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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심에 멸종위기종들이 살고 있다(위기에 처한 오등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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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심에 멸종위기종들이 살고 있다(위기에 처한 오등봉공원)

admin | 금, 2020/03/06- 02:06

제주도심에 멸종위기종들이 살고 있다

“위기에 처한 오등봉공원”

– 제주환경운동연합 양수남 대안사회국장

도시공원 일몰제로 개발의 위협에 처한 오등봉공원

1999년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시작된 도시공원 일몰제로 2020년 7월 1일부터 원래 목적대로 개발되지 않는 도시공원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 군사정권 시절, 주민들의 토지를 강제로 수용해서 만든 도시공원들이 많다보니 발생한 일이다. 잘못 꿰어진 첫단추가 결국 지금의 사달을 나게 만든 것이다. 정부가 잘못된 단추를 꿰었다면 응당 이것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헌재 판결 이후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장기간 공원조성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부지를 공원용도에서 자동 해제토록 한 이 제도가 시작되면 지방자치단체가 그곳을 도시공원으로 계속 이용하려면 토지주에게 보상해주거나 땅을 매입해야 한다. 제주도의 경우 244곳 도시공원 중에 장기간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곳은 한라수목원이 있는 남조봉공원을 비롯하여, 오등봉, 사라봉공원 등 39곳이다.  여기에 포함된 사유지는 446만㎡로서 66%나 해당한다. 즉, 사유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39곳의 도시공원은 정지될 수 밖에 없다.

제주도는 2025년까지 지방채를 활용하여 도시공원 36곳의 사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동부공원, 중부공원 그리고 오등봉공원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사유지 매입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대신에 이 3곳에 대해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민간업체에 맡겨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이란, 민간공원추진자가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기부채납하고, 남은 부지에 개발권한을 부여해 이익을 얻도록 하는 방식이다. 결국, 사기업에 경관이 좋은 전원주택단지 개발 권한을 주는 것이다. 이런 황금 입지에 아파트를 건설하면 분양가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고 기업은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의 특혜를 주는 셈이다.

오등봉공원(제주연구원~한라도서관~연북로 일대)은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오등봉과 한천, 병문천이 포함된 곳으로서 자연생태계가 풍부하고 경관이 좋은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 아파트 1630세대를 짓겠다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는 현재 남아있는 녹지축을 잠식하고 절대보전지역인 한천에 최대한 근접하여 계획되고 있다. 그래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오등봉공원안에 포함된 한천에 대한 이야기를 실으려고 한다.

하천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 ‘한천’

인류 문명의 발상지는 강 유역이다. 제주도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담수가 나오는 하천 하류와 바다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고대시대 제주도의 가장 큰 부락이 외도천 하류와 한천 하류에 있었던 것이 그것을 증명한다.

실제로 한천변 일대에서 신석기·청동기·초기 철기시대의 주거지·고인돌·석곽묘·제사유적 등과 고대시대의 생활유물들이 발견됨으로써 이곳이 선사시대부터 대규모 집단 취락지였음을 알 수 있다.

한천(漢川)은 한라산 백록담 북벽에서 발원하여 제주시 중심을 가로질러 바다까지 이어진 큰 하천이다. 한(漢)은 크다를 뜻하는 접두사이다. 즉, 큰 하천이란 뜻이다. 서울의 한강도 마찬가지이다. 지명에서 제주 선조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한천을 제주도 하천 중에서도 가장 큰 하천의 하나로 본 것이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대천(大川), 한내이다.

실제로 한천은 길이 약 16km로,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한라산 정상에서 발원하여 제주시 오등동, 오라동을 거쳐 용담동 용연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한천도 제주도의 여타 하천처럼 물이 쉽게 스며드는 조면암으로 지반이 이루어져 대부분의 구간에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 큰 소(沼)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생태계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다. 한천 전반에 걸쳐 큰 소들과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내고 있다. 한라산 남쪽에 생물권보전지역 핵심지역으로 지정된 효돈천이 있다면 한라산 북쪽의 하천은 한천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생태적, 경관적, 역사적 의미가 크다.

