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인권재단 사람] 청소년 알 권리 학교 사업 후기!

지역

[인권재단 사람] 청소년 알 권리 학교 사업 후기!

admin | 월, 2020/02/03- 23:17
정보공개센터는 2019년 인권재단 사람의 [인권프로젝트-온] 사업 지원을 받아 청소년의 정보공개 관련 실태조사 및 청소년 알 권리 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사업 담당자인 김예찬 활동가가 인권재단 사람에 제출한 사업 결과 후기입니다. 인권재단 사람 홈페이지에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

청소년 알 권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혼란과 고민의 기록.
글 | 김예찬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활동가)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4월부터 인권재단 사람 <인권프로젝트-온> 사업의 지원으로 청소년 알 권리 증진을 위한 실태조사와 '청소년 알 권리 학교'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정보공개센터가 도대체 왜, 어떻게 이런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는지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정보공개법에서는 "모든 국민은 정보의 공개를 청구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청소년 역시 공공기관에 정보공개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의 주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 역시 매우 당연하게도! 그동안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교육을 진행하면서 "청소년도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해 왔구요.
그런데, 어느 날 환경부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던 중, 모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존재하는 정보공개제도 소개 문구에서 이상한 문장을 발견하고야 맙니다. 정보공개 청구권자는 모든 국민이지만, "다만 중학생 이하인 경우는 친권자의 대리에 의하여,고등학생 이상의 경우에는 공개제도의 취지, 내용 등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고 비용부담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독청구 가능합니다."라는, 난생 처음 보는 문구가 그 것이었습니다.

▲ 충격의 발견 / 환경부 홈페이지 (2019년 1월)
이 문구를 발견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정부에서 정보공개정책을 주관하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하는 '정보공개 운영 매뉴얼'에는 분명히 정보공개 청구권자는 모든 국민이며, 미성년자, 재외국민, 수형자 등을 포함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청소년도 그 나이에 상관없이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마찬가지로 중앙부처인 환경부 홈페이지에 난생 처음 보는 문구가 있다니! 이건 어떻게 된 일인가...
더 충격적인 것은 시민들의 인권 수호를 그 업무로 하는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유사하게, "만 14세 미만은 단독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없다"는 문구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아니, 국가인권위원회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면, 설마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았던 것인가?
공공기관이 청소년의 정보공개 청구를, 나이를 이유로 명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것은 10년 동안 정보공개 운동을 했던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국내의 몇 안되는(...) 정보공개 전문가들에게 문의했지만, 이들 역시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고, 제대로 고민해본 적이 없는 문제라 속시원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이처럼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나이 제한을 걸어두고 있는 공공기관 홈페이지들을 몇 개 더 발견했고, 해당 공공기관 정보공개 담당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정보공개 담당자들 조차도 홈페이지에 그런 문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어떤 이유로 이런 문구가 적히게 되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행정안전부 정보공개정책과에 문의하고 나서야,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나이를 제한할 어떠한 법적 근거도 이유도 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환경부나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도 전화 문의 이후 홈페이지에서 해당 문구를 삭제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청소년의 정보공개청구권을 공공기관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제한하고 있었는데, 공공기관은 그런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활동해 온 정보공개센터나, 국내의 정보공개 전문가들 역시 별다르게 고민조차 해보지 못한 문제였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시민'의 범위에, 청소년들이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청소년 알 권리 확대를 위한 사업을 기획하게 된 것은 말그대로 '알 권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들의 상황을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다는 반성 때문이었습니다.
<인권프로젝트-온>으로 시작하게 된 "우리에게도 알 권리가 있다"는 크게 세가지 사업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청소년의 알 권리가 과연 얼마나 보장되고 있는지, 정보공개제도가 제대로 안내되고, 또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 작업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청소년 알 권리 학교'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당사자들에게 정보공개제도를 소개하고, 정보공개 청구 방법을 교육하고, 직접 정보공개 청구를 하도록 실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실태조사 결과와, 청소년들이 직접 정보공개 청구를 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알 권리 확대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포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계획대로 된 것도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태조사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실태조사는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홈페이지들을 하나 하나 접속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소개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단순무식한, 그러나 매우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정보공개제도의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입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 웹사이트 구축 운영 가이드]라는 것을 발간하고 있는데, 공공기관에서 웹사이트를 만들 때 지켜야할 지침들을 모아놓은 문서입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는 공통적으로 정보공개 메뉴를 두어, 정보공개제도를 소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공공기관 홈페이지 메뉴 유형 분류 / 행안부 웹사이트 가이드
이러한 지침에 따르면, 학교 역시 정보공개 청구 대상인 공공기관인 만큼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소개하고 청구 방법을 안내해야 합니다. 그런데, 정보공개센터가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752개의 홈페이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는 학교는 단 일곱개에 불과했습니다. 무려 99%의 학교 홈페이지가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지 않은 셈입니다.
물론 많은 학교가 '행정정보공개' 메뉴를 두고 있으나, 이는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청구 방법을 소개하는 메뉴가 아니라 정보공개법 상 공표 의무가 있는 예산 등의 일부 행정정보를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페이지였습니다. 이렇게 학교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제대로 안내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학교에 궁금한 것이 있더라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셈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교들이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 놀란 정보공개센터는, 그렇다면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정보공개 청구 건수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보공개제도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는 7개 학교, 그리고 7개 학교와 각각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학교 8개를 찍어서 모두 15개 학교에 정보공개처리대장을 공개하라는 청구를 했습니다.

