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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방울 흙한줌]전남대학교 민주길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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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방울 흙한줌]전남대학교 민주길걷기

admin | 화, 2019/11/19- 02:02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꽤나 추워진 가을, 올해 마지막 답사를 위해 20여명의 물흙회원이 모였습니다.

오늘 답사의 주제는 전남대학교 민주길 걷기로 캠퍼스 안의 여러 조형물과 기념관, 또 아름다운 단풍길을 걸었습니다.

전남대학교민주동우회 변재훈 사무국장님의 해설과 함께해 더욱 풍성한 답사가 되었습니다.

전남대 교정은 가을이 한창이었습니다. 가을이 더디 가기를 기대하며 다음모임은 2020년 1월, 제주에서 뵙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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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매년 대전 갑천에 약 1톤의 먹이를 공급한다. 2주에 약 80~100kg 내외의 먹이를 갑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을 위해 제공해왔다.

겨울철 갑천을 찾아오는 오리들은 야간에 채식하는 특성이어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지는 못했다. 흰뺨검둥오리들이 먹이를 먹은 것을 확인하면서 의미를 확인하고, 벌서 6년째 매년 공급한다.

매년 공급되는 먹이는 시민들의 모금과 후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2020년에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공급량과 지역도 확장할 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지난 2월 28일 19년부터 20년 2월까지 겨울을 보낸 새들에게는 마지막 먹이를 주었다. 이런 활동은 겨울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처가 되며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게 해준다.
100kg의 먹이가 공급된 현장에서 먹이를 먹는 참새를 만났다. 참새들이 오리들의 먹이를 자연스럽게 먹고 있었다. 오리들을 위한 먹이지만 참새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기쁜 일이다.

코로나로 잠시 시간이 나서 찾아간 먹이공급 현장에서 뜻밖의 행운을 담을 수 있었다.

 

 

목, 2020/03/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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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청하기:  기후국회 만들기, 지금 함께 해주세요! 기후위기비상행동 서명으로 함께해주세요! 지금이 아니면 내일은 없습니다. 기후위기,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해야 합니다....

목, 2020/03/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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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9일 찾아간 월평공원에는 봄이 오고 있었다. 버드나무의 새순이 이제 푸른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는 듯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특별히 봄이 되면 전령사처럼 알과 올챙이를 만날 수 있는 월평공원의 둠벙을 찾았다. 역시나 벌써 도롱뇽 알과 산개구리 알을 만날 수 있었다. 일찍이 알을 낳은 산개구리는 벌써 올챙이로 나와 봄의 전령이 되었다.

산개구리 올챙이와 도롱뇽의 알은 인간세상의 풍파와는 다른 생태계의 거친 약자생존의 법칙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봄은 오고 있다. 코로나19에 빼앗긴 봄! 자연의 봄은 빼앗긴 않은 채 세상에 봄을 알리고 있었다. 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이 다시 찾아지기를 바란다.

 

부화한 올챙이 알 .

화, 2020/03/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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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활동하던 반달가슴곰 KM-55는 지난 14일 올무에 걸려 바위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불법적으로 설치된 사냥용구에 희생된...

목, 2020/03/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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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1) 오전 11시 한빛 핵발전소 앞에서 ‘후쿠시마 9주기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영광, 고창, 광주, 전남, 전북지역의 탈핵활동가, 종교 및 정당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후쿠시마 핵사고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모든 자연생명에 대한 묵념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하였습니다.

인사말에서 황대권 핵없는세상광주전남공동행동 대표는 후쿠시마 핵사고의 피해는 우리의 생각을 넘어 매우 심각하며,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민들, 방사능 오염이 여전함에도 위험지역을 해제하며 귀향을 종용하는 일본정부를 비판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빛 1호기 원자로 열출력 급상승,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부식과 구멍, 증기발생기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도 핵사고로부터 절대 안전하지 못함을 강조하며, 포기하지 않고 한빛 1,3,4호기의 폐쇄에 함께하자고 하였습니다.

