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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이사장, 신간 ‘다른 백년을 꿈꾸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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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이사장, 신간 ‘다른 백년을 꿈꾸자’ 출간

익명 (미확인) | 수, 2017/07/19- 15:20

이래경 (사)다른백년 이사장의 신간 ‘다른 백년을 꿈꾸자’가 출간됐다. 

이번 책은 이 이사장이 지난 1년 동안 이곳 다른백년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을 다듬고 보완한 것이다.

그동안의 글을 ‘한국사회의 새로운 전환을 위하여’, ‘한국사회 대변혁은 가능하다’, ‘복지의 역사에서 만나는 사상과 사상가들’ 등 3개의 파트로 나눴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론매체와의 인터뷰 2꼭지를 함께 실었다.

이 이사장은 “민주화 투쟁과정에서의 투옥 등으로 한국사회의 내부조직에 편입되지 않고, 독일산업과 한국기업 간 연계를 담당하는 중립적인 중계자의 위치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우리사회를 지켜볼 수 있었다”며 “이런 남다른 체험과 지난 40여 년간 느끼고 공부하고 고민해온 주제들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내용이지만, 이 책이 한국사회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책은 ‘책담’에서 출판됐다. 총 분량은 426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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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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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2/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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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 3일 온도측정 명단 공개합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온도측정 결과로 우리동네 열지도가 완성 되어가고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7월 명단에 누락되었거나 깜박하고 못올리신 분은 기한연장때 올려주세요~^^
★기한연장:7월 11일~13일 까지 (기한지날시 입력불가)
★온도값 올리기 클릭:http://me2.do/GSwmxCVY

내이름 빨리 찾기
ctrl+f누른후 이름치고 엔터

7월 3일 오전 8시 온도측정자 명단
강규진 김연서 민선홍 신민진 이정빈 진현우
강규혁 김연우 민수홍 신민찬 이정인(5421) 진현정
강나원 김연주 민시윤 신유경 이정인(6152) 진현주
강동재 김영엽 박나연 신정우 이제혁 최경호
강민혜 김영은 박도연 신준우 이제현 최민규
강윤의 김영준 박미숙 신채훈 이주엽 최민서
강인우 김영찬 박상윤 신희민 이주형 최민석
강자인 김예준 박상은 심승현 이준규 최민정
강재훈 김예지 박세령 심형진 이지수 최서경
강현서 김용성 박소영 안영환 이지은 최연우
고강민 김용찬 박소율 안현준 이지현 최우창
고건희 김윤수 박시훈 양민규 이지형 최원종
고명현 김윤정 박종혁 양민연 이진아 최유리
고민재 김은경 박준영 양현태 이창연 최윤선
고성진 김은서 박채연(세종) 여태윤 이하영 최윤정
고수연 김은석 배성준 연나경 이하은 최제원
고은호 김은지 배수경 염태선 이한비 최주미
곽재호 김은호 배수현 오상룡 이현지 최주은
권현준 김이현 배연진 유민재 이형륜 최혁중
김경미 김재구 배용환 유수범 이희수 최현우
김나령 김재영 배윤주 윤영식 임경환 하성일
김나윤 김재원 백대호 윤은배 임동원 하태준
김도현 김정래 백승혜 윤진영 임서현 한상언
김도희 김준엽 백승호 윤찬 임성균 한서진
김동연 김준영 백찬영 윤채리 임종규 한유진
김동현 김지민 변윤지 윤태환 임준 한재일
김동희 김지우 변종욱 이강언 임지민 한정우
김미정 김지윤 빈규태 이강준 장세현 한정주
김민서 김지은 빈재우 이강현 장하윤 한정호
김민석 김지호 서정우 이기원 장한결 홍석준
김민성 김진우 서채은 이두현 전동현 홍선우
김민엽 김채연 성민경 이상훈 전유준 홍성연
김민우 김채희 성채은 이서영 전유진 홍현준
김민재 김철민 성현창 이성민 전지섭 황규민
김민주 김태엽 소유진 이수민 전창윤 황대호
김민지 김현서 손동환 이수빈 전태호 황상원
김민형 김현희 손상헌 이수연 전필규 황상진
김병찬 김환준 손예훈 이수호 정새나 황성우
김병환 김훈 손지혜 이승균 정성훈 황수호
김사윤 김희석 송수정 이승빈 정영진 황윤상
김서연(5880) 남성규 송여준 이승연 정유나 황인준
김서연(9722) 남유진 송우석 이승엽 정유진
김서현 남태현 송유빈 이승호 정주호
김서희 노지원 송준용 이승훈(0857) 정준한
김석원 노진욱 신경훈 이승훈(세종) 정채윤
김석준 노현성 신동현 이예경 정호진
김선우 류현정 신민석 이윤형 조서영
김선호 류현주 신민섭 이은서 조세은
김성수 신민재 이재원(7543) 조현구
김성욱 이재원(7919) 조현우(0803)
김성현 이재준 조현우(1139)
김성훈 이정목 지소은
김소진 지영채
김수연
김승민

