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시평 474호]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가능케 한 힘

지역

[시평 474호]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가능케 한 힘

익명 (미확인) | 월, 2018/10/08- 10:54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가능케 한 힘

2018 아시아인권옹호자 포럼을 다녀와서

 

이미현 참여연대 정책기획실 선임간사

 

또 다시 쓰나미 악몽이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2004년 말 발생한 역대 최악의 쓰나미가 떠오른다. 지진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국제기구와 주변 국가들, 시민들도 수색과 복구를 돕겠다고 나서고 있다. 긴박한 상황에 국경을 넘어 전해오는 도움의 손길과 관심은 아픔을 이겨내는 큰 힘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처참한 상황에 절망하는 피해자들을 일으키는 것은 역시 사람이다.

 

저항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

 

자연재해에만 사람들의 도움이 모아지는 것은 아니다. 국가폭력과 인권침해 상황에도 사람들은 나선다. 나에게 닥친 일이 아닐지라도 함께 분노하고 행동을 한다. 2014년 3월 한 인권운동가가 갑자기 테러금지법 위반으로 체포된다. 정부가 꺼려하는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조사에 나섰다는 이유였다. 그의 가족은 그가 어디로 끌려갔는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스리랑카의 인권운동가 루키 페르난도(Ruki Fernando) 이야기다.

 

국제사회는 즉각 2년 전의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2012년 라오스의 저명한 인권운동가 솜바스 솜폰(Sombath Somphone)은 비엔티엔 길 한복판에서 경찰에 납치되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불명 상태다. 그때도 솜바스 솜폰의 구명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있었지만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또 다시 동료 활동가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전 세계 인권단체들과 운동가들은 절박하고 긴박한 마음으로 행동에 나섰다. 성명을 발표하고 서명을 받아 스리랑카 정부에 전달했다. 루키 페르난도의 체포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한국에서도 31개 인권시민사회단체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압박을 받은 스리랑카 정부는 3일 만에 루키 페르난도를 석방했다. 국경을 넘는 연대의 승리였다.

 

평화로운 촛불집회가 가능하기까지

 

한국 시민사회가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일도 있다.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다. 2015년 11월 14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졌다. 그러자 많은 국제기구, 인권단체들이 정부의 폭압적인 대응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사회가 표한 심각한 우려와 한국 인권시민단체의 호소는 결국 2016년 1월 마이나 키아이(Maina Kiai) 유엔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의 방한으로 이어졌다.

 

특별보고관은 방한 조사를 마치고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심각한 우려와 권고를 발표했다. 특히 "경찰이 집회신고를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방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집회를 불허하는 것은 평화적 집회를 보호해야하는 국제인권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리를 보호해야 할 법원이 권리를 제약하는 방식으로 판결을 내리고 있는 경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우려는 이후 약 5개월 뒤 발표된 최종 보고서에서도 그대로 담겼다. 경찰의 물대포와 차벽 사용이 오히려 집회 때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물대포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되거나 특정인을 겨냥하는 점,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고 처벌하는 것은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 등도 언급됐다. 이것이 2016년 10월 첫 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기 4개월 전이었다.

 

2016년 겨울 촛불집회는 평화적으로 열릴 수 있었다. 물대포는 없었고 차벽은 차츰 줄어들었다. 경찰의 행진 불허는 법원에 의해 무력화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기까지는 분명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평화 집회'에 대한 열망, 집회를 주최한 측의 준비와 노력이 물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다만 나는 2015년 말부터 국내외 인권시민단체들이 꾸준히 제기했던 평화로운 집회에 대한 요구 역시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라 꼽고 싶다. 한국 정부는 당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제기되는 평화적 집회와 시위 보장의 압박을 무시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연대는 이렇게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2018 아시아인권옹호자포럼

 

한국에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민주주의의 후퇴가 있을 때마다 함께 분노하고 연대의 목소리를 내주었던 아시아 지역의 인권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9월 26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인권옹호자포럼(human rights defenders forum)이 그것이다.

