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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ADEX] [리플렛] 서울ADEX 2019 관람 전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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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ADEX] [리플렛] 서울ADEX 2019 관람 전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admin | 월, 2019/10/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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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관람 가시나요? 

서울 ADEX 2019 관람 전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

2019.10.15~20 / 서울 공항

 

무기 거래의 불편한 진실 

전 세계 100대 무기업체의 2017년 매출은 3,982억 달러(한화 약 476조 원)에 달합니다. (참고. 한국의 2017년 국가 총지출 400조 원) 전 세계가 한 해 동안 무기를 사는 데 쓴 이 어마어마한 금액은 분쟁 예방, 기후 위기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에 쓸 수 있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 수출국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 국가들의 무기 수출은 전 세계 거래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계 11위 무기 수출국인 한국도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기 산업을 육성하고 무기수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팔고 있는 무기는 지금 어디에서 사용되고 있을까요? 무기 판매로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요? 

 

세금 잡아먹는 최신 전투기들

올해 ADEX에 전시된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에는 세금 8조 8천억 원이, 전 세계 매출 1위 무기 회사인 록히드 마틴이 만든 스텔스 전투기 F-35A 40대를 구매하는 데는 세금 7조 7천억 원이 쓰였습니다. 앞으로 이보다 더 많은 운영·유지비용이 우리 세금으로 지출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군은 F-35를 추가 구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최신 전투기 사업에선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감사원은 F-35 기종 선정과 계약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불가,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납으로 KF-X 역시 제대로 개발될지 불투명합니다. 군비경쟁만을 불러올 공격형 무기 획득.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요?

 

얼굴 없는 살인자, 무인기(Drone)

윙윙거리며 나는 벌 같다고 해서 드론(Drone)이라 불리는 무인기(UAVs, Unmanned Aerial Vehicles)는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첨단기술의 집약체로 모두가 환호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군사용 드론 사용은 윤리적 문제를 낳습니다. 게임을 하듯 죄의식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군은 1.5일에 한 번씩 드론 공격을 합니다. 군사용 드론은 주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등에서 사용되며, 이에 따라 민간인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원격 화면으로는 전투원과 민간인 구분이 어려워 사전 정보가 잘못되었을 경우 민간인을 군인으로 오인하여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19년 9월, 아프간 주둔 미군은 드론으로 IS의 은신처를 공격하려다 오폭을 했고, 민간인 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멘으로 흘러 들어간 한국산 무기 

‘인간이 만든 최악의 재앙’이라 불리는 예멘 내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참여로 사실상 국제전이 되어버린 이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멘데이터프로젝트’에 따르면, 정부군과 반군이 민간인 거주지를 무차별적으로 폭격해 8,600여 명에 이르는 민간인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국내외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총 20,204회의 공습이 있었고, 그중 최소 3분의 1이 민간인 거주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예멘 내전은 우리와 무관한 일일까요? 한국의 아크부대는 UAE 특수전 부대의 훈련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UAE 특수전 부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의 일원으로 예멘 내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멘 내전 지역에서는 한국산 무기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파병과 무기 수출이 지구 반대편 예멘의 끔찍한 전쟁을 부추긴 것은 아닐까요? 

 

방위산업 전시회? NO! 살인 무기 전시회!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기와 축구장 서너 개쯤은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확산탄, 음속으로 하늘을 가르는 최신예 전투기.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종 무기를 꼼꼼히 살피는 여러 나라에서 온 군 장성들.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자사 무기 홍보에 여념이 없는 무기 업체 관계자들과 

모형 전투기에 올라타 조종사처럼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이곳에서 팔려나가는 무기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망각하곤 합니다. 화려하고 멋진 이 무기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파괴와 고통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쟁장사꾼’이 돈을 벌수록 세계는 더 위험해집니다

무기 산업은 필연적으로 안보 불안과 분쟁을 먹고 자랍니다. 무기를 만들어 파는 이들에게 평화와 안정은 ‘사업의 위기’ 입니다. 방위산업이 성장할수록 죽음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지역이 늘어납니다. 이들의 사업이 성공할수록 세계에는 더 많은 죽음과 고통이 찾아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전쟁과 불안을 바라는 이들이 존재하는 한 세계는 결코 안전할 수 없습니다.

 

전쟁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ADEX에서, ADEX와 같은 전 세계 무기전시회에서 전시되고 거래되는 무기가 늘어날수록 세계는 더욱 불안해집니다. 이제, 전쟁 장사를 멈춰야만 합니다!