7월 3일 오후8시 온도측정자 명단
강규진 김연서 민시윤 신민찬 이정목 지영채
강규혁 김연주(0390) 박나연 신유경 이정빈 진현주
강나원 김연주(8275) 박도연 신재훈 이정인 최경호
강동완 김영엽 박미숙 신정우 이주엽 최민석
강민혜 김영준 박상윤 신준우 이준규 최민정
강윤의 김영찬 박세령 신채훈 이지수 최우창
강재훈 김예준 박소영 신희민 이지은 최원종
강현서 김예지 박소율 심승현 이지현 최유리
고강민 김용성 박시훈 안도현 이진아 최윤선
고동혁 김용찬 박종혁 안영환 이창연 최윤정
고명현 김웅회 박준영 안의현 이하은 최인영
고민재 김유진 박채연 안현준 이한비 최제원
고성진 김윤정 박형우 양민규 이현지 최지운
고수연 김윤지 배근영 양민영 이형륜 최하영
고은별 김은경 배민영 양준서 이형민 최현우
곽재현 김은서(1174) 배서영 양현태 이환호 하성일
곽재호 김은서(2507) 배수경 여태윤 이희수 하태준
권윤환 김은석 배수현 오상룡 임경환 한상언
김경미 김은지 배연진 윤석규 임동원 한서진
김기택 김은호 배용환 윤수빈 임서현 한유진
김나령 김익수 배윤주 윤영식 임성균 한재일
김나윤 김재구 백성현 윤은배 임종규 한정우
김도윤 김재민 백승주 윤진영 임준 한정주
김도현 김재영 백승혜 윤태규 임지민 한정호
김도훈 김재원 백승호 윤태환 장세현 한혜정
김동현 김재형 변승섭 이강언 장지선 함동균
김미정 김정래 변윤지 이강준 장하윤 함민균
김민성 김준영 변종욱 이기원 장한결 허원준
김민우 김준희(1602) 빈규태 이다연 전지섭 홍석준
김민재 김준희(8815) 빈재우 이두현 전창윤 홍선우
김민주 김지은 서민우 이미라 전태호 홍성연
김민지 김지호 서예진 이상민 전필규 홍현준
김민형 김지훈 서정우 이서안 전희지 황규민
김병찬 김진우 서채영 이서영 정새나 황대호
김병환 김채희 서채은 이성민 정여현 황상원
김서연(5880) 김태길 성민경 이수민 정영진 황상진
김서연(9722) 김태양 성현창 이수빈 정유진 황성우
김서희 김태원 소유진 이수연 정주호 황수호
김석중 김태현 손동환 이수호 정준한 황수환
김선우 김현서 손상헌 이승균 정채윤
김선호 김현수 손예훈 이승무 정택영
김성수 김현희 손지혜 이승연 정한주
김소진 김혜민(1140) 송다음 이승엽 정호진
김수연 김환준 송수정 이연서 조서영
김승민 김희석 송여준 이예경 조현구
남유진 송우석 이윤형 지병건
남태현 송준용 이인복 지소은
노지원 신경현 이재준
노진욱 신동찬
노현성 신동현
류하나 신민진
민선홍

월, 2016/07/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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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우리만 몰랐던 용산 이야기를 보러 갑니다. 잊혀졌던 땅, 용산 미군기지 지역은 일부를 제외하고 반환 되어 한국의...
금, 2017/10/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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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핀란드의 9대 대통령 마우노 꼬이비스토가 사망했다.

