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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419] 위기 이후 두 가지 시나리오: 북미, 남북 대화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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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419] 위기 이후 두 가지 시나리오: 북미, 남북 대화 병행해야

익명 (미확인) | 화, 2017/08/29- 12:04

위기 이후 두 가지 시나리오

북미, 남북 대화 병행해야

 

서보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김정은 정권의 괌 일대 포격 협박과 트럼프 정권의 '분노와 화염' 위협은 한반도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미 적대관계를 핵심으로 하는 정전체제의 전환에 달려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렇게 적대 혹은 갈등 관계에 있는 이해 당사자들이 의도적으로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벼랑 끝 외교'의 첫 번째 요소이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쏟아낸 '말의 전쟁'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일련의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합동 훈련 및 전략 무기 한반도 전개 등 위험한 무력 시위로 이어졌다. 당사자들은 방어용이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변명하겠지만 이런 현상은 의도적 위기에 다름 아니다.

 

벼랑 끝 외교가 맞을까?

 

벼랑 끝 외교의 두 번째 요소는 의도적 위기 조성 후 혹은 그 과정에서 비타협적인 주장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북한은 "미국의 반공화국책동과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자위적 핵억제력을 협상탁자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며 이미 선택한 국가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에 맞서 미국은 북한의 선 핵 포기 없이 대화는 없다고 하면서 대북 재재를 주도해왔다. 거기에 트럼프는 북한이 위협하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위협했다. 지난 22일 북한군은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침략 전쟁 연습 소동"이라고 비난하고 발사 대기 상태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그 의도성과 비타협성이 현 한반도 위기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벼랑 끝 외교의 세 번째 요소는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이다. 앞서 두 요소들은 이익 극대화를 위한 위험한 사전조치인 셈이다. 물론 벼랑 끝 외교가 통제불능의 상태로 악화되고 협상 국면으로 진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위기의 경우 국내외에서, 특히 국제사회에서 그 우려는 대단했다.

 

이후 양측은 "지켜보겠다(북)", "그것은 현명한 결정이다(미)"라고 해 상황이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금번 UFG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의 축소와 전략자산을 전개하지 않는 점, 그리고 미국 측이 외교 우선의 접근을 공식 발표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대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괌 주변을 포격할 가능성은 김정은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희박해 보인다. 또 북미 대화에 나서는 것이 국내 정치적 용도나 국제 사회를 향한 선전, 그리고 양자 대화를 통한 국면 주도 과시 등의 측면에서 이로울 것이다. 단정하기 어렵지만, UFG 기간 중 북한이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 대화 국면으로 진입한다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북미, 남북 대화 병행으로 신뢰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을 것입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들은 물론 세계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 기본 입장과 한반도 문제의 제일 당사자로서 운전대에 앉는다는 자세는 타당하다. 전쟁을 막는다는 것이 당면 과제이고 절대 과제이다. 그렇지만 전쟁 위기가 재현되는 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다면 최근 위기는 악순환의 일단에 불과하다. 한국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김정은 정권이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벼랑 끝 외교는 선미후남(先美後南) 전략으로 전개되고 있다. 향후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두 개의 시나리오로 예측해볼 수 있다. 하나는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구속력 있는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려고 벼랑 끝 외교를 계속해 북미 대화의 문이 열리는 경우다. 이 경우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자처하며 핵군축을 주장하겠지만, 결국 미 본토까지 핵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고 핵능력의 수직적·수평적 확산을 하지 않다는 선에서 타협을 추구할 것이다. 그러면 평화협정 체결이나 주한미군 철수는 물건너 간 것이고 북미관계 정상화도 불가능할 것이다. 핵전쟁 위험 앞에서 북미 적대 관계는 청산되지 못한 채 핵균형으로 평화를 연명해가는 꼴이다. 이런 시나리오는 한미 동맹의 강화,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연결될 것이다.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북한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 종식과 비핵화 공약을 맞교환 하되 그 이행 방법과 절차에 관해 계속 협상을 해나가는 것이다. 양측이 지루한 협상의 늪에 들어갈 의지가 있는지, 이에 대해 한국 등 관련국들이 동의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럴 경우 북한은 핵동결과 사찰 등 비핵화 이행에 응하고, 미국 등 관련국들은 안보, 경제, 외교 등의 분야에서 북한에 반대급부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평화협정, 주한미군 문제가 불거져 나올 것이고 한미 동맹 관계도 재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남한으로서는 북한과 관계개선을 추진할 기회의 창이 열리고, 북한도 북미 대화 촉진과 경제적 이익 등 남한으로부터 얻을 이익이 적지 않다.

