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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기_Out]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요구하는 국회 기자회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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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기_Out]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요구하는 국회 기자회견 진행

admin | 수, 2019/11/13- 23:00

환경단체들이 규제의 사각지대인 매장 밖 테이크아웃되는 1회용컵들에 대한 최소한의 방안으로 ‘1회용컵 보증금제’ 재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1회용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이를 판매하는 판매자가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또한 보증금제를 통해 다른 한 편으로는 1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이라는 전세계적 과제에 1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화살일 것입니다.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사소위가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지난 11월 8일, 서울환경연합은 환경노동위원회 3당 간사의원실에 의견서를 들고 여성환경연대 김양희 팀장과 함께 찾아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의원실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 김동철의원실, 자유한국당 임이자의원실을 찾아갔습니다. 의원님, 정책비서관님께 올해 꼭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 의견을 드리고 왔습니다.​

지난해 서울환경연합이 각 국회의원실에 ‘1회용품 없는 국회만들기’ 제안을 하기도 했는데 한정애의원실은 1회용품 없는 사무실로 명패까지 달아 실행하고 계셔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더 많은 국회의원실, 국회세미나실이 동참했으면 좋겠는데요….)

환경노동위원회 3당 간사의원실을 미팅하여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드렸지만 한정애의원실만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셔서 11월 12일, 9시 40분 한정애의원실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발언을 시작해주신 한정애 의원께서는 “쌓여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량에 비해 정부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는 굉장히 더디다. 지난해 회의시 몇몇 의원들께서 과거에 실패한 제도라고 했지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법적 근거가 없는 보증금제도라 중지된 것이다. 그래서 법안을 마련하여 제출되었기에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고 버려지는 1회용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얼마남지 않은 20대 정기국회에서 꼭 처리되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혀주셨습니다.

뒤이어 발언을 이어가신 서울환경연합 선상규 의장은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시범 추진 적용을 통해 1회용컵 보증금제는 점차 확산되어야 한다.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좀더 적극적으로 법안을 마련하고 고민해야 할 때 이며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있어 부처와 정당을 가릴 순 없다. 이러한 시기에 각 정당과 각 정부부처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쓰레기덕질 박은미님은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해주셨습니다.

서울환경연합, 여성환경연대, 쓰레기덕질은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모은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위한 3천명의 시민 서명과 1회용컵에 심은 화분을 한정애 의원께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얼마남지 않은 20대 국회 임기 내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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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퇴비, 바이오가스 외에는 재활용 하는 방법이 없나요? 그냥 매립되지는 않나요? 음식물쓰레기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탄화 시켜서 숯 가루처럼 만들어서 원료로 쓰는 방법도 있고, 에너지원으로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많이 보편적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이 사료화 방식, 퇴비화 방식, 그 담에 바이오 가스 방식이라고 하는 것이고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에는 이물질 제거라든지 오염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축의 사료로 쓰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나오는 어느 정도 부패가 진행되었고 여러 가지 이물질이 들어있는 음식물 쓰레기 경우에는 가축의 사료보다는 퇴비화 방식이나 바이오가스로 많이 사용을 하고, 음식점이라든지 아니면 식품공장에서 나오는 깨끗한, 오염이 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에 가축의 사료로 우선 이용하는 그런 체계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 되겠고요.

음식물 쓰레기가 바로 매립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미 대도시의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매립하는 것이 2005년 1월 1일부터 법으로 금지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가 바로 매립되지는 않습니다.

만약에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이 되게 되면 땅속에 묻히잖아요? 땅속에 묻히게 되면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조건이 돼요. 이게 전문적으로 혐기성 조건이라고 얘기를 해요. 혐기성 조건이 되게 되면은 음식물 쓰레기가 혐기성 분해가 일어난다고 해요 그러면 메탄이라고 하는 가스가 생성이 돼요. 그러면 땅속에서 메탄가스가 생성된 다음에 땅 밖으로 공기 중으로 배출이 되겠죠 이 매립가스가 배출이 되는데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서 온실효과의 강도가 28배 훨씬 더 강한 가스라고 얘기를 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그냥 매립을 하게 되면 온실가스를 엄청나게 배출하는 셈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와 같이 썩을 수 있는 폐기물은 다 매립을 시키지 않는 것이 선진국에서의 정책이 되겠습니다.

뼈랑 계란껍질이 음식물 쓰레기가 맞나요 아닌가요????

지금 지자체에 따라서 사실은 음식물 쓰레기냐 아니냐 하는 분류 기준이 달라요. 이런 기준이 만들어진 이유는 2005년에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이 시작되면서 사료를 기준으로 음식물 쓰레기냐 아니냐라고 하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사료를 하는 만드는 지자체의 경우에는 ‘가축의 먹이로 먹일 수 없는 것들은 다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거고요.

퇴비화를 하는 지자체의 경우에는 그냥 음식물로 버려지는 것들은 퇴비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다 음식물 쓰레기다 이렇게 분류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만드느냐, 퇴비도 만드느냐에 따라서 지자체별로 음식물 쓰레기 분류 기준이 다르다고 하는 것인데, 저는 이런 소비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는 방식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에는 사료 방식보단 앞으로 퇴비 방식으로 가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면 음식물 쓰레기와 관련된 기준은 단순화 시켜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식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그러니까 음식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들은 모두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를 해서 분리배출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통닭을 먹고 나온 뼈라든지 작은 뼈라든지, 달걀 껍질이라든지 뭐 계란 달걀 껍질이라든지 바나나 껍질이나 오렌지 껍질 모두 다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요.