핀란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이었던 그는 재임 중 복지국가, 개헌, 중립평화외교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독립 100년 만에 이뤄낸 핀란드의 성과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의 재임 중 성과를 국내정책과 대외정책으로 나눠 2회에 걸쳐 싣는다. 

1. 국내정책 편: 핀란드가 사랑한 대통령(1), 어떻게 복지국가와 개헌을 이뤄냈나 

2. 대외정책 편: 핀란드가 사랑한 대통령(2), 어떻게 중립평화외교를 확립했나

대통령으로서 마우노 꼬이비스토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빠시끼비-께꼬넨 노선’(Paasikivi-Kekkosen linja)로 알려진 전임 대통령들의 중립 평화 외교 노선을 한 단계 심화 발전시킴으로써 동서 냉전의 해체와 유럽 통합 등 국제질서의 대전환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간 일이다.

동과 서 사이에서, 중립 평화 외교의 계승자

폴란드, 체코, 헝가리, 발트3국, 우크라이나 등 다른 ‘경계국가’(border country)들처럼 핀란드도 동과 서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소로 인해 20세기 내내 내전과 전쟁, 냉전 제약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과의 평화조약 협상을 주도했던 외교관 출신 대통령 빠시끼비는 핀란드가 ‘지리’(geography)를 바꿀 수는 없는 이상 “동쪽의 이웃과도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서방과 소련 사이의 중립적 외교 노선을 천명했다.

보수당 출신이지만 합리적 실용주의자였던 그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는 말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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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중립평화외교의 기틀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는 빠시끼비 대통령(사진 왼쪽)과 께꼬넨 대통령

빠시끼비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오른 께꼬넨도 같은 노선을 견지했다. 그는 핀란드는 국제관계 문제의 ‘재판관’(judge)이 아니라 ‘의사’(doctor)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권 초기의 정치적 불안정과 1950~60년대의 대소 관계 위기(소련이 민주화와 인간적 사회주의를 요구하는 헝가리와 체코슬로바키아를 무력 진압할 당시 핀란드도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등을 집중된 권력의지와 카리스마적 리더십으로 극복한 께꼬넨 대통령은 빠시끼비의 소극적 중립외교 노선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적극적 평화외교로 발전시켰다.

실제로 중도우파인 농민당(현 중앙당) 출신이면서도 적극적 대소 우호 정책을 펼친 그는 후르시초프, 브레즈네프 등 소련 서기장들과 사우나 외교를 통해 막역한 친구 관계를 맺었다. 이 시기 오히려 소련으로 치우친 듯 보였던 핀란드 정부의 대외 중립 외교 정책은 서구의 외교 이론가들로부터 ‘핀란드화’(Finlandization)라 불리며 비판받기도 했다.

재임 초기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그 진의를 의심할 정도로 소련과의 전폭적 신뢰 관계를 구축한 께꼬넨은 국내 권력 기반이 안정되고 세계적인 데탕트(해빙) 물결이 시작되던 1970년대 적극적 평화외교정책을 추진한다.

미국과 소련, 서구와 동구 사이의 소통의 메신저로서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그 결실은 역사적인 1975년의 헬싱키 평화협정 체결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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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회의에서는 동서 양 진영의 34개 나라 정상이 ‘최종의정서’ 체결을 통해 ‘인권 존중’과 ‘국경 및 체제 존중’을 맞바꾸는 헬싱키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Muvx&articleno=78138…®dt=20160403185527)

20세기 핀란드를 대표하는 건축가 알바르 알토(Albar Aalto)가 설계한 헬싱키 핀란디아홀(Finlandia Hall)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정상회의>에 미국의 닉슨 대통령, 소련의 브레즈네프 서기장 등 동서 진영의 34개국 정상이 한데 모여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 절차와 방안을 담은 협약에 서명한 것이다. 당시 동독과 서독의 수상도 함께 참여하여 회담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역사적 정상회의 개최로 핀란드의 국제적 위상도 한껏 고조됐다.