▲ 정보공개처리대장은 이런 문서를 의미합니다. / 배화여고 정보공개 처리대장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대로였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는 7개 학교 중 6개 학교에는 정보공개 청구 내역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안내하고 있지 않은 8개 학교 중에서는 단 한 학교만 정보공개 청구 내역이 있을 뿐, 나머지 7개 학교에는 1년 반 동안 단 한 건의 정보공개 청구도 들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제도를 소개하고 있지 않으면, 정보공개 청구가 들어올 일이 없다는 의미였지요.
그동안 경험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학교에 정보공개 청구를 하는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 그러한 추측이 들어맞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보공개 청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을 정보공개 교육을 진행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3주에 걸쳐 '청소년 알 권리 학교'라는 이름의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정보공개제도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정보인권 문제에 대해서, 청소년 사회참여기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SNS를 통해 널리 홍보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참여자들이 신청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교육 시작!

▲ 청소년 알 권리 학교 포스터!

▲ 옥천에서도 열강을!
...그러나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신청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다 참석한다는 법칙은 없다는 것. 특히 2강이 진행된 날은 태풍의 여파인지, 정작 청소년 참석자는 한 명도 오지 않고 비청소년 참석자만 오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물론 세번의 강의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진행했고, 특히 정보인권센터 장여경 선생님과 동작구청소년의회 한지수님, 수원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회 김소영님이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 한 청소년 사회참여기구에 대한 소개와 토론 시간에는 청소년 참정권 문제부터, 청소년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학교 내 의사결정 구조 문제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당사자들의 다양한 문제의식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청소년이 직접 정보공개 청구"를 하도록 실습한다는 알 권리 학교의 원 취지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교육하는 날 청소년이 아무도 오지 않아서....ㅠ_ㅠ

▲ 부산에서 열린 청소년 알 권리 학교
실패는 있어도 좌절을 모르는 정보공개센터, 그 이후에는 부산과 옥천에서 청소년들을 만나 정보공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던 서울에서의 교육과 달리, 이번에는 부산 지역이나 충북 지역의 학교들을 사례로 들어 정보공개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설파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 있었습니다. 현재 정보공개제도는 정보공개 청구를 할 때, 청구인 본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청소년이 학교에 정보공개 청구를 한다면, 학교에서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느 학생이 어떤 정보에 대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했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청소년들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더라도 학교에서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을 뿐 더러, 오히려 청구를 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 교육공동체 나다에서 진행한 청소년 알 권리 좌담회

▲  한 고등학교에서는 청소년의 정보공개 청구를 1년 3개월이나 답변하지 않아
 소송까지 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당사자, 교육 활동가, 교사 등이 모두 모여 진행한 ‘청소년 알 권리 좌담회’에서도 공통적으로 지적된 문제가 바로 그 점이었습니다. 학교 안에서 인권침해 신고 등의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한다고 해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는 점. 청소년 위기상담 지원 서비스인 위클래스에 자퇴 관련한 상담을 했더니, 학교 내에 소문이 다 퍼졌다는 이야기, 정보공개 청구를 하더라도, 교사들에게 찍힐 뿐이지 제대로 알려줄 것이라는 기대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좌담회의 참석한 교사 역시, 한 학생이 학교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더니 다른 교사들이 마치 교권에 대한 공격처럼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구요.
결국 학교 안에서의 위계적 구조, 교사의 영역과 학생의 영역을 구분 짓고, 학생의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몰라도 된다”는 태도, 그런 학교에 대한 청소년들의 불신이 법과 제도가 있음에도 이것이 활용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인 셈입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인권프로젝트-온> 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 알 권리 확대’를 위한 속시원한 정보공개 사례들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느낀 것은 학교는 법과 제도가 있다고 해서, 원칙대로 통용되는 공간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학교라는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장벽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거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7개월 간의 청소년 알 권리 사업은 정보공개센터에 많은 고민을 안겨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정보공개 교육을 한다고 해서 풀릴 문제가 아니라, 학교에서 청소년들이 ‘동료 시민’으로서 대우 받고, 시민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한 청소년의 알 권리 확대엔 많은 제약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스웨덴 학교의 정보공개 교육 / SBS스페셜 (2017.02.07.)

