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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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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admin | 화, 2019/12/31- 01:34

2019년 충북권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환경뉴스들이 우리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 환경파괴와 오염문제도 있었고, 이에 맞서 삶의 터전과 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환경이슈 가운데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 소식들을 엄선하여 발표함으로써 한 해를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과 교훈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합니다.

선정개요

○ 추천공고 : 2019년 12월 16일(월) 2019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추천요청
○ 추 천 자 : 환경단체, 거버넌스 등 17개 기관단체
○ 선 정 : 환경단체, 거버넌스 대표/활동가, 공무원, 의원, 산업계 등 35명 투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19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최종 선정
○ 발 표 : 2019년 12월 30일(월)

2019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1. SK하이닉스 LNG발전소 반대운동 확산

전국적으로 대기질,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나쁜 청주에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를 짓겠다고 해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를 지으려는 위치는 현대백화점, 지웰시티와 직선거리로 900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지웰시티 주민들이 매주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청주테크노폴리스 대책위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청주시민 여론조사와 기자회견, 촛불문화제, 공청회, 청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입장 요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후 환경영향평가 본안 접수에 따라 환경부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2. 미세먼지 대토론회 등 시민사회와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 활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간 이어지는 등 올해도 충북의 미세먼지는 전국 최악 수준이었다. 이에 지난 3월 시민·환경·노동단체 30개가 모여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을 발족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촉구하였다. 행정에서도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대책 위원회’, ‘충북도 미세먼지 관리대책 민관협의회’를 운영하였으며, 청주시·충북도의회에서는 ‘미세먼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 지자체의 활동이 활발했다. 12월에는 시민단체와 청주시가 공동주관하여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 600여명과 함께 청주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선정하였다.

 

3. 청주 도시공원문제, 거버넌스 논의로 타결

청주시의 오랜 갈등 사안이었던 도시공원 문제가 거버넌스 논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지역의 수많은 시민단체들은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기구 구성을 요구하였다. 결국 1차 거버넌스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2차 거버넌스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논의가 진행되어, ‘보전 필수시설 확대’, ‘기능 상실 완충녹지 제외’,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적 관리 방안 수립’ 등 꼭 지켜야 할 공원을 지키기 위한 합의를 하였다. 하지만 청주시의회는 거버넌스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청주에서 개발압력이 가장 큰 구룡산 전답 3필지 매입비 48억을 삭감하여 많은 청주시민의 공분을 샀다.

 

4. 두꺼비 생태공원 위탁 부결

11월 청주시의회는 사)두꺼비친구들의 두꺼비생태공원 민간위탁안을 부결시켰다. 사)두꺼비친구들이 두꺼비생태공원을 운영한 지난 10년 동안 두꺼비생태공원은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생태공원이자 청주를 알리는 상징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2004년 원흥이두꺼비방죽을 지켜낸 지역 시민사회의 노력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일한 수많은 활동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청주시의회는 ‘시민사회 출신 시의원 길들이기’라는 논란 속에서도 민간위탁안을 부결시켜 많은 청주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5. 대기배출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조작 발각

지난 6월에는 충북도 등 15개 지자체의 감독을 받는 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의 배출 조작이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다. 감사원의 조사 결과, 전국 40개 측정대행업체만을 조사했는데도 8만 3천 건에 이르는 대기측정 기록부 허위 발행이 발각됐다. 특히 충북에서는 5개의 대행업체가 1194개 업체의 측정을 대행해 9010건의 성적서를 발행했는데, 그 중 832개 업체의 4602건의 성적서를 측정하지도 않은 채 허위로 기록하는 등 사실상 배출 조작이 확인되었다. 미세먼지 최대 배출원이 산업계인데, 이 배출량 자체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5. 쓰레기 소각시설 최초 북이면 주민환경영향조사 결정

청주시에는 전국 소각시설의 18%인 10개소가 운영 중이며, 특히 북이면에는 반경 2㎞ 이내에 ㈜클렌코(옛 진주산업), ㈜다나에너지솔루션, 우진환경개발㈜, ㈜DS컨설팅 등 폐기물 처리업체 4곳의 소각시설이 집중돼 있다. 이에 북이면 주민 1523명과 시민단체는 지난 4월 환경부에 ‘소각장으로 인한 건강역학조사 청원서’를 제출하였고, 환경부는 청원서를 수용하여 주민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소각시설의 사용 원료, 오염물질 배출 평가, 미세먼지, 중금속,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 오염 여부 등 환경오염을 조사하여 주민건강문제 사이의 인과관계를 찾을 예정이다.

 

7. 플라스틱 등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 운동 활발

정부의 일회용 사용 제한 정책과 더불어 시민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플라스틱 등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는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품 사용을 점검하는 ‘플라스틱 시민모니터링단’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일회용품 사용저감·제한 조례’제정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였다. 이외에도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8. 괴산, 제천, 청주 등 충북전역 소각장 문제 심각

충북 전역에 소각장 건설 문제로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괴산에서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1년 넘게 농성을 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1월 원주지방환경청을 상대로 낸 행정심판에 대해 ‘각하’결정이 내려졌지만 향후에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제천에서는 왕암폐기물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천남동에 새로운 산업폐기물소각장 조성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시민사회와 지자체의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순위 1위로 손꼽히는 청주 오창 후기리에 건립 예정이었던 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하여 대책위에서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부정함이 의심된다며 감사 청구를 요청한 상황이다.