그러나 아직 냉전 질서는 강고했고, 미소 간의 핵무기 군사경쟁 등 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께꼬넨 대통령이 연로한 나이와 체력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연거푸 나선 데는 불안정한 국제관계에 대한 (독단적) 책임감도 작용했다. (당시 쓴 일기들에서 그는 종종 세계정세의 불안정한 발전에 대한 우려와 책임감을 토로하고 있다.)

께꼬넨의 사임 후 대통령직을 승계한 꼬이비스또에게는 빠시끼비와 께꼬넨으로 이어진 중립 평화외교를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제질서의 대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이중의 과제가 주어졌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신보수주의를 표방한 레이건 정부가 들어섰고, 소련은 이내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주도하는 글라스노스트(개방)와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으로 변화의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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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비스토 대통령은 ‘빠시끼비-께꼬넨’으로 이어지는 중립 평화 외교를 계승 발전시켰다. 1990년 미소 정상을 헬싱키로 초청해 공동 정상회담을 개최한 일은 그의 가장 큰 외교적 업적으로 꼽힌다.

꼬이비스토 대통령은 핀란드 공산당과의 경쟁 관계에 있는 핀란드 사민당에 대한 소련 권부의 전통적 불신을 극복하며 외교적 성공의 첫 발걸음을 뗀 뒤, 점차 미소간 핵무기 감축과 평화 협상을 촉진하는 메신저 겸 중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그는 러시아어를 직접 익히고 소련의 고위 인사들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련 내부의 사정에 정통했고, 레이건과 부시 등 미국의 대통령들은 그의 해박한 식견과 외교적 역량을 존중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990년 미국의 조시 부시 대통령 내외와 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 내외를 헬싱키로 초청해 공동 정상회담을 개최한 일은 그의 외교 활동 중 백미로 꼽힌다.

대전환기, 유럽통합으로 향한 길

1980년대 후반에는 세계정세가 급변하면서 중대한 변화가 찾아왔다. 1989년의 베를린 장벽 붕괴와 1990년 독일 통일, 그리고 1991년의 군사쿠데타 실패에 이은 고르바초프의 실각과 소련 해체 등이 꼬이비스토 대통령의 재임 2기에 발생했다.

사태는 꼬이비스토의 예상을 뛰어넘어 훨씬 빠르고 급진적으로 전개되었다. 대소관계의 안정적, 평화적 관리에 최우선적 역점을 둬왔던 전후 핀란드의 외교안보 정책에 첨예한 도전 과제가 제기된 것이다.

꼬이비스토는 신중하게 사태를 관찰하며 핀란드 외교정책의 전환을 준비했다. 우선 소련 해체 직후인 1992년, 1948년부터 체결해온 소련과의 ‘우호협력⦁상호지원조약’의 연장을 중단했다.

냉전 시기 이 조약이 부과한 정치 군사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난 뒤에는 서방으로 눈을 돌려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했다.

핀란드는 1994년 국민투표를 통해 EU 가입을 결정했다. 100년 전 러시아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한 핀란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군림한 소련이 부과한 제약에서 다시 온전히 벗어나 새로운 초국적 정치경제 공동체의 일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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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비스토는 ‘전환기의 대통령’이었다. 독일 통일과 소련의 갑작스런 붕괴로 냉전이 종식되자 그는 외교 전략을 전환해 핀란드의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 성사시켰다.

