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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440] 제재로 핵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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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440] 제재로 핵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익명 (미확인) | 월, 2018/02/05- 09:41

제재로 핵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최악의 참사를 막는 평화연대 제안

 

이미현 참여연대 평화국제팀장

 

"인도적 지원은 대북제재에서 제외되지 않나요?"

 

벨기에 대표단이 의아한 듯 물었다. 제재가 북한 주민들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던 중이었다. 국제적십자사에서 대북 지원을 담당했던 스웨덴 출신의 활동가는 질문에 답하듯 2016년 북한 홍수 피해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2018년 1월 16일 '한반도 안보와 안정을 위한 외교장관회의'를 참가하기 위해 20개국 정부 대표단들이 밴쿠버에 모였다. 그는 밴쿠버에 온 벨기에 정부 대표단 중 한 명이었다. 여성평화운동가들 16인 역시 밴쿠버를 방문해 회의를 앞둔 정부 대표단을 만나 시민사회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에서는 참여연대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세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외교장관 회의를 전후해 장외에서 평화행동을 펼치며 대북 제재 강화가 아니라 조건 없는 대화를 통해 유례없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의 전쟁 위기를 해소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올림픽 휴전을 계기로 재개된 남북대화를 지지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북제재에 동참하는 대개의 국가들은 인도적 지원과 북한 정권에 흘러들어가는 돈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한국 정부도 마찬가지다. 2년 전 북한 두만강 유역에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을 때 당시 박근혜 정권은 제재를 이유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거부했다. 민간 차원의 구호품 지원도 불허했다. 

 

사실 벨기에 대표단이 알고 있는대로 제재에서 인도적 지원은 예외사항이다. 2006년 이래로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모든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지원과 같은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22일 역대 최강이라며 채택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 조차도 예외 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명박 정권 첫 해였던 2008년 438억 원이었던 정부의 무상지원 금액은 제재가 강화되면서 2016년 1억 원으로 곤두박질쳤다. 민간 차원의 대북지원도 1,163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문제는 제재와 고립만으로는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이십여 년의 역사가 증명한다. 

 

제재와 고립 정책으로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여성평화운동가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1월 16일 밴쿠버외교장관회의 참가국들은 또 다시 대화 보다 제재 강화를 결의했다. 북한의 해상 운송을 공격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미국 주도의 '최대의 압박' 작전에 공조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회의 참가국들은 올림픽 휴전을 계기로 수년 만에 재개된 남북대화를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는 했다. 그러나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 것이 사실상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결과였다. 회의에서 일본 고노 타로 외무상이 “북한이 남북 대화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대북 제재를 완화하거나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순진한 의견”이라고 발언한 것이나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계속해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 나눌 때 아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것은 모두 대화보다는 압박에 방점을 둔 것이었다. 

 

