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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벗님이 내게 천도복숭아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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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벗님이 내게 천도복숭아를 보내다

admin | 일, 2019/08/18- 16:23

鄕友送我天桃

 

桃園焉可忘(도원언가망)

白首尙夢遊(백수상몽유)

共食呼隣老(공식호인로)

蝸廬唱古謳(와려창고구)

 

고향 벗님이 내게 천도복숭아를 보내다

 

복사나무 동산 어찌 가히 잊으랴

허옇게 센 머리 아직도 夢遊일세

이웃의 노인을 불러 함께 먹으며

오두막에서 옛 노래 불러도 본다.

 

<時調로 改譯>

 

桃園 어찌 잊으랴 白首 아직 夢遊일세

이웃 노인을 불러 함께 맛있게 먹으며

달팽이 오두막에서 옛 노래 불러 본다.

 

*天桃: 선가(仙家)에서, 하늘 나라에서 난다고 하는 복숭아 *桃園: 복사나무가 많은

정원 *白首: 허옇게    머리. 백두(白頭) *夢遊: 꿈속에서 놂 *蝸廬: 달팽이 집이란

뜻으로,  작고  초라한  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자기 집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2019.8.18,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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