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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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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익명 (미확인) | 월, 2017/12/11- 16:03
누가기후변화를부정하는가

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 거짓 선동과 모략을 일삼는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에게 보내는 레드카드

마이클 만, 톰 톨스 지음, 정태영 옮김 / 미래인 / 2017년 6월

이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길을 흔들림 없이 곧장 걸어가야 한다.

우리에겐 남은 시간도, 주어진 기회도 별로 없다.

-머리말 中-

기후변화로 애국가의 ‘남산 위의 저 소나무’가 ‘참나무’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온 건 3년 전이었다.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고 현재 추세로 이어질 경우의 가상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다. 인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진 탓이다. 그러나 지금의 기후변화는 46억 년 전 지구의 탄생부터 줄곧 있는 일이며 바로 기후변화 때문에 지금의 지구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마디로 인류의 탓이 아니라는 뜻이고 특별히 뭔가를 한다고 해도 기후변화는 바뀌지 않을 거라는 의미이기도 하며,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산 위의 소나무가 참나무로 바뀌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더 춥거나 더 더워졌고 전 지구적으로 이상 기온이 속출하고 있다. 지구의 운명의 시계가 다 하고 있는 탓일까? 운명의 시계를 우리 인간이 재촉하고 있는 것일까? 어느 쪽이 진실을 말하고 있건 중요한 것은 지금 지구에 불이 났고 우리는 지금 당장 그 불을 꺼야 한다는 사실이다. 불을 끄러 달려온 유능한 소방수는 세계적인 기후과학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이클 만 교수, < 누가 왜 기후변화를 부정하는가 >의 저자이다. 그는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현실을 숨 고를 새도 없이 단숨에 생생하게 설명해 나간다. 책을 덮는 순간 기후변화를 둘러싼 다양한 과학적 증거와 문제해결의 돌파구로 제안된 수많은 ‘과학적 제안’들의 허와 실이 신기하게도 한 편의 영화를 본 것처럼 머릿속에서 재구성된다. 부담 없이 쉽게 읽히는 것은 저자의 타고난 필력에 더해 시사만평가로서 퓰리처상까지 받았다는 공저자가 그린 만평의 덕도 크다. 책의 말미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국제적으로 해야 할 일을 비롯해 정부와 정치적 방안도 제시되어 있다. 물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개인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도 친절하게 여러 가지로 제안하고 있다. 남산 위의 소나무의 안녕이 걱정되지 않아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도 뭔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리스트에 적어놓고 바로 실천도 가능하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에겐 남은 시간도, 주어진 기회도 별로 없다.

고혜미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SBS 독성가족 외 다수)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기후변화의 정치학> 앤서니 기든스 지음, 홍욱희 옮김 / 에코리브르 / 2009년 11월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 필리프 스콰르조니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다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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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하루

멋진 하루 | 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19
안신애 글 그림 / 고래뱃속 / 2016년 10월

“우리가 먹고 입고 즐기는 상품들 뒷모습 뒤에 매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고통과 마주하며 사는 동물들이 있음을 알고, 그들도 소중한 생명체임을 알았으면 합니다. 동물도 동물답게 살 수 있는, 살아 있는 동안 만큼이라도 행복했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가족과 함께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우리 친구들은 어디를 가나요? 화려한 쇼핑몰도 그 목록 안에 들어 있나요? 쇼핑몰에서 예뻐지는 화장품을 사고 돌고래 쇼며 재간둥이 원숭이 공연도 보고, 입에 살살 녹는 참치회나 아니면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도 있겠죠? 엄마는 비싼 명품가방에 모피코트를 걸쳐보면서 행복해 할 거고 아빠는 장인이 만든 소가죽의자를 마음에 들어 할 수도 있어요. 그러고는 마트에 들러 한가득 장을 봐서 돌아오는 거죠. 달걀도 빼먹지 않고 사서요. 화려한 쇼핑몰에서 마음껏 사고 소비하는 일상을 꿈꾸는 우리들! 충분히 상상 가능한 이 소비의 뒷면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안신애의 그림책을 보고 두 번 놀랐다. 첫 번째는 <멋진 하루>가 그의 첫 번째 그림책이라는 점이다. 글이라고는 SNS 댓글뿐인 장면은 물론이고 글자 하나 없는 장면에서도 그림으로 꼼꼼하게 모든 것을 얘기한다. 주인공 가족이 멋진 하루를 보내는 장면은 사진이나 잡지 속 상품 이미지를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소비사회의 화려함을 강조하고, 동물들의 비참한 현실은 차분한 색감으로 건조하고 냉정하게 그렸다. 그림으로 봤기에 망정이지 동물들의 상태를 사진으로 봤다면 우리는 끝까지 책장을 넘기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웬만해서는 어른들도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주도면밀한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첫 그림책에서 이정도면 표지가 앤서니 브라운 책의 느낌을 준다는 것쯤 그냥 넘겨야 되지 않을까.