 

2018아시아인권옹호자포럼

<2018년 9월26일~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인권옹호자포럼 ⓒ참여사회연구소>

 

 

정부에 불법 체포를 당해 국제사회가 석방촉구 운동에 나섰던 스리랑카의 루키 페르난도, 지난 수년간 공정한 선거를 위한 개혁을 외치다 정부의 압수수색, 보복기소로 고통을 받았던 말레이시아 인권운동가 마리아 친 압둘라(Maria Chin Abdullah)도 함께 했다. 그녀는 2016년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한국을 방문하려다 자국의 출국금지 조치로 방한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61년만의 정권 교체로 출국금지가 풀리고 이번 포럼에도 올 수 있었다. 다만 더 이상 인권운동가가 아닌 정치인의 자격이었다. 그녀는 지난 기간 탄압과 어려움 속에서도 선거개혁 운동 버르시(Bersih)가 어떻게 말레이시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는지 발표하러 포럼을 찾았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포럼은 인권옹호자들이 처한 위험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서로 배우는 자리다.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아시아 담당관도 참석해 각국 인권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혐오 세력에게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을 받는 여성활동가들의 이야기는 다수의 참가자들에게 연대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 참가자로서 참여연대는 2016년 겨울의 촛불집회의 경험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 야간임에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집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연대는 계속되어야 한다

 

참가자들이 궁금해 했던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과연 포스트 신자유주의 시대 극단주의와 근본주의, 민족주의의 범람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해 인권운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포럼 기간 내내 비슷한 질문이 여러 차례 제기되었다.

 

2박 3일 동안 토론의 끝마다 강조되었던 결론은 비슷하다. 변화는 결국 온다. 시민사회가 깨어 있고 다른 세력과의 연대의 끈을 놓지만 않는다면.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힘이고 변화의 가능성이라는 거다. 서로의 경험과 실패에서 배우고,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이번 포럼과 같은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한국 사회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경험으로부터 민주주의는 언제든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국경을 넘는 연대가 인권과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긴 노정에 서로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것도 알았다.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 걸음 전진했다고 해서 아시아 다른 지역 인권옹호자들과의 연대에 소홀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연대의 끈을 이어가는 한 지금 우리가 경험한 한 걸음의 진전이 여전히 민주주의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각국에, 그리고 난민, 소수자 혐오라는 우리 사회 또 다른 난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참여사회연구소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시민정치시평'이란 제목으로 <프레시안> 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1996년 "시민사회 현장이 우리의 연구실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연대 부설 연구소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참여민주사회의 비전과 모델,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 온 참여사회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현안과 쟁점을 다룬 칼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의 시민정치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말합니다. 시민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은 우리 삶의 결이 담긴 모든 곳이며,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진지한 숙의와 실천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입니다. '시민정치시평'은 그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지는 혹은 솟아 움트는 목소리를 담아 소통하고 공론을 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같은 내용이 프레시안에도 게시됩니다. 목록 바로가기(클릭)
 
* 본 내용은 참여연대나 참여사회연구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시민정치시평은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와 <프레시안>이 공동 기획·연재합니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 해방이 아닌 광복이다! ​해마다 광복절이되면 가장 먼저 주장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해방'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다.​ 정부나 교육기관에서 조차 두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 ​ 1. 광복光復 : 빼앗긴 주권主權을 도로 찾음​ (주체적.능동적개념) 2. 해방解放 : 구속이나 억압 따위에서 벗어나게 함 (타율적.수동적개념) ​ 우리가 광복을 거저 선물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겨레의 계획적이고 줄기찬 광복운동이 주체적으로 발현된 것이다.​ ​광복을 통하여 우리의 땅과 나라를 찾았고, 한겨레의 역사와 얼을 이을 수 있었다. ​ <광복절> 표기 사례 ​ 1. 한국사 교과서 : 우리 민족은 35년 간의 일제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었다.​ 2. 두산백과 :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는 날 <중략>