▲ 만 14세 미만의 회원가입을 막아 놓은 정보공개포털
정보공개제도가 탄생한, 250년의 정보공개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유치원 과정부터 중고등학교 과정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가르치면서 정보공개제도를 교육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보공개법에서 청소년의 정보공개청구권을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공개포털 웹사이트에서 만14세 미만은 아예 회원가입이 불가능하도록 막아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 것일지, 정보공개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알 권리 증진을 위한 여러 사업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궁극적으로는 공교육 과정에서 정보공개제도를 교육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보려 합니다. 정보공개 청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12월 13일 대청호보따리를 배송했습니다.
이번 대청호보따리는 현미, 배, 들기름(A), 유정란, 두부, 현미, 배, 삶은 시래기, 느타리버섯, 달래, 상추(B)로 구성되었습니다.

[품목별 생산지와 생산농민안내]
무항생제 유정란은 옥천의 초록농장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두부는 옥천살림에서 만들어주신 무농약 우리콩 두부입니다.
삶은 무 시래기, 달래는 안남 부녀회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12월에 봄나물 달래가 신기하시죠. 하우스가 아닌 비가림으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이기고 자라 더 별미랍니다.
느타리버섯은 금산의 이진우 님께서 재배하신 서대산느타리입니다.
상추는 금산의 도토리일터에서 재배하신 무농약 상추입니다.
현미는 옥천 산계뜰에서 보내주신 무농약 햅쌀입니다.
배는 영동의 한경수 님께서 보내주신 것으로 저농약으로 재배되었습니다.
들기름은 옥천에서 재배된 무농약 들깨로 옥천살림에서 만들어주셨습니다.

대청호보따리 페이지에서는 ( www.facebook.com/dchfood ) 대청호보따리 품목들의 생산지와 생산 농민들을 소개한 글을 보실 수 있고,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간단한 조리법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안내합니다. 매월 품목 및 직거래 농산물 정보도 확인하시고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받고 싶은 품목, 마음에 들지 않는 품목, 그 외에도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한 생각, 많이 전해 주세요. 대청호 보따리는 택배비용를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서 지원 받고, 대청호환경농민연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직거래 가격으로 가정에서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역 농가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을 살리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지구 환경도 지켜나가는 로컬푸드운동!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만들어 집니다.

목, 2012/12/20- 20:45
76
0

지나 12월 1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회원 15명과 함께 금강하구를 찾았다.
12월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철새를 만나기위한 탐조여행이었다.
조촐한 탐조여행은 맑은 나씨와 많은 새들로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하구에서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검은머리갈매기를 관찰하는 행운도 얻었다.

겨울철 추운 시베리아를 떠나 우리나라를 찾은 많은 기러기들과 오리들은 금강하구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아쉽게도 금강겨울철새의 백미인 가창오리를 볼 수는 없었지만, 새들과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차후에도 다시 새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금강에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화, 2012/12/11- 23:21
9
0