오히려 우리가 주민들에 그리고 소비자들에 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해서 요구해야 될 것들은 누가 보더라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게 있잖아요. 비닐봉지, 이쑤시개, 철사 이런 것들이 음식물 쓰레기로 함께 섞여서 배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홍보하는 것이 훨씬 더 음식물 쓰레기가 재활용이 잘 되도록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자연분해된다는 음식물쓰레기봉투나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해서 바로 버리는 봉투 이런 것들은 함께 섞여도 문제 없는 것인가요?

해당 제품이 어떤 것인지, 해당 제품이 생분해 비닐봉투로 정말로 인정을 받은 제품인지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될 문제이기는 하지만,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을 받은 비닐이라고 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로 같이 버려지잖아요?

그럼 일단은 사료 방식으로 가는 경우에는 생분해 플라스틱이라고 하더라도 가축은 먹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섞여 들어가면 안 되는 거죠.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든다고 쳐봐요. 생분해가 될 거니까 ‘음식물 쓰레기가 썩어서 퇴비로 되는 과정에서 생분해되는 비닐봉투도 같이 썩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우리가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과정이 58도씨에서 두 달 정도 썩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생분해 플라스틱은 58도씨에서 6개월 동안 썩혀야 분해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당연히 생분해 플라스틱이라고 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와 같이 퇴비화 공정으로 가더라도 분해가 안돼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은 음식물 쓰레기와 같이 배출해도 되는 비닐봉투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음식물 쓰레기와 같이 버려도 된다는 비닐, 이것은 소비자를 현재 단계에서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검정을 해서 이런 광고는 금지시키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월, 2020/04/1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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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재활용이 되나요?
또 버릴 때 유의사항이 있나요?”

우리가 유리병을 분리배출을 하잖아요. 이때 유리병은 소다 석회라고 하는 재질로 된 유리입니다. 그러면 이 소다 석회로 된 유리는 다 모아서 유리병 재활용하는 업체로 가져가게 되면, 유리병 만드는 용광로에 다시 넣어 녹여서 다시 유리병으로 만듭니다. 통상적으로 선별장에서 유리병을 선별을 할 때 백색, 갈색, 녹색 3가지 색깔로 선별을 합니다. 소다 석회 재질의 유리기 때문에 소다 석회가 아닌 재질이 유리는 유리병하고 같이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이죠.

대표적으로 내열유리는 소다 석회 재질의 유리가 아닙니다. 소다 석회 재질의 유리보다 훨씬 더 열에 강하기 때문에 녹는 온도가 몇 배 더 높아요. 냄비 뚜껑 같은 내열유리는 유리병에 섞어서 버리게 되면은 유리병을 만드는 용광로 안에서 녹지가 않게 되겠죠. 그러면 그 알갱이가 유리병 만든 곳에 끼게 되면은 큰 구멍이 생기게 되는 불량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유리병과 같이 녹지 않는 유리 사기그릇은 유리병에 절대 분리배출하시면 안 됩니다.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되나요?

단독주택 지역의 경우에는 다른 사용품과 한꺼번에 수집을 해서 선별장에 가게 됩니다. 그럼 재활용품을 수집해서 차에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이미 파손된 유리병은 더 쉽게 깨지게 되겠죠. 그럼 컨베이어벨트에서 사람들이 선별하시는 분이 손으로 재활용품을 선별하게 되는데요. 깨진 유리는 부피가 너무 작기 때문에 손으로 선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깨진 유리가 섞여서 들어오게 되면은 선별하시는 분이 유리 조각에 찔려서 부상을 당할 수가 있습니다.

깨진 유리를 분리배출을 하게 되면 재활용도 안 될 뿐만 아니라 선별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거죠. 따라서 깨진 유리는 분리배출하시면 안 되고요. 유리를 잘 싼 다음에 종량제 봉투 안에 넣어서 분리배출을 하시고 반드시 종량제 봉투 안에 깨진 유리가 들어가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하셔야 합니다.


목, 2020/04/0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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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부터 우리를 힘겹게 한 코로나19는 곧 종식될 것입니다. 어느새 꽃 피는 봄이 되어 어김없이 각종 축제와 행사 소식들이 들려오고 행사장에서는 각종 1회용품 사용과 넘쳐나는 쓰레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서울에서만 연평균 200여개의 행사가 열립니다. 한 축제에서 발생된 쓰레기가 2.5t 5대 분량인 12.5t이라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평균 잡아 10t으로 계산해도 연평균 2,000t이 넘는 쓰레기가 행사를 통해 배출되는 셈 입니다.

대부분의 행사들은 1회성보다는 수시로 혹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파티, 회사에서 정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회의와 총회, 학교에서 진행되는 운동회,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 봄마다 치러지는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유형의 행사들은 모두가 일정한 기간을 정해놓고 진행됩니다. 각자 목적과 의미를 담은 행사들은 1회용이 아닌데 왜 매번 행사를 할 때마다 1회용품으로 가득한 행사를 해야 할까요?