[8.15광복 70년] - 독립을 위해 산화散華하신 독립애국지사의 영면永眠을 빕니다. <1> 다시 ...
화, 2017/08/15- 08:57
197
0
★★★성주촛불에게 보내는 응원영상 올리기 이벤트★★★ 이 글을 우선 공유하시고 8월 31일까지 올려주셔요^^ 공유꼭해주셔야 응모로 인정됩니다 한반도사드배치반대 페이스북페이스에 올려주셔요! 제가 챙겨볼게요^^ 성주촛불님들께 힘나는 영상이나 멘트를 찍어서 올려주세요! 정성껏 찍어 올려주시는 다섯분을 제 맘대로 뽑아서 선물드릴게요^^ ☞ 1등 핸드메이드 원피스 혹은 커플 파자마 중 택1 ☞ 2등 핸드메이드 클러치백 혹은 노트북가방 중 택1 ☞ 3등 모자 중 가격상관없이 골라잡으시게 해드려요 ☞ 4등 스카프나 손수건 중 택1 ☞ 5등 동전지갑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는 제 사랑 듬뿍 담긴 프리허그를 해드릴게요^^ 단 만나기만 한다면 이 이벤트는 그냥 저혼자 제멋대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ㅎ 샘플영상 올려드렸으니 참고하셔요^^ 성주촛불 사랑합니다^^
화, 2017/08/15- 10:32
239
0
지금의 이 사태? 어떻다고요! 민주주의는 당연히 이런 것 아닌가요? 운영위원회가 6주체 탈퇴 결정을 발표했는데 다른 입장을 가진 분들이 조용한 것도 결코 민주주의는 아니지요. 또한 투쟁위의 결정이 흔들리는 순간에 주민들이 나서서 지지하고 엄호해 주기 위해 시끄러운 것? 서로의 신뢰가 있다면 당연히 그래야지요. 바로 이것이 성주의 민주주의이고 능력입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저희들 만의 민주주의를 만들어 갑니다. 거칠고 험하고 세련되지 못해서 그렇지 우리는 사공이 무척이나 많은 배를 이끌고 즐겁게 노를 저으며 항해를 해 나갑니다. 모두가 처음 가보는 바닷길인데 너무나 쉽게 빨리 잘 찾아갈 수는 없는 일이지요. ^^
화, 2017/08/15- 13:02
235
0
북미사일, 남한 4등분 미사일 타격권 설정 보도 'MDL-울진-포항-부산 앞바다' 미국의 선제타격등에 대한 북의 반격시 부울경 동남부 핵발전소는 고정식 핵폭탄으로 사실상의 핵전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희생을 치뤄서라도 평화협정체결하여 한민족의 공멸을 막아야 한다.


전략군 지도에 'MDL-울진-포항-부산 앞바다' 타격권 표시 전문가 "괌 타격 미사일 발사 예상지점은 무수단리" 베일 벗은 전략군사령부…전경에 지하벙커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홍국기 기자 = 북한의 미사일
화, 2017/08/15- 13:06
187
0
임시총회 공지 . 2017년 8월 14일 촛불집회에서 이재동 씨의 발의와 성주주민들의 결의로 임시주민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시 : 2017년 8월 17일(목요일) 오후 8시 장소 : 평화나비광장(성주군청 주차장) 안건 : 투쟁위원회 총사퇴에 따른 재신임의 건 . 지금은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분이나 조직이 없어 제가 임의로 올립니다. 주제넘은 일인지 알지만 일종의 자원봉사로 이해해 주시고 너그럽게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월 7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6주체 회의에 대표 및 실무자 파견 결정을 철회하였습니다. 또한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파견한 인력을 소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촛불마당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이 사안이 논란으로 인해 결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8월 10일 운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총사퇴를 결의하였습니다. 이후 촛불마당에서 거듭되는 토론이 이어졌고 6주체 연대에서 빠져나오는 것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비롯해 운영위원회에 대한 재신임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하여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임시총회를 열어 투쟁위의 재신임을 묻고 다시금 전열을 정비하여 사드철회투쟁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모두 참석하시어 함께 결정해 주시고 이 결정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는 성주투쟁위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 2017/08/15- 12:39
243
0
★★★성주촛불에게 보내는 응원영상 올리기 이벤트★★★ 이 글을 우선 공유하시고 8월 31일까지 올려주셔요^^ 공유꼭해주셔야 응모로 인정됩니다 한반도사드배치반대 페이스북페이스에 올려주셔요! 제가 챙겨볼게요^^ 성주촛불님들께 힘나는 영상이나 멘트를 찍어서 올려주세요! 정성껏 찍어 올려주시는 다섯분을 제 맘대로 뽑아서 선물드릴게요^^ ☞ 1등 핸드메이드 원피스 혹은 커플 파자마 중 택1 ☞ 2등 핸드메이드 클러치백 혹은 노트북가방 중 택1 ☞ 3등 모자 중 가격상관없이 골라잡으시게 해드려요 ☞ 4등 스카프나 손수건 중 택1 ☞ 5등 동전지갑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는 제 사랑 듬뿍 담긴 프리허그를 해드릴게요^^ 단 만나기만 한다면 이 이벤트는 그냥 저혼자 제멋대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ㅎ 샘플영상 올려드렸으니 참고하셔요^^ 성주촛불 사랑합니다^^

