우 1건으로 취합함

2) 배경

● 지방자치 발전의 한축인 의회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 시민의 감시가 필수적임. 이를 위해 의정활동을 평가할 여러 기준이 필요함.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시민이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몇가지 방식을 제안하고자 함.  이를 기초로 각 지역에서 다양한 기준으로 의회를 평가하고, 견제하는 활동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함.  

3) 평가내용

●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핵심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 입법활동임.

● 이를 평가하기 위해 시정질의 및 5분발언, 조례발의 현황, 불출석현황, 건의/결의안 현황, 토론회 현황, 회기일수를 정보공개청구했고 이를 기초로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을 평가했음.

의정활동 평가 결과

1) 지방의원 1/3은 말 없이 일한다

● 의정활동의 핵심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임. 이를 얼마나 했는지 공식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본회의 5분발언과 시(군)정 질의임. 지난 1년간(2018.7.1.~2019.6.30.) 3,750명의 지방의원이  본회의에서 1인당 1.99건의 5분발언과 시(군)정질의를 했음.

● 그러나 전체 의원 1/3에 달하는 1,139명은 본회의에서 한번도 발언하지 않았음. 심지어 의회 전체가 말(질의) 없이 일한 의회도 네 지역(강원인제, 전남보성, 경북 청송, 경북 고령)이나 됨. 의원 중 한 명만 발언하는 의회 역시 세 지역(인천 강화, 강원 양구, 전남 완도)임. 53개 의회는 의원 중 절반이 한번도 발언하지 않았음. 

● 시군구정 질의의 경우 단체장 및 해당기관장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고, 즉각 대답을 듣는다는 점에서 국회의 대정부질의와 비유할 수 있는 지방의원의 권한중 가장 크고 핵심적인 권한임. 5분자유발언의 경우 회기중에 사전에 상정되지 않더라도 긴급하게 다루거나 해당의원의 지방자체단체에게 요구하는 사안을 발언할 수 있도록 한 말그대로 시민들의 언로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방의회에서 발언 수가 적다는 것은 문제임.

[표1] 특,광역시의회 5분발언, 시정질의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언수

1인당 발언수

서울특별시

110

91

0.83

부산광역시

47

184

3.91

대구광역시

30

81

2.70

인천광역시

37

106

2.86

광주광역시

23

72

3.13

대전광역시

22

58

2.64

울산광역시

22

92

4.18

세종특별자치시

18

70

3.89

합계

309

754

2.44

[표2] 특,광역시 기초의회 5분발언, 시정질의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언수

1인당 발언수

서울특별시

423

1070

2.53

부산광역시

182

365

2.01

대구광역시

116

275

2.37

인천광역시

118

157

1.33

광주광역시

68

153

2.25

대전광역시

63

58

0.92

울산광역시

50

116

2.32

합계

1,020

2,194

2.15

[표3] 광역도의회  5분발언, 시정질의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언수

1인당 발언수

경기도

142

180

1.27

강원도

46

128

2.78

충청북도

32

69

2.16

충청남도

42

147

3.50

전라북도

39

120

3.08

전라남도

58

50

0.86

경상북도

60

74

1.23

경상남도

58

158

2.72

제주특별자치도

38

137

3.61

합계

515

1063

2.06

[표4] 광역도 기초의회  5분발언, 시정질의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언수

1인당 발언수

경기도

446

775

1.74

강원도

169

291

1.72

충청북도

132

320

2.42

충청남도

171

356

2.08

전라북도

197

438

2.22

전라남도

243

293

1.21

경상북도

284

382

1.35

경상남도

264

609

2.31

합계

1,906

3,464

1.81

[표5] 질의 및 발언 0건인 의회 

no.

의회구분

광역구분

기초의회명

의원수

발언 0건인 의원수

질의 및 발언 0건인 의회

기초

강원도

인제군

7

7

질의 및 발언 0건인 의회

기초

전라남도

보성군

8

8

질의 및 발언 0건인 의회

기초

경상북도

청송군

7

7

질의 및 발언 0건인 의회

기초

경상북도

고령군

7

7

● 특이사항

- 전라남도 보성군의회 : 회의록 검색 시스템 없고 게시판형식으로 한글파일 업로드(해당의회 보러가기)

[표6] 질의 및 발언 1명만 발언


no.