이러한 차이를 인식해 한국의 한 일간지 기자는 밴쿠버외교장관회의 직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한미 대북전략이 서로 달라지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한미 양국의 대북전략은 전혀 차이가 없으며 모두 '최고의 압박'이라는 적확한 전략에 강력하게 맞춰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최고의 압박은 북한을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압박'을 강조하는 기조는 현지시간 1월 30일 미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국정연설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최대의 압박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미국이 이미 압박 정책을 강화하면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다'며 무력사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미 정부가 북한을 위협하기 위해 핵・미사일 시설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코피작전(Bloody Nose)을 검토 중에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게 되면서 북미간의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월 13일 하와이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잘못된 경보 문자로 인해 38분간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은 미사일 공격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문자는 "탄도미사일이 하와이를 위협하고 있다.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번 일은 단순 해프닝으로 볼 일이 아니다. 미국인들에게 전쟁 가능성에 대한 공포를 충분히 깨닫게 해 준 사건이었다. 30여 년 만에 받은 대피 훈련을 일상적으로 받게 되는 것을 뜻하며 경보 문자에 가슴 쓸어내리는 일도 종종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와이 소식을 접했을 때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미국 내 대북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 남북 해빙무드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금세 미국 시민들이 드디어 일상적인 전쟁 위협과 공포에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한편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미국의 시민들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당면한 위협을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라고 미 정부에 요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다행히도 전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미 의원들이 북미 간 군사채널 개통, 선제타격 금지와 같은 적극적 제안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미국 하원은 의회의 사전 승인 없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선제 군사공격을 감행할 수 없도록 규정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또 이 법안을 이끈 로 카나 하원 의원과 다른 32명의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미 간 군사대화 채널 개통을 권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국내 보수 정당과 언론들은 4월에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이 과연 한반도 위기를 낮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인지 의문이다. 막 시작한 남북 대화를 북미 대화 재개로까지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올림픽 휴전이 가져다 준 기회를 살리는 방법이다. 올림픽 기간 임시적인 쌍중단이 아니라 핵협상 재개를 전제로 한 한미 군사훈련과 북한 핵미사일 실험 동시 중단이 필요하다. 미국의 '최고의 압박' 전략에 밀려 한국 정부가 대화의 기회를 내려놓지 않도록 시민사회의 공세적 평화행동이 절실하다. 미국 시민사회에서도 다양한 평화캠페인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2달 최악의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리자(Sound the Alarm)'라는 평화캠페인 제안도 논의 중이다. 대화를 지지하고 미국의 공세적 무력사용 정책에 경종을 울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운동의 강력하고 폭넓은 연대의 행동이 필요할 때이다.

 

 

참여사회연구소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시민정치시평'이란 제목으로 <프레시안> 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1996년 "시민사회 현장이 우리의 연구실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연대 부설 연구소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참여민주사회의 비전과 모델,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 온 참여사회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현안과 쟁점을 다룬 칼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의 시민정치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말합니다. 시민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은 우리 삶의 결이 담긴 모든 곳이며,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진지한 숙의와 실천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입니다. '시민정치시평'은 그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지는 혹은 솟아 움트는 목소리를 담아 소통하고 공론을 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같은 내용이 프레시안에도 게시됩니다. 목록 바로가기(클릭)
 