 

아덱스저항행동 http://stopadex.org" target="_blank" rel="nofollow">stopadex.org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모인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입니다. 

참여단체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피스모모, 한베평화재단

문의 전쟁없는세상(02-6401-0514, [email protected])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02-723-4250, [email protected]

 

리플렛 [https://drive.google.com/open?id=1NWXY_9QBus3bcpb3E7ALWZL0J78GaAbu"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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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Seoul ADEX 2019 : Aerospace&Defense Exhibition 2019, 이하 아덱스)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각국의 유수한 군수업체와 각국 정부의 방위산업 담당자가 참여하며, 실제 수많은 무기거래가 이뤄집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군수업체들은 자사의 무기가 얼마나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물을 제거할 수 있는지 홍보하며,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록 더 많은 무기가 거래됩니다.

 

이에 아덱스 저항행동은 전 세계 무기 산업이 초래하는 비윤리성과 인명 살상, 군비경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부의 방위 산업 육성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아덱스가 진행되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무기 박람회와 무기 거래의 본질을 폭로하는 글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아덱스 저항행동은 무기 박람회를 반대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평화활동가들, 평화운동단체들의 네트워크입니다.  - 기자 말

 

☞ 이전기사 : 한국의 무기가 예멘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http://omn.kr/1lb8a" rel="nofollow">http://omn.kr/1lb8a


터키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참극, 한국에서 시작된다?

[전쟁없는 세상을 위하여 ①] 세계 평화 위해 한국에서 시작된 전쟁을 막아야 한다

 

신미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간사

 

 

시리아와 한국은 평행우주인가

 

여기 완전히 다른 두 세상이 있다. 지난 9일,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쿠르드 지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터키가 시리아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쿠르드 마을을 공습하면 이에 맞선 쿠르드 민병대가 반격하는 형태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터키는 이번 군사작전에 '평화의 샘(Peace Spr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민간인 사상자와 난민이 속출하고 있는 이 무자비한 공격 어디에도 '평화'는 없다. 

 

당연한 수순처럼 양측 모두에서 어린이 등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집계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10월 12일 기준 적어도 2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쿠르드 적신월사(적십자에 해당하는 이슬람권 기구) 소속 하산 박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27명이 사망했으며 30∼35명의 아이가 다쳤다"고 밝혔다. 유엔은 19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굉음을 내며 나는 최신형 전투기와 무장 헬기, 장갑차는 이들에게 공포의 대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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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서울 아덱스의 전투기 곡예비행 모습 (사진 = 아덱스저항행동)

 

 

시리아에서 비행기로 겨우 10시간 떨어진 한국의 성남 서울 공항. 2년마다 열리는 아덱스가 15일인 오늘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 34개국 430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 기간 실내에서는 우주기기, 지상 장비 실물과 모형, 무기체계 관련 장비가, 실외에서는 전투기, 헬기 등 항공기 45종 61대와 K2전차, 패트리어트, 타이곤 등 지상 장비 31종 31대가 전시된다. 매일 시범비행과 축하비행, 곡예비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화창한 가을 하늘을 가르는 최첨단 전투기에 이곳 사람들은 넋을 잃을 것이다. 주말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최신식 무기를 보고 만지고 타고 즐길 것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학생의 날'에 참가한 학생들은 항공 및 방위산업에 대한 특강이나 체험을 통해 당장이라도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이것은 마치 평행우주처럼 보인다. 같은 시간, 같은 세계에 존재하지만 우리는 정반대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 평행우주란 없다.

 

 

쿠르드 공격에 쓰인 한국산 무기 

 

'첨단 기술'의 허울을 쓴 아덱스의 실상은 '살인 무기'의 전시회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기와 축구장 서너 개쯤은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확산탄, 음속으로 하늘을 가르는 최신예 전투기 등 이 무기들의 능력은 더 정밀한 타격, 더 많은 살상으로 평가된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거래되는 이 무기들이 결국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이는 것이다. 전쟁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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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평화의 샘" 군사작전에 동원된 T-155 전차. 한국의 K9 자주포 기술이 수출되어 만들어졌다. ⓒ 터키 국방부 홈페이지

 

 