.
귀농, 귀촌에 관심 있는 회원 소모임이 대청호 상류지역의 농가를 찾아 농촌의 현실을 직접 알아가면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대청호사랑방. 그 네번째 모임이 보은군 기대리 선애빌에서 있었습니다.
올해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보은네트워크의 회원 마을이 된 이곳은 명상공동체가 귀농하여 만든 생태마을입니다. 전기 없는 마을 체험행사로 많이 소개된 유명한 마을이지요.
18명의 회원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마을 일을 돕거나 체험을 하는 형식은 아니었지만 생태마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름으로 만들어 다시 땅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는 생태화장실, 빗물이용장치, 함께 모여 준비하고 식사하는 낙생당, 나무를 사용하는 난방, 친환경 농업, 직접 만들어 쓰는 환경 오염이 적은 비누와 세제 등. 불편을 감수하고 욕심을 가지지 않는 삶이 보여주는 느긋함과 편안함이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것 같습니다. 작지만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즐겁게 공부하는 선애학교에 대해서도 많은 회원들께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셨구요.
가감 없이 시골마을에서의 삶을 보여주시고 여러 질문에도 솔직하고 답해주신 얼굴이 맑은 주민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명상이라는 공동의 관심사와 명상으로 얻는 기운 때문인지 풍족하지 않아도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서로 협력하고 도와가며 꿈을 이뤄가시기를 바래봅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425892030797195.98819.10000129…

선애빌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eonville/

토, 2012/11/24- 02:07
89
0

11월 15일 대청호보따리를 배송했습니다.
이번 대청호보따리는 유정란, 두부, 청국장, 사과, 곶감, 냉이, 시금치, 깻잎장아찌로 구성되었습니다. A형인 사과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어요. 잘 받아보셨나요?

[품목별 생산지와 생산농민안내]
무항생제 유정란은 옥천의 초록농장에서 보내주셨습니다.
두부는 옥천살림에서 만들어주신 무농약 우리콩 두부입니다.
청국장과 깻잎장아찌는 청원의 양명화 님께서 직접 재배한 콩과 깻잎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과는 무주의 김영주 님께서 저농약으로 재배하셨습니다.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무주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곶감은 옥천의 민옥화 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냉이는 옥천 배바우 가공분과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들판에서 하나하나 채취하여 다듬어 보내주셨습니다. 가을에 새로 올라오는 냉이는 향도 좋고 별미라고 합니다. 살짝 데쳐 나물하시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드셔보세요.
시금치는 옥천의 귀농농민이신 노철 님께서 친환경으로 재배하여 보내주셨습니다.

대청호보따리 페이지에서는 ( www.facebook.com/dchfood ) 대청호보따리 품목들의 생산지와 생산 농민들을 소개한 글을 보실 수 있고,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간단한 조리법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안내합니다. 매월 품목 및 직거래 농산물 정보도 확인하시고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받고 싶은 품목, 마음에 들지 않는 품목, 그 외에도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한 생각, 많이 전해 주세요. 대청호 보따리는 택배비용를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서 지원 받고, 대청호환경농민연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직거래 가격으로 가정에서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역 농가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을 살리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지구 환경도 지켜나가는 로컬푸드운동!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만들어 집니다.

토, 2012/11/24- 00:20
33
0

지난 11월 10일 유성구 자원봉사축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자전거 발전기 만들기와 한등빼기 운동 및 환경 앵그리버드 게임을 진행하였는데요,
100여명의 학생들과 15명의 교육 참가자들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한등빼기 운동은 전등 하나를 빼면 핵발전소 하나를 없앨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서약을 받고 서약을 받은 친구들은 모빌만들기를 나눠주어 집에서 실천해 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전거 발전기 만들기는 전기를 만드는 사람들의 문장만 선생님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의 원리와
재생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 고생한 날이기는 하였으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어 뜻깊은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한등빼기 하기로 서약한 친구들은 잘 하리라 믿습니다!!
한등빼기로 에너지절약을 생활화 합시다~

월, 2012/11/12- 23:38
70
0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2007년부터 매년 1~2개씩 지역의 낙후된 놀이터를 개·보수하는’아름다운 놀이터’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환경부가 시행한 놀이터의 점검결과 놀이터의 안전성에 문제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시작한 아름다운 놀이터사업이 벌써 5년이 되었다. 올해 ‘아름다운 놀이터 가꾸기’ 사업을 올해는 대화동 장미아파트 놀이터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유도하고, 시민단체의 임무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되는 아름다운 놀이터 사업은 대전에서 시작되어 철도시설공단의 지역사무소와 환경운동연합의 지역 조직이 있는 전국 곳곳에서도 사업을 시행 해 왔다. 2012년 현재 대전의 7개 놀이터를 포함해 전국 16개의 낙후된 놀이터를 깔끔하게 개·보수 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아름다운 놀이터 1호를 개보수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라는 의미도 함께 가질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어김없이 진행된 ‘아름다운 놀이터 가꾸기’를 위해 아침부터 장미아파트를 찾은 30여 명의 사람들 덕에 놀이터에는 활기가 넘쳤다. 7일 하루종일 작업을 진행한 아름다운 놀이터는 새로 만든 놀이터처럼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다.