 

요컨대, 전쟁 반대 평화 정착이라는 절대 명제가 실현의 길로 들어서려면 대화가 만들어내는 편익을 구체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상대의 의중 탐색에서부터 위기 상황의 전환, 진일보할 협상의 모멘텀 유지, 나아가 상호 이익의 균형점 설정의 유일한 수단 등으로서 대화의 복합적 의의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전제로 위 두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적절한 대화 전략을 각각 갖추어야 한다. 물론 한국으로서는 두 번째 시나리오가 더 낫다. 북미 대화를 지지하면서 남북 대화를 추진하는 병행 접근을 기대해본다. 어느 경우든 정부는 국익 프레임으로 접근하겠지만 평화 운동 진영은 반전반핵의 기치를 내릴 수 없다. 이 차이는 필연적인 긴장인가, 역할 분담인가.

 

 

참여사회연구소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시민정치시평'이란 제목으로 <프레시안> 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1996년 "시민사회 현장이 우리의 연구실입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연대 부설 연구소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참여민주사회의 비전과 모델,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해 온 참여사회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현안과 쟁점을 다룬 칼럼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의 시민정치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말합니다. 시민정치가 이루어지는 곳은 우리 삶의 결이 담긴 모든 곳이며,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진지한 숙의와 실천이 이루어지는 모든 곳입니다. '시민정치시평'은 그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지는 혹은 솟아 움트는 목소리를 담아 소통하고 공론을 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독자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같은 내용이 프레시안에도 게시됩니다. 목록 바로가기(클릭)
 
* 본 내용은 참여연대나 참여사회연구소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시민정치시평은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와 <프레시안>이 공동 기획·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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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8/03/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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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 날 (236) 12:00 동네미술팀과 간담회를 했다. 20:00 황성재가 노래했고, 부산의 스카웨이커스가 공연했다. 리틀 평사단 이윤지, 이린(성주읍), 한다빈(성주읍)이 율동을 했다. 투쟁위원회 회의에서 롯데부지 제공 이후 투쟁 방향을 논의했다. 성주와 김천, 원불교의 투쟁만으로 사드를 막아낼 수 없다. 성주와 김천의 고립화를 막기 위하여 전국적, 범국민적 투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 사드배치 과정의 불법에 대하여 고발하고, 소송을 제기하여 사드배치를 지연시키거나 사드배치가 무효임을 국민에게 알려내야 한다. 국회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사드배치 무효,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철회 노력을 요구해 나가야 한다. 성주와 김천, 원불교뿐만 아니라, 지역, 부문의 1인 시위, 촛불집회, 기자회견, 서명운동 등 모든 활동을 언론과 방송에 알리고, sns를 통한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11:30 제17차 투쟁위원회 회의를 했다. 향후 투쟁 방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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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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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문재인은 사드 빼라! 러시아의 미국 MD(사드) 무력화 가능한 RS-28 '사르맛' 이 성주, 김천에 날아오면 한반도서 3차 세계 대전 확정이다!-_- RS-28 '사르맛' 최대사거리 18000㎞. 2019∼2020년부터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와 오렌부르크주(州)의 전략미사일군 기지에 본격 배치될 예정인 사르맛은 메가톤(TNT 화약 폭발력 100만t)급 독립목표 재돌입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르맛 한 기로 프랑스 전체나 미국 텍사스주 정도의 지역을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는게 러시아측 주장이다. 사르맛은 특히 '오브젝트 4202'(object 4202)로 불리는 신형 극초음속(HGV) 탄두를 탑재한다. 지구 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는 HGV는 미사일에서 분리된 뒤에도 자체 경로를 따라 비행하도록 설계됐다. 사르맛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등 거의 모든 미사일 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RS-28 '사르맛' 의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州) 배치시 성주 소성리와의 거리 3921.1km(구글 지도 거리 측정) RS-28 '사르맛' 의 러시아 오렌부르크주(州) 배치시 성주 소성리와의 거리 5592.1km(구글 지도 거리 측정) 푸틴이 "운석이나 불덩이처럼 표적을 향할 수 있는" 신형 ICBM이라고 한 RS-26 '아방가르드'(Avangard)도 큰 위협으로 등장했다. '루베즈'(Rubezh)로도 불리는 이 미사일은 RS-24 '야르스'(Yras)를 기초로 한 3단 고체연료로 추진된다. 2011년 첫 시험발사에는 실패했으나, 이듬해 성공함으로써 본격적인 개발과 개량작업이 시작됐다. 서유럽을 겨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개발돼 양산 단계에 들어간 아방가르드는 최대 속도가 마하 20(2만4천480㎞/h) 이상이다. 사거리 5천800㎞에 최대 16개의 분리형 독립목표 재돌입핵탄두(MIRV)를 탑재할 수 있다. 각 탄두의 위력은 100∼900kt로 알려졌다. 또 최대 5MT(TNT 500만t) 위력을 내는 극초음탄두는 1개만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이 경악한 또 다른 신형 무기가 '킨잘'(Kinzhal) 미사일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남부 지역에 배치된 킨잘은 발사 후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수분 이내에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무기다. 사거리 2천 마일(3천218㎞)의 중거리 미사일인 킨잘도 요격이 사실상 어렵다.