두 번째는 끔찍하고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 작가의 용기다.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동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장면 속의 인간들은 얼굴이, 표정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동물들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 ‘식물과 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고민하며 그린 그림책’이 틀림없다. 나는 작가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 분명하다고 믿으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기대해본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어?” 그림책을 다 본 아이들이 이렇게 물었을 때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바른 방법들을 생각해 낼 수 있기를!

정경미
글마루작은도서관 관장

*함께 보면 좋은 책

–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동물권 존중을 위한 그림책> / 케이세이 글, 그림 /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7년 10월

월, 2017/11/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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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의야생학교

김산하의 야생학교 – 도시인의 생태감수성을 깨우다

김산하 지음 / 갈라파고스 / 2016년 9월

“인간인 우리가 야생의 자연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슈를 도출하고 비판하는 일.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파괴와 생명의 사라짐을 공부하며 문제제기하는 것. 그리고 그럼으로써 도시인인 우리가 생태적 감수성을 회복하는 일. 바로 야생학교의 설립목적이다.”

-작가의 말 中-

인생이 학교다. 평생 교육 차원에서 우리 모두는 야생 학교를 다시 다녀 야 한다. 우리는 너무 오래 동안 반 생태 교육을 받아왔고, 진실한 야생 교육 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생의 80%를 야생이 아닌 실내에서 보 내는 대부분 도시인들은 자연 결핍 장애 환자다. 영장류학자가 쓴 이 책은 ‘자 연과 동물을 가두고 멸시하는 자는 결국 자신도 멸시하는 셈’이라는 점을 일상 의 여러 소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지구촌 동물 들이 뿌리 채 궤멸할 위험에 있다는 느낌에 휩싸이게 된다.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비둘기가 무서운 당신에게’를 보면 거리를 지나는 여성은 비둘기가 가까이 날아오자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피해를 입히기라도 한 것처럼 멀리 떨어지려고 하며, 혐오로 몸서리를 친다. 나날이 주변에서 동 물을 접하면서도 동물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냉대하는 도시인의 모 습이다. 저자는 “2016년 상반기는 역대 온도 기록을 모두 경신하였다. 이는 충 격이 아니다. 사실 이미 예상된 것이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충 격이다”라고 말한다.

가혹하게 착취당하고 있는 자연은 반드시 대가를 요구한다. 우리는 후손 들을 위해, 그들이 치러야할 청구서의 금액을 줄여주기 위해 당장 행동을 바꿔 야 한다. 저자는 첫째, 미래가 현재를 집어삼키는 현상과 둘째로 연결에 매달 린 일상, 셋째는 하루가 멀다하고 뜯고 고치고 바꾸는 것을 한국사회의 3대 병 폐로 지적하면서 역설적으로 이 미래와 연결, 변화라는 덕목이 지구촌에도 필 요하다고 제시한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수습 불가능해지기 전에 사고방식 과 행동양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무차별한 생태파괴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지구촌의 아름다움은 도대체 어떻게 되지’라고 고민 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야생 학교에 등록할 것을 권한다. 저자가 직접 그린 삽 화와 만화들도 무척 흥미롭고 생태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예진수

디지털타임즈 기자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 무위당 장일순의 이야기 모음> / 장일순 지음 / 녹색평론사 / 2016년 12월

–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수, 2017/11/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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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책

안녕하세요. 환경책의 여행 시즌2가 봄과 함께 시작됩니다.

제16회 환경책큰잔치에서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되었던 33권의 책을 지역에 있는 동네책방에 보내드립니다.

참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책방으로 보내는 왕복 택배비용은 환경정의에서 부담합니다^^)

참고하셔서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방법-

1.환경책의 여행 시즌2에 대한 공지를 확인한다.

2.환경책의 여행 시즌2 신청링크 클릭하여 정성껏 작성한다.(구글, 책방만 신청가능)

3. 신청마감 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환경정의에서 일정과 관련해 연락드립니다.^^)

4. 환경책 꾸러미를 받아서 2주간 책방에 전시한다.