의회구분

광역구분

기초의회명

의원수

발언 0건인 의원수

1명만 질의 및 발언한 의회

기초

인천광역시

강화군

7

6

1명만 질의 및 발언한 의회

기초

강원도

양구군

7

6

1명만 질의 및 발언한 의회

기초

전라남도

완도군

9

8

● 의원 중 질의 및 발언 0건 인원이 절반 이상_의장제외 : 53개 기초의회

2) 의원 1인당 연간 몇개의 조례를 만들까?

● 조례 입법활동은 지방의회의 주요한 권한임. 243개 의회에서 1년간 7,275개의 조례를 제정, 개정, 폐지했음. 의원 1인당 평균 1.94번의 입법활동을 한 것임. 입법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은 경기도 양평군의회로 의원 1인당 7.86건의 입법활동을 했음. 이에 반해 최하위인 경기도 가평은 의원 1인당 0.14건의 입법활동을 했음. 연간 1명이 1건의 조례개정을 한 결과임. 51개 의회가 1인당 1회 미만의 입법활동을 했음. 

[표7] 특,광역시의회 입법활동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의수

1인당 입법활동

서울특별시

110

388

3.52

부산광역시

47

107

2.28

대구광역시

30

89

2.97

인천광역시

37

118

3.14

광주광역시

23

80

3.43

대전광역시

22

54

2.50

울산광역시

22

51

2.32

세종특별자치시

18

63

3.50

합계

309

950

3.06

[표8] 특,광역시기초의회 입법활동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의수

1인당 입법활동

서울특별시

423

650

1.53

부산광역시

182

370

2.03

대구광역시

116

231

1.98

인천광역시

118

209

1.77

광주광역시

68

265

3.78

대전광역시

63

156

2.46

울산광역시

50

79

1.56

합계

1,020

1,960

1.92

[표9] 광역도의회 입법활동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의수

1인당 입법활동

경기도

142

348

2.43

강원도

46

79

1.67

충청북도

32

87

2.69

충청남도

42

111

2.64

전라북도

39

76

1.92

전라남도

58

197

3.40

경상북도

60

87

1.47

경상남도

58

94

1.62

제주특별자치도

38

182

4.79

합계

515

1,261

2.43

[표10] 광역도 기초의회 입법활동 건수

자치단체

의원수

발의수

1인당 입법활동

경기도

446

993

2.21

강원도

169

256

1.50

충청북도

132

253

1.91

충청남도

171

364

2.11

전라북도

197

237

1.19

전라남도

243

514

2.12

경상북도

284

240

0.85

경상남도

264

247

0.94

합계

1,906

3,104

1.62

3) 출석을 안해도 이유는 비공개?

● 의정활동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출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어떤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는지 의장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제출해야함. 대구, 대전, 세종, 경기도, 전라남도, 서울특별시 중랑구/서대문구/구로구. 부산광역시 북구/해운대구, 광주광역시 서구, 충청남도 당진시, 경상북도 경산시 의회는 불출석 사유를 상세히 공개했음. 이에 반해 불출석에 대해 별도 관리하지 않거나, 사유를 비공개 또는 부분 공개하는 의회도 있음. 특히 서울시의회의 경우 불출석사유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의신청에도 비공개를 유지하고 있음.

● 국회처럼 상시적으로 열리지도 않음에도 불구 하고 불출석 하는 의원들에 대한 사유와 정보가 비공개된다는 것은 국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임. 또한 의원들의 불출석 관련 정보가 반드시 지켜줘야 하는 개인정보에 해당된다고는 보기가 어려움.

● 데이터 없음 : 회의록공개로 대체하여 불출석 일자 및 사유 비공개

● 전원출석 : 전원출석이라 공개한 의회

[표11] 출결현황 공개 여부


출결현황 공개여부

해당 의회 수

공개

204

비공개

12

전원출석

27

● 불출석사유 공개여부 구분 기준 : 공개(병가, 개인사정 등) / 비공개(비공개, 비워있음, 전원 기타, '불참') / 부분공개(청가 결석 / 일부만 사유공개)

[표12] 출결현황을 공개한 204개 의회의 ‘불출석 사유 공개여부’

불출석 사유 공개여부

해당 의회 수

공개

150

비공개

29

전원출석

25

● 특이사항

- 서울특별시의회의 경우 일자별 불출석 현황 비공개에 ‘이의신청’진행했지만 의원 비공개

- 예천군 불출석 사유 기록 부존재

- 울릉군 불출석 사유 전원 '출타'