* 본 내용은 참여연대나 참여사회연구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시민정치시평은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와 <프레시안>이 공동 기획·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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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과 청년창업과 소규모 창업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세 정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정책추진 이유는 "2021년까지 39만 명의 6.25 전후세대의 자식세대중 하나인 에코세대가 20대 후반이 되면서 구직활동을 하게 된다"며 "그대로 방치하면 이 중 14만명은 실업자가 되는 재난 수준의 고용위기'를 격게되는데 지금 청년세대의 인구 증가와 감소 비율 예상결과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최악의 시기인 3년정도만 버티면 된다는 것입니다 . 3년 후면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이후에는 현재 일본처럼 청년들이 일자리를 골라서 가는 상황이 시작되어 현재 최악의 상황인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좋은 정책이건 결국 재정이 문제인데 다행히 최근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서 국세 수입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세계잉여금을 포함한 정부의 여유자금을 2조 6천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기금 여유자금이 1조원 이상 있다"며 "여유자금으로 하기 때문에 국채발행 없이 정부가 빚을 더 내는 것도 아니고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편성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아베가 우리에게 욕많이 먹지만 국내문제들에는 잘 하는 것들이 있는데 아베노믹스라는 이 정부재정투입이 단점이 많은 정책이지만 일자리문제에 대해서는 이걸로 효과를 봤습니다. 이 추경예산편성과 감세정책의 주목할 부분은 우리 사회의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의 재확인과 정부가 재정투입을 할 의사가 있고 그만큼 재정상황도 괜찮다는 겁니다. 우리 성주도 젊은 세대의 변화와 그에 대한 대처를 효과적으로 잘할수 있는지 또 재정수입구조를 확인해서 절감할 부분들이 있는지, 수입구조를 괜찮게 만들수 있는지 참고할만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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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3/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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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3/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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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듣고 정리한 3월 8일 소성리에서 있었던 사건의 전모입니다. > . 1. 소성리로 올라가다. . 3월 8일, 그러니까 눈이 엄청나게 오던 날 성주에서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고자 하는 네 명이 출마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성리에 올라가 할머님들께 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기자회견 마치면 소성리로 올라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자회견 후 그 자리에서 이재동씨가 저와 몇몇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올라가야겠지요?” “올라가야지요.” “예 알겠습니다.” 그간 소성리와 성주 사이의 껄끄러운 감정들 때문에 다른 이들은 빼고 네 명의 출마자만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같이 있던 기자 분들 중 함께 올라갈 의사를 보인 이들도 있습니다만 취재를 하는 것이 마치 소성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저어되어 기자들 또한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출마자 네 명은 2시 30분 까지 소성리로 올라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 잠시 후 기자회견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열일곱 군데 언론사에서 다루었습니다. 그 중 평화뉴스에서만 소성리 소식을 한 줄로 짧게 언급했습니다. 이 부분도 소성리에서 투쟁하고 계시는 분이 성주 카톡방에서 문제 삼아 시끄럽게 된 내용 중 하나였습니다. . . 2. 할머니들을 만나다. . 이미 이석주 소성리 동장님께 올라가 인사를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린 상태였습니다. 소성리로 올라가 이재동씨가 소성리종합상황실 분들에게도 왔다는 인사를 했습니다. 뭐 계신 분들의 반응이 좀 쌀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석주 동장님과 함께 마을회관으로 들어갔습니다. 소성리 대책위에서 공식입장이라고 내놓은 이야기처럼 네 명이 쳐들어 간 것이 아닙니다. 동장님과 함께 마을회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때 김상화씨와 김미영씨는 할아버지들 방, 그러니까 예전에 기자들이 쓰던 방으로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들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자 도금련 할매가 부엌 쪽으로 가시더랍니다. 