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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언론기고] 동네 두부가게는 왜 사라졌나

지역

[충청리뷰 언론기고] 동네 두부가게는 왜 사라졌나

admin | 수, 2019/12/18- 19:06

 

 

사회적 관계로서 지역농산물

 

‘경제성장’과 ‘편리함’의 결과로 지역과 농업, 농촌의 희생과 해체가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들을 총체적으로 인식하여 문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 둘을 별개로 인식하여 양립 가능한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 했다. 지역과 농업, 농촌의 문제를 지금과 같은 효율성, 양적 성장의 이데올로기 속에서도 해결 가능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원인을 그대로 두고 결과를 고치겠다는 것이니 이는 미봉책이며,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에 불과한 것이다.

단어나 개념은 가치중립적이지 않다. 그 단어 속에는 이미 사회적 맥락, 권력관계, 생산관계 등 그 사회의 지배적 이념이 반영되어 있다. 우리가 식품을 살 때 중요하게 보는 ‘편의성’이라는 단어는 가치중립적이지 않다. 편의라는 것은 편하고 좋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이 뭐가 나쁘냐고? 당연히 문제제기할 수 있다. 맞다. 이것은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이 말의 의미는 선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으로 인해 일련의 과정과 결과까지도 선택한 것이며, 그래서 시간적으로 한참 후에 발생하는 결과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편리함을 선택하면 이후 그에 따른 필연적인 부작용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그 부작용이 싫다면 ‘지금’의 이 선택을 하지 말자는 의미다. ‘현재’의 부작용을 보고 ‘과거’의 선택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선택을 달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편의성 개념이 내포하고 있는 일면적 인식과 선택과 결과 사이에 가로 놓인 ‘시간’이라는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이런 역사적이고 총체적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선택이라는 것이다. 힘든 것과 좋은 것을 함께 하는 세상을 살 것인지 아니면 좋은 것만, 꽃길만 걷고 힘든 것과 나쁜 것, 진흙길은 밖으로 타자에게 떠넘길 것인지? 대형쇼핑몰에서 좀 편하게 사는 것이 뭐가 잘못됐냐고 묻는다. 다시 말하지만 잘못되지 않았다. 그 선택이 나의 삶을 다시 규정해 들어온다. 나의 삶을 규정해 들어오는 힘의 원인이 체제나 구조, 타인에게 있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그런 행동은 모두의 행동과 같다. 나만 특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여러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 진실에 가깝다. 즉 나의 사소하게 보이는 행동이 그런 사회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고, 그 결과 우리는 지역농산물과 멀어지게 되고, 역설적으로 우리 삶도 편리함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결국 그 선택으로 인한 결과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능성도 비슷하다. 우리는 식품을 총체적으로 흡수한다. 3대 영양소와 칼로리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를 섭취한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3대 영양소만이 아닌 수많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우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삶이 요소들 간의 관계-우리 인식에 포착되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것을 표현하는 말-가 깨지면 무엇이 부족하게 된다. 그러면 원인을 찾아 그 원인에 가서 해결해야 하는데, 증상에 대해 분석적으로 파악한다. 뭐가 부족해서 그렇다. 그러면서 특정 식품이나 물질을 보충한다. 이런 부족은 단지 그 요소의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그 요속의 결핍을 일으킨 원인, 즉 사회와 관계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이런 분석적이고 분절인 인식은 ‘합리성과 효율’을 추구하는 분업화된 자본주의적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편의성과 기능성은 기술을 통해 실현된다. 하나의 예로 냉장고가 그렇다. 우리는 이 냉장고를 그저 하나의 편리한 기술, 제품 정도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그 기술과 제품은 음식을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편의와 기능만 가진 것이 아니다. 기술에는 사회적 관계와 생산관계, 그 사회의 이념까지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의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 한다. 동네 두부, 콩나물가게, 정육점 등이 왜 사라졌을까? 단지 그들의 경쟁력이 부족해서 일까? 경쟁력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냐에 따라 사실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이들이 사라지게 된 것은 기술 발전에 있고, 그 기술발전은 오래된 경험과 숙련을 대신하는 거대 장치들로 많은 자본을 필요로 한다. 자본동원력에서 지역공장은 거대자본에 비해 경쟁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부판과 콩나물시루를 자전거에 싣고 지역을 돌면서 공급하던 소규모 두부공장과 콩나물 공장이 사라진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제 바가지를 매번 들고 가지 않아도 되니 좋다. 깔끔한 비닐포장에 신선한 냉장실에 보관되어 있는 콩나물과 두부를 사서 집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요리하면 된다. 너무 편하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자. 신선해 보이지만, 이미 며칠 지난 두부이다. 그렇게 냉장고 안에는 오랜 된 상하지 않은 식재료들로 가득하다. 그 냉장기술과 시스템에 의해 지역이 무너졌다. 자전거로 공급할 정도의 지역마다 있던 두부공장과 콩나물공장이 다 사라지고, 매일매일 공급하던 신선한 두부와 콩나물도 없어졌다. 냉장시설이 없으니 전기도 필요 없고, 플라스틱 포장재, 비닐도 필요 없어도 된다. 운송도 가까우니 첨단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춘 탑차 대신 자전거면 충분하다. 원거리 수송이 아니니 식품첨가물도, 추가적인 에너지 투입도 필요 없다. 이 둘 사이의 중요한 차이는 사회적 관계, 인간관계의 차이이다. 그리고 지역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그 내용의 차이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가공’과 전국을 시장으로 생각하는 ‘자본주의적 생산’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무엇을 위해 생산하느냐 하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 ‘사람과 지역’이냐 더 많은 ‘이윤획득’이냐 하는.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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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원탐방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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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는 수피가 아름다워 북유럽에서는 “숲속의 귀족”, “숲속의 여왕”이란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1970년대부터 20여 년간 138ha를 조림한 곳입니다. 70만 그루의 30~40년생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하얀 숲에서, 순백의 자작나무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일 시 : 2015년 5월 23일(토) 08:00 ~ 21:30