4) 의회 전체의 의견을 얼마나 표명할까?
● 건의/결의안은 개별 의원이 아닌 의회 전체의 뜻을 표명하는 것임. 집행부 견제, 정부나 광역자치단체 정책에 대한 의견 표명 등 다양한 의미를 담을 수 있음. 즉 건의/ 결의안은 의회가 얼마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지 볼 수 있음. 지방의회는 평균 4.3 건의 건의/결의안을 통과시켰음. 건의/결의안이 0건인 의회는 37개, 1개인 의회는 58개임.
● 이번 통계는 일상적인 업무(정례적인 특위 구성, 출석요구)로 인한 건의/결의안은 제외하고 집계했음. 
● [참고] 건의결의안 제외 키워드
- 예결산 특별위 구성 및 보고
- 윤리특위 구성 및 보고
- 조례심사특위 구성 및 보고
- 군수 또는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지방의회 의정활동 개선을 위한 5가지 제언

● 지방의회 정보 및 통계자료 전담기구 설치 : 각 의회별로 생산 및 기록하는 양식이 다르고 전국적 통계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지방의회간 비교 및 시민들의 정보획득에 어려움이 있음.

● 지방의회 불출석에 관한 법령 정비 : 의원의 불출석시 사유 및 부득이한 사유시 사용하는 공가에 대해서 정의하고, 보고 및 통계 를 작성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여야 일하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지방의원 겸직 금지를 확대하고 현황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여야 함.

● 지방의회 전문/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관계는 견제 감시하는 관계이나 의원을 제외하고는 의회사무처를 비롯한 구성원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인사권이 있고 또 인사권이 없더라도 계약직에 해당되어 지방의회 발전과 기본기능을 발휘 할수 없음.

● 의회의 정보공개 강화 : 의회의 활동과 관련되어 생산되는 정보와 자료에 대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시민들이 알수 있어야 함. 입법검토의견서, 행정사무감사결과 등 정보보호와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도 상시적으로 비공개되어 지고 있는 현실임.  각종자료의 공개와 동시에 홈페이지의 경우 웹표준을 준수하고, 안건의 경우 의원들의 찬성과 반대를 알 수 있도록 공개투표를 원칙으로 하되 비공개 투표의 적용기준을 강화해야 함.

● 지방의원 교육강화 : 지방의원들 중 의회활동 시작전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 특히 초선일 경우 임기 시작전 1주일 이상의 교육, 재선의원의 경우에도 역량강화를 위한 의무교육이 필요함.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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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4일에 조성되었던 ‘YWCA쉼터’ 생명텃밭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는지 궁금하시죠?
10월 6일 쉼터의 모습입니다~
요즘 계속 비가 내렸던터라 작물들이 더욱 무럭무럭 자라나 있었어요~
金배추들이 이렇게 자란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김장 걱정이 뚝!
오이도 자리를 잡고 벽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네요~
자란 상추를 뜯어서 점심에 먹었는데, 직접 키운거라 더 맛있다며 즐겁게 드시는 쉼터 식구들!
텃밭이 늘 이렇게 웃는 일들을 만들어드리길 바랍니다.

생명텃밭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331-3700으로 주세요~

목, 2010/10/07- 23:32
142
0

[맨 밑사진은 생명텃밭 조성 전 모습]

9월 9일 생명텃밭 조성 이후 정천귀 소장님과 소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씨앗을 뿌린 곳에는 새로운 싹이 나고,
심었던 배추, 양배추 모종들은 잘 자라주었습니다.
지렁이를 키우는게 아직 서툴고 힘들지만, 지렁이들과 함께 살아갈 노하우(?)를 배워가며 잘 키워봐야겠다고 말씀하시는 소망지역아동센터 전윤희 선생님.
아이들에게 각자 자기의 모종을 주어 생명의 소중함 뿐 아니라 책임감도 알려주시고, 앞으로 아이들이 작물에 더 관심갖게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생명도 생명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계속 지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9월 우리가 만든 생명텃밭의 모습입니다~

금, 2010/10/01- 20:43
118
0

[위: 생명텃밭가꾸기 전의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 모습]

[아래: 생명텃밭가꾸기 조성 모습]

2010생명텃밭 가꾸기 사업 두 번째 장소로 선정된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이라서 뜨겁고 아무것도 없었던 곳.
이 곳에 생명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1기 텃밭선생님들과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을 모시고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주기 위해 9월 9일 다같이 모였습니다.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의 친화적 교육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10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을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하여 기를 수 있는 모종과 씨앗들, 그리고 플라스틱상자,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일을 한다는 기쁨에 너나할것없이 적극적으로 텃밭조성에 임해주셨습니다.
유머와 웃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선생님들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텃밭을 통해 교육적인 활동을 만들어 주고 싶으시다며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정천귀 소장님, 텃밭선생님, 소망지역아동센터 선생님, 의제21선생님 감사합니다.

