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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웃으며 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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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웃으며 읊다

admin | 수, 2019/06/26- 19:18

獨笑吟(독소음)

 

假僧云佛法(가승운불법)

寺狗上神壇(사구상신단)

幼少論詩韻(유소론시운)

書中國字歎(서중국자탄)

 

홀로 웃으며 읊다

 

땡추가 부처의 法 운운하니

절간의 개는 神壇에 오르고

어린애가 詩의 운치 논하니

글 속에서 한글이 탄식하네.

 

<時調로 改譯>

 

땡추 佛法 운운하니 寺狗는 神壇 오르고

철이 없는 어린애가 詩의 운치를 논하니

오호라! 글 속에서는 한글이 탄식한다네.

 

*假僧: 땡추. 땡추중. 가짜  승려 *佛法: 부처가 말한 敎法 *神壇: 신령에게 제사

지내는 壇 *幼少: 나이가 어림.  어린아이 *詩韻: 詩의 韻律. 詩의 韻致 *書中: 책

이나 편지 따위의 가운데 *國字: 우리나라 글자란 뜻으로, ‘한글’을 이르는 말.

 

<2019.6.26,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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