지난 10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는 홈페이지에 '평화의 샘 작전 개시'라는 설명과 함께 T-155 포격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T-155는 한국이 터키에 기술과 부품을 수출에 현지에서 생산한 K9 자주포의 파생형으로, 지난 2016년 8월 터키가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 도시를 점령할 때 투입됐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이하 SIPRI) 자료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 점유율에서 K9 자주포가 48%, 572대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은 '2019 터키 국제방산전시회' 참석차 터키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방산 수출을 홍보하고 터키 국방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국방 방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이 터키로의 무기 수출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한국산 무기가 쿠르드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진 상황에도 한국 정부는 터키 무기 수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즉 한국이 수출한 무기가 쿠르드 여성과 아이들을 공격하고 있음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과거에도 터키에 최루탄을 수출해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387만 발의 최루탄을 터키에 수출했다. 2014년 14살 소녀가 한국산 최루탄에 맞아 사망하자 터키 시민단체는 <뉴욕타임스>에 반대 광고를 내고 한국을 비난했다. 한국과 터키 시민단체들의 저지 활동을 통해 최루탄 수출은 막았지만, 결과는 국내 한 기업이 터키에 생산라인을 세우는 것으로 귀결됐다. 분쟁과 살상, 파괴를 토양 삼아 성장하는 무기 산업의 진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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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의 반정부 시위에 진압용으로 사용된 한국산 최루탄 ⓒ 민주노총

 

 

칼을 쟁기로 바꾸자며 칼을 판매하는 정부 

 

지난해 남북 정상들은 모든 군사적 적대행위를 멈추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군사적 신뢰 구축에 따른 단계적 군축을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발전한 만큼 책임 의식을 갖고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칼이 쟁기로 바뀌는 기적'이 한반도에서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국방 예산을 올해보다 7.4% 증가한 50조1527억 원으로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40조3347억 원에서 2년 반 만에 약 10조 원이나 늘었다. 그중 방위력개선비는 2009년~2017년 평균증가율의 2배로 늘었고, 이는 첨단무기체계 확보에 집중되었다. 더불어 F-35A 추가 도입, F-35B 도입을 염두에 둔 대형수송함 건조, SM-3 미사일 도입, 핵잠수함 검토까지 공격적인 무기 도입 계획을 쏟아내고 있다. 대통령의 말과는 반대로 쟁기를 칼로 바꾸고 있는 형국이다.  

 

무기 수출은 또 어떤가? SIPRI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무기 수출 11위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ADEX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방위산업도 첨단무기 국산화 차원을 넘어 수출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방위 산업 육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또한 정부가 사람, 평화, 상생번영의 가치를 내세우며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한 축에는 무기 수출이 있다.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대통령의 말은 공허하게 느껴진다. 

 

 

STOP ADEX, MAKE PEACE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판과 미국의 경제제재 발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누가 어떻게 말하든 우리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이 참극을 멈추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비록 터키의 공격을 직접 막을 수 없지만, 정반대 세상에서 축제처럼 열리고 있는 무기 전시회를 멈출 수는 있다. 그동안 전 세계의 평화활동가들은 방산 산업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무기거래의 비인도적인 측면을 알리고 여러 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무기 전시회를 막기 위해 행동해왔다. 한국의 평화단체들도 2011년부터 방위산업 전시회를 막기 위한 다양한 저항 행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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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 아덱스 반대 캠페인의 모습 ⓒ 박승호

 

 

올해도 한국의 평화단체들은 '아덱스 저항 행동'을 꾸리고 무기 전시회의 실상과 무기 수출을 통한 방산 산업의 문제점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공개되는 퍼블릭데이(10.19~10.20)에 맞춰 전시장 앞에서 무기 전시회와 무기 거래를 반대하는 직접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부터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학생의 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 위해 공군본부 등에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15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적대 행위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것을 명시하고 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위반하면서까지 '학생의 날'을 진행하는 이유와 폐지 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무기 산업은 필연적으로 안보 불안과 분쟁을 먹고 자란다. 무기를 만들어 파는 이들에게 평화와 안정은 '사업의 위기'이다. 시리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곳에서 시작되는 전쟁을 막는 것이다.

 

오마이뉴스에서 보기 >> http://omn.kr/1lbhs" target="_blank" rel="nofollow">http://omn.kr/1lbhs

수, 2019/10/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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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덱스저항행동 평화토크쇼

예멘에서 한국까지 : 난민과 무기거래

일시 및 장소 : 2019년 10월 10일(목) 오후 7시, NPO 지원센터 품다

 

'인간이 만든 최악의 재앙’이라 불리는 예멘 내전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인 예멘 내전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무차별적으로 민간인 거주지를 폭격해 민간인 사망자만 8,600명에 이르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예멘은 현재 인도적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영문도 모른 채 겨우 살아남아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으로 온 수백 명의 예멘 난민들은 이러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피해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왜 예멘 내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최근 유엔은 예멘 내전에 참전한 사우디와 UAE에 무기를 공급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란 모두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한국은 과연 예멘 내전과 무관할까요? 