[상자텃밭 만드는 법]
① 텃밭으로 쓸 상자를 준비한다.
(텃밭용 상자는 화훼시장에서 화분이나 재배용기를 사서 쓸 수 있지만 되도록 재활용 용기를 쓰자)
②먼저 상자 밑에 적당한 구멍을 낸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구멍을 내는데 구멍 지름은 손가락 두께 정도면 적당하다.)
③쳇불로 쓸 부직포나 천을 바닥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깐다.
(물은 빠지나 흙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쳇불로 쓸 만한 것을 구해서 바닥크기에 맞게 잘라서 깔아준다. 쳇불로는 부직포를 사서 쓰거나 포대, 천쪼가리,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을 재활용해도 된다.)
④ 배양토 만들기
피트머스(이끼가 탄화된 것으로 물과 비료를 흡수해 오랫동안 잡아둔다)와 펄라이트(통기성과 배수) 질석(버미큐라이트. 보수성)를 2:1:1 로 섞어 흙과 반반씩 섞어 만든다.
⑤ 거름 넣기
배양토를 상자에 넣은 후 거름을 흙의 10% 이하로 상자의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뿌려준다.
⑥ 씨뿌리기
씨앗을 뿌릴 때는 잎채소 같은 작물은 줄뿌리기, 콩과 같이 큰 씨앗은 세알씩 점뿌리기를 한다. 씨앗을 심은 후 흙은 씨앗크기의 2~3배 정도로 덮어주고 물은 충분히 아래까지 젖을 수 있도록 준다.
⑦ 모종심기
모종을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먼저 물을 충분히 준 후, 모종을 심고 흙을 살짝 눌러준다.
⑧ 물주기
물은 한번 줄 때 듬뿍 주고 뜨거운 낮을 피해서 주는게 좋다.
⑨ 가꾸기
열매를 맺는 채소는 열매의 무게가 있으니까 지주를 세워주고, 열매를 위해 웃거름을 줄 필요가 있다. 웃거름은 계란껍질이나 깻묵, 오줌을 물에 희석시켜 준다.

수, 2010/09/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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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충남대 기후천사단과 그린프론티어와 함께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의 축제를 맞아 9월 27일(월), 28일(화) 충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자원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재활용과 자원절약의 정신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와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를 진행하였으며, 200여명의 충남대학교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것으로, 평소 쓰지 않고 방치하던 물건을 판매해 다른 사람이 다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는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였으며, 알쏭달쏭한 분리수거 방법을 게임을 통해 배우며 일상 속에서의 실천을 유도하였다. 

<행사스케치>
 


<캠페인을 진행하기까지 회의도 하고, 모둠별로 모여 준비물도 챙겼어요>


<드디어 오픈!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을 정리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나 둘씩 모여서 책, 엽서, 옷 등 다양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어요>

<이 곳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 입니다^^>

<물품을 구입하신 분들께 세잎클로버 책갈피도 선물로 드렸어요>

<신선! 유쾌! 재미!가 가득한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입니다.>

<누가 빨리,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나 대결이 붙었네요>

<알쏭달쏭한 것들이 많아 기후천사단이 힌트를 주고 있어요>

<사실 준비한 우리들이 더 많이 즐긴 캠페인이었답니다. 모두들 자랑스러워요^^>

수, 2010/09/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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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 대전시의회(4층)에서「지구온난화 대비 도시농업 활성화방안 모색」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는 고은아(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한근수(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이창우(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덕(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이철(대전대문초등학교 교사), 안성순(대전광역시 정책기획관실 녹색성장담당), 지태관(대전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허재영(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님이 참석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시도와 ‘즐거운 불편함’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발제자나 토론자 뿐 아니라 방청객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많은 지지를 보내는 자리였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도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 2010/09/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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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목, 2010/09/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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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

하루에도 여러번 소낙비는 오락가락~

텃밭에 모이는 날에도 어김없이 비는 부슬부슬 오다가 갑자기 쏟아지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비가 오나 덥기는 매한가지!

구암터 식구들에게 텃밭 오는 날은 극기체험하는 것처럼 두렵기도, 설레기도 했을 것이다.