그래서 이재동씨가 금련 할매보고 “할매 저 왔습니다.”하고 불러 세웠는데 금련 할매는 이재동씨를 못 알아 본 것인지, 아니면 외면하려고 하셨던지 모르겠지만 부엌 뒷문 쪽으로 계속 가셨다고 합니다. . 이재동씨는 부엌에서 나와 이강태씨와 할아버지들 방에 잠시 들렸다가 할머니들 방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할머니들의 방문은 소성리 대책위의 이야기와 다르게 닫혀있는 상태가 아니라 조금 열려있었습니다. (소성리 대책위에서는 할머니들이 문고리를 잡고서 버티느라고 나중에 문고리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부분의 사실관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마을회관 안에는 이석주 동장님이 같이 계셨습니다. 문을 강제로 밀고 들어갈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인기척을 내느라고 문을 “똑똑” 노크를 하고 방안으로 이재동씨와 이강태씨가 들어갔습니다. 방안의 불은 꺼져있었고 할머니들은 다섯 분이 계셨습니다. 못 알아보신 것인지 아니면 외면하려고 하셨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할머니들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왜 제3부지로 사드가 들어오고 나서는 한 번도 오지 않더니 이제야 왔노?” 이 말은 두 사람이 들을 이유가 없는 말이기에 잘 못 알아보시나 해서 이재동씨는 자신을 확인 시켜드렸습니다. “할머니 저 농민회 회장하는 재동입니다.” 그 사이 이재동씨는 방안의 불을 켰고 그때서야 할머니들은 두 사람을 밝은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태씨도 할머니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강태씨는 성주에 있는 동남청년단 소속인데 소성리 상황실에서 성주와 갈등이 생기며 눈치를 주어 올라가지 못하게 될 때까지는 천막을 쳐놓고 소성리에 매일 저녁 올라가 밤을 새고는 했습니다. “할매 저 사드 들어올 때, 장비 들어올 때 싸우던 강태입니다. 같이 막 울고 그랬잖아요.” “….” 그때 한 할머니가 말 소리를 내셨습니다. “어 아니네?” 할머니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로 착각을 하셨다는 것인지, 아니면 투쟁에서 함께 했던 것들이 기억 나셨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전의 상황을 부정하는 뉘앙스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재동씨와 이강태는 할머니들에게 선거에 출마하게 되어 인사드리러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들은 당선이 되면 사드를 꼭 좀 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과 통장을 풀라는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할머니들은 통장이 왜 잠겼는지 아시는 분이 없습니다. 그 말씀에 최대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말씀을 드리고 난 후 마을회관에서 나오는데 마을회관 현관에서 규란 엄니와 마주쳤습니다. 이재동을 본 규란 엄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이고 반가워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것다.” 이런 상황이 너무나 안타까워 이재동씨와 규란 엄니는 서로 껴안고 울었습니다. 이강태, 김상화, 김미영도 모두 옆에서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를 그렇게 서로의 안타까운 심정을 나눈 후 헤어졌습니다. 나오면서 다시 상황실로 들려 간다고 이야기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 . 3. 쳐 들어 간 것이 아니다. . 이 상황 전 부분에 이석주 동장님도 같이 계셨습니다. 소성리 대책위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무뢰한처럼 쳐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성리 할머니들의 심정을 알고 올라와야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로 그래서 동장님에게 묻고 상황실에 이야기 하고 할머니들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할머니들 상황을 잘 아시고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는 분은 동장님 이십니다. 아마 할머니들에게 말씀도 드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성리 상황실은 할머니들을 만나라 마라 할 위치가 아니기에 이 네 명에게 조언은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소성리 대책위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할머니들의 심정’ 어쩌고 한 것은 사건 이후에 소성리 대책위의 몇몇 분들에 의해 쓰여 진 픽션일 뿐입니다. 서로가 사건을 다르게 바라볼 수는 있습니다. 소위 관점이나 시각차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성리 대책위가 작성한 입장은 이런 관점이나 시각의 차이에서 나올 수 있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다. 