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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無價寶 도사를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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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無價寶 도사를 다시 만나

admin | 일, 2019/08/18- 16:24

再逢自稱無價寶道師

 

幻世爲狂者(환세위광자)

浮遊十二年(부유십이년)

醉吟花鳥和(취음화조화)

彈瑟到無絃(탄슬도무현)

 

자칭 無價寶 도사를 다시 만나

 

허깨비 세상에 미친 사람이 되어

이리저리 떠돈 지 어느덧 十二年

취해 읊으면 꽃과 새가 화답하고

거문고 타면 無絃 경지 이르렀소.

 

<時調로 改譯>

 

幻世에 狂者가 되어 浮遊한 세월 十二年

취하여 詩를 읊으면 꽃과 새가 화답하고

거문고 연주를 하면 無絃 경지 이르렀소.

 

*無價寶: 값을 매길 없을 만큼 귀중한 보배. 무가지보(無價之寶) *幻世: 변하고

바뀌어 무상한 세상. 또는 덧없는 세상 *浮遊: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醉吟: 술에 취해 詩나 노래를 읊음 *花鳥: 꽃과 새 *無絃: 줄이 없음.

 

<2019.8.18,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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