가장 큰 공사인 시소를 철거하면서 시작한 이번 공사는 그간 해온 다른 놀이터에 비해 어려움이 많았다. 놀이터의 안전기준이 바뀌면서, 안전기준에 맞춰 공사를 시행하기에 버거운 예산 때문이었다. 결국 모든 놀이터를 안전기준에 맞추지 못하고 일부 시설들만 안전기준을 맞춰 시공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아무튼, 7일 진행한 놀이터 보수공사에는 자원봉사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다. 봉사를 하던 도중 삽질봉사를 하던 대성고 고등학생 2 명의 교복이 터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난해한 작업중 하나였던 시소는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교복터짐 사태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낡아서 이용하기 불편했던 벽돌로 된 벤치도 새롭게 설치되었다. 벽돌로 만든 벤치를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는 건장한 철도시설공단의 사원 여러분이 수고해주셨다. 사용하기 버거워보이는 함마드릴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든든해보였다.

이밖에도 외벽페인트 칠, 모래깔아주기, 벽화그리기, 등등의 여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작은 벽에는 아름다운 벽화도 그려졌다. 회색의 벽에 흰색의 바탕이 칠해지고, 예쁜 그림들이 하나둘 그려지면서, 아름다운 놀이터의 벽화도 완성되었다. 아름다운 놀이터의 메인이 되고 있는 벽화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그려지면서 아이들의 놀이터에 걸맞는 이미지를 찾아주었다. 올해도 역시 놀이터에 어울리는 벽화가 완성되었다.

항상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모래깔기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오후 3시경 모래차가 들어오고 손수레가 동원되어 놀이터의 바닥에 모래를 새로 깔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삽질이 시작되자 추운날씨에도 사람들이 하나둘씩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2시간여 동안 열심히 모래를 퍼서 나르고 보니 마치 집에 장판을 새로 깐 듯 놀이터가 완성되었다. 모래를 깔고 나자 진짜 새로운 놀이터가 되어 있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작업은 오후 5시가 넘어서 끝이 났다. 낡고 방치된 놀이터 기구에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새 모래를 깔고, 주변 조경을 깔끔하게 다듬는 등의 일이 이제 참가자들에게는 익숙한 일상이 된 듯 하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의 자원봉사 인력이 합쳐진 5년간의 과정을 통해 체득된 경험 때문일 게다.

평소 사무실에서만 일하던 참가자들은 몸은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며 함께 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놀이터’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놀이터 개·보수 이후에 아이와 어른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이다. 꾸준히 진행한 놀이터 사업을 시행한 곳에는 과거에 비해 2배정도 많이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함께 했던 주민들의 입을 통해 전달 받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놀이터에 많은 미래세대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거침없이 뛰어놀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목, 2012/11/08- 20:03
1,198
0

12기 푸름이환경기자단 8강 – 350 캠페인 홍보물 만들기
푸름이환경기자단 그 여덟번째 수업이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장에서 있었습니다.

350캠페인 홍보물을 만들어 시민홍보를 하려고 했으나, 비가 많이 와서 내부에서 홍보 작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영화를 봤습니다.금산에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민지홍 선생님(별에별꼴)을 모시고, 4개의 모둠에서 각각 주어진 주제로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했어요. 자원봉사 오신 선생님들도 함께 했고 친구들의 멋진 아이디어로 근사한 4개의 작품이 탄생했답니다. 나중에 푸름이신문에도 꼭 넣어서 12기 푸름이들의 실력을 널리 알려야 겠어요.
모둠별 부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신문지를 마구 구겨서 종이에 ‘C02를 350ppm ↓’를 표현하세요
- 박지원, 박용하, 윤지우, 문성윤, 성지훈 선생님
2. 약속기호와 약속을 다짐하는 문구를 적고 손바닥 찍기로 꾸미세요
- 송영민, 반민정, 이연우, 이충현, 임유민, 오다혜 선생님
3. 우리가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4가지 그림으로 표현하세요
- 임채은, 송현지, 전양혜, 김주혜, 김나혜, 박희은 선생님
4.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있어서 즐거운 모습을 표현해 보세요
- 조윤경, 윤재원, 송여준, 금시훈, 이제빈 선생님