지지발언에서 이세우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공동대표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도 아직도 핵발전소의 위험성에 이 사회가 둔감하다며, 현재의 한빛 핵발전소와 같은 상황이라면, 내부 방사능 유출이나 외부충격(지진,테러 등)으로 유사시에 매우 위험한 사항에 처해 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하루 빨리 노후화되고 문제가 투성인 핵발전소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지지발언 이후 한빛4호기에서 발견된 1미터 57센티 깊이의 격납건물 구멍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비슷한 크기의 사람이 서 있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한빛1,3,4호기 문제,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서명도 함께 진행하여 위험한 핵발전소가 조기에 폐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와 더불어 광주충장로우체국앞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12시부터 1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9주기 성 명 서]

 

오늘은 1029일째이다. 한빛 핵발전소의 4호기가 운전을 멈춘지 1029일이 됐다는 말이다. 2017년 5월18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한빛 4호기는 예정된 정비기간인 올 9월이 된다고 해도 재가동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로 3년을 끌고 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호부호형을 못하는 홍길동도 아니고 왜 이렇게 위험을 위험이라 인정하지 못하고 고치면 안전하다 억지를 부리고 있는지 산업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한수원들에게 묻는다.

4호기만이 아니다. 4호기와 함께 핵발전기술 국산화 초기 단계에 처음으로 한국이 주도해 지은 첫번째 발전소라고 자랑하는 3호기도 현재 2018년 5월 11일 시작된 계획예방정비로 운전이 멈춘 상태다.

이 두 호기의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공극은 3호기 124개, 4호기 121개다. 지금까지 찾아낸 모든 핵발전소 공극의 82%를 넘고 있고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또한 작년 5월에 있었던 한빛 1호기의 열출력 급증 사고는 체르노빌과 같은 끔찍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 였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도 못했고 그 후 안전 점검을 했다던 제어봉은 가동을 다시 시작하자마자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그리고 3월 6일 또 다시 1호기에서는 저압급수가열기의 튜브 누설 증상을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빛 1호기는 가동중이다.

우리가 서 있는 정문 뒤에 흉칙하게 버티고 있는 핵발전소 건물들 속에 가려진 위험요소들은 한 둘이 아니다. 왜 우리는 이런 위험요소들을 제거하지 못하고 불안하게 살아야 하는가.

위험을 현대사회의 중심 현상이라고 얘기했던 울리히 벡이 진단했듯이 서구 중심의 산업화와 근대화에 뼛속까지 젖어있는 사회의 문제이고 그런 사회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흡혈귀처럼 이권을 빨아먹은 핵마피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오늘은 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지 9주기가 되는 날이다.

9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후쿠시마 곳곳의 방사능 수치는 인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고 제염했다는 오염토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알 수 없고 아직도 사고 현장에서 끊임 없이 발생하는 오염수를 어쩌지 못해 무책임하게 바다에 버리겠다는 상황이다.

또한 사고 수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핵물질 잔해(데브리·debris)를 꺼내는 작업은 아직도 어려워 10년째 되는 2021년에나 2호기부터 시작한다는 계획만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자신들의 정권과 그 배후 세력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추진함으로써 후쿠시마 상황을 포함한 정치적 어려움들을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후쿠시마의 상황을 은폐하거나 포장함으로써 또 다시 수많은 위험요소들을 발생시키고 있다.

우리는 오늘 무겁고 답답한 심정으로 여기에 있다.

현재의 후쿠시마 상황이 만약 핵발전소 사고가 벌어졌을 때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현실인 것을 우리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결코 인정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들은 지금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위기는 우리의 미래에 큰 블확실성으로 다가오고 코로나19는 생명의 위협과 함께 일상의 생활마저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불안하고 암담하지만 여기서 멈추거나 좌절할 수 없다. 우리는 새로운 희망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시작은 위험을 인정하는 것이다. 한빛 1,3,4호기와 같은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이 야기하는 문제와 그로인한 위험을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진단과 해결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늘 후쿠시마 사고로 희생된 많은 생명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 생명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그리고 간절히 희망한다.  내년 10주기에는 고통과 아픔이 줄어 있기를.

2020년 3월 11일 한빛 핵발전소 대응 호남권공동행동

금, 2020/03/13-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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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떼새는 강가 모래에 알을 낳는다.

잡초가 무성해진 모래밭은 알을 낳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녀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제초 작업을 진행했다.

4대강이 생기기 전에는 직접 뽑지 않아도 비가 내려 물이 불면 자연스레 잡초가 쓸려나가 정화가 되어 더 깨끗한 강으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초작업 중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다음 방문한 곳은 공주보. 사진에 표시된 부분은 봉황의 꼬리라고 한다.

아래로 내려가니 산책로에서는 맡지 못했던 악취가 났다.

선선한 날씨임에도 냄새가 올라오는데 더운 날씨가 되면 얼마나 지독해질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죽은 새의 사체와 물고기가 보였고, 보가 닫혀있어 고인 물로 인해 그 속에 가라앉은 흙도 함께 썩어가고있었다.

물 표면에 공기방울들이 보였는데 고인 물과 흙이 썩어 유해한 물질이 발생된다고 한다.

