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런던 도반들의 환경실천 활동과 함께한 첫 길거리 홍보
여성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키는 런던법회 거리 홍보
김세경/영국 런던
[ 작년 11월 23일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토요일(오전11시-오후4시)에 유럽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런던 뉴몰든(New Malden High Street)에서 한국과 영국의 문화를 잇는 첫 번째 김장 축제(Kimjang Festival)가 있었습니다.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축제가 열리는 뉴몰든 하이스트리트 한편에 처음으로 환경 주제로 길거리 홍보를 할 수 있는 부스를 배정받았습니다. 런던법회 학생들의 솜씨로 준비한 환경상품을 소개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십시일반 손바느질
이혜숙 님과 김세경 님이 시장 조사를 통해 생리대 만들 천을 두차례 걸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다 자라서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새 기저귀천과 가제손수건을 모아 안감 덧댐 천으로 활용했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서 레인즈 파크 공동체 분들의 정성 가득한 손바느질로 면 생리대 (팬티라이너) 만들기가 한땀한땀 진행되었습니다(11월 15 ~ 17일).

▲런던법회의 이혜숙, 김세경, 이순조 님은 레인즈 파크(Raynes Park)에 있는 한 집에서 공간을 공유 (Share House)하며 ‘일과 수행의 일치’를 목표로 함께 살기 때문에 자칭 ‘레인즈 파크 (수행) 공동체’라 부르고 있습니다. 셰어하우스(Share house)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공간이나 시설 따위를 공동으로 사용하며 같이 사는 것으로 각자 자신의 방은 따로 쓰며 거실이나 주방 화장실은 함께 사용합니다.
또 뉴몰던 경전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재료를 받아서 가정에서 각자의 손바느질 솜씨로 면 생리대를 십시일반 만들어가지고 왔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공정 하나만 빼고 90% 완성도로 팬티라인너 50개를 거리홍보 당일까지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화룡정점, 마지막 공정인 똑딱이 단추 붙이기는 환경활동 부스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했고, 자신이 완성한 상품은 무료로 선물했습니다. 특히 김혜진 런던 불교대학 학생이 만든 환경 설문조사 판넬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일으키며 환경상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친환경 가치
춥고 보슬비가 오는 날씨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인들이 관심을 보이며 면생리대 마무리를 위한 손바느질에 참여하기도 하고 면생리대 사용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도 했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분들은 어린시절에사용했던 면생리대가 추억의 물건이라며 몸과 환경을 위한 면 생리대 만들기와 사용에 큰 응원을 보냈습니다. 특히 엄마와 함께 환경부스에 찾아온 어린 딸에게 작은 실천이 우리의 몸을 지키고 나아가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어 힘들게 이번 환경 활동을 준비한 분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남성분들도 가족이나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겠다고 여성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키는 면생리대에 대해
배우고 환경상품을 받아갔습니다.


영국에서는 친환경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어 텀블러 및 장바구니 사용도 이미 영국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하려는 습관을 실천하는 가운데 젋은 소비층일수록 친환경 요소를 중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움이 많았던 런던법회의 첫 발걸음
그동안 길거리 홍보 기회가 없었던 런던법회에서는 이번 김장 페스티벌에 환경 부스를 할당 받으면서 좋은 아이디어와 세심한 준비로 첫 길거리 홍보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다음 기회에는 더욱 잘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2020년에도 한국인의 맛과 정을 나누는 김장 축제에 런던법회는 지구 환경 지킴이가 되어 참신하고 다양한 환경 상품을 소개 하겠습니다.
*에코붓다 소식지 2020년 1-2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온지구와 바다가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은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발명품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지구와 우리 삶을 위협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을 줄이는 나만의 비법’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환경실천 나누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국 많은 법당에서 활발하게 자신들의 비법을 나누어주셨고, 혹은 반성 어린 고백이나 고민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중의 일부가 전국환경활동밴드에 공유되었습니다. 지면상 일부라도 소개하여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재봉틀을 렌트하고… 패턴이 나와 있어 쉬웠습니다.
‘방긋 웃으며 예’ 하며 작업하여 미소가 한가득 담긴 예쁜 마스크 탄생
최옥분 님에게 도반들이 공장장님이라 부르며 잘 따랐고, 시키는 대로 ‘방긋 웃으며 예하고’ 작업하여 미소가 한가득 담긴 예쁜 꽃무늬 마스크 40장이 탄생하였습니다.
마스크는 40개를 만들었고, 총괄님이 미리 만든 마스크 20개를 보시하여 총 60개가 되었습니다. 마스크는 규정상 아직 판매는 안되어, 법당에 오는 봉사자들, 도반들이 나누었고, 워낙에 모양도 예쁘고 퀼리티가 좋아 법당에 비치한 뒤 2일 만에 30여개의 개의 마스크가 동났습니다. 착용감이 부드럽고 숨 쉬기 편하다고 하였습니다. 21개의 마스크는 영양꾸러미 지원 대상자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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