최근 이와 같은 고민에 답을 하듯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1회용품 저감 방안 부분이 평가항목에 반영된 2019 한강몽땅 축제와 쓰레기, 1회용품, 플라스틱 3無로 진행되는 충남체전 같은 1회용품 안쓰는 행사들이 등장하였습니다. 1회용품 안쓰는 행사를 위해 다회용 식기와 수저를 대여하는 활동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른 나라들의 사정은 어떠할까요? 대표적인 친환경 국가로 손꼽히는 독일은 이미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1회용기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본과 뮌헨에서는 예치금 제도를 활용하고 음식물은 재사용 가능한 식기만을 사용합니다. 독일과 이웃한 오스트리아의 다뉴브섬 음악축제는 약 300만명이 찾는 대표적 음악축제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서 열리며 행사직원들은 전기차를 이용합니다. 다회용 컵과 재활용 가능한 식기류를 사용하며 방문객은 보증금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공중 화장실의 문에 붙어있는 문구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이 유명한 문구는 1회용품 안쓰는 플라스틱 프리 행사에도 꼭 들어맞는 말입니다.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부터 진행, 마무리하는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프리 도시, 공공기관, 기업의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1회용품 안쓰는 행사도 당연한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서울환경연합과 환경단체들은 이미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져 있지만 아직 거리와 공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은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개인용 텀블러, 손수건을 지참하도록 하면 1회용 물병과 휴지 사용이 줄어들 것입니다. 행사에 사용되는 풍선, 꽃가루, 비닐막대 등 1회성 소품들을 배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도 감소할 것입니다. 또 배출되는 쓰레기와 음식물의 분리수거가 잘 되도록 별도의 공간과 안내를 운영하는 방안도 1회용품 안쓰는 친환경 행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사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사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부분이 1회용품 사용을 배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사에서 사용비중이 높고 그로 인한 1차적인 폐기물 증가 외 처리시 미치는 환경영향, 사회적 처리 비용을 따져보면 1회용품 사용 저감을 통한 폐기물 감축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사의 우선순위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사라 함은 앞서 언급한 외국의 사례와 같이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전제로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행사시 사용되는 에너지와 물 사용량 등도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1회용품 안쓰는 행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 혹시 일상에서 소소한 행사 혹은 직장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1회용품 안쓰는 행사로 추진해보면 어떨까요? 서울환경연합은 여러분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사로의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 이 글은 서울환경연합 소식지 ‘잎새통문 4월호’에도 수록되었습니다.

1회용품 안쓰는 행사 만들기 가이드라인 다운로드 받기(이미지 클릭)

월, 2020/04/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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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저축을 장려하며 사용하는 말이 ‘티끌모아태산’ 입니다. 서울환경연합이 담배꽁초를 저축했냐구요?

비슷합니다. 티끌모아태산, 꽁초트리 전시를 위해 담배꽁초를 모았으니까요.

11월 초, 사무실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담배꽁초를 활용한 트리를 만들어보자 아이디어를 구상했습니다. 광고로 사회에 메세지를 전하는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는 저희가 하고 있는 담배꽁초의 플라스틱 활동에 크게 공감하고 재능기부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제석광고연구소의 도움으로 꽁초트리에 대한 구체적 밑그림이 나오고 수정하는 서너차례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꽁초트리 제작을 위해 19일부터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고 매일 적게는 4~5명 많게는 10~12명의 봉사자들이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해주셨습니다. 수거한 양은 50kg으로 무게환산으로 추산하여 약 7만개의 담배꽁초가 모아졌습니다.

붙여도 붙여도 끝이 없는 담배꽁초 ⓒ서울환경연합, 이제석광고연구소

12월 16일, 꽁초트리 전시를 일주일 앞두고는 트리의 뼈대가 환경센터 마당에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부터는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과 활동가들이 열심히 한땀한땀 수놓는 장인의 마음으로 담배꽁초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석광고연구소도 서울환경연합도 모두 처음해보는 작업인지라 시행착오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튼튼하면서도 가벼워야 하는 뼈대, 꽁초가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야하는 부분들, 겨울이지만 꽁초가 존재감 확실히 알리는 지독한 냄새 이 모든 것이 난관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함께 한 꽁초트리 ⓒ서울환경연합, 이제석광고연구소

그렇게 난관들을 이겨내며 결국 12월 23일 오전, 강남 대치동에 있는 국내 최대 담배회사인 KT&G 서울본사 앞에 직경 3미터 높이 5미터의 꽁초트리가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이미 트리가 트럭에서 내려질 때 강남구청에 어느 분(?)께서 민원을 넣었는지…불법적치물 단속으로 치우지 않으면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계고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사전에 미리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했다하더라도 승인을 해주지 않았을 것을 짐작했고 전시도 2시간 내외로 잡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갑자기 주차 단속이 나오며 저희 작업 차량을 이리 저리 옮기라는 등… 꽁초트리 전시를 방해하는 요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빨리 치우라는 노란 딱지 ⓒ서울환경연합

어렵게 세워진 꽁초트리는 2시간여 전시되고 다시 해체하였습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들은 활동가들이 깨끗하게 빗자루로 청소하고 또 청소하였습니다. 해체된 꽁초트리는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담배꽁초 캠페인 때 짜잔~ 하고 다시 나타날 계획입니다. 기획회의 당시부터 1회성으로 만들지 말자 했고 포장하는 재료도 버려지는 시트지 밑 비닐을 재사용하여 만드는 등 취지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꽁초트리가 있던 곳은 깨끗이 뒷정리 ⓒ서울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이 성탄절을 앞두고 꽁초트리를 전시하며 전하는 메세지는 단순했습니다. 흡연자 대상 온라인 설문 결과에서 70% 이상이 한 번이라도 길거리 무단 투기를 해봤고 63%가 담배꽁초에 플라스틱이 있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특정 회사에 항의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흡연자를 규탄하기 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시민분들에게는 흡연 후 꼭 길거리에 꽁초를 무단투기 하지 않도록 하여 해양 미세플라스틱 오염인자를 줄이는 것 (담배꽁초도 일반 쓰레기와 섞이거나 길거리에 버려져 빗물받이를 통해 강과 바다로 나가면 재활용이 힘들어요)