한천이 건천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깊고 큰 규모의 하천 계곡을 형성한 이유는 한라산에서 내린 많은 빗물을 하천 하류로 급속하게 수송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많은 빗물이 큰 계곡을 통해 순식간에 바다로 흘러가게 한 것이다. 이처럼 강우 시에 한순간에 강력하게 쏟아지는 물이 큰 암석들을 연속적으로 하천 바닥의 암석을 마모시키면서 기기묘묘한 경관이 형성되었다.

한천의 중류구간에는 예로부터 영주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에 해당하는 절경인 방선문(들렁궤)이 있다. 한천의 가장 하구에는 영주12경 중의 용연야범이 있는 용연이 있다.

오등봉공원안 한천의 생태적 가치

하류 구간인 오라동 주변 하천의 모습은 여전히 한라산국립공원 상부에 있는 한천 고지대 상류계곡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지정된 오등봉공원 옆의 한천도 마찬가지이다. 오등봉공원을 한천의 기준으로 하면 남쪽의 한북교에서부터 북쪽의 고지교까지라고 할 수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상록활엽수림이 형성되어있다

이 하천 구간은 웅장한 규모의 기암괴석과 커다란 소, 그리고 하천변에 울창한 상록활엽수림이 형성되어 있다. 하천변에는 구실잣밤나무,종가시나무같은 상록활엽수 거목들뿐 아니라 상수리나무 같은 참나무류도 거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구실잣밤나무,종가시나무의 경우 한번 베어지고 난 다음 맹아 가지들이 거목으로 성장한 형태로서 곶자왈의 거목을 연상시킨다. 이런 맹아로 형성된 거목들이 많다는 것은 제주시내에 있기 때문에 예전에 주민들이 이 나무들을 많이 활용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하천 곳곳에 있는 수많은 소들은 양서파충류와 수서곤충의 서식 공간이기도 하다. 최근 조사에서 북방산개구리알과 올챙이들이 다수 발견되었고 멸종위기동식물로 지정된 제주도롱뇽의 알도 다수 발견되었다. 이것을 먹기 위해 유혈목이나 쇠살모사 등 파충류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음을 추정케 한다.

이뿐 아니다. 커다란 소와 하천변에 있는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 등에서 떨어지는 도토리들이 있어서 한북교와 고지교 사이 2km 구간에는 수백 마리의 원앙(천연기념물 327호)이 찾아오고 있음을 최근 조사에서 확인하였다. 문헌상으로도 이곳에는 1998년 2월 168개체, 1989년 141개체, 2000년 2월 700개체, 2001년 2월 400개체가 찾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다른 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래 개체수가 높은 편이다. 원앙이 제주시내와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오는 이유는 다른 오리류와는 달리 확 트인 곳보다는 외부로부터 차단된 곳을 선호하며 특히 주먹이인 도토리가 풍부하고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도래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조사에서도 육안으로 관찰한 숫자는 적지만 한북교에서부터 고지교까지 2km에 걸쳐 소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바위 위에 수많은 원앙 똥을 발견하였다.


원앙의 똥과 먹이 흔적(종가시나무 도토리 먹고 남은 흔적)

만약,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으로 한천에 최대로 근접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면 원앙들이 이곳을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외부로부터 차단된 곳을 선호하는 원앙의 특성 때문이다.

원앙뿐만 아니다. 매(천연기념물 제323-7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도 이번 조사에서 발견하였다. 원앙 같은 오리류를 잡아먹는 습성에다 절벽에 둥지를 짓는 특성 때문에 이곳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제주시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 멸종위기생물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는 것은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오등봉공원안 한천의 인문학적 가치

한북교에서 고지교까지 2km가 조금 넘는 구간이지만 이 안에는 제주 선조들의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 건국신화에 나오는 설문대할망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이곳의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족감석은 고지교 바로 아래에 있는 큰 바위이다. 제주의 창조 여신인 설문대 할망이 머리에 쓰고 다니던 족도리라고 전해지는 바위다. 설문대할망이 마을 사람들에게 비단 100동으로 소중의(내의)를 만들어주면 제주 바다에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제주-목포)를 놓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마을사람들이 부지런히 옷을 만들던 중에 비단이 부족하자 아무래도 옷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설문대할망이 실망하여 급히 자리를 뜰 때 이곳에 쓰고 있던 족도리를 남겨두고 갔다고 하여 ‘설문대할망 족도리바위’라 불리고 있다. 한 골이 모자라 제주에는 호랑이같은 맹수가 안 난다는 아흔아홉골 설화처럼 제주인이 변방으로서 느꼈던 설움과 한계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족감석은 설문대 할망 신화가 담겨있는 바위이다.

