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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언론기고] 육식에 대하여, 치킨과 닭(10월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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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리뷰 언론기고] 육식에 대하여, 치킨과 닭(10월 2주차)

admin | 목, 2019/10/10- 21:08

 

육식에 대하여, 치킨과 닭

 

‘치느님’, 치킨과 하느님이 어쩌다 한 조어로 얽혔을까? ‘치킨은 항상 옳다.’고 한다. 옳다는 ‘진리성’ 측면에서 한 조어가 된 것 같다. ‘일인일닭(一人一닭)’, ‘일일일닭(一日一닭)’. 그러니 이런 사자성어가 일상적인 말이 된 것도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진리가 당연하지 않으면 무엇이 당연할까? 그러다 보니 금단증상도 있다. 금연 이야기가 아니다. 고기를 안 먹은 지 며칠 되면 뇌가 신호를 보내고 몸이 고기를 찾게 된다. 이렇게 당연한 육식이 조그만 거슬러 90년대(1990년 일인당 육류소비량 20kg)만으로 가도 ‘월급날’ 아버지가 사오는 누런 봉투의 통닭튀김 한 마리를 대여섯 되는 온 식구가 둘러 앉아 먹었다. 조금 더 거슬러 칠팔십 년대(70년 5.2kg, 80년 11.3kg)로 가면 제사 때나 생일 때 먹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골목에 들어서면 치킨집이 경쟁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 사이사이에 삼겹살집, 그리고 어쩌다 소고기집. 또 무한리필 고기 집까지. 어쩌다 우리는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을까?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되어버린 뒤에 어떤 사회적 실체가 도사리고 있을까?

우리는 어느 정도 고기를 먹을까? 전 세계적으로 소, 돼지, 닭의 사육두수는 유엔 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2017년 현재 670억 마리다. 인구 75억 명. 약 인구의 9배 정도이다. 국내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현재 소 300만, 돼지 1051만, 산란계 7271만, 육계 8544만, 오리 753만 마리로 총 1억 7919만 마리이다. 인구대비 약 3.5배로 세계평균 9배보다 상당히 낮다. 이렇게 많이 사육되고 있는 가축이 ‘하루’ 평균 소는 2391 마리, 돼지는 4만5830 마리, 닭은 256만4438마리가 도축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2017년 한해 일인당 49.6kg씩 먹었다. 47년 만에 소비량이 거의 10배에 달했고, 닭으로 치면 연간 한 사람이 중닭(약 1kg)을 약 50마리를 먹었다. 거의 매주 한 마리씩이고, 4인 가족으로 하면 년간 200마리니 이틀에 한 마리씩 먹은 것이다.

이렇게 많이 먹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가장 큰 변화는 사육환경이다. 과거에는 다수의 농가가 몇 마리씩 키웠다면 지금은 소수의 ‘축산’ 농가나 ‘축산업’이 대규모로 사육한다. 농업의 부업이거나 큰 범주의 농업이었던 가축이 이제는 규모화 되면서 축산업으로 하나의 산업이 되었고 가축이 아니라 ‘상품’이다. 규모화가 되다 보니 ‘이들’ 먹이도 문제다. 소는 1대 10이고, 돼지는 1 대 7이고, 닭은 1 대 4 정도의 전환율을 보인다(40kg 송아지가 500kg 소로 성장하려면 사료를 4600kg 먹었다는 의미이다. 80kg 쌀로 57가마 반이다.). 기아에 허덕이는 인류가 7억 명이 넘는데, 이 사실을 통해 식량을 역산해 보면 이는 식량이 부족해서 아니다. 그것은 초국적 축산관련 자본의 식량시장 지배 때문이다.

이리도 엄청난 수의 가축이 많이 먹고, 몸의 구조상 흡수율이 낮으니 배설하는 분뇨도 엄청나다. 그러니 많은 분뇨처리도 문제다. 과거에는 분뇨가 좋은 비료자원이었지만, 지금은 오염원이다. 가축이 축산으로 산업화 되면서 전염병도 큰 지구적 문제가 되었다.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집단 도살처분 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윤리적으로 커다란 문제이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축사육을 추구했던 것은 생존을 위한 동력원과 부산물인 비료자원 획득, 그리고 공동체 축제를 위한 육식이었던 것인데, 이제는 사육이 상품생산 하나로 축소 전환되어 공동체와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은 ‘치킨’과 ‘닭’이 같은 줄 잘 모른다. 고기를 먹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이다. 치킨과 닭이 우리 인식 속에서 분리되어 있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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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16개 보중 6개 보 수문이 열리는 날입니다.

5월 22일 ‘녹조 발생 우려가 높은 4대강 보를 상시개방하라’ 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 지침에 따른 시행입니다.

영산강 죽산보를 비롯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의 공주보 등 6개 보의 상시개방 방침이 발표된날, 환영한다는 논평을 우리 단체가 발표하였습니다.