-담배생산기업에게는 생산구조부터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는 필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하는 것, 이미 기존 담배꽁초가 버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후처리 방식인 폐기물 부담금 납부가 아닌 별도의 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

-정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품목 확대를 통해 담배꽁초도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것

각 단위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글로벌 이슈로 자리매김한 플라스틱의 문제에 있어 담배꽁초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유럽의회는 2030년까지 담배의 플라스틱 함유를 80%까지 감축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체재가 없고 일정 부분의 부담금을 내고 있다고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긍정적인 기업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도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길거리에 그냥 버려지면 폐기물이지만 잘 활용하면 해충 방지용 퇴비와 건축자재로 다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담배꽁초도 자원입니다. 연말 성탄절을 앞두고 퍼포먼스를 통해 재치있게 메세지가 전해졌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은 지속됩니다~!!

화, 2019/12/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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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국내에서 여타의 플라스틱 비닐, 컵, 용기 이외에 플라스틱 빨대에 목소리를 낸 것은 서울환경연합이 처음이었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의 조그마한 불씨는 청년단체, 대학생들, 시민들 모두가 공감해주셨고 그 결과 지난 11월 22일에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정부가 발표하면서 드디어 빨대에 대한 청사진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현행 자원재활용법상 1회용품으로 규정되지 않은 빨대는 계획 이행을 위해 하루 속히 법률을 개정하여 법적 1회용품으로 규정되어야 합니다.

서울환경연합은 2018년 6월부터 현장에서, 8월부터 온라인 stopstraw.com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이하 자원재활용법)시행령 상 1회용품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은 플라스틱 빨대의 법적 1회용품으로 개정을 요구하는 운동이었습니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에 서명지를 전달 ⓒ서울환경연합

1년 반의 기간동안 온라인사이트, 페이스북, 현장 캠페인, 인천환경연합, 부산환경연합이 합심하여 총3천명의 국민이 서명하여주신 서명지를 12월 9일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님과 사무관님께 전달하고 왔습니다.

환경부가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계획 발표와 함께 후속 법률 개정을 통해 빠른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도 1회용 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해 일상 속 분주히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9/12/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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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뒤 11월 20일, 이대후문에 위치한 필름포럼에서 환경영화 ‘알바트로스’와 ‘리버블루’ 의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리버블루’는 의류 특히 청바지의 환경영향과 친환경 전환으로의 움직임을 담은 다큐 영화로 국내에서 최초로 서울환경연합이 프리미어 상영을 하였습니다.

국내 최초 상영이라는 타이틀과 기존에 의류의 환경 문제를 담은 영화가 희소하였기에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신청을 해주셔서 전좌석이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중간에는 플라스틱과 의류를 주제로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김광현 파타고니아 차장을 모시고 관람객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생 플라스틱 원단의 내구성, 의류로 재활용되는 비율, 지속가능한 패션과 합리적으로 의류를 구매하는 방법 등 다양한 궁금증을 나누었습니다. 질문이 채택된 관람객들께는 비건 화장품인 아로마티카에서 후원해주신 화장품을 기념으로 증정해드렸습니다.

상영을 끝낸 뒤에도 관람객들이 주변의 못 본 지인이나 회사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며 문의를 이어갔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숨겨진 원석같은 환경영화를 발굴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관람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나가겠습니다.

참여해주신 관람객들과 전체사진 찰칵 ⓒ서울환경연합

화, 2019/11/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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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아침부터 꽁실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모인 곳을 KT&G 서울사옥 앞이었죠. 플랜카드와 현수막을 든 꽁실러들. 대체 무슨 일로 이곳에 모였을까요?

KT&G 앞에 모인 꽁실러들은 현수막을 펼치고, 담배꽁초와 담배갑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리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담배생산자가 담배꽁초 책임져라! 그렇습니다.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 담배를 생산해 이익을 얻은 담배생산자는 한 개비당 1.225의 폐기물부담금 외에는 담배꽁초에 외면하고 있었죠.​

서울환경연합과 꽁실꽁실이 요구하는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하나. 담배 속 플라스틱이 함유된 필터의 개선을 요구한다. 담배 속 플라스틱 필터는 결국 플라스틱 생산량을 늘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해양생태 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질의 담배필터를 제조하 기를 요구한다.

하나. 담배꽁초 수거 및 재활용 체계 마련을 요구한다. 유해물질로 이루어진 담배꽁초는 도시의 미관상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하수구를 역류하게 하고 매년 6,000건 이상의 화재를 일으킨다. 이에 수거한 담배꽁초를 해충 퇴치용 퇴비 혹은 경량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서울환경연합은 사전에 한국담배협회의 회원기업(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코리아, KT&G)에 위와 같이 행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지만, 네 회원기업 중 단 한 곳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보다못한 서울환경연합과 꽁실러들이 국내 최대 담배기업 KT&G 앞으로 모였습니다. 먼저, 서울환경연합에서 진행했었던 흡연자 대상 설문 조사결과와, 꽁실꽁실 프로젝트에서 진행되었던 실태조사 결과, 그리고 꽁초뿌셔 캠페인에서 모았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꽁실러들은 담배꽁초 무단투기의 현장을 제일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기에 미화원분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미화원 분들께서는 거리의 담배꽁초 처리의 어려움과 담배생산자 차원의 담배꽁초 전담처리반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죠.