꼬이비스토의 뒤를 이은 아흐띠사리, 할로넨 대통령도 유럽연합과 UN 등 국제무대에서 핀란드의 평화 인권 외교를 지속, 확대하며 변화된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들을 수행해냈다. (아흐띠사리는 2008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2010년대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해 크림반도를 일방 병합하는 등 유럽 외교안보 질서에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고, 현 핀란드 대통령 니니스뙤(보수당, 2012~재임 중)는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중재하는 등 2000년 헌법 질서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꼬이비스토의 유산이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민주적 혁신과 통합을 위한 리더십

마우노 꼬이비스토 대통령이 서거한 지 2주 뒤인 2017년 5월 25일(목) 오후 1시부터 헬싱키 대성당에서 부인 뗄레르보와 딸 아씨(Assi Koivisto) 등 가족과 친지, 그리고 전현직 대통령들과 현 총리 유하 시삘라(Juha Sipilä)를 비롯한 삼부 요인과 각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장례 미사가 거행되었다.

생명을 다한 그의 육신은 하얀 바탕에 파란 십자가와 붉고 노란 사자 문양이 새긴 핀란드 국기로 감싼 관에 담겨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대성당을 출발한 장례 차량이 헬싱키 대학, 상원 광장, 정부청사, 중앙은행, 대통령궁, 의회를 지나 묘지가 있는 히에따니에미(Hietaniemi) 공원으로 향할 때 거리에 나온 수만 명의 시민들은 조용한 침묵의 눈길로 깊은 존경과 추모의 인사를 보냈다.

청명한 북구의 초여름 하늘 아래 신록으로 빛나는 자작나무 가지들이 군악대의 연주를 실은 바람결에 고요히 나부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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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5일 꼬이비스토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우르호 께꼬넨 대통령 옆 자리에 그가 묻힌 헬싱키 국립공원 묘소에는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이 글의 필자가 묘역을 방문한 2017년 6월 14일의 풍경.

어린 나이에 직업 활동을 시작하고 전쟁에 참전했던 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중앙은행장, 재무장관, 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되어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통찰하며 핀란드형 복지국가, 합의 민주주의, 중립 평화외교를 완성해갈 수 있었다는 사실은 유라시아 대륙의 맞은편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우리는 아직 20세기가 강요한 내전과 전쟁 상태를 완전히 종식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사회의 다양한 이익과 관점이 정치적으로 온전히 대표되는 민주주의 제도를 발전시키지 못했고, 현대 자본주의의 사회구조의 변동에 대응하는 역동적 복지국가 시스템을 수립하지 못했다.

대통령 탄핵과 촛불 시민혁명이라는 비상한 계기를 통해 등장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에 시민들이 보내는 높은 기대는 동시에 한국사회가 처한 엄중한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새 정부가 검찰, 국정원, 언론 개혁 등 부패한 구체제(ancien régime)의 청산과 극복, 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지속가능한 복지사회 건설, 한반도 분쟁 완화 및 평화공존체제로의 전환, 헌법 개혁과 선거제도 개편을 통한 민주주의 질서의 재구성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글의 저자인 서현수 박사는 지난 5월 핀란드 땀뻬레대학에서 핀란드의 의회정치와 시민참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논문은 여기(☞Reaching Out to the People)를 클릭해 다운받을 수 있다)

수, 2017/07/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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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hwp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해냄활동가 채용 공고

 

()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함으로써

일상적인 평화성평등한 인권실현을 위한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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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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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

업무내용

- 모집분야 : 상담원 0

- 업무내용 : 성매매 등 위기여성 지원상담 및 여성폭력 방지 업무

근무조건

- 근무시간 : 오전 9~ 오후 6. 5일 근무

- 급 여 : )제주여성인권연대 내부규정 및 사회복지 가이드라인에 준함.

전형방법

- 1: 서류전형

- 2: 면접 (서류 전형 합격자 개별 통보)

전형일정

- 서류접수 : 201712() ~ 116() 오후 6시 마감

- 면 접 일 : 1차 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합니다.

- 접수방법 : 직접 접수 및 이메일 접수([email protected])

우편접수(1/16() 도착분에 한함)

- 주 소 : 제주시 관덕로 832. 2

- 문 의 :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T.751-8297. 담당 : 고홍자)

지원자격

-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 여성폭력방지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 지도사 및 청소년 상담사의 자격을 가진 자

- 위의 자격 중 1가지 이상 소지한 자

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주민등록등본, 관련 경력증명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자격증 및 관련 분야 수료증, 성범죄경력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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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7/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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