5. 전시가 끝난 후 잃어버린 책이나 다친 책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환경정의로 착불로 발송한다.

   이때, 꼭! 환경정의에 책방지기로서 환경책을 전시한 소감이나 책방에 방문한 분들의 소감을 담은 A4 한장 정도 분량의 내용을 담아주세요. 사진도 좋습니다.

6. 환경정의에서는 돌려받은 환경책 꾸러미를 확인하고, 소감은 온라인에 공개하고, 다음 책방으로 책을 발송한다.

 

* eco_bag 환경책 꾸러미에 담긴 것?

-올해의 환경책 12권,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 9권, 올해의 어린이 환경책 12권

-제16회 환경책큰잔치 가이드북 5권(열람용)

-환경정의 회원가입서, 활동보고서 등등

화, 2018/03/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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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 바람그림책 59

스즈키 마모루 글, 그림, 김소연 옮김, 곽승국 감수 / 천개의 바람 / 2017년 7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바다거북은 기나긴 여행을 해서

맨 처음 알에서 나온 모래사장으로 돌아왔어요.

새로운 생명을 낳기 위해서……”

새둥지를 연구해 둥지연구가로 불리는 스즈키 마모루가 오랜 시간 바다거북의 생태를 깊이 있게 관찰하고 탐구한 뒤에 만들어 낸 그림책이다.

한여름 밤, 바닷가 모래사장에 등딱지 길이 1미터, 몸무게 100킬로그램이 넘는 바다거북이 나타났다. 구덩이를 파 100개 쯤 되는 알을 낳은 바다거북은 모래를 덮은 뒤 곧장 바다로 돌아간다. 알에서 60여일 만에 깨어난 아기 바다거북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밝은 빛을 따라 바다를 향해 나아간다. 새와 꽃게 등 천적을 만나기도 하지만 5센티미터의 작은 몸으로 캘리포니아 바다를 향해 2년간의 멀고도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바다 속에서는 해파리로 보이는 비닐, 오징어로 착각하고 잡아먹는 패트병, 그물, 배의 스크루 같은 것들이 바다거북의 천적보다 훨씬 더 위협적이다. 운 좋게 20년 정도 산 바다거북은 자신이 태어난 곳을 향해 다시 1만 킬로미터가 넘는 바다여행을 시작한다.

알 낳는 모습, 알에서 깨어 바다로 가는 과정 등 바다거북의 성장 과정을 만화처럼 처리한 면 분할과 간략한 문장에서 시간의 흐름과 생동감,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다 자란 바다거북의 모습이 두 면을 가득 채웠을 때 비로소 독자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특별한 천적이 없는 바다거북은 해양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지만 점차 개체수가 줄어가는 멸종 위기 동물이다. 무분별하게 채집, 포획되고 있고, 산란지 및 서식지가 환경오염으로 파괴되고,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바다거북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활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명을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바다거북의 노력이 어린이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감동 있는 책이다.

이양미
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생명을 품은 바다 이야기 : 생각을 더하는 그림책 1> 키아라 카르미나티 지음, 김현주 옮김, 루치아 스쿠데리 그림 / 책속물고기 / 2015년 8월

– <내 이름은 플라스틱 : 함께 사는 환경 동화4> 정명숙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2월

화, 2017/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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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전 ‘드러나다’

환경정의 x 예술인 파견지원 참여예술인

“환경부정의 피해들, 이름없는 얼굴들을 드러내다.”

 

올해 열리는 환경책큰잔치는 25주년을 맞이해서 기념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환경부정의 피해들, 이름없는 얼굴들을 드러내다’는 주제로 5인의 예술가분들과 영상, 설치미술, 드로잉, 퍼포먼스 등으로 더욱 신선한 방법으로 시민, 회원분들과 만나뵙겠습니다!

캡처

작품 소개

  •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얼굴 1200명 드로잉_ 정아롱
  • 환경부정의 피해현장과 목소리를 담은 실험영상을 단채널 비디오로 상영_ 김문경
  • 김포 거물대리의 환경부정의 발생지역 지도와 씨앗돌멩이 + 씨앗돌멩이를 현장 설치한 사진_ 우리
  • 김포 거물대리의 환경부정의 발생지역 주민 인터뷰 영상, 2채널_ 김다영
  • 선정된 어린이 환경책 중 일부를 1인 극장에서 행사기간 내 1~2회 직접 읽어주거나 녹음하여 들려줌_ 기푸름
목, 2017/10/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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