뙤양볕에서 땀을 줄줄 흘릴 때엔 힘들어서 온몸이 기진맥진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일하다가도,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밭을 보거나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보면 흐뭇하면서도 짜릿한…

그런 마음은 구암터 식구들처럼 텃밭을 일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2009년 가을, 맨땅에서 헤딩하듯 시작한 텃밭의 흙은 이제 부들부들, 포슬포슬하다~

작년에는 보지 못한 지렁이도 자주 만나고, 헤아릴 수 없는 곤충들이 난무하는 텃밭이 (벌레때문에 할 고생이 예상되지만)

이제는 너무 좋다.

총 세번에 걸친 밭만들기와 두번에 걸친 아주심기로 김장농사가 시작되었다.

배추모종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유기모와 정천귀 선생님 댁 옥상에서 어린이용 모기장으로 벌레들을 쫓아가며 정성들여 키운 놈이다. 텃밭에 뿌리를 잘 내려 무럭무럭 자라기를 ^^

쪽파는 작은 골을 파고 5~6센티 간격으로 꽂아놓고 흙을 덮으면 된다. 김장농사로 파와 쪽파도 함께 심는데, 김장할 때도 수확해서 먹을 수 있지만, 일부는 내년 봄에도 뽑아먹을수 있고, 씨앗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무, 시금치도 파종하고, 다음 주에는 김장에 필요한 다른 작물-갓, 돌산갓, 알타리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이제 씨앗을 뿌렸으니 수확하기 까지 정성들여 관리해 주어야 한다.
지난해 배추벌레 때문에 다들 고생하셨는데 올해에는 벌레들이 조금만 오기를 바랄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맛있는 배추라서 벌레가 많은 것이라는 걸 알기에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자라 있을까?^^

금, 2010/09/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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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생명텃밭 가꾸기는 환경적으로 주변지역이 열악한 곳, 텃밭이나 생명(작물)을 통해 교육적 효과나 안정, 치료 등을 원하는 곳에 싱싱한 텃밭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은 물론이며 푸른 자연을 도심속에 만들어 줍니다.
8월 24일 생명텃밭이 처음 만들어진 ‘쉼터’는 가정폭력피해자분들이 입소해 계시는 곳이라 외부인에게 비공개된 공간이었습니다.
정리되지않고 푸른 생명을 보기 힘들었던 그 곳에 가지런한 텃밭&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텃밭 선생님 권주정, 김영상, 차인호, 신옥균 선생님, 조경업계의 선두주자 권경익선생님과 함께해주신 2분,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김정현, 조대현 학생이 함께 해 더운 여름에 작지만 큰마음이 담긴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깔려져있던 블럭을 새 점토블럭으로 다시 깔고 화단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물을 심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일에 함께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몸은 초~큼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함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세요~

‘생명텃밭가꾸기’는 2010년 처음 시행되는 대안사업으로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 2010/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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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기행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하는 우려 속에 떠난 ‘물고기와 반딧불이 탐사’는
당일 기가 막힌 날씨 타이밍으로 늦여름의 여러 행복함을 마음에 담아올 수 있었다. 
이번 기행에서는 회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0가족, 30명이 참여하였으며 
갑천 상류인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로 향했다.

버스에 올라타 일정을 소개하고 간단한 몸풀기, 마음풀기 레크레이션을 진행한 후 하천해설가 이순숙 회장님께서 갑천의 발원과 생태, 오염원을 설명하며 오늘 우리의 탐사가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탐사가 되었으면 말씀하셨다.

사정유원지에 도착해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으로부터 물고기의 생태와 채집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5 모둠으로 나누어 물고기와 수서곤충 채집을 진행했다. 채집 후에는 미리 걸어놓은 코팅된 물고기와 수서곤충 사진을 보며 물고기의 이름과 생태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수조를 들고 물고기의 몸의 형태, 줄무늬, 색깔 등을 관찰하였고, 정천귀 소장님께서 보충설명을 진행하였다.