 

또한 족감석은 제주인의 종교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 신화에 버금가는 1만 8천의 신이 있다고 하는 제주에서 민간신앙은 예나 지금이나 절대적이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도 아이가 넋이 나면 어머니는 설문대 할망 족두리석 앞에서 치성을 드렸다고 한다. 그러면 아팠던 아이가 금세 나아서 뛰어 놀았다고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주민들이 이 바위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는 실화가 있다. 2007년 태풍 나리 때 족감석이 20미터 가량 밑으로 떠내려갔던 적이 있었다. 그러자 주민들이 2008년에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려놓았다고 한다.

이곳 구간에 있는 큰 소마다 이름이 지어져있고 내려오는 전설들이 있다. 항소, 창꼼소, 판관소, 애개소, 깅이소 등이다.

항소는 항아리처럼 생겨서 물이 깊게 고여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옛날 어느 욕심 많은 흥정바치가 마음에 든 소(牛)를 발견하고 그 소를 따라 한라산 마을목장으로 간 사이에 흥정바치의 고운 아내는 혼자 빨래를 하다 빨래방망이를 놓쳤고 방망이를 건지려고 항소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마을사람들은 지금도 달 밝은 밤이 되면 고운 아내가 돌아와 빨래하는 방망이 소리가 탁탁 하고 들린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은 좁지만 깊고 바위에 잡을 곳이 없어 빠지게 되면 익사할 위험이 있다. 그리고 깊은 바위 웅덩이라 물이 이곳으로 쏟아지면 소리가 울리는 구조이다. 실제로 주민들이 이 소리를 듣고 빨래 방망이 소리로도 들렸을 수도 있다.


빨래방망이 소리가 들린다는 항소

창꼼소는 바위가 깎인 모습이 특이한 소이다. 바위에 마치 어두운 방에 빛이 들어오도록 창을 뚫어놓은 것 같은 구멍이 있다하여 이름 붙여졌다. 예전에는 마을 주민들이 어린 시절에 이 바위구멍을 드나들며 물놀이를 즐기던 장소라고 한다. 이처럼 하천은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시간 세찬 물로 깎여진 창꼼소의 독특한 경관

판관소는 옛날 무더운 여름에 한천 숲길을 따라 방선문으로 향하던 판관 일행이 이곳에서 목을 축이고 판관바위 아래서 시 한수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판관소는 크고 넓어서 가뭄이 들어도 1년 내내 물이 줄지 않는다고 한다. 물이 깊어 사람도 많이 죽었다고 한다. 멀리 떨어진 연미마을 사람들도 이곳에 물을 길러 왔다고 한다.

애개소는 슬픈 전설이 담긴 소이다. 옛날 제주목에 애개라는 기생과 신관 목사가 이곳에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러나 조정의 부름을 받은 목사가 조만간 애개를 곁에 부르겠노라고 철석같이 약조하고 한양으로 떠났으나 목사는 변심하였는지 애개를 잊어버렸다. 홀로 남은 애개는 기약 없는 기다림과 그리움에 지쳐 둘만의 추억이 서린 이곳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그런 연유라 애개소라 부르다가 애기소로 불리고 있다. 이곳에서 100여 미터 올라가면 모사와 애개가 사랑을 나누었던 숨어있는 기암절벽들이 가둔한데 이곳을 곱은내라고 한다.