서울환경연합, 꽁실꽁실과 연대하기 위해 함께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고금숙 쓰레기덕질 오거나이저께서는 EU가 2030년까지 답매의 플라스틱을 80% 감축하기로 한 것처럼 수거 및 재활용 뿐만 아니라 담배필터의 플라스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셨죠. 이어진 서울환경연합 신우용 사무처장께선 국내 해안 쓰레기의 21%가 담배꽁초이고, 담배꽁초로 인한 플라스틱 필터가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생산뿐만 아니라 기업의 책임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발언하셨습니다.

꽁실꽁실의 이야기를 들으러 자리한 기자분들께 배 속이 담배꽁초로 가득한 물고기를 먹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가렛 어택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께서 직접 디자인하고 설치해주신 대형 현수막과 함께 마지막 기념사진도 남겼죠!


담배꽁초로 배가 가득한 물고기를 먹는 시민의 모습


이제석 대표가 디자인한 대형 현수막. 각각 “해양쓰레기 1위,” “기업도 책임져라!”라고 쓰여있다.

서울환경연합과 꽁실꽁실 프로젝트는 이렇게 요구합니다.

KT&G는

플라스틱 담배꽁초 필터 개선하라!
담배꽁초 수거 및 재활용 체계 구축하라!
담배꽁초 오염문제 책임져라!

서울환경연합은 향후 담배생산자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또한 생산자책임재 활용(EPR)제도 품목에 담배를 포함시키고 지자체의 담배꽁초 관리를 지원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랍니다. 아래의 서명사이트를 통한 서명과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함께 담배꽁초 문제를 해결해 나가요!

서명하기 | 플라스틱 꽁초가 싫어요 담배꽁초 필터가 플라스틱? 해양오염, 미세플라스틱 주범 꽁초! 정부와 기업이 책임질 것을 요구합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하나 없는 그날까지,
꽁실꽁실은 계속됩니다!
꽁실꽁실의 다음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목, 2019/11/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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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이동시 휴게소에서 포장음식만 가능한
특별방역조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에 따른 안전한 생활도 중요하지만
지구환경을 고려한 명절보내기, 어렵지 않아요~!!


이번 추석귀향길 ‘불편해도 괜찮아’
실천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1) 휴게소에서는 포장음식과 테이크아웃 일색인데
집에서 출발할 때 물과 음료는 텀블러에
간단한 식사 및 간식은 도시락을 이용해
준비해보세요.


2) 친척과 일가족 모두 모이는 자리
내 옷과 아이옷 명절 한복을 세탁하여 찾아올 때
정중히 세탁비닐은 괜찮다고 말해보세요


3) 부모님, 조상님께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 올려드릴 때
일회용 접시와 컵보다는 다회용 그릇을 사용해보세요.
훨씬 정성스러운 마음이 전해질 거에요.


4) 마음을 담은 선물을 구입할 때
가급적이면 비닐, 과대포장된 선물보다는
보자기나 다회용 포장재를 이용한 간편하고 소박한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방역지침 권장으로 가급적 가족, 친척들과
온라인으로 안부를 묻고 만나기 힘든 추석입니다.
어렵고 힘들게 가족, 친척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가 있다면
’불편해도 괜찮은 추석 귀향길’로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수, 2020/09/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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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쌀쌀했던 토요일 오후,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장장 6개월의 기간에 걸친 ‘아플어스 서포터즈’의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캠페인, 모니터링, 수거, 서명운동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활동을 완주한 15명의 서포터즈들이 함께 해단식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회화나무 아래서 아플어스 서포터즈 ⓒ서울환경연합

한 명, 한 명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 뒤 활동 인증서를 나누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해볼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각기 저마다의 좋았던 점들을 소소하게 표현해주기도 했습니다.

사는 곳도 다니는 학교도 모두 달랐지만 비슷한 또래로 비슷한 관심사인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뛰어준 아플어스 서포터즈 친구들. 서포터즈 친구들과 올 한 해 처음 발맞춰보며 부족한 점도 참 많았는데 좋았다고 이야기해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아플어스 서포터즈의 소감문 ⓒ서울환경연합

제법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처음 만나 사진찍었던 회화나무 밑에서 또 한 컷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해단식을 하며 아플어스 서포터즈 친구들과 소중한 다짐을 약속했습니다. 서포터즈의 활동이 끝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일상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서울환경연합과의 인연을 놓지 않는 것으로요.

