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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佛錢寺의 住持를 만나 크게 성내며 꾸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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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이 佛錢寺의 住持를 만나 크게 성내며 꾸짖다

admin | 목, 2019/06/13- 16:18

衆生逢佛錢寺住持大怒叱

 

無妻無子息(무처무자식)

何故每貪錢(하고매탐전)

虎體羊頭鬼(호체양두귀)

山中半佛然(산중반불연)

 

중생이 佛錢寺의 住持를 만나 크게 성내며 꾸짖다

 

마누라도 없고 또 자식도 없거늘

무슨 까닭으로 항상 돈을 탐하나

범의 몸뚱이에 羊 머리의 귀신이

산속의 半부처 행세를 하고 있다.

 

<時調로 改譯>

 

처도 자식도 없거늘 어찌 늘 돈 탐하나

범의 몸뚱아리에 또 羊 머리 한 귀신이

어허라! 저 산속에서 半佛 행세를 한다.

 

*佛錢: 부처에게 바치는 *怒叱: 성내며 꾸짖음 *何故: 무슨 까닭 *羊頭: 羊 머리.

 

<2019.6.13,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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