평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접하던 것들을 실제로 본 현장은 더욱 참혹했다.

김종술 기자님이 폐쇄된 보로 인해 강의 물과 흙 속에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확인시켜준 장면이다.

그 안에는 머리카락 굵기의 실지렁이들이 가득했다.

실지렁이는 보통 4급수의 물에 서식하는 수충인데

금강은 원래 2-3급수의 수질이지만 4대강으로 인해 훼손되어

본래의 색을 잃게 되었다.

 

 

 

 

 

 

 

 

 

 

 

 

 

그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수문이 개방된 세종보였다.

세종보는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한글이 적혀있다.

단 4개의 수문 중 1곳 만이 개방되어 있다.

 

 

 

 

 

 

 

 

왼쪽사진을 보면 수문이 개방된 곳이다. 한쪽만 개방된 탓에 물살이 거세 물고기들이 거슬러 오를 수 없어 산란을 하기 힘든 환경이었고, 오른쪽 사진은 개방된 1곳을 제외한 닫혀있는 수문의 모습이다.

열려있는 수문 반대편은 여전히 물은 고여 있었지만 개방이 안 된 공주보 보다는 많은 동물의 발자국들과 조류들을 볼 수 있었다.

 

 

 

 

 

 

 

 

 

 

왼쪽은 동물들의 발자국을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배설물이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장남평야!!

평소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조류와 고라니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곳이자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지라고 한다.

건축물로 가득한 도시에서는 쉬이 접하기 힘든 자연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토지개발이 곧 진행된다고…

끊임없는 인간의 욕심과 편리성을 위해 자연은 점점 훼손되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도시생태에서는 보기 힘든 고라니이지만 이 곳에서 만큼은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핸드폰 카메라에도 가깝게 찍힐만큼.

 

*찍을 때 주의 할 점은 절대 가까이 다가가면 안 되는 것이다.

야생동물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서.

 

 

금, 2020/03/1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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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부터 오전 8 ~ 9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충청남도와 당진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이후 서울과 인천 등에서도 선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와중, 충북도는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이에 우리 단체는 충북도의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촉구 1인시위를 통해, 충북도와 충북도민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온실가스 저감 등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1인시위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사무실(043-222-2466)이나 김소연 활동가(010-9797-2466)에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충북도는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하라!

–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촉구 1인시위를 시작하며 –

2019년 9월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연설을 한 지 반년이 지났다. 이후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레타 툰베리의 외침에 응답하기 위해 국제 사회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비롯하여 ‘내연기관차량 퇴출’ 등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충남도와 당진에서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서울과 대전, 인천 등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기후정의’에 대해 국가는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지,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면서 경제성장만 도모하는 것이 옳은 지 등을 묻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여전히 경제성장만을 외치며 기후위기라는 환경문제를 등한시하고 있다. 작년 9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행동해야한다는 의미를 담아 전국 곳곳에서 ‘921기후위기비상행동’ 집회와 행진을 진행하였다. 청주에서도 100여명의 시민이 모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행진하였다. 이후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이 발족되어 충북도의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을 촉구하였다. 시민 사회의 잇따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충북도는 여전히 기후위기를 외면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4% 경제성장’, ‘1등 경제 충북’만을 외치는 충북도의 행태를 우리는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경제성장만 추구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내일이 없는 경제 성장으로는 ‘개발과 성장’, ‘함께하는 도민’을 이룰 수 없다. 기후위기로 충북도민의 삶이 어려워지는 때에 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충북도는 ‘성장과 이윤’, ‘생존과 안전’ 중에서 무엇이 더 도민을 위한 가치인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기후위기 극복은 기후위기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충북도는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기후위기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오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한다. 이번 1인 시위는 충북도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까지 계속 될 것이다. 부디 충북도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민과 함께 조례를 제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시행하여 기후위기를 막는데 앞장서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충북도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

2020년 3월 16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월, 2020/03/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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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 물의날 행사 온라인에서 만나요~

‘세계 물의 날’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3월 22일 유엔(UN)이 지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매년 3월 22일에 범정부적차원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 등을 다양하게 개최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시와 함께 매년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시민의 물 절약 실천 등을 주제로 시민공모전을 진해하고 있다.

그림과 사진 모집기간은 2019년 12월 10일부터 2020년 3월 6일까지 3달 동안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았다. 그림부분은 대전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337점이 접수되었고, 사진은 전국적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 317점이 접수 되었다.

