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논평] 끝나지 않는 정쟁, 최악을 거듭한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

지역

[논평] 끝나지 않는 정쟁, 최악을 거듭한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

admin | 금, 2019/10/25- 19:07

끝나지 않는 정쟁, 최악을 거듭한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

– 상시 국감 등 근본적 제도개선 시급 –

1.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가 어제(24일) 마무리됐다. 이번 국감은 한마디로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난 국감이었다. 20대 국회의 국감은 ‘정쟁 국감’, ‘부실·맹탕 국감’, ‘정책 실종 국감’이었으며, 해를 지날수록 정쟁이 심화되어 최악에 최악을 거듭한 국감으로 평가 받을만 하다.

2.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은 정부의 국정 운영과 정책을 점검하고, 양극화 해소와 민생 해결을 위한 현안에 집중해 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당면한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도 하지 못했고, 대안 제시도 없이 정치적 공방만 이어졌다. 이슈를 정쟁화하는 데에만 급급해 막말과 날선 공방, 파행만 남은 국감이 되었다.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요구와 폭등하는 집값과 민생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3. 조국 전 법무부장과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 문재인 대통령 관련 막말, 함박도 문제, 포털 실시간검색어 여론 조작 의혹 등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방위원회는 파행되었고, 행정안전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도 파행위기를 겪었다.

4. 경실련은 이번 국감에서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표적 수사,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 증식, 공직자의 이해충돌, 재벌 경제력집중 문제, 집값 거품, 건설산업 불법 하도급,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주거불안, 집단소비자피해구제, 공공의료 인력확충, 비급여 진료, 남북 경협사업 등을 우리 사회에서 시급한 다뤄야 할 의제로 제안했다.

5. 그나마 정쟁, 부실, 맹탕 국감에서도 눈에 띄는 활동은 있었다. 정동영 평화민주당 의원의 임대사업자 특혜실태 분석 및 재벌부동산 투기 문제 지적,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값상승 실태 자료를 근거로 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주장,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 펀드(DLF) 사태 관련 하나은행 자료삭제 의혹 제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시장 업틱룰 위반 등 불공정행위 지적,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프랜차이즈업계인 써브웨이 갑질과 삼성중공업의 공정위 조사 방해 지적도 의미가 있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과 장정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인보사 등 의약품 사고와 식약처 관리부실 지적,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죽음의 외주화 현안인 김용균법 이후에도 개선되지 하도급 문제 비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지적,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검사 특혜 지적,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학재단 비리 지적도 눈에 띄었다.

6. ‘민생’과 ‘협치’를 내걸었지만 최악의 부실 국감으로 끝난 2016년 국감,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쟁 국감으로 끝난 2017년 국감, 정책이 실종된 채 맹탕 국감으로 끝난 2018년 국감, 20대 국회 국감 중 최악인 2019년 국감까지 ‘국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7. 경실련은 그동안 단기간에 수많은 피감기관을 감사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중 상임위별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상시 국감을 주장했다. 또한, 소수 정파 증인채택 인정과 증인 불출석, 위증, 정부의 자료제출거부에 대한 처벌 강화, 국감 사후검증 제도 시행과 전년도 지적사항 이행 여부 검증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8. 국정감사는 권위주의 정부 시절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 전반을 감시하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렸다. 상시 국감이 도입되면 국회가 언제든 필요한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와 함께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20대 국회가 남은 회기 동안에는 정쟁은 멈추고,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생산적인 비판과 민생을 챙기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끝.”

191025_논평_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_최종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오전에는 북구강서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민식 의원을 지원사격했다. 박 후보는 여론조사 때 마다 전재수... 강서 갑·을·병 선거구 모두 야권단일화가 변수인 상황에서 국민의당에 후보 단일화 압박을 높이기 위해서로...
일, 2016/04/03- 16:57
69
0
북강서구갑은 박 의원과 도전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이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요동치면서 당선 예측이 불가능한 지역이 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야당 사람들은 문 모 전 대표처럼 부산을 발전시킬 생각은...
일, 2016/04/03- 16:08
19
0
그는 강서구 방화근린공원 일대에서 진성준 후보(강서을)와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이어 강서구 화곡역...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당수의 자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승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실제...
일, 2016/04/03- 16:07
124
0
앞서 말씀드린 북·강서구 갑에서는 박민식 의원이 더민주 전재수 후보와 여론조사 때마다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잠시 뒤 도착할 사상구의 손수조 후보도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일, 2016/04/03- 16:06
37
0
【 부산=정상희 기자 김현 수습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부산 북구·강서구갑은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지역민심도 요동치는...
일, 2016/04/03- 16:05
132
0
지역구인 중구영도구를 비롯, 북강서갑·사상구·사하갑·남구을 총 5곳을 찾았다. 이날 김 대표의 지역구인... 여론조사가 잘못된 것이죠”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인 사상구에서는 야당 비판의...
일, 2016/04/03- 18:16
28
0
MBN-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 부산 북구·강서구갑은 박 후보가 41.8% 전 후보가 42.3%로 초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박 후보 43.6%, 전 후보 47.9%로 4.3%포인트 차이에 그쳐 한...
일, 2016/04/03- 19:44
87
0
MBN-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 부산 북구·강서구갑은 박 후보가 41.8% 전 후보가 42.3%로 초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도 박 후보 43.6%, 전 후보 47.9%로 4.3%포인트 차이에 그쳐 한...
일, 2016/04/03- 19:42
91
0
조사는 3월 31일과 4월 2일, 4월 3일에 진행됐으며 질문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부산 북구·강서구갑 】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낙동강...
일, 2016/04/03- 19:32
90
0
북강서구갑은 박 의원과 도전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이 여론조사를 할 때마다 요동치면서 당선 예측이 불가능한 지역이 됐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을 찾아서도 문 전 대표와...
일, 2016/04/03- 18:35
46
0
여론조사도 엎치락 뒤치락 【 부산=정상희 기자 김현 수습기자】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은 부산 북구강서구갑은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일, 2016/04/03- 18:13
184
0
각각 종로구 창신동, 매동초등학교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 거물’끼리 맞붙은 서울 종로... 앞선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정 후보에게 계속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 결과 혼전...
일, 2016/04/03- 18:49
20
0
사하갑·남구을 총 5곳을 샅샅이 훑었다. 이날 중구영도구를 제외하고 김 대표가 발로 누빈 지역구 4곳은 부산 지역구 중상대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격전지들이다. 애초 김 대표는 당 지지도가 강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
일, 2016/04/03- 22:36
108
0
각 정당은 253개 지역구를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새누리당이 '우세' 지역으로 꼽은 82곳은 ▲수도권 22곳 ▲대구경북 17곳 ▲부산울산경남 25곳 ▲충청권 13곳...
월, 2016/04/04- 05:20
75
0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했다. 대체로 110곳 안팎의 지역구가... 국민의당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노원구병만 우세로 분류했다. 3개 정당이 확실한 우세로 분류한 이들...
월, 2016/04/04- 07:27
6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