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뷰 언론기고] 육식에 대하여, 치킨과 닭(10월 2주차)
육식에 대하여, 치킨과 닭
‘치느님’, 치킨과 하느님이 어쩌다 한 조어로 얽혔을까? ‘치킨은 항상 옳다.’고 한다. 옳다는 ‘진리성’ 측면에서 한 조어가 된 것 같다. ‘일인일닭(一人一닭)’, ‘일일일닭(一日一닭)’. 그러니 이런 사자성어가 일상적인 말이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진리가 당연하지 않으면 무엇이 당연할까? 그러다 보니 금단증상도 있다. 금연 이야기가 아니다. 고기를 안 먹은 지 며칠 되면 뇌가 신호를 보내고 몸이 고기를 찾게 된다. 이렇게 당연한 육식이 조그만 거슬러 90년대(1990년 일인당 육류소비량 20kg)만으로 가도 ‘월급날’ 아버지가 사오는 누런 봉투의 통닭튀김 한 마리를 대여섯 되는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먹었다. 조금 더 거슬러 칠팔십 년대(70년 5.2kg, 80년 11.3kg)로 가면 제사 때나 생일 때 먹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골목에 들어서면 치킨집이 경쟁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사이사이에 삼겹살집, 그리고 어쩌다 소고기집. 또 무한리필 고기 집까지.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을까?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되어버린 뒤에 어떤 사회적 실체가 도사리고 있을까?
우리는 어느 정도 고기를 먹을까? 전 세계적으로 소, 돼지, 닭의 사육두수는 유엔 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2017년 현재 670억 마리다. 인구 75억 명. 약 인구의 9배 정도이다. 국내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현재 소 300만, 돼지 1051만, 산란계 7271만, 육계 8544만, 오리 753만 마리로 총 1억 7919만 마리이다. 인구대비 약 3.5배로 세계평균 9배보다 상당히 낮다. 이렇게 많이 사육되고 있는 가축이 ‘하루’ 평균 소는 2391 마리, 돼지는 4만5830 마리, 닭은 256만4438마리가 도축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2017년 한해 일인당 49.6kg씩 먹었다. 47년 만에 소비량이 거의 10배에 달했고, 닭으로 치면 연간 한 사람이 중닭(약 1kg)을 약 50마리를 먹었다. 거의 매주 한 마리씩이고, 4인 가족으로 하면 년간 200마리니 이틀에 한 마리씩 먹은 것이다.
이렇게 많이 먹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가장 큰 변화는 사육환경이다. 과거에는 다수의 농가가 몇 마리씩 키웠다면 지금은 소수의 ‘축산’ 농가나 ‘축산업’이 대규모로 사육한다. 농업의 부업이거나 큰 범주의 농업이었던 가축이 이제는 규모화 되면서 축산업으로 하나의 산업이 되었고 가축이 아니라 ‘상품’이다. 규모화가 되다 보니 ‘이들’ 먹이도 문제다. 소는 1대 10이고, 돼지는 1 대 7이고, 닭은 1 대 4 정도의 전환율을 보인다(40kg 송아지가 500kg 소로 성장하려면 사료를 4600kg 먹었다는 의미이다. 80kg 쌀로 57가마 반이다.). 기아에 허덕이는 인류가 7억 명이 넘는데, 이 사실을 통해 식량을 역산해 보면 이는 식량이 부족해서 아니다. 그것은 초국적 축산관련 자본의 식량시장 지배 때문이다.
이리도 엄청난 수의 가축이 많이 먹고, 몸의 구조상 흡수율이 낮으니 배설하는 분뇨도 엄청나다. 그러니 많은 분뇨처리도 문제다. 과거에는 분뇨가 좋은 비료자원이었지만, 지금은 오염원이다. 가축이 축산으로 산업화 되면서 전염병도 큰 지구적 문제가 되었다.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집단 도살처분 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커다란 문제이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축사육을 추구했던 것은 생존을 위한 동력원과 부산물인 비료자원 획득, 그리고 공동체 축제를 위한 육식이었던 것인데, 이제는 사육이 상품생산 하나로 축소 전환되어 공동체와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은 ‘치킨’과 ‘닭’이 같은 줄 잘 모른다. 고기를 먹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이다. 치킨과 닭이 우리 인식 속에서 분리되어 있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
신동혁







































































































맨 처음 보이는 9층석탑!
멋있으니까 사진을 한번 찍고 갑니다.
단체사진도 한 컷~!
불상의 특이한 손 모양도 따라해볼까요~
점심에는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맛있는 도시락도 먹었어요~
운주사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멋있게 사진을 찍어요 ㅎㅎ
짠 ㅎㅎㅎㅎ
날고 있는 주현이 ^^
지호랑 용재는 목이 마른가봐요 ㅎㅎ
그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사찰에 지옥을 연상시키는 그림들도 그려져 있네요.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가면 도선국사가 앉아서 천불천탑 건설을 지도했다는 불사바위가 있어요. 그 위에 서서 내려다보면 정말 운주사 내부가 훤히 다 보입니다. 뻥 뚫린 시원한 경치였네요~
자세히 보시면 벽에 새겨진 불상이 있습니다. 이 불상의 이름은 ‘마애여래좌상’인데요, 마애는 돌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는 부처의 이름이라고 하네요. 코가 오똑하게 솟아 있네요~
꽃양귀비도 제 시대를 맞은 듯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성민이네 가족이 꼭 독수리 오형제처럼 멋있게 걸어오네요 ㅎㅎ
지나가다 우연히 가재를 발견했어요~ 자세히 보시면 사진 중앙에 가재의 집게가 보입니다! 확대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대신리발굴지! 고인돌이 발굴된 곳이라고 해요~
해설사선생님께서 설명도 해주셨어요~
너른 마당에 이런저런 동물모형도 많이 있었어요 ㅎㅎ
우리는 세계최대규모고인돌인 ‘핑매바위’를 보러 걸어갑니다~
고인돌군에서 ^^ 저 많은 돌들이 다 고인돌이라네요.


금계국이 노랑노랑하게 피었어요~
핑매바위 도착! 핑매바위는 옛날옛적 거인 마고할머니가 운주사에서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지어 미륵세상을 세운다는 소문을 듣고 돌을 들고 가다가, 하루가 지나기 전에 새벽닭이 울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발로 차 버린 돌이라고 해요~
그래서~! 돌을 던져서 넣기 위한 도전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도나도 읏챠!
용재는 12개나 성공해서 고인돌 도장을 12개나 받았어요!
신나게 돌을 던지고 이제 다시 내려옵니다~
많은 고인돌 군락을 지나 다시 아래로 아래로~
체험활동도 있었어요~
판화도 찍어보고~
투호놀이도 합니다~
민속자료도 구경하고 나면 벌써 집에 갈 시간이네요^^
고인돌 도장도 하나씩 받고~ 해가 어스름이 져 가듯 나른한 몸과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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