관찰이 끝나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생물들을 놓아준 뒤, 아이들은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함께 온 부모님도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꿀맛같은 저녁을 먹은 후, 이순숙 회장님으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종이로 반딧불이를 접어보며 조금 뒤 만날 반딧불이를 그려보았다. 장소를 수락계곡으로 이동해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계셨다. 우리도 한 무리가 되어 하늘의 반딧불이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 맑은 물과 물고기, 수서곤충, 반딧불이, 하늘의 별, 꿀맛같은 저녁식사,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과 정을 발견하는 행복한 늦여름을 보냈다^^  

* 이순숙 회원님과 김정현 회원님께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0/09/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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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토), 비가 오는 가운데 하나둘 모인 푸름이 기자단은
가까운 먹을거리를 체험하기 위해 유성구 송정동의 선창마을로 향하였다. 
선창마을은 선녀들의 보물창고라는 뜻으로 
농사체험, 공예처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선창마을에 도착하니 어느새 하늘은 맑게 개어있었고, 선창마을의 이순화 선생님께서
푸름이 환경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선생님으로부터 선창마을의 소개를 들은 후, 먼저 조롱박 터널로 들어가 다양한 조롱박을 감상했다. 조롱박, 아콘, 수세미, 혹부리 등 다양한 넝쿨식물을 보았는데 특히, 이 터널엔 포도도 함께 있어 호박과 포도가 섞인 향기가 특이했다. 
 

옆 마을인 세동으로 이동해 포도따기 체험을 했다. 이순화 선생님께서는 포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포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테면 조상님들께서 포도를 그린 의미는 다산(多産)을 의미하고, 포도의 껍질에 있는 하얀색은 ‘분’이라 불리며 당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포도 윗부분일수록 더 달콤한데 그 이유는 햇빛을 많이 받아서라고 한다. 유익한 강의를 듣고나서 본격적으로 델라웨어 포도를 땄다. 
 

포도를 딴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정임 선생님께서 가까운 먹을거리에 대한 퀴즈를 내며 에너지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흔히 로컬푸드 운동이라 불리우는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식품을 이용하자는 것으로, 신토불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시간을 통해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우리 농식품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지구를 지키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  

화, 2010/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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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5배에 해당하는 규모의 호수가 사막이 되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차깐노르 호수에 도착했을때 호수라는 말이 정말 무색하더군요. 내몽고에 위치한 차깐노르 호수는 동편과 서편 2개의 호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차깐노르호수의 서편호수는 이제는 호수가 아닌 사막이 되었습니다.


 


  


▲ 사막화된 차깐노르호수 이곳에 물이 깊은 호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라있었다.

ⓒ 이경호

차깐노르




 


징기스칸의 후예들인 몽고 유목민은 사람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람과 함께 생각하는 순박한 민족이다. 몽고의 유목민에게 자연은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할 벗이며 친구이다. 순장풍습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는 몽고유목민은 아직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에게 호수의 사막화는 정말 큰 재앙이었습니다. 차깐노르호수는 염기가 있는 호수였습니다. 지금은 말라버려 소금사막이 되었습니다.


 


2002년 사막이되어버린 차깐노르에는 매년 봄 모래폭풍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모래폭풍으로 차깐노르 주변의 토양들이 알카리화되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점점 모래사막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칸노르 동편호수도 이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여름이 발생한 모래폭풍 지금은 여름이라 강력한 모래폭풍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낮은 산을 덥어버리는 모래폭풍은 강력해 보이기만 했다.

ⓒ 이경호

모래폭풍




모래폭풍자체가 워낙 강력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소금호수가 마르면서 알칼이화된 토양은 목축업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초지에 염기가 쌓이면서 사막화되어가는 초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게르’라느 몽고주택에 생활하는 몽고주민들은 매년 이런 모래폭풍을 극복하기위해 호수에 물을 심고, 피해를 줄이기위한 활동들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차깐노르를 넓은 초지대와 호수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는 정 선생은 정부의 빠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인 지금도 모래폭풍이 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모래폭풍은 우리나라 봄철 황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더 강력해지는 황사는 이렇게 중국과 몽고지역이 점점 사막화 되면서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몽고 자치구에 있는 700호수 모두가 점점 수량이 줄어가고 있다고 하니 더욱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막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함께했습니다. 에코피스아시아와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매년 100만평씩 녹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20명의 대학생과 중국대학생 80명이 함께 이 녹화작업의 자원봉사자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활동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 파종중인 자원봉사자들 차깐노르호수에 감봉을 파종하고 있다.

ⓒ 이경호

감봉




염기호수기 때문에 일반적인 나무와 풀들이 식재가 되지 않아 감봉이라는 염생식물을 파종하여 넓은 지역을 녹화하려고 합니다. 2009년 식재한 1mm의 작은 감봉씨앗은 염호수인 차깐노르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올해 심은 감봉씨앗 역시 올해와 내년 쭉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


 


  


▲ 발아한 감봉씨앗 작년에 파종한 감봉씨앗이 올라와 있었다.

