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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선비의 詩에 和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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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선비의 詩에 和韻하다

admin | 일, 2019/07/21- 16:19

和名士韻(화명사운)

 

僻處無名士(벽처무명사)

徘徊獨醉吟(배회독취음)

江歌山野舞(강가산야무)

此境不能侵(차경불능침)

 

이름난 선비의 詩에 和韻하다

 

벽처에서 사는 이름도 없는 선비

배회하며 홀로 취하여 詩를 읊네

江에선 노래 山野에선 춤을 추니

이 경지 아무도 침범치 못하리라.

 

<時調로 改譯>

 

썩 외진 곳 無名 선비 헤매며 홀로 醉吟

강가에선 노래하고 山野에선 춤을 추니

아무도 이 경지일랑 침범하지 못하리라.

 

*和韻: 남이 지은 詩의 운자(韻字)를 써 화답하는 詩를 지음 *名士: 이름난 선비

*僻處: 외따로 떨어져 있는 궁벽한 곳 *徘徊: 아무 목적도 없이 어떤 곳을 중심

으로  어슬렁거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님  *醉吟: 술에  취하여  詩나  노래를 읊음.

 

<2019.7.21,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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