오후에는 환경에 관련한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일본의 미야자끼 하야호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함께 봤는데요, 욕심 부리지 않고, 무서워도 힘을 내서 친구와 부모님을 구한 치히로의 용기, 우리 친구들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푸름이 친구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달에 다시 만나요~~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419948111391587.97559.10000129…

화, 2012/11/06- 06:01
45
0

.
10월 25일 대청호보따리를 배송했습니다.
이번 대청호보따리는 유정란, 두부, 호박고구마, 생표고버섯, 쌈채소, 감, 애호박, 대파로 구성되었습니다. A형인 호박고구마도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셨어요.
잘 받아보셨나요?
담근감이 참 달고 맛있었구요. 지난번 생산지 체험도 갔었던 맹꽁이 농장의 쌈채는 역시 아삭아삭 밥도둑이었습니다.

[품목별 생산지와 생산농민안내]
무항생제 유정란은 금산 권용보 님의 도토리 농장에서 방사해서 키운 암탉의 귀한 달걀입니다.
두부는 옥천살림에서 만들어주신 무농약 우리콩 두부입니다.
호박고구마는 금산의 김기태 님께서 친환경으로 재배하신 고구마입니다.
생표고버섯은 청원의 허교회 님께서 배지방식으로 재배하셨다고 합니다. 원목방식에 비해 향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랍니다.
쌈채소는 옥천 우명수 님의 맹꽁이 농장에서 오늘 아침에 수확해 보내주신 유기농 쌈채소입니다.
감은 영동의 이병근 님께서 직접 우려서 만들어주신 담근감입니다. 요즘에는 구하기 어려운 별미입니다.
애호박과 대파는 옥천 배배우 부녀회에서 재배해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대청호보따리 페이지에서는 ( www.facebook.com/dchfood ) 대청호보따리 품목들의 생산지와 생산 농민들을 소개한 글을 보실 수 있고,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간단한 조리법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도 안내합니다.
매월 품목 및 직거래 농산물 정보도 확인하시고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받고 싶은 품목, 마음에 들지 않는 품목, 그 외에도 저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한 생각, 많이 전해 주세요.

대청호 보따리는 택배비용를 대청호보전운동본부에서 지원 받고, 대청호환경농민연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직거래 가격으로 가정에서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역 농가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을 살리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지구 환경도 지켜나가는 로컬푸드운동!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만들어 집니다.

화, 2012/10/30- 04:00
77
0

지난 27일 오후 3시, 대전환경연합 교육실에서 350캠페인단의 작은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날은 그동안 자신이 측정한 기온이 다른사람의 측정치가 어떻게 다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았고, 기상청에서 측정한 기온과 우리가 측정한 기온이 왜 다른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발표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생각한 답변을 전지 위 나뭇잎에다가 적어 각자 나무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350캠페인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참가해주셔서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1월의 마지막 350 결과보고회로 11월 2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전을 사랑하고 환경을 사랑하는 350캠페인단 여러분, 그리고 대전 시민 여러분들과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월, 2012/10/29- 21:08
53
0

지난 25일, 봄부터 1, 2기 텃밭선생님들과 함께한 주산동 텃밭 가꾸기 모임이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진 땅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느라 텃밭선생님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이 날 수확한 들깨를 보니 그 고생은 어느 정도 잊혀지는 것 같네요.
땅이 들깨와 잘 맞았나봅니다. 싱싱한 깻잎도 잘 되었는데 들깨 수확도 꽤나 많은 양이 되었습니다.
막대기로 들깨대를 툭툭 때리니 좁쌀만한 들깨가 우수수 떨어지네요. 들깨는 터는 내내 향긋한 향 때문에 기분도 좋았습니다.
한참 작업 중인데 옆에서 줄장지뱀도 있었습니다.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네요.
오늘을 끝으로 올해 주산동 텃밭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고생해주신 텃밭 선생님들께 감사하기도 하고 유기농만 고집하느라 수확물이 많지 않은 것이 죄송하기도 합니다.
텃밭에 갈때마다 반겨준 앞집 백구도 한동안은 못보겠네요. 대청호가 보이는 주산동, 다음 봄에 만나요!