핵 추진 순항미사일서 핵탄두 탑재 수중 드론까지 다양 "미 MD '무용지물"…전문가들 "가공할 성능으로 큰 위협" :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연례 국정연설을 통해 밝힌 핵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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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03/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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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촛불 524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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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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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사드의 저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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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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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베이컨 이라는 화가의 그림입니다. 그의 그림은 세계 경매시장에서 수 백억에서 천 수백억원을 호가합니다. 그가 그린 그림의 인물들은 대체로 몸이나 얼굴이 뭉개져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이라기 보다는 그냥 머리입니다. 그리고 어딘가로 나 있는 작은 구멍을 향해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경우들 또한 자주 발견됩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는 정체성의 유지를 위해 그에 걸맞는 위계가 형성되고, 무엇이 무엇에 종속되는 유기적인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겨집니다. 그러면서 흔히 정체성 밖의 것들을 밀쳐내고 배척하는 폐쇄적인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그것은 독일의 나치즘과 일본의 파시즘의 근거가 되었던 배타적 민족주의 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 것의 미러링을 통해 만들어지는 유대사회나 우리사회의 또 다른 배타적 민족성일 수도 있습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은 이런 것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감각, 또는 사유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것은 그림의 인물들 처럼 스스로의 신체를 뭉개면서 그 구조에 나 있는 아주작은 구멍, 세면대의 배수구와 같은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단단한 구조를 벗어나는 방법은 우리의 몸의 정체성(형상)을 뭉개는 것입니다. . 안희정 지사에게 당한 폭력을 이야기하기 위해 나온 김지은 씨의 경우도 언론에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자신의 얼굴과 신체를 뭉그러트리는 일을 합니다. 자신의 윤리의식과 같은 것들을 뭉개어 버립니다. 그간의 #MeToo 운동은 폭력적 구조로 부터의 탈출구를 제법 넓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신체를 조금만 뭉개도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순결을 잃은 더러운 사람, 뭔가를 노리고 폭로하는 사람으로 비춰지면서 몸이 많이 뭉개져야만 그 구조로 부터의 탈주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 비난들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지금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김지은 씨와 안희정 씨는 앞으로 '위계'라는 것을 가지고 법적인 다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조직적인 억압의 문제가 관여했는 가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위계 이전에 김지은 씨의 고통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은폐하고 드러나지 않도록 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살아온 공간과 사람의 관계가 이미 위계적입니다. 이런 것을 바로 공동체라 칭합니다. 공동체의 협동과 연대는 항상 긍정적 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은폐시키거나 억압할 때도 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공동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공동체의 배타성으로 부터 우리를 벗어나도록 할 것인가가 항상 중요한 문제입니다. . 지방정치의 시즌을 맞이해서 성주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그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것들에 대해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지역의 유력단체의 장이나 임원을 하게 되면 정당의 공천을 받고 그것으로 정치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은행의 번호표처럼 순서까지 정해져 이야기 됩니다. 물론 정치를 하는 것이 나쁜 것은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사드사태를 통해 우리에게 드러난 것은 사회단체들이 지방정부에 포획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방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큰 소리를 쳐야 할 지역의 사회단체들이 보조금이나 공천과 같이 정치에 대한 입문 때문에 눈치를 보고 목소리를 낮춥니다. 이런 구조가 고착된 지역의 정치공동체가 지금의 성주라고 해도 별로 이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현재사회 변화의 흐름을 앞서지는 못하고 따라만 간다고 하더라도 단체들이 지방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당당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단체들이 군에 예속되어 눈치를 보는 구조에서는 주민들의 삶은 비루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정말로 한 번 사는 인생 그렇게 못나게 살아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 우리는 우리 삶의 주인입니다. 그 누구의 눈치를 봐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낳은 무엇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더 못한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갑을 욕하는 영원한 을이 될 것인가와 스스로 항상 갑이 되는 당당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뭉개는 용기가 필요할 것입니다. . 