서울환경연합의 더 다채롭고 재미난 아플어스 활동을 쭈~욱 지켜봐주시고 기대해주시길 바라며 그동안 고생해준 아플어스 서포터즈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금, 2019/11/0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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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을 앞둔 29일, 비가 오진 않아 다행이었지만 의외로 더운 날씨에 조금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홍대입구역 3번 출구 앞으로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으로, 커플로, 가족단위로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1회용 플라스틱 컵줍깅을 시작하였습니다. 3~4그룹으로 나누어 홍대입구 주변 구역별 길가에 마구 버려진 1회용 컵들을 수거하였습니다. 음료가 남겨진채 버려진 컵들도 상당히 많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한 54명이 1시간 30분 동안 수거한 1회용컵은 1,253개였습니다.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는 소비자가 음료를 사며 일회용 컵에 담아가면 50∼100원을 물리고, 컵을 반납하면 이를 다시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제도는 매장 밖에서 사용되는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은 늘리는 데 최소한으로 필요 부분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보증금제도가 시행되었다 폐지되면서 제도 시행기간의 평균 4배 이상의 1회용컵 사용량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다시금 1회용컵 보증금제 재도입을 시행하는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3년째 통과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유독 국회는 1회용품 문제에 대해 소극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500개에 달하며 플라스틱이 썩는데 걸리는 기간도 500년이라고 합니다. 이 날 컵줍깅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도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국회는 응답하라’를 주제로 ‘500’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중년의 여성 시민은 “오늘 현장에서 직접 수거해보니 놀랐다. 현재 우리는 연간 250g, 한 주에 5g씩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 이것은 먼 미래세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닥친 현실이다. 1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1회용컵 보증금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환경부 설문조사 결과 국민 89.9%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재도입에 찬성했으며, 60%는 제도 시행 시 다회용 컵을 더 많이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상황에서 국회가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근무태만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이번 행사와 기자회견을 공동주최한 서울환경연합, 쓰레기덕질, 여성환경연대는 온라인 서명 사이트( http://bit.ly/2Y61b4h)를 통해 취합한 서명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서울환경연합은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과 1회용컵 보증금제 도입을 위해 여러 단체들과 시민들이 함께 계속해서 힘을 모아나갈 것 입니다.

화, 2019/10/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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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홤경연합의 2030모임 “청년잡화” 서울환경연합의 숨은 보물!

소중한 2030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

*일시: 2019년 4월 18일(목) 18:30

*장소: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실(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대상: 서울환경연합 20,30대 회원은 누구나

*내용:

1. 서울환경연합은 어떤 곳이예요?

2. 김현경 활동가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지구”

3. 앞으로 함께 할 거리를 편하게

*참가비: 참가비는 따로 없으며 각자가 마실 음료와 간단한 다과를 가지고 와요! ​

지난 2030모임 ‘청년잡화’가 궁금하시나요?

https://blog.naver.com/seoulkfem/220771724031 (‘청년호프’후기)

https://blog.naver.com/seoulkfem/220845768430 (‘가는날이장날’후기)

https://blog.naver.com/seoulkfem/220863720727 (‘너를듣다’ 교육 후기) ​

지금신청하기

문의 : 02-735-7088(장지은 시민참여팀) [email protected]

 

화, 2019/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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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생활환경강좌_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 '팩트체크'

구지은, 고은지 인턴 활동가

 

[환경 문제,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다 - 집안으로 침투하는 환경 문제들]

22일, 환경운동연합과 에코생협이 주최한 <생활환경강좌> 2강 ‘유해화학물질 팩트체크’ 강좌가 열렸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정미란 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환경문제가 더 이상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강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환경 문제가 그만큼 심각해져 우리 삶에 간섭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양면적인 문제입니다. 유해 화학 물질은 여러 가지의 상품들의 유해성이 드러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 신고로 현재 접수된 6018명을 시작으로, 생리대 발암 물질 검출, 살충제 계란, 라돈 침대 방사성 물질 검출까지 쉴 틈 없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정미란 부장은 이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정확한 성분 공개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대응에 대해서 살펴보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시급한 시국 속 정부의 대응은? - 관리 사각지대의 연속]

  정부 대응의 적신호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본래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국내 유통 화학물질 안전성 정보는 2017년 당시, 전체 유통되는 50,657 종 중 단 24%였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로 이후 정부가 등록하겠다고 발표한 화학물질은 단 510종입니다. 정미란 부장은 이러한 정부의 발표가 가장 확실하게 정부의 대응의 미숙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판단한 “대량 유통 물질”, “고위험 물질”을 제외한 대다수의 물질들을 시민들은 안전 정보 없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즉, 시민는 0.3%의 화학물질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프레이 중 살생물 물질이 439종에 이르고, 안전 평가가 확인된 살생물 물질은 55종에 그칩니다. 문제는 시민들만 모르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 역시 가지고 있는 정보도 부족하고, 그뿐 아니라 각 부서마다 담당하고 있는 것이 달라서 일관된 지침도 나오지  않는 실정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공기 청정기, 자동차 에어컨 항균필터 모두 화학물질의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각 상품을 담당하는 부서가 모두 달라 일괄적인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지 않습니다. 정미란 부장은 이런 식으로 부서가 상품별로 업무를 진행했을 때 관리되고 있지 않은 상품이 생기는 ‘관리 사각지대’를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정부의 일 처리 방식이 사고를 ‘예방’하기보다는 사고가 나고 나서야 해결하려고 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태도의 바탕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부가 ‘예방’을 위해 방책을 세워놓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방식이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채택하고 있는 안전성 검사 방식은 네거티브 방식입니다. 즉, 정부가 규제하는 물질을 사용하지만 않는다면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락스에서 사용하는 주성분인 치아 염소산의 경우 외국에서는 함량을 규제하지만 우리나라는 권고만 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기업 역시 이러한 정부 방침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치아 염소산의 함량 범위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수산화나트륨 역시 5% 이상 함유는 문제라는 방침만 존재하여 기업은 1~4.9%를 함유하고 있다는 구체적이지 않은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생활 화학 제품의 성분 표시 역시 완전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생활 화학 제품의 성분 표시가 ‘있으나 마나’하다는 겁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초록 누리’라는 사이트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많은 누리꾼들이 이 사이트를 믿을 수 있는가라는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생활 화학 제품, 이게 성분 표시?]