열려져 있던 문을 할머니들이 문을 닫은 채 문고리를 잡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 소설의 필요에 의해 ‘할머니들의 심정’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할머니들의 마음이 물론 아프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소성리 대책위 분들이 자신들의 감정으로 이입시켜 가공한 것처럼 그렇게 명확한 상태는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규란 엄니의 상황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반갑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이런 감정이 혼재된 상태였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것을 할머니들의 증오와 미움으로 가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제발 할머니들이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고 당신들 이야기로 우리를 공격 하십시오. 할머니들 앞세워 당신들의 정당성을 만들지 말고 스스로 그 정당성을 세우십시오. 당신들은 주장을 항상 할머니들로 감춥니다. 할머니들이 당신들에게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고 수단입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그렇게 비판해 왔던 사람을 수단으로 만드는 짓입니다. 이런 짓거리에 말을 섞어야 하는 성주투쟁위도 도매금으로 넘어갈까 걱정됩니다. . . 4. 투쟁의 중심은 천 개나 된다. . 그리고 소성리가 중심이라는 생각 또한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고립과 소멸은 필연적입니다. 소성리는 직접적 당사자고 성주는 이제 주변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성주가 중심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드와의 거리를 통해 그 투쟁하는 주체의 중요도를 측정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 있을까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주장하고 인정합니다. 하나의 중심이 인정되면 나머지는 당연히 그것의 부차적인 것들임을 전제로 하게 됩니다. . 다양한 삶의 공간과 조건에서 사드 때문에 겪는 어려움들은 동일합니다. 그리고 평화의 희망도 또한 같습니다. 성주는 사드 때문에 생긴 성주지역 주민들 사이에 벌어진 틈에 대해 아프게 느끼고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의 건강 문제나 안전의 문제만큼이나 제3부지의 찬성과 반대를 두고 성주지역 주민들에게 자리 잡은 미움과 증오의 문제 또한 저울의 추가 기울지 않을 만큼 중요하고 중심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같습니다만 서로가 처한 입장에 따라 싸우는 방식과 내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 휴전선 부근의 주민들은 사드가 가져오는 안전에 대한 위협, 군대에 아이들을 보낸 부모들, 중국과 관련된 시장의 상인들 등 이들이 가지는 사드와 연결된 다양한 상태가 연대의 가능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연대는 동일해서가 아니라 달라서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투쟁은 다채로워야 하고 소성리 한 곳이 아닌 천 개의 중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의 중요한 중심에 대한 생각은 소위 서구의 ‘선진국’이란 나라들이 자신들과의 거리로 문명과 미개를 나누던 방식과 똑같은 생각일 뿐입니다. 연대는 내가 중심이니 나를 중심으로 모리라고 하거나 그 중심의 불쌍함을 동정해서 모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그 중심의 사고를 전체에 강제하거나 강요해서 획일화시킴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소성리 싸움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 5. 성주투쟁위를 파괴하려던 자들 . 이 내용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통장이 잠근 이유로 전했을 뿐 공개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개적으로 언급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차이를 무시하고 소위 연대단위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성주투쟁위의 위원장에 대해 상욕을 하고 제거시키려고 했던 행위는 용서받기 어렵습니다. 지금 행해지는 #MeeToo의 가해자와 별로 다를 바 없는 운동권 권력을 가진 이들의 짓입니다. 그것도 성주투쟁위의 부위원장이 듣는 앞에서 그랬습니다. 아마 그도 ‘운동권’이기에 당연히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지 아니면 들으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주투쟁위라는 하나의 독립적 주체를 인정하지 않는 이런 일을 성주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공식적이진 않았지만 여러 통로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장문제를 이야기 할 때는 이 이야기는 쏙 빠진 채 성주만 나쁜 놈이 되어왔습니다. 그들이 거리낌 없이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은 성주투쟁위 내부에 자신들과 이야기가 통하는 몇 몇 운동권 출신 활동가들을 믿고 한 오만방자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충환 만 제거하면 성주투쟁위는 자신들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해방된 주민은 틀에 갇혀있는 그들보다 훨씬 세상을 잘 봅니다. . 아마 작년 5월경부터 소성리 집회에서 공식 발언순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충환 위원장을 발언에서 뺀 것도 그들입니다. 누군가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입장이 달라서 뺐다고 당당하게 이야기 하더랍니다. 