월, 2012/10/29- 20:52
136
0

금강물고기 폐사, 환경부는 계속 ‘원인불명’
환경부 “특이사항 없다”, 환경단체 “공동조사 왜 꺼리나”

금강물고기 떼죽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특이사항’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질분석은 물론 부검을 통한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4대강 공사로 인한 떼죽음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를 감추기 위해 ‘원인 불명’으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며 민관합동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부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26일 오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료를 채수해 수질 일반항목 및 생태독성, 중금속 등을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일부 전문가나 환경단체에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용존산소 부족에 따른 집단폐사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수심별로 나눠 용존산소량을 확인했지만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 “수심별 용존산소량 부족 없다”

금강유역환경청도 이날 19∼20일 백제보, 백제보 상류 2㎞ 지점, 백제보 하류 2㎞ 지점에서 채수해 생태독성 등 18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생태독성(TU) 수치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안화합물(CN), 구리, 카드뮴, 납, 크롬, 페놀 등도 검출되지 않았다.

금강유역환경청은 다만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이 검출됐지만 먹는 물 기준치인 250㎎/ℓ, 200㎎/ℓ에도 미치지 않는 수치라고 밝혔다. 용존산소량에 대해서도 17∼19일 용존산소량은 9∼11ppm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산소부족(3ppm 이하)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남은 가능성은 세균, 기생충, 바이러스 등 어류 질병 관련성과 독극물 관련성뿐이다. 이와 관련 금강유역환경청의 의뢰를 받아 어류질병 관련성을 분석한 충남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물고기 사체를 부검해 곰팡이성 질병 감염 여부를 분석했으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독극물 관련성 여부도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부분원은 25일 “독물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발연 조사, 수자원공사-금강유역환경청이 막았다”

‘금강을지키는사람들’ 유진수 운영위원장은 “환경부가 원하는 답은 ‘원인불명’인 모양”이라며 “물고기 폐사원인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강바닥과 저층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실장은 “사고 초기 충남발전연구원이 사고원인 모니터링을 위해 백제보 인근에서 강 바닥 층에 대한 채수를 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 등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민관합동 조사를 통해 폐사원인이 원인불명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민걸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25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온이 급강하하자 본류 저층으로 이동한 물고기들이 백제보 아래 개조된 인공호 바닥에 가로막혔고 외부에서 유입된 유기물과 이상 증식한 녹조 등이 부패하면서 산소 결핍상태가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물고기가 추위를 피해 이동하는 행동, 오염도가 심한 저층, 가을철 전도현상 등을 복합적으로 이해해야만 집단폐사 원인을 설명될 수 있다”며 “그런데도 환경부가 ‘원인불명’으로 결론내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토, 2012/10/27- 02:56
20
0

기후천사단은 지난 10월 6일, 대전의 대표적 플리마켓인 닷찌플리마켓에 셀러로 참가하였습니다.

이곳은 원도심 활성화와 대전 문화 부흥을 위한 곳인데요, 선화동 일대를 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대전에서도 이 곳 선화동 일대는 비교적 오랜 세월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플리마켓은 말그대로의 Flea(벼룩) Market(시장)이 아니라,

F lea market 벼룩시장
L ive performance 라이브 공연
E xhibition 인디아티스트 작품 전시 및 판매
A uction 경매

로써, 편하게 문화예술시장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카페 안도르(일제시대 건물)’를 중심으로 대전의 문화,예술 진흥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대전지역 뮤지션분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저희 기후천사단은 8번 자리에 자리를 깔고 약 30여권의 책과 생활물품 등을 팔았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이곳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나누기 위해 모였다

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에게 필요없는 딱지를 파는 어린 친구도 있었고, 물품을 손수 제작하여 나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약 20여권 이상의 책을 팔며, 책의 의미와 또 기후천사단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구요

닷찌플리마켓 쪽에서도 우리를 흥미롭게 쳐다보며, 뭐하는 사람들이냐며, 다음에 또 함께 참여해 주었으면 좋

겠다고 하였습니다.

기후천사단 학생들이나 시민분들에게 굉장히 뜻깊은 하루였다고 생각됩니다~

목, 2012/10/11- 23:54
196
0

충남대학교 기후천사단 3기 친구들이 월평공원을 찾아 나섰다. 환경이 아파하는 곳으로 찾아가 정화 활동을 하면서 에코힐링해주었다. 대전에서 2005년부터 있었으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 옆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앞으로는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자그마한 길이 보였다. 그 길을 따라 함께 걸으며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워 나갔다. 직접 정화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참 많았다.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것… 우리 충남대학교에도 버려진 쓰레기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그것을 주우려고 생각하면 무엇인가 마음에 걸리고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게 된다. 이러한 활동들이 생활 곳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자유롭게 쓰레기들을 주우며 의미 있는 활동에 대해서 보람차다고 느낄 수 있을텐데…

앞으로 우리 “기후천사단 3기” 학생들도 먼 곳에서만 찾지 말고 지금 우리 충남대학교 안에서 함께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해 나갔으면 좋겠다. 나 또한 동참하여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에코힐링하는 일을 돕고 싶다.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일은 너무나도 쉽지만 조금만 참아 쓰레기통에 버리고, 반대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우리들의 손으로 줍게 된다면 세상은 조금씩 변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따뜻한 믿음을 가지고 지금부터 함께 실천해 나갔으면 좋겠다.

