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활동]2月의 환경책_세상의 환경 이야기

지역

[활동]2月의 환경책_세상의 환경 이야기

admin | 금, 2020/02/07- 19:57

환경정의는 시민들에게 환경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환경책을 보다 쉽게 다다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새롭게 읽자, 다르게 살자’라는 모토로 환경책큰잔치를 개최합니다.

2019년에도 총 32권(일반12권, 청소년 8권, 어린이 12권)의 환경책이 선정되었습니다. 매해 선정되는 환경책은 부문별 12권입니다(올해는 청소년 제외). 이처럼 부문별 환경책 12권인 이유는 ‘모든 시민들이 매 달 한권의 환경책을 읽기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0月의 환경책’은 그 시기에 읽으면 좋을 환경책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환경책이 비추는 우리 주변의 이면이 때로는 불편하고, 때로는 따뜻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알아갈수록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우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2月의 환경책]

2월의 주제는 ‘세상의 환경 이야기’입니다.

…….

2월은 ‘세상의 환경’. 내 주변의 유해화학물질부터 우리가 잘 몰랐던 환경문제를 만납니다.

‘화학물질은 음식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가구나 옷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향으로 우리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다른 나라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쓰레기가 폐기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 오염도는 다른도시에 비해 최소 21배에서 최대 481배라고 한다’

‘세상의 환경 이야기’를 알고 싶은 당신에게 2月의 환경책을 추천합니다.

…….

[2月의 환경책. 1]

매일매일 유해화학물질- 유해환경 시대를 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지식

이동수 외 지음 / 휴(休) / 2019.02.28

유해물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알 권리 등 우리가 가진 권리를 통해 사회 전체가 변화해야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권리와 의무가 어떻게 침해당하고 무시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사회가 변해가야 하는 지향점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매일매일

화학물질은 음식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가구나 옷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향으로 우리 주변을 맴돌기도 한다.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화학물질에 노출되어있는 것이다. 화학물질은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정답은 누구도 쉽게 내리지 못한다. 지금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우리를 둘러싼 화학물질이 안전하다고 믿어 버린다면 몸에 조금씩 쌓인 유해화학물질로 언젠가 건강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사용한지 수십 년이 지난 후에야 유해성이 알려져 금지된 폴리염화바이페닐, DDT 등 화학물질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과학의 발전으로 화학물질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그 사용이 금지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만연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해 어디에서 노출되었는지 증명할 수도 없고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아 결국 건강 피해를 보상받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학물질이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위험을 벗어나기 위한 대안이 단순히 내 주변과 생활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를 설명하며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복잡한 사회에서 단순하게 소비자의 행동만을 바꿔서 사회 전체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유해물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알 권리 등 우리가 가진 권리를 통해 사회 전체가 변화해야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권리와 의무가 어떻게 침해당하고 무시되고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사회가 변해가야 하는 지향점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이경석 / 환경정의 유해물질대기센터 국장

…….

[1月의 환경책. 2]

내 스마트폰이 아프리카에 있대요

양혜원 지음, 소복이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9.03.12

버려진 폐휴대폰을 포함한 전자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가난한 나라에서는 쓰레기에서 비싼 금속을 떼 내어 이용하는데, 환경규제가 느슨해 일하는 사람들이 심각한 병에 걸리고 환경도 오염되는 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내스마트폰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바꾸는 기간은 세계 평균인 2.8년에 비해 평균 2.2년으로 짧다. 그러면 버려진 폐휴대폰을 포함한 전자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새날이는 옛것을 좋아하는 아빠 때문에 휴대전화도 사지 못하는 것이 불만인 아이다. 새날이의 친구 시그널의 목소리를 통해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 쓰레기의 문제를 들어보자. TV, 컴퓨터, 휴대폰, 냉장고 등 쓰고 버린 전자제품을 일컫는 전자 쓰레기는 세계적으로 해마다 5천만 톤이 쏟아져 나오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많이 배출한다. 우리가 버린 전자 쓰레기는 주로 가난한 나라로 수출하거나 버려지는데 잘사는 나라에서는 규제가 심하고 처리 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가난한 나라에서는 쓰레기에서 비싼 금속을 떼 내어 이용하는데, 환경규제가 느슨해 일하는 사람들이 심각한 병에 걸리고 환경도 오염되는 등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전자 쓰레기 속에 수은, 납, 비소, 카드뮴 등의 많은 중금속과 미세먼지, 인, 석면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쓰레기가 폐기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 오염도는 다른 도시에 비해 최소 21배에서 481배라고 한다.

책에서는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다른 나라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전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의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을 통해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전자 쓰레기라는 주제를 같이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읽다 보면 어린이들은 나에게 휴대폰이 꼭 필요한 것인지, 어른들도 새로운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문제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소혜순 /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 조직위원장

…….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굴뚝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 일하다 죽는 사회에 맞서는 직업병 추적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기획 / 나름북스 / 2017년 6월

“우리 모두는 ‘다치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하자’는 절박한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만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일을 하며 아프지 않고 죽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 행복하고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삶보다 이윤이 우선’인 일은 사라져야 합니다. 일의 과정과 결과에서 정작 일하는 사람을 소외시키는 구조와 생각은 변해야 합니다. 일하는 사람이 일의 진정한 주체가 될 때 일터와 사회의 건강은 비로소 온전할 것입니다.”

-프롤로그中-

노동현장에서 예전 유명한 누군가가 그렇게 강조했던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저 월급으로 환산된 노동의 대가만이 보일 뿐이다. 시대가 바뀌고 옛날보다는 먹고 살만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다. 그런데 먹고살기 위한 노동에 늘 희생이 따른다. 산업재해, 직업병, 과로,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다.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 오히려 산업재해와 죽음을 부르고 생명을 단축시키는 꼴이다. 이 사회와 기업이 노동자들의 희생을 먼저 요구하는 노동 방식과 태도를 바뀌지 않는 한 그 결과는 근로자의 건강피해나 직업병, 산재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고발한다. 직업환경의학 전문가들이 노동자의 몸에 남아있는 현장의 증거를 추적하여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각각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직업병과 산재 그 자체보다 그것을 대하는 기업과 사회, 정부의 태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 현실을 고발하는 고발서이기도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 이 저자들의 얘기가 단지 예전의 경험 사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현실 얘기라는 것이다.

김홍철
환경정의 사무처장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먼지 없는 방 : 삼성반도체 공장의 비밀 / 평화발자국 10>  김성희 지음 / 보리 / 2010년 4월

-<생명의 증언 : 일본의 이황화탄소 중독증에서 원진레이온 직업병까지> 요시나카 다케시 지음, 박찬호 옮김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 2017년 7월

화, 2017/12/05- 22:49
7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