문제는 성주에서 6주체 회의에 파견된 이들도 이에 대한 항의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또한 운동권으로 이미 6주체에 경도된 상태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발언을 해 달라고 해서 올라갔더니 사회자가 부르지를 않더랍니다. 이런 일이 성주투쟁위가 연대회의에서 나오기 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투쟁에서 배제의 행위를 한 것은 성주가 아닙니다. 소성리에 있는 소위 ‘운동권적폐세력’들입니다. 성주투쟁위는 이들의 이런 작태 때문에 큰 내홍을 겪었습니다. 소위 ‘운동권’출신들 일부가 성주투쟁위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물론 저와 같은 ‘운동권’일부는 아직 주민들과 함께 남아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이런 상황을 아는 성주의 주민들은 지금의 상태를 ‘주민파’와 ‘운동권파’로 칭하여 부른다고 합니다. 이는 지역의 정서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 이재동 부위원장의 경우 연대를 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강했습니다. 저 또한 이재동 부위원장의 이런 설득에 입장이 흔들려 둘 사이의 묘수를 찾고자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있고 난 후 성주투쟁위의 입장은 급격하게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통장에 대해서도 지급정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통장지급정지를 할 생각도 없었고, 통장에 얼마가 들어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성주투쟁위를 파괴하고자 한 자들이 성주투쟁위 명의의 통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놔둘 수는 없습니다. 성주투쟁위를 파괴하고자 한 그 두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싶지도 않습니다. . . 6. 이런 짓 좀 하지 맙시다. . 소성리 대책위의 글을 정리한 사람도 누군가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듣고 썼을 것입니다. 너무 성급했습니다. 증오가 당신의 눈을 가렸습니다. 위기의식이 신경을 둔하게 만들었습니다. 적어도 네 명의 당사자들에게도 물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판단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네 명의 출마자가 겪은 상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소성리대책위의 입장이라고 공식적으로 내놓았습니다. 적어도 상대방 입장을 확인하는 과정은 필요하고 그렇게 한 후 입장을 정리해도 늦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누군가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출 시킨 것 같습니다. 이런 졸렬한 짓거리에 대응을 해야 하는 우리들 또한 모양이 빠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짓 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통장문제는 정식으로 재판을 받아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통장의 기금이 어떻게 사용되느냐에 따라 성주투쟁위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당신들을 믿고 소위 ‘평화회의’에 통장을 넘길 수 없습니다. 재판을 통해 정당하게 소성리 평화회의 것임을 판결 받으면 성주투쟁위 또한 이런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니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통장의 자금이 평화회의의 소유라는 법원 판결이나 성주투쟁위를 파괴하려던 이들과 단체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전에 통장지급정지가 풀리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통장지급정지가 원인이 아니라 성주투쟁위를 와해시키려 한 행위가 원초행위 임을 분명히 아시기 바라며 그런 성주투쟁위에 대한 파괴행위는 이번 사건처럼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3월 8일 소성리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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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3/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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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설입니다, 깜짝 놀랄 사설입니다, 한반도 평화체제가 한반도 땅에 신이 내린 축복의 선물임을 아주 명쾌하게 이야기 합니다, "핵동결로 출발하여 비핵화와 평화협정에 이르는 것 이상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좋은 방안은 없다." "남북 화해와 협력의 틀 안에서 북방경제협력 공동체의 실현이 남북한의 유일한 미래 생존전략" "이런 큰 비전에 비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의 해제는 지엽적인 문제다." 이런 큰 비전에 비하면 개성공단,금강산 관광,5.24 조치 해제 등도 아주 작은 문제라 말합니다, (이제 사드반대 투쟁도 시야를 넓힐 때가 되었습니다, 사드기지가 넓은지/왜관 미군기지가 넓은지, 사드는 뽑아내고/왜관 미군기지는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지금 당장 사드/왜관 미군기지에 결사투쟁의 전선에 전사가 되어 돌격할 건지, 아니면, 남북/북미정상회담-한반도 평화체제 과정과 조율하며 폭넓고 깊게 접근할 건지, 중앙일보조차도 경천동지할 저런 사설을 써내는 지금 시기에, 역사의 기관차에 몸을 실어야 할 때입니다,)


