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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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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蓮

admin | 수, 2019/07/17- 17:00

긴 기다림이었다. 팔당호 주변에 산 지 5년이나 되었지만 한 번도 그 유명하다는 세미원 연꽃을 본 적이 없었다. 사계절 정원이 예쁜 곳이라 자주 찾지만 정작 세미원 주 테마인 연꽃이 필 시기에는 너무 덥다는 이유로 찾지 않았었다.2019 세미원 연꽃문화제는 6월 21일부터 8월 18일 까지다. 하지만 이 축제 기간에 모두 연꽃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야외로 꽃구경하기 좋은 6월은 연꽃의 연도 구경하기 힘들다. 적어도 7월 초.중순은 넘어가야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 올해는 기필코 연꽃을 보고 말리라 벼르고 벼르다 비가 살짝 뿌리는 어느 늦은 흐린 날. 세미원을 방문했다. 멀리서 천둥 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금세라도 비를 뿌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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