각 작품에 대한 평가는 그림과 사진관련 전문분야 각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열띠게 심사를 진행했다. 그림공모전은 총 수상작 26점을 사진공모전은 16작품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당선작 중에서 대상작품으로 그림 공모전 부문에서는 고학년 장관상으로 황유리 학생(새일초등학교 4학년)의 ‘소중한 물의 선물’이 당선되었다. 심사위원들은 ‘물의 소중함과 물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여 높이 평가했고, 물의 쓰임역시 나타내 선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저학년 장관상으로는 김수지(노은초등학교 2학년)학생의 ‘가상세계를 통해 본 깨끗했던 과거 모습’이 선정되었다. ’아이들만의 시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물의 중요성을 잘 표현했다‘고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았다.

끝으로 사진 공모전 부문에서는 물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모습을 표현한 정상호씨의 ‘지독한 가뭄’이 차지하였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호소를 찍은 사진으로 가뭄에 대한 인식을 강력한 색감과 구도를 가지고 표현 했다’고 평가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전시는 안타깝게도 코로나 19의 전국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전시관을 오픈하여 작품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시민과 학생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온라인 전시관은 주소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전시관:      https://daejeon4.wixsite.com/2020waterdaejeon

김수지(노은초등학교 2학년)학생의 ‘가상세계를 통해 본 깨끗했던 과거 모습’

황유리 학생(새일초등학교 4학년)의 ‘소중한 물의 선물’

정상호씨의 ‘지독한 가뭄’

금, 2020/03/2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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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일요일). 인천대공원에서 토종씨앗지킴이는 오전 10시에

김미숙강사, 조윤희선생님, 이선익선생님, 정근자선생님, 이향경선생님,

이은경선생님, 강미임선생님,이지연선생님,김미숙선생님이 모여감자와 완두콩을 심고,

오후 1시부터 토종씨앗 나눔을 했습니다. 토종씨앗은 한아가리콩,

차조, 밭찰벼, 분홍완두, 흰완두 다섯가지로 나눔했습니다.

토종씨앗을 비닐에 넣어서 주는것도 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학생의 말을 새겨듣고,

다음부터는 종이에 넣어주는 고민해보겠습니다.

우리의 토종씨앗들이 널리널리 번져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화, 202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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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50 기후행동 서포터즈 온도측정 지점 목록입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희망 지점을 선택해 신청해주세요. 지점선택은 선착순입니다.
지점 1개 당 최대 3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은 같은 지점을 할 수 없습니다.
3명이 초과된 측정지점은 사무국에서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1.대상 : 350 기후행동 서포터즈 신청자
2.기간 : 4월 1일(수) ~ 29일(수)까지
3.방법 : 아래 표를 참고하여 http://bit.ly/온도측정지점선택으로 접속해 희망 측정 지점을 선택해주세요.
(신청 후에는 안산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지점 마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오후 4시에 지점 마감 현황이 업데이트됩니다.

**********기온측정은 7,8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50분 ~ 9시(10분간 측정)**********

 

<2020 350 기후행동 서포터즈 활동 및 봉사시간>
[필수]
-6월 기후위기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불참 시 참가신청 무효]
-7,8월 매주 토요일 온도측정(총 8회)
-8월 말 열지도 분석
[선택]
-SNS 홍보 활동(매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해결법을 찾고 실천 후 본인 SNS에 공유)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안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관련 활동 참여

수, 2020/04/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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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진실을 직시하고 행동함으로써 지구를 살리는!
2020년 350 기후행동 서포터즈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bit.ly/기후위기서포터즈안산

*350캠페인이란?
전 세계 188개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기후변화방지캠페인으로
400ppm을 넘어선 이산화탄소 농도를 지구의 생명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350ppm으로 낮추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기후위기란?
전 세계 곳곳이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한국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019년에는 역대 최고로 많은 태풍이 찾아와 큰 피해를 남겼으며,
2020년 1월 날씨가 기상관측시작 이례로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여
“따뜻한 1월, 눈 안 내리는 겨울”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습니다.
마치 기후위기를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호주 산불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구의 위기는 곧 인간의 위기입니다.
기후위기 진실을 직시하고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함께해주세요!!