화, 2017/08/15- 10:32
167
0
<불법사드 원천무효 4차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다시 소성리로 갑니다. 사드 막고 평화 지키는 평화버스 함께 타요! 소성리로!!! 8월 19일(토) 오전 9시 30분, 남대문 삼성본관 앞 출발 신청 : http://go9.co/Kjd 문의 : 사드저지전국행동 (010-9156-0917 김재운)


사드 막고 평화 지키는 평화버스 함께 타요! 2017년 8월 19일(토) 오전 9시 30분 남대문 삼성본관 앞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명분으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의 대응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그대로 용인하는 것이며, 문재인 정부가 이야기했던 절차적, 민주적 정당성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성주 소성리에는 지금 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고 미군이 장비를 가동하고 있습...
화, 2017/08/15- 12:26
294
0
사람들은 왜 격해질까요? 그것은 단순히 성격이 나쁘거나 인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위기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 상황을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더욱 격해진 것은 이런 감각들이 투쟁에 적극 참여하면서 더욱 예리하게 벼리어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주의 사람들이 5주체와 만나고 싸우면서 느낀 감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 투쟁의 소멸, 생명과 삶이 소멸되는 위기를 느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스피노자가 말하던 '슬픔의 감응'이 느껴진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공포나 불안, 분노와 증오와 같이 힘이 감소되는 감정이 생겨난 것입니다. 당연히 격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격앙됨은 다시 잘해보자는 당위적인 말을 통해서가 아니라 성주가 다시 '기쁨의 감응'을 만들어 내면서 정리될 것입니다. 다시 투쟁을 즐겁게, 신나게, 찔기게, 건강하게 펼쳐나가 봅시다.
화, 2017/08/15- 16:35
162
0
화, 2017/08/15- 15:16
164
0
문재인 정부는 당장 세월호 관련 모든 자료를 국민앞에 공개하라 !! 문재인 정부는 당장 천만 촛불로 인양한 세월호를 국민앞에 공개하라 !!

화, 2017/08/15- 15:16
134
0
THAAD배치 결사반대(#61) http://blog.jinbo.net/CINA/4562

화, 2017/08/15- 21:38
70
0



사드철거 성주투쟁 399일 with CameraFi Live
화, 2017/08/15- 21:09
90
0
https://youtu.be/9afXCKOnEOA