○ 출 발 :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 입구 08:00

○ 탐방장소 :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

○ 모집인원 : 40명

○ 참 가 비 : 어른~중등 35,000원 / 초등학생 30,000 원 (저녁식사 미포함)

※ 청주충북환경연합 회원은 기본참가비에서 20% 할인 됩니다.

(회원은 어른~중등 28,000 원 / 초등학생 24,000 원)

○ 탐방일정 : 8:00 ~ 11:30 – 이동

11:30 ~ 12:30 – 도착 & 점심(도시락)

12:30 ~ 15:30 – 자작나무숲 이동 및 둘러보기

16:00 ~ 17:30 – 원대막국수집 저녁

○ 준 비 물: 점심 도시락, 간식, 마실 물, 걷기 편한 운동화, 복장 등

○ 신청방법 : 전화 또는 이메일 접수(043-222-2466 김다솜, [email protected])

○ 신청기간 : 2015. 5. 21(목) 까지

※ 전화신청을 하셨더라도, 참가비 입금 순으로 접수가 됩니다. (입금 후 전화 요망) 전화신청 후 3일 이내에 미입금시 불참하시는 것으로 하고, 대기자에게 참가 기회가 제공됩니다.

○ 입금계좌 : 농협 311-01-130682 / 청주충북환경연합

○ 모집인원 : 40명

 

※ 꼭 읽어 보세요.

1. 자작나무숲을 둘러보고 식당으로 이동 후

맛있는 음식을 먹는 뒷풀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개인부담)

2. 40명이 넘을 경우, 이후 신청자는 예약대기자로 접수됩니다.

3. 장시간 버스이동을 하게 됩니다(멀미약 등은 개인이 준비해주세요)

○ 환불규정 : 7일전 100%, 3일전 50%, 2일전~당일 불참시 환불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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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5/05/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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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교복재사용 캠페인]
일시 : 2016면 11월 11일(금)
장소 : 성안중학교
대상 : 중학교 3학년
내용 :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절약,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안산환경운동연합의 청소년환경기자단이 직접 만든 전단지 및 피켓을 가지고 학교 내 교복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11일(금)에는 성안중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안 입거나 작아진 교복이나 체육복을 가져온 학생들에게 빼빼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하였습니다^^

화, 2016/11/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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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풀꿈환경강사 양성교육 아홉번째, 자연물 만들기의 전숙자 선생님입니다.

이전 강의는  조금은 딱딱한 이론교육이었다면, 오늘은 편안한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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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목적, 쓰임새, 어떤 자연물이 쓰여졌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슬라이스 한 자연물에 염색도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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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을 이용해서 작업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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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었습니다. 목걸이나 브로치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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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가방, 옷 등에 예쁘게 사용하세요^^

 

 

화, 2015/07/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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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풀꿈환경강좌 네번째 시간입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신경과학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다”란 주제로 7.15(수) 상당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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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서울에서 강연을 끝내고 청주로 7시까지 달려온 정재승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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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러 수(e)에서 제일 처음 등장하는 열자리 소수.com

이 문제를 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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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문제가 등장합니다. 이 문제까지 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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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이 문제는 구글 채용 방법이었습니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처음부터 구글 채용이라고 공지를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도전 했겠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문제만을 주어졌을때 도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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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뇌의 모습. 특별할 거라 생각했지만, 일반인의 뇌보다 크기도 작고 다른게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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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의 강의를 듣기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뒤에 서서 ~ 강당이 꽉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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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으로 생각할때의 뇌의 모습입니다. 어느 특정한 부분의 뇌가 활동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곳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활동하는 뇌의 부분이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바다와 모래는 쉽게 연관되고 생각 할 수있지만, 바다와 스컹크는 쉽게 생각 할 없는 단어이지요.

하지만 이 두 단어를 서로 연결시키고 설명한다면 그건 창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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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이 넘게 열강해주신 정재승 교수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은 인증샷으로~

 

8월 19일 (수) 저녁 7시 상당도서관에서 “똥꽃농부의 생명살림이야기”로

전희식(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 강사님의 강좌입니다~

많이 참석해주세요^^

월, 2015/07/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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