 

예멘 내전을 통해 무기 거래가 분쟁과 난민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일시 | 2019년 10월 10일(목) 오후 7시

장소  | NPO 지원센터 품다 

이야기 손님 

- 야스민(예멘 난민,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 MAP 활동가)

- 이재호(한겨레21 기자)

- 쭈야(전쟁없는세상 활동가)

- 이일(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영-한 순차통역 제공

 

참가비 | 5천원

주최 | 2019 아덱스저항행동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피스모모, 한베평화재단) 

* 아덱스 저항행동은 살상무기를 거래하는 무기박람회에 반대하는 캠페인입니다.

문의 |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02-723-4250, [email protected]

 

참가신청 >> http://bit.ly/2kZCBmN" target="_blank" rel="nofollow">http://bit.ly/2kZCBmN

월, 2019/09/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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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meo.com/383194186" rel="nofollow">서울 ADEX 2019 from https://vimeo.com/user12223752" rel="nofollow">[email protected] on https://vimeo.com" rel="nofollow">Vimeo.

 

 

#stopADEX 아덱스저항행동 >> http://stopadex.org/" style="background:0px 0px;color:rgb(102,153,204);" target="_blank" rel="nofollow">stopadex.org

* http://www.peoplepower21.org/index.php?_filter=search&mid=Peace&search_t... target="_blank" rel="nofollow">리플렛 <서울 ADEX 2019 관람 전 꼭 기억해야 할 몇가지> 

* http://www.peoplepower21.org/index.php?_filter=search&mid=Peace&search_t... target="_blank" rel="nofollow">직접행동 <2019 아덱스 무기박람회 대응 활동>

토, 2019/10/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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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DEX 전시자료

무기로 평화를 살 수 있을까요? 

2019.10.19(토), 서울 ADEX 전시장 앞 

 

10월 19일(토), ADEX 전시장인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 진행되는 퍼블릭데이 캠페인에서 <무기로 평화를 살 수 있을까요> 전시가 펼쳐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9 아덱스저항행동 http://stopadex.org" target="_blank" rel="nofollow">stopadex.org

 

전시자료 [https://drive.google.com/open?id=1a9I44HLdelhLLJPPIXVaPna9vSuCdWnY" target="_blank" rel="nofollow">원본보기/다운로드]

 

금, 2019/10/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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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Seoul ADEX 2019 : Aerospace&Defense Exhibition 2019, 이하 아덱스)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입니다. 각국의 유수한 군수업체와 각국 정부의 방위산업 담당자가 참여하며, 실제 수많은 무기거래가 이뤄집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군수업체들은 자사의 무기가 얼마나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물을 제거할 수 있는지 홍보하며,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록 더 많은 무기가 거래됩니다.

 

이에 아덱스 저항행동은 전 세계 무기 산업이 초래하는 비윤리성과 인명 살상, 군비경쟁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부의 방위 산업 육성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아덱스가 진행되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무기 박람회와 무기 거래의 본질을 폭로하는 글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아덱스 저항행동은 무기 박람회를 반대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모인 평화활동가들, 평화운동단체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 보기 >> http://omn.kr/1lela" style="background-position:0px 0px;color:rgb(102,153,204);" target="_blank" rel="nofollow">http://omn.kr/1lela

 

http://www.peoplepower21.org/index.php?mid=Peace&document_srl=1660948&li... style="background-position:0px 0px;color:rgb(102,153,204);" rel="nofollow">① 터키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참극, 한국에서 시작된다?

http://www.peoplepower21.org/index.php?mid=Peace&document_srl=1661235&li... style="background-position:0px 0px;color:rgb(102,153,204);" rel="nofollow">② 두 사진 통해 본 '아직 사용되지 않은 무기'들이 초래할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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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eoplepower21.org/Peace/1662328" target="_blank" rel="nofollow">④ "전쟁나면 여자부터 당한다"는 말, 전부 사실입니다. 


 

"전쟁 나면 여자부터 당한다"는 말, 전부 사실입니다

[전쟁없는 세상을 위하여 ④] 서울 아덱스 2019 퍼블릭데이 캠페인을 마치며   

 

쭈야 (전쟁없는세상 무기감시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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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덱스 2019 퍼블릭데이 캠페인에서 진행한 무기거래의 진실 전시회의 모습 ⓒ 박승호

 

 

"뭘 모르는 소리 하네. 전쟁 나면 어쩌려고 그래? 여자들부터 당해!"