프란시스 베이컨의 그림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한 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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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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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그 날(237)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해 소성리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성주경찰서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촛불집회에서 투쟁기조에 대해 발언했다. 사드는 성주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배치되는 것이다. 투쟁은 소성리에 고립되어서는 안 되며, 전국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국회 및 야당과의 연대, 국민적 공감대 형성, 소성리 투쟁, 법적 대응 등 4가지 축으로 활동해 나가야 한다. 미 공군은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를 이용해 오산 공군 기지에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를 하역했다. 외부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야간작업을 했다. 북한이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스커드 개량형 추정 미사일 4기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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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3/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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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성주에서 사드반대투쟁을 해 오던 분들이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합니다. 장소는 성주전통시장 상인회 2층 교육관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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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3/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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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개헌에서 <평등권>을 신장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의 보수정권이 그들만의 <자유>를 누린 결과로 평등권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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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3/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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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대북수석특사 정의용 브리핑…北 "체제안전 보장되면 핵 보유 이유 없다" "북측, 비핵화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 위해 미국과 대화 용의"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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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3/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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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일반노조 2018년 2월소식지입니다. 삼성이재용을 재구속하라! 범죄집단 삼성재벌 해체하자! 정형식 부장판사 삼성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쓰레기 판결 개소리다! 삼성재벌을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국민이 직접 처단하자! 삼성재벌에 맞선 투쟁은 퍼포먼스 투쟁이 아니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 박근혜 구속수감과 삼성이재용 구속에 안주한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안일한 자세를 규탄하며 촛불혁명 후 투쟁없이 말로만 하는 적폐세력 청산 투쟁을 반성하자! 삼성이재용 집행유예 판결은 노동자 민중에게 주는 사법부의 ‘개 울림’이다 더 큰 분노로 투쟁을 조직하여 사법부와 삼성재벌 적폐세력을 청산하자! 투쟁없이 말로만 하는 적폐청산 외침은 적폐세력에 대한 투항과 같다! 2/5 삼성이재용 항소심 재판부 정형식부장판사의 삼성이재용 등 삼성 피의자들에 대한 집행유예 석방판결은 법과 상식과 국민적 정서에 반한 시대를 역행하는 반역사적인 판결의 개혁이 아닌 해체를 즐명하고 있다. 삼성이재용 집행유예 석방은 미완의 촛불혁명 결과다! 투쟁없이 쟁취없다! 투쟁으로 남한사회 적폐세력을 끝까지 청산하자! 사법부의 적폐는 판검사들이 만들었다! 사회의 독버섯 삼성장학생 발본색원 없는 재벌개혁 개소리다! 삼성 앞에 한 없이 초라하고 작아지는 사법부의 모습은 새로운 게 아니다. 삼성재벌 총수 이건희는 온갖 불법비리에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삼성재벌 80년의 역사는 조직적인 범죄의 역사다! 삼성재벌의 공동정범은 사법부다 법을 농락했던 건 바로 사법부 자신이었다. 최근 세상에 폭로된 이건희 불법성매매동영상 사건 등은 결코 일회성 범죄가 아닌 광범위하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던 삼성그룹차원의 조직적인 범죄행위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 정영식 부장판사의 삼성이재용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판결은 또 다시 기업의 탈을 쓴 범죄기업 삼성족벌과 삼성재벌 총수에게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기만적인 법적인 면죄부를 주었다. 삼성재벌은 자정능력을 상실한 기업의 탈을 쓴 범죄 살인조직! 삼성이재용을 석방한 문재인정권과 사법부는 집행유예로 또 다시 석방시켜 노동자 민중에게 깊은 실망과 좌절 패배의식을 주고 분노를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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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8/03/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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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열심히 들었는데, 죽을뻔 했네요. #metoo