1.참가대상 : 안산환경운동연합 회원 및 신규회원
                    *신규 가입 시, 월 회비 또는 연회비 1회 납부를 선택하여 회원가입 진행

2.신청기간 : 2020년 4월1일(수) ~ 29일(수)까지

3.활동기간 : 2020년 5월 ~ 12월(7,8월 집중활동)

4.참가자 활동내용
[필수]
-6월 기후위기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불참 시 참가신청 무효)
-7,8월 매주 토요일 온도측정(총 8회)
-8월 말 열지도 분석
[선택]
-SNS 홍보활동(매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해결법을 찾고 실천 후 본인 SNS에 공유)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안산환경운동연합 기후위기 관련 활동 참여

5.신청방법 : 온라인신청(http://bit.ly/기후위기서포터즈안산)

6.참가자혜택
-모든 참여활동에 봉사시간 부여
-온도계 및 수료증 증정
-환경교육 참여 기회 및 환경뉴스, 정보 제공
-우수참여자가에게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7.문의 : 031-486-5105(안산환경운동연합)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검색 : 안산환경운동연합)

 

*활동 변경이유
2019년 10월, 자원봉사의 기준과 내용, 관리 규정이 변경되면서 온라인 활동에 대한 봉사시간 인정이 불확실해졌습니다.
자원봉사 기준이 변경된 이유가 수시모집 등의 악용될 가능성 때문이라 자원봉사센터에서 인정되더라도
학교에서 인정을 하지 않을 수 있고 그에 따른 캠페이너들의 모집인원 감소에 따라
수요조사를 통해 오프라인 활동과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답변을 받았고 이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으로 변경합니다.

 

 

수, 2020/04/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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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양서류를 위한 사다리 설치를 준비 중이다. 침산동에 위치한 배수로에 개구리사다리를 3월 26일 설치했다. 개구리 사다리는 수로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양서류들을 위해 유럽에서 고안되었다. 배수로에 빠진 개구리나 봄에 번식을 마친 개구리들이 수로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은 전국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 설치된 개구리사다리 . ⓒ 이경호

이렇게 갇힌 개구리들이 사다리를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올해 1월 백령도에 처음 설치되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백령도에 설치된 것을 본 따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형태의 프로토타입으로 2가지 종류의 모델을 만들었다. 실용성을 효과등을 모니터링하며 우수한 모델을 더 많은 곳으로 설치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설치해 놓은 침산동에는 이미 도롱뇽과 산개구리가 번식을 마쳤으며, 수만 마리의 올챙이와 수십 덩어리의 도롱뇽 알이 있는 곳이다. 매주 1회 모니터링을 통해 개구리의 성장을 확인하고 사다리 이용에 대한 결과를 작성해 나갈 것이다.

그 첫 번째 모니터링을 지난 1일 다녀왔다. 1일 현장에서 확인한 개구리 올챙이들은 위기에 처해 있었다. 배수로에 고였던 물이 점점 말라가면서 일부가 고사위기에 놓였다. 배수로에 갇혀 알을 부화시키는 많은 개구리들이 이런 상황에 한번쯤은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인위적인 시멘트로 만들어진 수로가 없는 자연적 환경이었다면 이렇게 물이 마르지 않았을 일이다.

▲ 물이 말라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올챙이들 . ⓒ 이경호

어찌되었던 개구리 사다리의 효과를 확인하기도 전에 고사 직전의 올챙이들을 구출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설치한 곳이 다행히 유등천 옆에 위치해 있어 물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았으나, 물을 나를 도구가 없어 급하게 말통 2개를 구입해왔다. 주변 인가에 빌릴 수도 있었지만, 매주 물을 주게 될 수 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 구입했다.

말통 두 개로 유등천의 물을 길어다 올챙이들에게 공급했다. 뇌피셜이기는 하나 물을 주자 올챙이들이 활력있게 움직였고 매우 좋아 하는 느낌을 받았다. 한번으로 모자라 다시 물을 길어 조금 넉넉하게 물을 채워 넣었다. 20L 말통 4개 총 80L 의 물을 공급했다.

▲ 공급을 위해 유등천의 물을 뜨고 있다 . ⓒ 이경호
▲ 물을 공급중인 모습 . ⓒ 이경호

이정도면 아마 다음주까지는 걱정이 없이 보낼 수 있어 보였다. 올챙이는 부화 후 약 37일정도 성장해야 개구리로 변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제 막 태어난 올챙이도 있으나 약 5주 정도를 매주 침산동을 찾아서 모니터링하고 그 사이동안 비가 오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물을 공급해야 할 것이다.

양서류들은 생태계에서 매우 적응력이 낮은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멸종위기에 쉽게 놓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다른 종들에 비해 보호가 더 시급한 종이다. 먹이피라미드상 1차 소비자에서 2차 소비자이기 때문에 생태계 유지에 중심이 되는 종이기도 하다.

실제 남기리에 있는 친환경 논에는 개구리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상위포식자인 부엉이, 물방개, 황조롱이 등 다른 법정보호종 들의 서식이 확인이 되었다. 멸종위기종 1종만 발견되어도 큰 이슈가 되는데 연천의 남기리 한 곳에서만 7종이 발견되어 양서류가 얼마만큼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인지를 확인했다.