 

2019년 10월 19일부터 20일, 아덱스 개최 기간 중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퍼블릭데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아덱스가 '전쟁 장사'임을 알리는 "STOP ADEX AND MAKE PEACE" 캠페인을 하고 있던 우리에게 누군가 욕과 함께 소리쳤다. 순간 당황스러움과 답답함이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적어도 전쟁에 대한 인식은 그의 말이 맞았다.  

 

그렇다. 전쟁의 역사 속에서 제일 먼저 죽고 착취당하는 사람들은 늘 '약자'였다. 여성뿐만 아니라 폭격을 피해 도망갈 수 없는 장애인과 어린아이들. 인간뿐이겠는가. 피하지도 소리 낼 수도 없는 수많은 동물과 생명, 삶터가 파괴되었다. 그의 비난을 듣고 나니 이곳에 있는 우리의 이유가 더욱 명확하게 다가왔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무기거래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계약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무기가 사고 팔리고 쓰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곳에서 '전쟁이 시작'된다. 

 

아덱스 관람 가시나요?

 

주최 측에 따르면 아덱스 2019 주말 퍼블릭데이에는 20만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한다. 우리가 행사장 입구에 도착한 오전 9시는 이른 시간임에도 가족, 친구, 연인 등 많은 시민이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전투기 곡예비행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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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덱스 2019 퍼블릭데이 캠페인에서 나눠준 리플렛 표지 ⓒ 아덱스저항행동

 

 

우리는 행사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리플렛을 나눠주었다. 예쁜 꽃무늬로 장식된 리플렛 표지에 적힌 "ADEX 관람 가시나요? 서울 ADEX 2019 관람 전 꼭 기억해야 할 몇 가지"라는 제목 때문인지 많은 시민이 행사 프로그램북이라 생각하고 집어 들었다. 그러나 리플렛을 펼쳐본 이들은 당황스러워하며 바로 덮거나 본래 있던 자리에 내놓았다. 간혹 버리는 시민도 있었다. 

 

화려한 에어쇼와 이벤트로 치장된 방위산업전시회의 진짜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파괴와 고통을 생산하고 살인 무기 전시회라는 내용이 행사장을 찾는 즐거움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다.  

 

리플렛을 나눠주는 장소에서 피스(Peace)타투 이벤트도 함께 벌였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얼굴과 손에 피스타투를 받으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리플렛을 읽어 본 부모들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피스타투 스티커를 받던 한 아이가 부모에게 물었다. "여기는 뭐 하는 거야?" 부모가 당황해서 바로 할 말을 못 찾은 듯 "어, 어" 하다가 타투가 끝나자 서둘러 아이의 손을 잡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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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덱스 2019 퍼블릭데이 캠페인에서 진행한 퍼포먼스의 모습 ⓒ 박승호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목 한쪽에서 '무기거래의 진실'이라는 이름의 야외 전시회가 열렸다. 전쟁의 상처와 의미를 담은 노순택 작가의 사진 작품들, 예멘 내전과 최근 터키의 쿠르드 침공에 사용된 한국산 무기 사진, 세계 11위에 우뚝 선 한국 무기 수출의 진실 등을 알리는 내용의 전시물을 만나는 시민들 대부분의 발걸음이 그곳으로 향하지는 않았지만, 한 번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한 분들은 끝까지 다 살핀 후 생각이 깊어진 표정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만나기도 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지기 시작한 그 순간, 모든 사람의 눈이 하늘을 향했다. 대부분의 시민이 엔진 소리에 먹먹해지는 귀를 막으면서도 화려한 곡예비행을 감탄하며 바라보았다. 우리는 같은 시간 요가로 평화를 명상하고, 만다라로 평화를 그리고,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하얀 피켓을 들고 행사장 주변을 걷고, 눕고, 뛰고 전투기가 가로지르는 하늘을 향해 피켓을 들었다. 어떤 그림도, 어떤 글씨도 쓰여 있지 않은 피켓을 든 우리를 모두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한 시민은 피켓을 잘못 들었다며 뒤집어주었는데, 앞도 뒤도 하얀색뿐인 피켓을 보며 당황했다. 무슨 메시지인 거냐, 뭘 하는 거냐 관심 갖는 시민, 순진한 사람들이라며 비아냥거리는 시민도 있었다.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하얀 피켓 안에 우리는 전쟁은 어떤 의미도 남기지 않는다는 것, 모든 생명의 죽음과 파괴 그리고 평화에의 바람을 담았다.  