월평공원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은 동산을 오르는 기분이었다. 날씨도 해가 쨍쨍하게 떠 있어서 우리들의 옷을 땀으로 많이 적시게 도와주었다. 드디어 도착한 쉼터에서 우리들이 싸온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김밥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산 속에서 함께 점심을 나누어 먹으니 그 맛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친환경 이면지 노트를 만들기 위해서 각자 가져온 이면지 종이를 모아보니 꽤 많았다. 우리 학교 친구들이 시험기간에 공부할 노트를 만들어 나누어줄 생각을 하면서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였다. 여러 명이 모여서 담소를 나누며 의미 있는 일을 하니, 즐거운 소풍을 와서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 만들고 가는 기분이었다. 친환경 이면지 노트를 다 만들고 나서 보니 ‘이거 생각보다 참 이쁘다…’

요새는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다. 나 자신과 가족도 먹고 살기에 급급한 사회 환경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어쩔 수 없는 사회 환경 때문에 소중한 것을 외면하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얼마나 숨이 막힐까?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은 정말로 필요로 하다. 바로 그 현실 속에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들이 있어야 현재의 충실한 삶이 아닐까? 주변 사람들에게 말로만 전하기 이전에 그러한 삶을 자신이 먼저 살아보고, 진심으로 느낀 것을 통해서 전해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 앞으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

글 정태윤 기후천사 3기

수, 2012/10/10- 02:45
116
0

9월 22일, 2012 꼬마물때새 마지막 강의가 있었습니다.

6개월간 함께 했던 350캠페인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조별로 피켓을 만들고 거리행진을 하였습니다.

조별로 피켓을 만들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거리행진을 하면서 처음에는 창피한듯 어색해 하였지만, 이내 시민분들에게 350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나가시는 분, 버스에 타신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봐주셨습니다.

둔산동 갤러리아 앞에서 단체로, 조별로, 개인별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교육실로 되돌아온 후, 함께 지난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꼬마물떼새는 22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16명의 학생이 수료하였습니다.

6개월간 수고해준 ’2012 지구를 지키는 CO2조사단 꼬마물떼새’ 친구들

수고했어요~

목, 2012/09/27- 02:56
157
0

12기 푸름이환경기자단 7강 수업 –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도시 숲

푸름이환경기자단 그 일곱번째 수업이 월평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월평공원은 서구 근린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백제시대의 산성인 월평산성이 있고 백제및 조선시대의 유물도 출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내원사와 약수터가 있어 대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솔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모인 푸름이 친구들은 최화영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과 안내를 들으면서 숲길을 걸었습니다.
야외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친구들이 곤충과 식물들을 만져보고 최화영 선생님께 질문하느라 중간 지점인 생태연못에 도착했을때 이미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생태연못 뒤쪽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는데 뜻밖의 손님인 딱다구리와 두꺼비가 친구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사진을 다 찍을때 까지 도망가지도 않고 포즈를 취해 주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줄넘기도 하고 네이쳐 스포츠라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체육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마자원봉사 선생님 두 분과 이경미 선생님께서 친구들이 줄이나 기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일일이 잡아주셨어요. 고생 많으셨겠죠? ^^

대전시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도시 속의 숲, 월평공원.
두꺼비와 딱따구리를 만날 수 있는 이런 울창한 숲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도시 속 허파이며 홍수과 가뭄을 막아주는 도시 속의 댐이 됩니다. 그러나 이 곳에는 이미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만들어졌고, 월평공원의 서쪽편 도안신도시 호수공원은 공원부지를 줄이려는 대전시의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푸름이 친구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쑥쑥 자라날 우리 도시 대전을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가까운 곳의 자연을 살피고 아끼는 마음,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푸름이 친구들 다음달에 만나요~~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405427082843690.93929.10000129…

수, 2012/09/26- 02:50
7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