구홍모 육군참모차장 2016년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당시 국방부가 무력 진압을 모의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친위쿠데타 의혹이 재점화됐다. 2016년 11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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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3/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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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강행에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욕하지 않았던 것은 딱 한 가지 이유이다. 그것은 문정부가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나는 사드배치를 배치하거나 아니면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을 용인하는 것이 그것이다. 즉 한미관계에서 전쟁을 할 것인 가와 사드를 배치할 것인 가의 선택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우리가 정부의 사정을 이해해 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문제는 누구도 전쟁의 위험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미국의 전쟁 위협이 현실화 하는 마당에도 불구하고 사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면 그래도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어떤 이들은 문재인의 사드와 박근혜의 사드가 뭐가 다르냐고 비난했지만 아이러니하게 사드의 배치가 전쟁을 막기 위해서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현실은 우리를 후퇴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남북 간의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점에서 문재인의 사드와 박근혜의 사드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이제야 말할 기회가 온 것 같다. . 특히 노동정책을 포함해 여전히 문정부의 여러가지에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통일문제와 평화정착은 보수정당도 찬성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문제이다. 민족의 통합, 국가의 확대, 안정적 자본의 재생산 기반 마련을 보수적인 정당이나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여전히 제국주의의 국가적 침탈과 대결을 상상한다면 평화가 여전히 '진보'의 문제가 될 것이지만 이미 평화적으로 지배하고 억압하는 세상이 도래했다. 세밀하고 촘촘한 미시적인 자율적인 관계들이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 남한과 북한의 평화적 흐름 속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오래 전에 이야기 했던 대로 러시아와의 가스관이 현실화 될 것이고 더 나가서는 유라시아 철도 같은 것들도 그렇게 될 것이다. 물론 남한이 어느 경제적 블록에 속할 것인 가 하는 문제는 남아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제국'의 세상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제국은 전쟁이 아닌 '평화'에 의해 지배 된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흐름 속에서 사드는 정말로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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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8/03/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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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한반도 평화와 일본평화헌법 수호를 위한 한일시민평화회의에 초대합니다 다가오는 평화의 시대! 그 문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열립니다 한일시민평화회의는 한반도 전쟁위기 저지와 일본평화헌법수호를 위한 한일시민사회의 협력방안을 연구합니다. 한일시민평화회의는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일시민평화운동의 역할과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합니다. 일시 : 2018년 3월13일(화) 오전 9시30분 ~ 오후 6시 장소 : 서울시청 지하 2층 태평홀 ● 기조연설 - 고모리 요이치(도쿄대 교수, 일본9조회 사무국장) "9조회의 행보와 역할, 그리고 전망" - 이삼열(2017민주평화포럼 상임공동대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동체" ● 제1세션 <한일시민운동의 현황> - 후쿠야마 신고(일본자치단체노동조합 부대표) "일본시민운동의 전개-안보법제 반대를 중심으로" - 안진걸(참여연대 시민위원장) "촛불시민혁명의 의의와 과제" ● 제2세션 <동북아평화체제 구축방안> - 가와사키 아키라(핵폐기 국제캠페인 운영위원, 피스보트 공동대표) "핵무기금지 조약의 의의와 비핵화 과제" - 서보혁(서울대학교 교수, 평화군축센터 소장)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 제3세션 <한일시민평화운동의 과제와 협력방안> - 오다가와 요시카즈(일본 전국노동조합 총연합 의장) "일본평화운동의 현황과 한일연대" - 박석진(열린군대를 위한 시민연대 상임활동가) "한반도 평화운동의 방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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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8/03/0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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