 

일본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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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무기박람회 DSEI JAPAN(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19 홈페이지의 모습

ⓒ DSEI JAPAN 홈페이지 캡쳐

 

 

무기 박람회를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목소리는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다.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20년 차를 맞는 국제 방산 전시회 'DSEI (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는 유럽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70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무기 박람회 중 하나이다. 이 DSEI가 올해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DSEI JAPAN'의 이름으로 개최된다. 이에 우리의 활동 소식을 응원하는 일본 무기 박람회에 저항하는 일본 평화활동가가 편지를 보내왔다. 

 


한국 아덱스저항행동 활동가 여러분께,

光りえ Rie Kanamitsu 카나미츠 리에 (번역: 상현)

 

'서울 ADEX 2019'에서 "NO!"를 외치고 계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성원을 보냅니다.   

 

일본은 현재 군사대국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쟁가능국가 만들기'를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19일 새벽, 국민의 반대와 야당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새벽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단자위권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이 강행 처리되었습니다. 우리는 그해 여름 '안보 관련법에 반대하는 엄마들의 모임@치바'를 결성하고 안보 관련 법제 폐지를 위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평화헌법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헌법 9조는 '전쟁을 포기하고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1967년 '무기 수출 3원칙'을 제정하여 무기 수출을 금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전쟁 가능 국가'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는 아베 정부는 '무기 수출 3원칙'을 폐기하고, 2014년 무기와 관련 기술 수출을 허용하는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방위산업을 경제성장 전략으로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무기 수출을 추진해왔고, 아베 정부는 매년 큰 폭으로 군사비를 확대하고 무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와 해외 무기 업체들의 이해가 겹치면서 지난 2015년 일본에서 최초로 국제 무기 전시회(見本市/trade fair) MAST Asia가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었고, 2년 후인 2017년 6월에는 치바시에 있는 마쿠하리 멧세(幕張 メッセ)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가 사는 치바현에서 무기 박람회가 열린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안보 관련법에 반대하는 엄마들의 모임@치바'를 모체로 한 '마쿠하리 멧세에서의 무기박람회에 반대하는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우리는 2017년 9월, 치바현 의회에 '현(縣) 보유시설에서의 무기 박람회 중단' 청원을 제출했지만 94명 중 9명의 의원만 찬성하여 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대의 외침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매월 거리 행진을 벌였고, 평화페스티벌을 열어 시민과 만나고 개최 반대 서명을 받았습니다. 치바현 소유 시설을 무기 박람회 개최 장소로 대여하지 말 것을 지사에게 요청하는 청원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6월 17일, MAST Asia는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은 300여 명의 시민을 박람회장 앞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우리는 인간 사슬을 만들고 '무기 박람회를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크게 외쳤고, 우리의 다이 인(Die in) 퍼포먼스는 박람회장을 죽음의 정적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치바현 의회에 DSEI JAPAN 중단 요청뿐만 아니라 치바현 조례에 '현 보유 시설을 무기 박람회에는 대여하지 않는다'는 조항 추가를 요구할 것입니다. 또한 MAST Asia 개최 시기에 주최 측의 폭력 행위와 부당한 입장규제에 대해 치바현이 명확한 사실을 인정할 것을 요청하는 교섭도 진행합니다. 무기 박람회를 후원하고 있는 방위성, 방위장비청, 경제산업성, 외무성에 대한 후원을 취소하도록 요구하는 공개 정부 교섭도 진행합니다. 11월 2일에는 제2회 <무기여 안녕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일본에서 첫 DSEI가 개최되는 11월 18일, 우리의 저항 활동도 시작됩니다.  


 

세계 무기 수출 11위(2017년 기준)로 우뚝 선 한국은 중동과 아시아의 분쟁 국가나 무장 갈등이 끊이지 않는 국가, 권위주의 정부의 인권 침해로 문제가 된 국가들에 무기를 수출해오고 있다.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70년 전 한국 전쟁을 겪었다. 강대국들에 의해 벌어진 전쟁이었고 그들이 가져온 무기가 이곳에서 쓰였다. 가장 많이 다치고 죽은 것은 무기를 가져온 나라의 국민이 아닌, 무기가 쓰인 한반도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이 만든 갈등과 상처, 트라우마 속에 사는 우리에게 묻는다. 전쟁을 만드는 나라, 전쟁에 가담하는 나라의 시민으로 살겠습니까?  

 

수, 2019/10/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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