애개의 슬픈 전설이 담겨있는 애개소

깅이소는 옛날 한천의 생태를 추정할 수 있게 하는 지명이다. 깅이는 게의 제주어다. 예로부터 한천에는 털이 수북하고 집게발을 가진 몸집이 큰 산게들이 서식하여왔다.(동남참게로 추정됨) 특히 이 소에는 바위틈에 게가 많이 서식하여 깅이소라 이름 붙여졌다. 옛날에는 마을 주민들이 이곳에서 게를 잡아 식용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큰 민물게가 살았다고 전해 내려오는 깅이소

멸종위기종과 풍부한 스토리가 담긴 이곳에 대한 판단이 임박했다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이 짧은 하천 구간에는 울창한 숲과 소에 멸종위기종 제주도롱뇽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들이 깃들어 살고 있다. 특히나 멸종위기종이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 수백마리가 도래하며 이를 먹으려고 매가 서식하고 있는 장소이다. 이뿐인가. 하천의 기암괴석과 소에는 선조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하천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아파트로 채울 것인가 아니면 수많은 뭇생명들의 서식지와 스토리텔링의 장소로 남겨두면서 제주시민들의 공공 휴식 장소로 활용할 것인가의 판단을 해야 하는 시점에 임박했다. 이미 제주도는 이곳을 개발하는 사업자에 대한 경쟁입찰을 마치고 호반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입찰과정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나마 남아있는 제주시 도심의 녹지축을 또다시 없애고 대규모 아파트를 지을것인가. 게다가 현재 제주도는 주택 공급이 절정에 달해 분양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부동산 투기와 무분별한 건설붐으로 인해 생긴 폐해이다. 특히 도심에 있으면서도 멸종위기생물들이 대규모로 살고 있는, 생태계가 풍부한 한천이 있어 제주시민들의 휴식공간을 공공이 아닌 사유화 해야 되는것인가. 이곳은 뭇생명들의 피난처로 그리고 시민들이 도시에 찌든 때를 벗으려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남겨둬야 한다. 뭇생명과 인간을 위한 공공의 장소로 남겨둬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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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희망버스1

2차희망버스 밀양2 밀양희망버스  CAM01171

‘우리가 밀양이다’안산시민 2차 밀양희망버스

일시 : 2014년 1월 25일(토)
장소 : 밀양시내

할매, 할배들의 손을 잡으러 밀양희망버스가 또다시 출발했습니다. 전국 50개지역, 4,000여명의 참가자, 안산에서도 25명의 지역활동가와 시민들이 밀양을 찾았습니다.

2차 희망버스는 밀양시내를 행진하며 밀양송전탑 반대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행진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밀양역에서 진행된 ‘우리모두가 밀양이다’ 문화제에 참여한 후 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밀양송전탑 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가 아닙니다. 밀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이며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송전탑 건설 중단을 위해 희망 버스는 또 다시 달려갑니다.

 

 

 

수, 2014/06/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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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4년 1월 24일
장소 : 환경교통국 대회의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834MV급 안산복합화력발전소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안산복합화력발전소시민감시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발전소감시위는 발전과정에서의 유해물질 배출과 발전소 인근지역 지원기금의 운영에 대한 시민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출범식에는 기념공연으로 감골주민회의 아이들이 핸드벨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복합화력발전소의 감시활동에 노력하겠습니다~

 

 

 

수, 2014/06/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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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01154

축소1 20140122_202244

‘밀양전’ 공동체 상영

일시 : 2014년 1월 22일(수) 오후 7시
장소 : 안산 메가박스
참여인원 : 100여명
수도권으로 전기를 송전하기 위해 계획된 64기의 765kv 송전탑을 막기 위한 9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밀양전’을 안산시민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밀양전 다큐를 보고 난 후, 밀양송전탑 건설 저지를 위한 인증샷찍기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밀양의 미래가 우리의 미래다. 함께살자!’, ‘돈보다 생명이 우선, 밀양송전탑 OUT!’,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바꾸자!’ 등을 들고 밀양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수, 2014/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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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2웹용

밀양에서 송전탑건설 저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계시는 할매, 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금 모금, 밀양전공동체상영, 희망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밀양후원을 위한 떡국떡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시 : 2014년 1월 6일~1월 25일
친환경인증쌀로 만든 떡국떡입니다. 520개를 판매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수, 2014/06/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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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4586  몇달간 진행하지 못한 월평공원 정기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1일(금) 월평공원 미루나무에서 만나 겨울철새와 겨울을 준비하는 식물들을 만났습니다.