과거 엄청나게 많았던 맹꽁이나 도롱뇽을 쉽게 보지 못하게 된 현재를 생각하면 좀 더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곳곳에 필요에 의해 생겨난 대형 수로는 양서류를 보호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다. 개구리 사다리 이외에도 수로에 빠진 개구리를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고안되기를 좀 ·더 근본적으로는 수로의 설계 자체가 개구리가 나올 수 있도록 자연적인 방법으로 변화되기를 바라본다.

▲ 공급된 물로 넓어진 물에서 수영하는 올챙이들 . ⓒ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에게는 개구리 사다리가 필요한 곳을 제보 받아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설치해나갈 예정이며 현장 제보는 구글 폼과 대전환연운동연합을 통해 받고 있다. (구글 폼 접속 링크 : bit.ly/frogladder) 2020년 봄부터 시범적으로 약 30지점 정도 설치하고 2021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대규모로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기다려 본다.

금, 2020/04/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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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지난 27일 금요일 아침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는 금강 모니터링, 답사를 위해 길을 나섰다. 전 날부터 일기예보는 약한 빗방울을 예견했던지라 조금은 불안했다. 세종보에 도착했다. 금강의 가장 상류에 있는 세종보는 수문을 개방한지 2년이 넘었다. 지금은 3개의 수문을 모두 개방했으나 우안 쪽 3번 수문에만 물이 흐르고 있다. 고정 구조물이 철거되지 않는 한 다른 수문이나 물의 흐름은 자유롭지 못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자니 답답한 마음은 늘 가시질 않고 하루 빨리 보의 해체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 이제는 익숙해진 아무도 없는 세종수변공원. 갈라지고 꺼져가는 산책로 초기 정비 때 관상용으로 여러 종류 옮겨다 심었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몇 그루 남지 않은 수목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인공적으로 설치해놓은 시설들이 그러하고 자연은 각기 예전 모습을 찾거나 환경에 적응하느라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강둑엔 금강의 요정으로 불리는 김종술 기자가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비가 오기도 했고 보 시설은 가까이 접근이 위험하다. 대신 인공적으로 설치한 어도(漁道)를 따라 한두리대교까지 가보기로 했다. 어도를 향해 가는 길은 풀숲이 무성하다. 바스락 소리에 깜짝 놀라 도망간 고라니가 총 3마리다. ‘고라니야 쉬는데 미안해! 금방 지나갈게.’다다른 어도는 예상했던 모습이 아니었다. 수문 개방 전보다는 낫겠지만 여전히 물의 흐름이 거의 없고 녹조와 펄이 가득했다. 이날 함께한 김유선 간사님께서도 “물고기들이 어도에서 오히려 길을 잃을 것 같은데?” 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둘러 강의 흐름이 원활해져 인공이지만 달라진 어도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 대교에 이르기 전 말라버린 농수로 터를 건넜다.

이 쭉 뻗은 농수로가 말라버리고 강하천 개발을 지적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자님께서 설명해주시기를 비포장도로는 천천히 운전하며 왕래하느라 사고가 없는 대신 고속도로는 운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고도 자주 일어나는 것과 같게 비유할 수 있다고 하셨다. 직선으로 곧게 뻗은 길, 인공적으로 포장한 길처럼 하천도 마찬가지로 물이 마르기 쉽고 자연스럽지 못한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한두리대교에 올라 금강을 바라보면 강변에 말뚝이 여러 개 박혀있는 구역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곳곳에 설치돼있음을 볼 수 있다. 4대강 사업 야생조류들의 횟대를 설치했다. 강가에서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는 자연스러운 버드나무 군락은 불도저로 없애고 혈세를 들여 새들을 위한 말뚝을 인위적으로 강에 박아 설치한다? 역설이 따로 없다. 혀를 차며 세종보의 답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공주시의 공주보로 이동했다. 만일 관광객이 고마나루에 방문하게 된다면 고마나루 전설의 주인공인 곰을 꼭 봐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곰 조각상을 향해 또 다시 풀숲을 헤쳐 나갈 때에도 고라니 한 쌍이 인기척에 놀라 화들짝 도망갔다. 전설속의 곰을 생각하고 찾아간 곰은 필자가 보기에는 매우 어색했다.개 복숭아꽃도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게 피어났고 날도 따스해지니 고라니들도 화기애애한 듯하다. 벚꽃사진 찍기 좋은 명당에 자리가 나서 “셀카봉”을 들고 뛰어가는 신입생 캠퍼스 커플들을 보는 것 같았다. 조만간 인원을 모집하여 다시 제초원정대를 꾸릴 예정이다. 그 순간이 기다려지며 잠시나마 근심이 가득했던 얼굴이 가셨다.