기업들은 정부 대책이 허술한 틈을 파고들어 한국에서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가령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옥시는 외국에서는 제도상 판매할 수 없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기에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출시하고 판매 해왔습니다. 그뿐 아니라, 피죤은 정부에게 거짓 성분 분석 표를 제출하고 발각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기업들이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분 및 유해 물질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기에 발생 한 일입니다.

기업들의 비뚤어진 윤리의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생활 화학 분야를 대부분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의 이중잣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니레버의 경우 영국과 네덜란드에서는 상품의 성분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문의 결과 한국은 아직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는 영국과 네덜란드는 정부 차원에서 이를 강조했지만 한국은 권고 사항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SC 존슨과 리스테린 (구강세정제) 역시 미국과 한국의 성분 공개 정도가 다릅니다.   이러한 부정확한 성분표시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뿌리는 향수마저도 유해물질을 품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 사실을 잘 모릅니다. 향수나 향을 내는 스프레이 형식의 액체에 들어 있는 향 보존제는 남성과 여성환경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는 등 큰 인체적 피해로 다가올 수 있으나, 정부는 국민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성분 표시제를 믿어도 되는지에 대하여 우리는 심히 고려하고 직접 맞서 행동해야 합니다.    

[시민과 여론의 압박으로만 생기는 변화]

해결책이 없을 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국민과 여론이 뭉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후에 국민과 여론의 계속된 압박으로 인해 현재 12개의 관련 기업 모두 전 성분을 공개한 상태입니다. 만약 ‘우리' 모두가 함께 움직이지 않았다면 절대 만들어질 수 없었던 결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더 믿음직한 미래를 위해 가야 할 길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시민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성분 공개를 엄격하게 규제합니다. 하지만 국내는 법안은 커녕 관리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은 국민과 여론의 지속된 관심, 그리고 행동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나아 갈 미래]

현재 환경운동연합은 ‘팩트체크'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국민들이 시민 감시단 및 모니터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천 중입니다. 직접 대형마트를 가서 모니터링을 한 후 불법 제품을 감별해서 그에 따른 제품 정보 공개 및 퇴출을 요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제품의 성분에 관한 제보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게 정보 제공을 의뢰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팩트체크’는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하여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공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팩트 체크’는 데이터 베이스를 만들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는 소셜 미디어뿐 아니라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질문하고 참여한다면 더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미래의 구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어떤 길로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걸어가야 하는지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 싸우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행 사례들을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일의 경우 ToxFox라는 앱을 통해서 환경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들을 감별하고 해당하는 제품의 정보가 없을 시 제조자에게 자동으로 이메일을 발송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시민단체에서 만든 앱 ‘Kemiluppen’ 역시 유해화학물질 위험도를 등급으로 알려줌으로써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유동적으로 본받을 수 있다면 앞으로 생활화학 분야에서의 시민 안전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지은 인턴 활동가: [email protected]

고은지 인턴 활동가: [email protected]

금, 2018/06/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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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니터링에 나선 전국 시민, 활동가들이 전하는 리얼 후기

[caption id="attachment_190476" align="aligncenter" width="500"] ▲모형 돋보기를 들고 스프레이 제품의 유독 성분 함유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퍼포먼스 ⓒ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프레이 팩트체크 전국 공동 캠페인’을 발족했습니다. 일주일간 부산과 광주, 대구, 경주, 전북, 수원, 서산태안, 예산홍성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프레이 팩트체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전국이 어떻게 팩트체크 모니터링을 진행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2일 오전, 환경연합 활동가들은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모형 돋보기를 들고 스프레이 제품의 유독 성분 함유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0475" align="aligncenter" width="640"] ▲ 시중에 판매되는 스프레이 제품의 독성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에 나서겠다며 모형 돋보기로 스프레이 제품을 들여다 보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환경운동연합[/caption]

환경연합 최준호 사무총장은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스프레이 제품에서 추방하도록 다시 이곳에 섰다”라며, “옥시 불매가 한창인 2016년 5월, 2년 전 이곳에서 롯데마트를 향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지 않느냐 항의하러 왔다면, 이제는 시민의 안전을 함께 지키자. 우리 함께 노력하자. 시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예산홍성, “안전 정보 확인할 수 있는 정부 사이트는 오류만”

[caption id="attachment_190487" align="aligncenter" width="640"]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스프레이 제품의 성분 표시를 조사하고 있다. ⓒ 예산홍성환경연합[/caption]

같은 날, 지역 환경연합 활동가들과 시민들은 지역에 있는 가까운 대형유통매장을 방문해 ‘수상한 스프레이 OUT’ 피켓팅과 함께 실제 매장에 들어가 제품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회원들은 충남 홍성군의 한 대형마트에서 스프레이 제품에 대한 조사를 벌였습니다.