뜻박에 큰고니가 벌써 와있어서 운좋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가족 5마리가 갑천에 찾아와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1~2가족 내외가 갑천을 찾아와 주는 것이 반갑고 고맙네요.

이 밖에도 여러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모니터링이었습니다.

다음 정기모니터링은 12월 12일에 입니다.

모니터링에서 관찰한 식물과 조류

식물

산딸기, 애기마름, 노박덩굴열매, 개망초, 쇠별꽃, 수영, 고사리, 소리쟁이, 미나리, 창포, 쇠덕, 이질풀, 쥐방울덩굴, 왕버들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버드나무,

조류

붉은머리오목눈이, 오목눈이, 박새, 쇠박새, 직박구리, 쑥새, 멧새, 노랑턱멧새, 때까치, 어치, 까치, 물까치, 쇠딱딱구리, 삑삑도요,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논병아리, 쇠물닭,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말똥가리, 황조롱이, 참매,

기타

사마귀집, 두덕지굴, 멧밭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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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4/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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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10 126  112

일시 : 2013년 12월 21일
장소 : 돌봄서비스센터 강당

2013년 기자단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모임에서는 그간의 활동을 스스로 평가하고 하고싶은 활동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기자단 친구들은 화석연료없는 1박2일 여름캠프를 가장 재밌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도 자전거여행, 당일치기 환경여행 등의 활동적인 교육을 원했습니다~

기자단 친구들의 그간 활동을 함께 영상으로 보고, 빠짐없이 꾸준히 참여한 친구들,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친구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내년에는 심화반으로 만나요~

수, 2014/06/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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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국회의 (1)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확대, 민생안정을 위한 민주민생안산시국회의가 구성돼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① 출범기자회견 : 11월 21일(목)
② 박근혜정부 공약 다시 읽기 : 11월 27일(수)
③ 밀양희망버스 : 11월 30일(토)
④ 안산시국 촛불문화제 : 12월 4일(수)

 

 

화, 2014/06/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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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복합화력발전소시민감시위원회 간담회

일시 : 2013년 11월 19일 오후 2시
장소 : 안산환경운동연합
참석 : 오은석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협력팀장,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시민감시위원회

내용 :
2014년 시화MTV에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됩니다. 복합화력발전은 유해물질이 다른 화석연료에 비해 적게 발생할 뿐, 834MW의 대규모 발전시설임을 고려할 때 유해물질에 대한 위험이 여전히 큽니다. 따라서 안산시민들 스스로 발전소가 미치는 환경적요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가고자 안산지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시민감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시민감시위원회 첫 번째 활동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던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화, 2014/06/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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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리골프장

▶ 화성시 송라리 골프장 반대 기자회견

일시 : 2013년 11월 26일 오후2시
장소 :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주최 :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화성·안산환경운동연합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둔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골프장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골프장예정지는 경기 서남부 내륙생태계와 서해 연안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골프장이 들어서면 환경과 생태계 파괴, 경관 훼손 등 개발의 악영향이 나타날 것입니다.

게다가 이 그린벨트관리계획변경안은 지난해 중도위에서 부결됐지만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은 채 재상정됐습니다. 원칙도, 명분도 없는 송라리골프장 백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화, 2014/06/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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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5

밀양3 밀양6

▶‘우리가 밀양이다’ 안산시민 밀양희망버스

일시 : 2013년 11월 30일(토)

추운날씨에 여전히 고향마을 지키고 있는 밀양 할매, 할배를 응원하기 위해 전국 26개 지역, 50여대의 버스를 타고 2,000명, 안산에서도 22명의 지역활동가와 시민들이 밀양을 찾았습니다.