 

8. 청주 에너지 거버넌스, 충북 에너지네트워크 등 에너지전환운동 활발

지난 1월 청주시와 청주시민사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맑은 청주 에너지 거버넌스’를 만들었다. 거버넌스는 ‘시민참여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기후변화 대응과 연계된 에너지 정책 자문,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갔다. 또한 12월에는 충북도 차원의 에너지전환 기구인 ‘충북에너지전환네트워크’가 행정, 시민사회, 기업 등 23개 기관 단체의 참여로 출범하였다. 2020년 탈핵탈화석연료 에너지전환의 흐름이 충북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0. 시멘트 생산시설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촉구 운동 활발

시멘트 생산시설이 집중되어 60년 동안 고통과 피해를 겪고 있는 충북에서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안’을 촉구하고 있다. 시멘트 생산 인근주민들은 환경오염, 경관훼손 등으로 천식, 폐질환 등의 건강권을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다. 이에 주민, 지방분권운동조직, 지방의회는 수차례의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 국회방문과 의견서 제출 등을 통해 입법을 촉구하는 운동을 활발히 진행하였다. 국회에 발의된 지 3년이 지났지만 국회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에서 심사하고 있어, 20대 국회 임기 만료전까지 법 개정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폐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기타뉴스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민간분양 논란’, ‘초록학교만들기 환경부장관상 수상’, ‘기후위기 대응 본격화’, ‘음성LNG발전소 반대운동’ 등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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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년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에는 세상을 다 뜯어 고칠것처럼 호들갑을 떨더니, 별로 변한건 없습니다.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아직도 걷고 촉구하고 삼보일배하고 선전전하고 기자회견하고.. 별로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해경만 해체됐을뿐… 가슴이 아픕니다.

세월호1주기 충북지역 5~6개 시군에서 추모기간, 추모문화제 등 여러가지 진실을 인양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도 여러단체들이 함께 세월호 추모기간을 설정하고, 상당공원을 추모공원으로 해서 추모 사진전 및 리본 접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안길에서는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선전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9일 목요일에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행동하는복지연합 활동가들이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서명도 받고 시민들에게 리본도 나누어 드렸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서명에 함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4.16(목)7시에는 청주 상당공원에서 추모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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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5/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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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환경기자단 수료식]
일시 : 12월 16일(토) 오전 10시
장소 : 안산시평생학습관 어울림숲 303호
참여 : 32명
내용 : 기자단의 12월 모임은 2017마지막 모임으로 그동안의 활동도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는 환경영화제로 기자단이 직접 기획한 친환경송년파티! 환경영화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직접 드레스코드도 선정하여 입고오고 친환경적인 간식도 가져와 나누어먹으며 환경영화를 감상하고 소감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2부는 수료식으로 2017 기자단 활동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청소년환경기자단은 8기로 35명의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수료하였습니다.
기자단은 한 해 동안 환경교육, 친환경요리만들기, 1박2일 에너지캠프, 환경ucc, 플래시몹, 환경신문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기자단~수고했어요^^

목, 2017/12/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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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없는 한달, 후기

“이상과 현실은 너무 달랐다”
4월 설탕없는 한달을 마치며……

 

설탕 없는 한 달을 시작하면서 사실 자신이 있었다. 작년에 고기 없는 한 달을 별 무리 없이 해 냈기 때문에 이번 설탕 없는 한 달도 쉽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니 고기 없는 한 달과는 차원이 달랐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음식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반찬… 거의 모든 것에 설탕이 들어갔다. 밖에서 먹는 것 뿐 아니라 집에서 먹는 반찬에도 설탕이 들어갔다. 심지어 매일 먹는 김치에도 설탕이 들어가 있었다.

외식은 거의 불가능했으며 술자리라도 있는 날이면 곤욕이었다. 호기롭게 시작한 캠페인은 결국 무너졌다. 달콤한 설탕의 유혹이 아니라 부지불식간 들어있는 반찬 속에 설탕들 때문이었다.
밖에서 음식을 먹을 때 면 일일이 설탕이 들어갔는지 물어보는 수고로움과 ‘왜 그건 걸 물어보지?’ 라는 이상한 시선을 견디는 것은 덤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카린,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와 설탕을 넣어 발효한 매실액과 같은 첨가물은 설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식이었다.

삼겹살을 먹으면서 쌈장을, 회를 먹으면서는 초장을 찍지 않고 버티던 설탕 없는 한 달은 어이없게 무김치에 무너졌다. 설탕을 안 넣었다고 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카린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한번 무너지니 끝없이 추락했다. 자제하던 술자리도 점점 많아 졌다. 술자리에 가도 고기와 밥과 나물만 먹으면서 버티고 있었는데 이제 각종 반찬 특히 김치 종류에 거침 없이 젓가락이 갔다. 결국 ‘설탕 없는 한 달’은 ‘음료수 없는 한 달’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우리는 하루에 참 많은 음식을 먹고 있다. 하지만 그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물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음식이 달달하고 감칠맛이 나고 좋은 향이 나면 저절로 젓가락이 간다. 하지만 혀를 유혹하는 것 대부분이 화학첨가물이라는 것은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설탕 없는 한 달’은 이런 것을 생각해보자고 한 캠페인이었다. 비록 실패 했지만 음식을 생각하고 먹는 습관은 생긴 것 같다.

목, 2017/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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