ⓒ 이경호

감봉


 



저녁노을을 배경으로한 마두금 연주를 들으면서 몽고 사람들의 순박함과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철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순박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른 호수를 초지로 만드는 일이 반듯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목축업을 하기위한 기본이 되는 초지가 훼손되는 것은 이들에게는 곳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에코피스 아시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차깐노르의 희망의 씨앗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곳의 희망이 곧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몽고인들의 씨름을 보면서 우연히 우리나라 씨름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삿바만 없을 뿐 기술을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꼭 우리나라 씨름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씨름을 보면서 몽고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삶에 대한 생각마저도 비슷하다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 내몽고 차깐노르 위치입니다. 저먼곳에서 우리나라까지 새들이 날라옵니다.

ⓒ 이경호

내몽고



 


차깐노루호수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찾아갔던 몽고에 대한 느낌은 대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운 낮과 추운 밤의 일교차 적응이 힘들긴 했지만. 아무튼, 몽고에 새를 안내해주기 위해 간 나는 탐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받아 많은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직 남아있는 동편차깐노르호수에는 정말 많은 새들이 번식을 하고 있었다.


 


몽고씨름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느낌은 새들에게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왜냐면 우리나라 조류상과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새와 똑같은 종의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몽고초원에서 여름을 보낸 새들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우리나라를 찾는 종이 많다.


 


관찰한 조류 중 약 65%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과 같은 종이었다. 이중에는 우리나라 희귀종인 붉은부리흰죽지,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쇠재두루미, 긴다리사막딱새 등이 포함되어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검독수리 등도 관찰되었다. 총83종 2168개체를 관찰하였다(첨부:차깐노르 탐조결과 요약본).


 


  이렇게 유사한 종 때문일까 새를 이용한 풍습도 비슷한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사냥이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매사냥을 전담하는 ‘응방’이라는 관청을 둘 정도로 매사냥이 활성화 되어있다. 몽고역시 매사냥의 풍습을 아직 가지고 있었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길들여서 사냥을한 먹이를 사람들이 취하는 전통적인 사냥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명맥을 잊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2명의 응사(매사냥을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몽고에는 아직 매사냥을 하는 그룹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직접 사냥을 하거나 기르는 사람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도 감동이 느껴졌다. 매사냥은 매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습득할 수 없다. 매의 생태를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응사로서의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응사들이 남아 있는 몽고가 약간은 부럽게도 느껴졌다.


 


아무튼 새를 관찰하면서 몽고와 우리나라는 매우 유사하며 왠지 모를 동질감은 더 깊게 다가왔다. 자연과 함께하며 새들과 함께 호흡하는 몽고인을 보며 더욱 몽고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연과 함께하고 호흡하던 모습을 지금은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연을 개발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 이번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는 나게에 큰 가르침을 준 여행이 되었다.


 


 


첨부


내봉고 조류탐조결과


 


Ⅰ 탐조결과 요약


 


1. 차깐노르 호수 주변으로 총 83종 2618개체 관찰되었다.


 


2. 제 1우점종으로는  갈색제비(629개체)22.2%를 차지했고, 제 2우점종으로는 흑꼬리도요(136개체) 5.1%를 차지했다.


 


3. 조사지역 전체에 총 10종의 맹금류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서 추가적인 맹금류 서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 비둘기조롱이, 헨다손매, 초원수리,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큰말똥가리, 말똥가리, 금눈쇠올빼미


 


4.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조류들의 번식처로 확인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노랑부리어저새,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등이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희귀종인 발구지, 붉은갯도요,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이 관찰은 주목할 만하다.


 


5. 2008~2009년에 발견되지 않은 15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는 조사기간의 차이와 조사지역의 차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구지,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검은목두루미, 뒷부리도요, 메추라기도요, 붉은갯도요, 왕눈물떼새, 노랑발갈매기, 큰제비갈매기, 큰밭종다리, 검은등사막딱새, 개개비, 검은머리쑥새, Rock spallow


 


6. 조사결과 넓은 초지와 차깐노르호수 가오고스까이 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조류 서식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차깐노르서편 호수가 습지로 유지가 되었다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새들이 서식할 것으로 판단된다.


 


Ⅱ 조사지역


  


▲ 탐조지역에대한지형설명 탐조지역별로 조금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 이경호

조사지역설명


  


▲ 조류탐조지역 차깐노르호수 조류탐조지역 길게옆으로 누은 곳이 말라버린 서편호수이다.