보에 정체된 물에서 극심한 녹조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접근을 비롯한 4대강 사업 전반 문제를 살피고 후속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표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에 대책이 현재 까지는 일부 수문을 개방하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경우 승촌보는 개방 대상에서 빠져있고, 죽산보도 수위를 1m를 낮추어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보가 물의 흐름을 막는 상황은 지속되어, 수질개선의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문개방에  이 정도에 그친다면 올 여름 영산강의 녹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문개방 확대,  4대강 재자연화, 4대강사업 심판 등을 추가 요구하는 입장을 함께 밝히기 위해  지역 환경단체들과 함께 수문이 개방되는 영산강 죽산보 현장에서 손피켓 퍼포먼스와 함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 드디어 영산강 물길이 열리기 시작,  4대강 복원 기대
  • 그러나 승보는 개방하지 않고,  승촌초 ~ 죽산보 20km 유로 구간만의 개선으로  환경 회복 기대 어려워
  • 죽산보 수위 1m를 낮추는 정도로는  정체 여전, 물의 흐름 회복되었다고 볼수 없어
  • 수위 하양에 따른 수량 감소가 농업용수 이용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위와 연계된 농업기반시설은 일부 개조를 통해 해결 가능
  • 수문개방 확대를 비롯한 영산강 복원으로 나아 가야 한다.

    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한 것입니다.  ※성명서보기  http://gj.ekfem.or.kr/archives/11857

앞으로 현장 조사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산강을 복원하고 살리는 활동을 지역단체, 주민, 전문가 들과 함께  이어갈 것입니다.

수, 2017/06/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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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연합, 음식물쓰레기 감량 토론회 개최

-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증가로 환경문제, 재정문제 유발

- 원천 감량이 해결책

- 922() 오후 2,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회의실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 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이정애, 이인화, 박태규), 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재옥)는 9월 22일(화)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와 함께 쓰레기 감량과 자원화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 10여년간 추진되어 왔다. 단독주택까지 전면 시행되고 있는 종량제와 자원화 시설 개선도 감량과 자원화 활성화를 위한 맥락이었다.

 

◌ 그러나 광주 공공 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분리배출의 미흡 등이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여건의 변화에 따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요구도 높다.

 

◌ 광주환경연합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결국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이 해결책임을 지목하며, 변화된 사회연건을 감안한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과 김남주 계장이 광주광역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현황과 감량 대책에 대해서,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사무처장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모니터링 결과와 제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토론으로는 서미정 광주광역시의원,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윤상현 총무부장, 광주환경공단 이영우 팀장, 최낙선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 신호숙 광주YWCA 소비자상담실 위원이 참여한다. 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성기 교수가 토론회를 진행하는 사회를 맡는다. (문의, 광주환경운동연합 062-514-2470)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토론회

 

개요

❍일 자 : 2015. 9. 22(화) 오후 2시 ~ 4시

❍장 소 :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산특볇회의실

❍주 최 : 광주환경운동연합, (사)자원순환사회연대

 

내용

❍ 사회 : 이성기 교수(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 발표

1.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배출현황과 감량대책 _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과 김남주 계장

2.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모니터링 결과 및 제언 _ 광주환경운동연합 최지현 사무처장

 

❍ 지정토론

1. 이영우 _광주환경공단 수처리 팀장

2. 최낙선 _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

3. 신호숙 _ 광주YWCA 소비자상담실 위원

4. 윤상현 _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총무부장

5. 서미정 _ 광주광역시 의원

문의 : 광주환경연합 062-514-2470

토, 2015/09/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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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회원님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금, 2015/11/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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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회원간담회!
네번째 모임은 모충, 수곡동회원님들과 함께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는 장미영선생님께서 맡아주셨구요~^^

열심히 강의를 듣는 회원님들

열띤 토론!

탈핵세상이 올 그 날 까지!

다음 간담회는 상당구(탑대성영운금천용담동) 회원님들과 진행됩니다!
10월 17일(화) 회원님이 운영하시는 찻집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금천동 407)에서 만나요~~

목, 2017/10/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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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녹색소비교육> 참여 학교 모집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친환경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제주도내 초·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녹색소비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지속가능 지구를 위한 착한소비‘녹색소비’를 주제로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녹색소비 방법과 친환경 제품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 환경교육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본 사업을 통해 미래의 소비세대인 아이들에게 주제에 맞추어 친환경 소비생활을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구와 우리사회를 위한 녹색소비 문화를 확산해 가고자 합니다. 이에 제주지역 초등학교·중학교․ 고등학교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찾아가는 녹색소비 교육안내
1. 모집대상 :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20개 학교
(교육신청 학급 수 규모에 따라 참여 학교 수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2. 모집기간 : 2017년 2월 20일 ~ 선착순 마감

3. 교육기간 : 2017년 4월 ~ 10월

4. 접수방법 :
제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jeju.kfem.or.kr) 또는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블로그(http://blog.naver.com/eco0501)에서 참가신청서(첨부파일)를 다운로드 받고 작성 후 단체 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

5. 문의
: 064-759-2164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채진영 사업단장)

6. 세부교육프로그램


* 학교 일정에 따라 교육차시 통합 운영

2017 찾아가는 녹색소비교육 참가신청서.hwp

목, 2017/0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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