그가 신과 함께 당도한 곳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합의다. 그러나 역사 속을 걸어가는 신의 옷자락을 단단히 붙잡은 문재인 대통령을 매개로 사실상 남·북·미 3각 대화가 진행되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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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8/03/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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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 날 (249) 깃발이 걷고 있다. 평화를 염원하며 걷고 있다. 5천명이 변방의 작은 고을 성주에서 걷고 있다. 소성리 할머니들이 길목마다 서서 사드반대 깃발과 펼침막을 들고 냄비와 솥을 두들기며 반겼다. 할머니의 눈물을 보았다. 김수상 시인은 “마중 나온 할매들이 눈시울을 붉힌다. 앞치마로 연신 눈물을 훔친다.”라고 썼다. 모두가 보았다. 이 길은 평화의 길이며, 새로운 역사의 길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성주가, 김천이, 원불교가, 국민이, 새로 쓰고 있다. 5천결사가 소성리에 결집했다. 역사적인 날이다. 소성리 마을은 평화의 마을로 기록될 것이다. 광주에서 오신 분이 “연대의 힘은 강하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연대의 힘은 아름답다.”라고 했다. 13:00 전국에서 5천여 명이 참여하여 초전 하나로마트에서 소성리까지 8.3km를 걷는 제2차 평화발걸음(제1차 범국민 평화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15:20 성주 소성리에서 광화문까지 280km 평화마라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박희주 김천시의원이 힘차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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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8/03/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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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지금 서명해 주세요. 10만 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으로부터 5월 말 북미 정상회담 전에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국적, 거주지 상관없이 전 세계 누구라도 서명할 수 있습니다. 서명에 참여하는 것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널리널리 공유해 주세요. (서명 방법) 한반도 평화협정 청원 'A Peace Treaty on the Korean Peninsula' https://petitions.whitehouse.gov/petition/peace-treaty-korean-peninsula "포괄적이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협정을 청원합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동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용기를 내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핵동결은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지난 65년간의 한국전쟁 휴전을 종식시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평화를 위한 담대한 행동은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평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반도의 포괄적이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힘써주시길 촉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청원 사이트를 클릭하고 [sign now]를 누른 후(스마트폰의 경우) 개인 이름(영문)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다시 [sign now] 를 누릅니다. 이후 자신이 입력한 메일로 들어온 confirm 메일에서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을 누르면 서명이 완료됩니다. (안 들어왔으면 스팸메일함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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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3/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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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 몸에 묻은 똥은 못 보고 맨날 남의 옷에 묻은 티끌을 뭐라한다. 냄새가 구려도 참아왔는데 오늘에서야 얘기합니다. "저기요 그쪽 몸에 똥 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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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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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오랑케가 된 기분이다. 이이제이(以夷制夷), 문제의 발단인 연대단위의 대표들은 끝까지 침묵하고 성주인 소성리대책위와 성주투쟁위만 투닥거리고 있다. 우리는 그들에게 오랑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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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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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래왔지요. 절대 전면에 나서지 않는 운동권적폐세력! 주민을 세뇌시키고 맘대로 안되는 주민은 바로 내쳐버리며 살아남아온 조직! 사드빼려고 싸웁니까? 아님 조직을 유지하기위해 사드가 필요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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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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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를 파괴한 것는 누구인가? . “나는 나의 결혼을 파괴했다. 결혼이 나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니체의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대를 파괴했다. 연대가 우리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 사드투쟁의 연대를 깬 것이 성주투쟁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혼을 요구 또는 청구했다고 해서 그가 결혼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 즉 유책배우자는 아닙니다. 대체로는 유책배유자의 상대 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합니다. 성주투쟁위가 연대체로부터 탈퇴를 요청했다고 해서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은 유책배우자가 이혼을 청구한 이에게 “그러면 이 이혼의 책임은 너에게 있어?”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일 뿐입니다. . 그리고 당시의 상황에서 성주투쟁위 보고 그래도 연대에서 나오는 것은 잘 못했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는 남편에게 두들겨 맞는 부인에게 참고 살란 말과 같습니다.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그렇게 진보적이면서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투쟁에 대해서는 왜 그런 진보성이 작동되지 않는 지를 돌아야 할 때입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 소위 진보진영에서 ‘미투’운동이 일어나야 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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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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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촛불530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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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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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후보가 소성리에 다녀갔다. 마을회관 안에서 할머니들과 사진까지 찍어 페북에 올렸다. 소성리 대책위는 아무런 논평도 없었다. 사드투쟁을 하던 후보들이 올라갔다. 난리가 났다. 자한당 후보보다 이들이 더 미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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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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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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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출마자가 소위 '소성리 대책위의 논평'을 쓴 사람과 라이브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 했습니다. 만약 이루어 진다면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민이나 BBD도 초청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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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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