ⓒ 이경호

차깐노르


 

  


▲ 뒷부리장다리물떼새 국내희귀조 장다리물떼새가 번식하고 있었다.

ⓒ 대전환경연합

뒷부리장다리물떼새


  


▲ 쇠재두루미 국내희귀조 쇠재두루미의 여름철 번식처인듯 하더군요.

ⓒ 대전환경운동연합

쇠재두루미






  


▲ 갈색제비 우리나라에 나그네새로 통과하는 갈색제비 둥지의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갈색제비




 

수, 2010/09/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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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후천사단 임경재입니다^^


충남대 기후천사단이 8월 20일 금요일 저녁6시부터 모여서 준비를하고


7시부터 본격적으로 캔들나이트 캠페인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라는 것을 홍보,


 


불을 끄고 별을 보자, 꿈을 보자! 를 슬로건으로


 


장소는 영탑지.


지구온난화 포스터 전시와


에너지절약 징검다리를 준비했습니다.


( 예를들어, 나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불을 한개만켠다. yes, no 둘 중에 따라가면 또 질문이 있고 또 yes, no 답하는식으로요~ )


또 하이라이트~!  



사진에서 보시는바와같이 Green CNU ★  이렇게 밀랍초를 배치해 러브포토존을 만들어


포스터전시와, 에너지절약 징검다리를 다 하신분께~! 폴라로이드사진을 찍어드렸어요 >_<


세림이가 예쁘게 사진찍고있어요~ ㅋㅋㅋ


 


바람이 불때마다 불이 꺼져서 막 다시 불 붙이기도했고


영탑지쪽으로 사람들을 데려오기위해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사람들에게 모조리 말을걸어


밤에 촛불때문에 분위기있게 변신하고있는~! 캠페인장소로 이끌었답니다.


어두워질수록 커플들에게 더 홍보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요ㅎㅎ


(참~! 6시쯤에 촛불준비하고 셋팅하면서 도서관쪽으로 전단지 약 50장? 정도를 돌렸어요.)


 
그리고 한켠에 천문우주과학과 별누리의 도움으로 천문관측회도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덕분에 직녀성, 견우성, 반달등등을 볼 수있었습니다.☆☆☆


 


 ※ 충대신문에서도 인터뷰나오셨었고요,


기자님께서도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덕분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께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잊지말아달라는 뜻에서


기념으로 폴라로이드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이 마음이 잘 전달이되어 지구를 위한 작은 촛불하나..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잘 인식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 2010/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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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생명텃밭가꾸기’에 선정된 ‘쉼터, 소망지역아동센터’ 2곳의 현장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심사위원님들과의 첫번째 방문.
조경사업을 하시는 권경익님과의 두번째 방문.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옥상.
식물은 있지만 정리가 안되어있고 뭐가 심어져있는지 모르는 1층.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두 곳.

무리한 조건 속에서도 더 좋은 텃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초록숨통을 틔워주기위해 다들 꼼꼼히 체크해주셨습니다.
싱싱한 초록 텃밭을 통해 도시농업의 활성화는 물론이며,
아이 어른 나뉠것없이 더 깨끗하고 더 푸르고 더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수, 2010/08/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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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째 릴레이 단식 참가 소감

이대식 철도노조대전지방 본부장

우리들의 세금을 강바닥에 처박는 현장에서 금강을 바라보니 진짜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루 릴레이단식이 4대강사업을 막는데 힘이 될까?’ 생각도 들었지만 같이하는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이 미친 짓을 조합원들과 함께 어떻게 막아낼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날입니다.

짧은 시간, 금강변 단식장에서 여주 이포보와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하시는 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더위와 공권력을 이겨내고 투쟁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제는 태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생명과 환경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 중단을 위한 동지들의 목숨을 건 투혼에 우리가 함께 태풍처럼 떨쳐 일어나 외쳐야할 차례입니다.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라!”

화, 2010/08/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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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에 ‘금강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이 벌써 41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일
남재영 회원님이 대표로 계신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노회통일 및 사회위원회 등은 이날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앞에서 4대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기도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이포보와 함안보 현장에서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5명이 ’4대강 저지’에 목숨을 걸고 콘크리트 보위에서 벌써 14일째 현장액션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찜통같은 숨이 콱 막히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힘겹게 싸우는 분들이 있음을 잊지말아주세요.
장소는 다르지만 모두 더 늦기전에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힘겨운 싸움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목, 2010/08/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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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새 제비와 비슷한 칼새의 많은 수가 번식중이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