1시간 동안 스프레이 제품을 마친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연합 활동가는 “지난해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스프레이 제품 안전관리 강화로 올해 2월부로 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6월까지 표시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모니터링을 해보니 “환경부는 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자가검사번호’를 확인하고 구입하라고 하지만, 정작 자가검사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위해우려제품 안전정보 포털 사이트에 가면 오류가 계속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0703" align="aligncenter" width="640"] ▲ 2일 오전 서산태안환경연합 시민감시단이 서산지역 대형매장 앞에서 '수산한 스프레이 OUT'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caption]

서산태안환경연합도 지역 회원과 시민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는 스프레이 제품에 ‘무독성’, ‘인체 무해’, ‘천연’ 등 친환경 과장 광고가 있는지, 자가검사 번호 등 표시기준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김옥선 서산태안환경연합 사무차장은 “모니터링 결과 간혹 제품에 반드시 표시돼야 하는 자가 검사 번호가 없는 제품이 눈에 띄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스프레이 제품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체감형 가시적 변화를 도출해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0580" align="aligncenter" width="640"] ▲조사에 몰두하고 있는 광주환경운동연합회원들. ⓒ광주환경운동연합[/caption]

당일 오후 2시, 광주환경연합도 홈플러스 매장 앞 피켓팅으로 캠페인을 시작을 알린 후 이마트, 롯데마트 등 지역 대형매장의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정은정 활동가는 “정부는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했다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성분 표시가, 안전 정보 없는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중에 유통, 판매되는 수많은 생활 화학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완전히 퇴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성분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아.. 깜짝 놀라”

[caption id="attachment_190646" align="aligncenter" width="640"] ▲부산환경운동연합 시민감시단의 팩트체크 캠페인 퍼포먼스 ⓒ부산환경연합[/caption]

전국 공동 캠페인 발족을 하고 이틀 후인 지난 4일, 부산도 시내 한 대형매장 앞에서 시민감시단과 함께 퍼포먼스와 함께 모니터링을 시작했습니다. 매장 안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판매대를 찾아 스프레이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시민감시단으로 함께 참여한 부산환경연합 정유정 회원은 “생각보다 성분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은 제품이 많아 너무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성분이 표시됐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주성분만 확인할 수 있었고, 제품의 안전 여부는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0705"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와 경주환경연합 활동가과 회원들이 스프레이 제품의 성분 표시를 꼼꼼히 조사하고 기록하고 있다. ⓒ 대구환경연합[/caption]

지난 9일, 대구환경연합은 경주환경연합과 함께 공동으로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대구환경연합은 이마트 만촌점 측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마트 만촌점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문제 제품이 발견될 시 유통사 이미지만 나빠진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모니터링을 거부했습니다. 또, '스스로 제조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활동가들은 만촌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자체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대구환경연합 김민조 활동가는 “이마트는 다양한 PB상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명하다. 노브랜드라는 매장을 따로 차릴 정도로 생활화학제품 제조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시민의 건강을 위한 모니터링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은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보다 자사 이미지가 더 중요하다는 태도로 보여 매우 안타깝다" 면서,  "이마트도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힌 다른 매장처럼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청소년들 "시민들 제품 안전 확인하기 쉽게" 직접 제안해

[caption id="attachment_190706" align="aligncenter" width="567"] ▲ 전북환경연합은 중·고 청소년들과 스프레이형 제품의 안전표시 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안전성 정보 확인 안된 스프레이 제품 OUT“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caption]

스프레이 팩트체크 캠페인에 청소년들도 나섰습니다. 전북환경연합과 함께 롯데마트 송천점에서 스프레이 제품 모니터링 활동을 한 청소년들은 구체적인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자가검사번호를 시민들이 확인하기 쉽게 표기해 줄 것‘ 과 ’매장에서 직접 제품 진열장에 자가검사번호 안내판을 설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날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정부가 아무리 좋은 법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효용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무의미하다며, 안전 정보가 없는 제품들은 퇴출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 다른 지역도 앞으로 스프레이 팩트체크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주환경연합 주미 활동가는 “앞으로 경주 지역도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의 대형 매장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원환경연합도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의 지역 주민만이 아니라 경기 남부 지역 시민들과 함께,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다이소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프레이 제품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환경연합은 스프레이 제품 모니터링을 통해 현황 파악만이 아니라, 이러한 조사결과를 취합해 규제 이행률이나, 안전표시 기준 부적합 제품의 명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제품 안전, 표시관리에 있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사항을 잘 취합해 정책 의견서까지 제안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링 현장 스케치 영상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b-Ivlx9E0vk[/embedyt]

 <예산홍성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490" align="aligncenter" width="565"] ⓒ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489" align="aligncenter" width="565"] ⓒ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488" align="aligncenter" width="565"] ⓒ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487" align="aligncenter" width="640"] ⓒ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caption]  <서산태안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707" align="aligncenter" width="360"]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08" align="aligncenter" width="640"]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09" align="aligncenter" width="360"]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caption] <광주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581" align="aligncenter" width="640"] ⓒ광주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580" align="aligncenter" width="640"] ⓒ광주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585" align="aligncenter" width="640"] ⓒ광주환경운동연합[/caption]   <부산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646" align="aligncenter" width="640"] ⓒ부산환경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647" align="aligncenter" width="640"] ⓒ부산환경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648" align="aligncenter" width="504"] ⓒ부산환경연합[/caption]   <대구환경연합, 경주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711"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12"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13"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14"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15"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26"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27"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caption id="attachment_190728" align="aligncenter" width="640"] ⓒ대구환경운동연합[/caption] <전북환경연합> [caption id="attachment_190706" align="aligncenter" width="567"] ⓒ전북환경운동연합[/caption]   노란리본기금 ※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 캠페인은 노란리본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팩트체크 후원배너
금, 2018/05/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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