금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드나무 군락을 볼 수 있었다는 근처 지점에는 이제 봄을 맞아 하얗게 푸르게 잎이 올라오는 나무 대신 죽은 나무들만 몇 그루 남아있다.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함께…. 4대강 사업 때 조성된 다른 수변공원처럼 쌍신생태공원 인근도 이제 거의 방치되어있는 상태이다. 부서진 무대 데크나 벤치, 내용이 사라진 빈 알림판의 목적은 본래 무엇이었을까. 녹조로 가득해 멈춘 금강을 보며 즐겁게 시설을 이용할 것이라 예상했을 관계자들을 떠올려본다.공주보 역시 수문은 개방되었다. 그러나 보의 완전한 해체가 이뤄지지 않아 강의 흐름을 막고 있어 보가 설치되기 이전에 비하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9년, 김정섭 공주시장이 수문은 개방상태로 유지하겠으나 보의 해체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강을 직접 돌아보며 느꼈다면 이런 의사가 나오지는 않았을 게다.

금강의 하류에 위치한 백제보로 향했다.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보 인근은 가장 인적이 드물었다. 부여군과 금강을 사이에 둔 접경지역인 청양군 청남면 왕진지구, 왕진나루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의 서식처인 ‘지천‘이 있다. 본래 청주의 ’미호천‘에서 발견되어 미호종개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깨끗하고 잔잔한 물가에서만 서식하는 미호종개는 잦은 개발로 인해 미호천에선 모습을 감추어 청양의 ’지천’과 대전의 ‘갑천‘등 소수에서만 서식하고 있다.그런데 지금 지천은 교각 공사가 한참이다. 미호종개에 대한 설명과 그 서식지라는 안내판은 있는데 바로 옆에서 인적과 통행이 정말 드문 곳에 교각과 도로공사라니. 조금만이라도 방심하면 미호종개를 포함한 멸종위기 생물, 천연기념물을 향한 위협은 정말이지 끊이지 않는다.

아침만 해도 자욱했던 안개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취를 감추고 말 그대로 따사로운 햇살만이 오후를 채웠다. 도심에서 멀어져 논과 밭, 금강만이 보이는 이 왕진나루는 오늘 답사지 중에서 하늘을 가장 넓게 볼 수 있던 것 같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이 되지 않고 있고 얼굴을 꽉 가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해야하는 도시인으로서 광활한 하늘과 가려짐 없이 이어진 구름들은 정말이지 간절했던 것 같다. 이 장면을 마음속에서 원한다든가 그리고 있진 않았던 것 같으나 끝없이 이어진 푸른색과 녹색을 보는 순간 알게 된다. 내가 얼마나 무채색의 공간에 있었는지를 말이다.안타깝게도 백제보는 3대 보 가운데 가장 늦게 개방을 실시했으나 다시 수문을 닫은 상태이다. 왕진나루에서 백제보와 금강을 가까이 볼 수 있는데 강물이 흐르고 있거나 자세히 보면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보이나 이는 바람과 대류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사실상 금강은 멈춰져있는 것이다.

2017년 11월, 처음 수문개방을 시도했을 때 농수가 끊겼다는 등 수막재배를 하는 농민들의 농작물이 말라죽어버려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있어 이에 피해 보상 관련한 소송과 재판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초기에 수문을 개방해도 농가에 영향이 없는 하류지역의 농민들에게만 협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환경부와 백제보 인근 농민들과의 이해관계에서는 갈등과 긴장이 무척 고조된 상태다. 농민들도 영원히 녹조 핀 물로 농사를 지을 수는 없을 것이고 일부는 보 설치가 논의될 때에는 현재를 예상하지 못해 찬성했을지언정 수막재배를 하는 기간 외에 개방을 하든지 여러 타협점을 찾고자 한다.

금강 3대 보의 전면 개방, 보 해체의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할 발걸음이 자꾸만 백제보에서 멈춰진다. 답사 후기를 작성하는 4월 3일인 현재 시점에서도 수문은 닫혀있다. 2020년 4월 1일 수문 개방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 민관협의체 등의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2020년 4월 1일 예정된 개방을 무슨 이유로 연기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환경부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민관협의체를 개최할 것을 제안해 놓았다.