- 저희가 찾은 상동면 도곡마을에는 5개의 송전탑이 건설됩니다. 송전탑이 아니었다면 정부, 한전과 대치할 일도, 이웃과 싸울 일도 없었을 평화로운 농촌 마을. 진실을 써달라고 읍소하는 할매, 흡사 투사의 기운마저 느껴지는 허리 굽은 할배. 지난 8년 동안의 싸움이 노령의 주민들을 거리로,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86세 할머니의 “도와달라”는 눈물어린 호소에 현장에 모인 모두가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 도곡마을에 모인 200여명은 110번 송전탑 공사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경찰과의 몇차례 대치를 뚫고 공사재시작 후 처음으로 현장까지 진입을 했습니다.

- 7시에는 전국희망단이 밀양역에 모여 촛불문화제를 진행하고 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필요도 없는 송전탑, 이제라도 멈추는 것이 밀양문제를 푸는 해답입니다. 송전탑이 멈추는 그날을 위해 밀양 희망버스는 또 달려갑니다.

 

 

 

화, 2014/06/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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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9월 28일, 10월 17일, 19일, 22일,  23일, 26일, 30일 (총7회)
장소 : 재활용나눔장터(2회), SJM, SJM총회, 안산시민한마당, 명화공업, 노동대학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늘려 자동차의 대안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출퇴근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반월시화공단 내의 사업장과 다양한 행사장에서 400명의 시민들이 자전거출퇴근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서약자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찍은 인증샷을 받아 자전거출퇴근을 독려했습니다.

 

 

 

화, 2014/06/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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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3년 10월 27일(일)
장소 : 수리산
참석 : 20여명

안산환경운동연합 17주년을 기념해 회원들과 함께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

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2시간 산행 후 직접 싸온 도시락도 함께 나눠먹고 뒷풀이도 진행했습니다. 오랜만에 진행한 회원행사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친목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화, 2014/06/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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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0월 26일 토요일
시간 : 오전10시 ~ 오후3시
장소 : 안산문화광장

- 맑고 선선한 가을날씨 덕에 많은 시민들이 장터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장터에서는 물품판매와 체험부스 및 에너지절약, 자전거활성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판매 83팀,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 2013년 재활용나눔장터는 10월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2014년 3월 새롭게 개장합니다.

 

 

 

 

화, 2014/06/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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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우포늪 현장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월평공원 갑천 지킴이 양성교육을 수료하신 분과 시민 30여명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1억년전에 만들어졌다는 우포는 4계절 모두 신비로운 곳입니다. 이런 곳을 찾아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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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천이 만들어낸 대규모 습지인 우포는 대한민국 자연습지 중에 첫 번째로 큰 늪입니다. 목포, 쪽지벌, 사지포, 우포로 구성된 4개의 습지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답사에서는 목포와 우포를 답사했습니다.

겨울철에 맞게 다양한 새들이 찾아와 있었습니다. 노랑부리저어새와 대규모의 큰기러기 무리가 겨울을 맞아 우포를 지키고 있었고, 큰고니 가족도 우포에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우포 주변에는 대규모 양파와 마늘 농사로 농민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일제시절 만들어 졌다는 대대제방은 우포의 생명을 단절 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제방이 없었다면 우포는 훨씬더 갑진 습지로 남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현재 상태로 보전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협약에 등록된 우포는 대한민국 생물의 10%가 살고 있다고 한다. 때문일까? 평일이지만 우포늪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우포의 상징이된 따오기는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된 따오기가 중국에서 들여와 인공증식에 성공했지만, 아직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서 모습을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빠르게 복원이 되어서 우포하늘에 따오기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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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월평공원도 우포와 마찬가지로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보전되어, 많은 시민들의 환경교육의 장으로, 생물들에게는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석자들은 내년 여름 다시한번 우포를 희망했습니다. 회원여러분과 함께 할 우포의 여름이야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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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4/1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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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환경기자단 ‘초록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재생가능에너지 체험 및 견학

일시 : 2013년 10월 12일
장소 : 서울 에너지드림센터
참석 : 20명

청명한 가을, 환경기자단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에너지드림센터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에너지드림센터는 제로에너지 건물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다양한 재생가능에너지로 필요한 전기를 모두 생산합니다.

기자단 친구들에게는 1년 동안 배운 에너지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화, 2014/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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