사드철거 성주투쟁 399일 with CameraFi Live
화, 2017/08/15- 20:25
118
0
소성리 상황실 통장 지급정지에 대한 개인의 입장 . 경위 소성리 상황실이 구성되면서 6주체의 투쟁에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고 각지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을 받을 통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6주체 회의와 소성리 상황실은 법적 요건을 갖춘 조직이 아니기에 자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할 법적 자격이 없었습니다. 이에 김천과 성주에 통장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였고 각 1개씩의 통장을 만들어 소성리 상황실로 보내주었습니다. 성주운영위 내부에서도 이것이 맞느냐는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만 별 방법이 없어 승인해 주었습니다. 문제는 소성리 상황실에서 사용되는 후원금의 사용내역이 어느 단위에도 보고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내부에 사용내역을 감사할 감사제도 또한 없습니다. 통장의 관리 운용에 책임이 있는 성주에서는 3개월 전부터 이에 대한 요청을 6주체 회의에 하였습니다. 전혀 이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보고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것은 있었습니다. 제가 톡으로 본 사진에 대한 기억이 맞으면 성기게 인자되어 내역이 뭉뚱그려 보고된 A4 2장이 전부였습니다. 물론 사용에 따른 증빙도 없었고 감사가 감사를 한 보고서도 아니었습니다. . 문제점 1. 동네 계모임에서도 이런 식으로 보고는 하지 않습니다. 수 천 만원 아니 그 이상이 넘어가는 후원금을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 통장에 들어오는 후원금은 소성리 상황실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보내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은 분들은 통장의 명의를 보고 김천과 성주에서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보내주십니다.물론 김천과 성주의 실수도 있었습니다. 각 투쟁위로 후원금 받고 소성리 상황실에 분담금을 내는 방식이 옳았을 것입니다. 더하여 6주체 회의는 회의협의체인데 별도의 후원금을 받아 독립된 회계구조를 가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는 성주투쟁위가 처음부터 잘 못 생각한 부분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통장에 대한 공식적, 법률적, 도덕적 책임은 성주투쟁위에 있습니다. . 2. 통장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성주투쟁위 명의의 통장에서 다른 통장으로 이체된 후 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성주투쟁위 명의의 통장에서 같은 명의 통장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주는 통장을 한 개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반 법인회계에서 다른 명의로 이체하여 지출이 이루어지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범죄적 행위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통장에서 들어온 돈과 지출된 내역이 섞여 있으면 분리해 내기가 복잡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복잡성 때문에 투명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단체와 조직의 회계는 동일한 명의의 통장에서 수입과 지출이 일어나야 합니다. . 3. 감사가 없는 조직회계가 있을 수 있습니까? 물론 6주체 회의에서 누군가가 감사의 역할을 하고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는 그 조직의 대표 만큼이나 중요한 위치를 가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총회에서 선출하고 그 지위를 보장해 줍니다. 대표나 총회가 없는 협의체는 이런 감사를 가질 수 없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통장의 명의자인 성주투쟁위가 성주투쟁위 명의의 통장에 관한 한 이런 권한을 가지고 보고를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회계보고에 걸 맞는 보고는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 천 만원 아니 그 이상의 후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통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드반대투쟁을 하라고 어렵게 보내주신 후원금입니다. 이런 식으로 회계가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 4. 이런 식의 회계에서는 반드시 사고가 터집니다. 처음에는 느슨했다가,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지출되다가 그 지출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순간 사고는 터지는 것입니다. 감사는 이런 지출범위에 대한 통제와 수입의 순수성, 지출의 정확성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운동단체라고 도덕적일 것이라는 믿음, 운동하는 사람들이라고 정확할 것이라는 판단은 버려야 합니다. 이미 우리들은 운동단체들도 이런 회계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았음을 보아왔습니다. 이곳 저곳 투쟁의 현장에서 이런 문제들이 불거져 올라오는 일이 부지기수임을 특히 각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했던 분들이라면 소문을 들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들 스스로 근거 없는 믿음들을 갖기 전에 후원금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주변에서 김충환 위원장에게 통장지급정지를 풀어달라고 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지금까지 사용된 수입지출 내역이 증빙서류를 갖추고 성주에서 추천한 전문회계사의 감사를 받아 제출된 후 문제가 없다면 이 통장에 있는 금액에 한해서는 지출 건별로 성주투쟁위의 승인을 받아 집행할 수 있도록 김충환 위원장과 향후 성주투쟁위에 건의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 5. 투쟁단체들이 재정과 관련되어 도덕적 문제에 걸리게 되면 한 방에 모든 싸움을 말아먹습니다. 제발 판단 좀 하고 이 문제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내부 정화시스템에 대해 이런 정도의 감각과 능력이라면 국가에 대항하는 투쟁의 주체를 자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치 통장지급정지가 김충환 위원장의 문제처럼 공격을 하는데 스스로 회계사고에 대한 방지시스템을 갖추었던가에 대해 한 번 쯤 돌아 본 후 그런 공격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전후사정 없는 이야기를 여기 저기 흘리는 행위는 중지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소문을 흘리기 전에 김충환 위원장과 진정성 있게 협의를 해야 합니다. 회계문제 투명하고 건강한 감사시스템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한 방에 훅 갑니다.
수, 2017/08/16- 11:25
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