금강의 3대 보를 모두 돌아보았다. 활동가로서 회원들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수문이 개방된 지역을 돌아보는 활동방안을 모색할 것을 다짐해본다. 공주 쌍신생태공원 강변 모래톱에는 낡은 의자가 있다. 김종술 기자님은 외로운 그 의자에 앉아 ‘환경단체와 함께 일반인들이 더 금강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말했다. 버리고 간 쓰레기였겠지만 그 의자에 앉아보면 기자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헤아려지는 것만 같다.

적막한 수변공원이 초기 조감도대로 활성화되려면 녹조로 덮여 악취를 내뿜는 금강을 복원시키면 된다. 그렇게 수문의 개방, 보 해체가 결국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고대할 수밖에 없다. 또 그렇게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전환경운동연합과의 활동을 구상해보며 다음 답사를 기다린다.

토, 2020/04/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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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찾는 방법!
1) ctrl + F를 누른다
2) 이름을 적은 후 엔터

 

 

곽민재 김경찬 김관우 김규민 김서준 김아름 김아리 김영준 김재윤 김준규 김지우 김지현
나경민 나은솔 박민지 박서연 박선영 박성현 박준범 박현우 박혜연 박환희 서가연 서상혁
서영민 서인순 양선필 오나영 오창민 우태결 유동규 이서연 이세은 이수현 이은규 이호윤
장재혁 장지현 정의찬 정지우 정하윤 조성순 조은지 최요원 최은혁 최정환 하강연 한동우

 

 

 

 

※명단에서 누락되었을 경우 031-486-5105(안산환경운동연합)으로 연락주세요!

화, 2020/04/0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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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늘(목), 충북도청에서 “4.15총선 충북지역 환경정책의제 채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8개 선거구 28명의 후보에게 제안하였지만 14명의 후보자에게서만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응답자 중 대부분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 중 청주상당 정의당 김종대, 청주상당 민생당 김홍배, 청주서원 민생당 이창로, 청주청원 민중당 이명주,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7대 환경정책의제 28개 세부과제 모두를 전면채택으로 응답하여 환경을 지키는데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

무응답후보 14명을 정당별로 보면 미래통합당 7, 국가혁명배당금당 6,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미래통합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미래통합당은 8명의 후보 중  한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충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유권자들이 환경을 지키는 후보에 투표할 수 있도록  오늘(목) 발표한 환경정책의제 채택 결과 발표를 홈페이지, SNS등을 통해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후보별 채택결과 보러가기↓↓↓↓↓

4.15총선 충북지역 환경정책의제 채택결과 발표

 

[기자회견문]

충북도민의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후보에 투표하세요!

– 415총선 충북지역 환경정책의제 채택결과 발표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26일(목) 지속가능한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충북지역 7대 환경정책의제”를 발표하였다. 이후 8개 선거구 28명의 후보자에게 제안하였고 14명의 후보자가 응답하였다. 응답한 14명의 후보자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7명, 미래통합당 1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민생당 3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명이다. 이중 청주상당 김종대(정의당), 김홍배(민생당), 청주서원 이창로(민생당), 청주청원 이명주(민중당), 증평진천음성 임호선(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대 환경정책의제 28개 세부과제 모두를 전면채택으로 응답하여 환경을 지키는데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응답자는 대부분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세부과제 중 ‘신규산업단지 조성 중단’에 대해서는 전면채택 5명, 부분채택 8명, 채택불가 1명으로 다른 세부과제에 비해 많이 채택되지 않았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아직도 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등 개발일변도의 정책공약을 우선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전히 많은 후보들이 무분별한 개발 공약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충북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청주 지역만 추가로 제안한 의제에 대한 답변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이 세부과제를 전면채택 하였지만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중단’, ‘신규산업단지 조성 중단’은 채택률이 낮았다. 정작 자기 지역구의 가장 중요한 문제조차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대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개발일변도의 정책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다.

무응답후보는 14명으로 정당별로 보면 미래통합당 7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미래통합당과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후보자가 월등히 많았다.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계속해서 환경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정책의제에 무응답을 했다는 것은 충북도민의 환경과 미세먼지 저감에는 관심이 없는 후보인 것이다.

그동안 ‘환경’은 경제성장을 위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 결과 기후변화, 생태계교란, 서식지 훼손 등 경제성장 중심의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폭염, 산불, 홍수 등의 기후재난이 확대되고 신종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경제성장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번 415총선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총선이어야 한다. 유권자들도 산업단지와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후보를 뽑을게 아니라 나와 우리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다. 오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후보자별 환경의제 채택결과가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0. 4. 9.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목, 2020/04/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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