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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천박한 시민이 되지 않기 위해- 광장민주주의7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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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천박한 시민이 되지 않기 위해- 광장민주주의7월 답사

익명 (미확인) | 화, 2017/07/18- 19:32
근현대사 아카데미 "광장민주주의를 찾아서"
7월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했습니다.

방송대학교 변은진 선생님과 함께
3.1운동 전후,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와
근대적 변화에 대한 민중들의 열망을 살펴보며
1919년, 3.1운동은 무슨 목적으로,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야기 나눈 실내교육!

세계만방에 조선인의 독립의지를 알리고
학생, 농민, 노동자 등 그야말로 "민중"들의 집단적 참여로
독립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공화주의"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고
만주와 연해주 무장독립운을 촉발하고,
"정부"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임시"정부! 최초의 공화제 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도, 천안에서도, 광주에서도 3.1운동이라고 하면 좀 어색합니다.
실제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은 3월1일이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속되어온 것은 그 이후로도 계속이기 때문이죠.
3.1운동이라는 명칭은 분명한 한계가 보입니다.

3.1운동 이후, 우리 스스로 어떤 나라를 만들것인가?라는 질문에
왕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화주의"에 기초한 근대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모두의 염원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나라 만들기에 대한 절절한 외침!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의 참여와 외침이 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기본임을 확인합니다.



3.1운동을 주제로하는 답사는 온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천안!
그리고 당시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진 화성 제암리 입니다.
답사에 함께했던, 김예경 회원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광장 민주주의를 찾아서 - 김예경 회원(도성길라잡이)


#작년에 이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우러 ‘역사를 둘러싼 도시의 기억’을 찾아다닌다.
올해는 도시가 이룬 '광장 민주주의'를 배우기로.
이 땅엔 시민이 이뤄낸 민주주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지난 겨울 ‘한 촛불’로 살았던 감동은 주체적인 시민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5월은 촛불혁명의 시작 세월호가 있는 목포, 6월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정읍,
7월은 임시 정부를 낳은 3.1운동의 흔적을 찾아 천안과 화성제암리를 찾았다.



#천안 독립기념관에 조선 총독부가 해체 된 잔해들이 보관되어있다.
조선 총독부가 있었던 남산 구간을 사랑하면서 네거티브 문화유산 문제를 궁금했었는데,
분해된 조선 총독부를 보고 있자니 고민은 여전히 진행형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주역중 한분인 이동녕 선생 생가, 유관순 열사 생가,
유관순 열사가 자란 매봉교회를 차례로 찾았다.
역사의 위인을 단편적, 추상적으로 알다가 현장에서 만나니 실재로 다가온다.
일본 제국주의로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은 선교사들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지를 함께 꿈꾼다.
종교적 신념으로 목숨건 독립운동에 나선 믿음의 선조들과 만남은 나를 숙연케했다.
기독교인으로나는 사회의 문제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쉽지 않은 물음 앞에 다시 섰다.






#천안에는 ‘망향의 동산'이 있다. 대일항쟁기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동원되어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세워진 곳이다. 위안부 할머님들도 계시다.
수천개의 위패와 묘를 바라보면서 말을 잃었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영혼들의 영면을 빌었다.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님'을 조문한것이 특별한 기억이었다.
이들의 죽음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위해 2년의 답사가 필요했다.



#화성 제암리에서 형성된 기독교와 천도교가 수원, 화성지역 민족운동세력과 제휴하여
만세시위를 모의하며 3.1운동을 주도한다.
이를 알게된 일제는 민족 운동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기독교, 천도교인을 근절하기 위해
제암리교회에 이들을 모아 놓고 학살을 감행한다. 이것이 제암리 학살이다.
이땅에 행해졌던 학살의 현장을 밟는 것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암흑의 역사를 찾아다닌 두해의 시간에서 배운것은 이 땅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수없이 고귀한 목숨과 바꾸었다는 사실,
여전히 자유를 향한 투쟁이 멈추지 않는 나라를 사는 자랑스러움.

#‘천박한 시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역사를 배운다.



근현대사아카데미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강사 섭외에 도움 주신 천안KYC, 수원KYC 고맙습니다.

천안에서 만난, 한마음고등학교 구자명선생님, 매봉교회 목사님 고맙습니다.
천안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인상적이었습니다.

화성에서 만난, 박대진 선생님! 일부러 일정까지 변경해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생존자들의 아픔을 기억해야한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끝으로! 근현대사아카데미를 사랑하는 우리 회원들과 지인여러분!
역사의 무게에 때론 짓눌리기도 하지만,
담담하게,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애쓰는 모습에 늘 감동입니다.
함께 했던 그날의 기억. 잘 저장해두겠습니다.
9월까지 계속계속 함께 만나러 가봅시다.

이제 무더운 8월을 잘 버티고,
8월 23일, 8월 25일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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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 중 하나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지난 8월 3일 서울시는 청년수당 대상자로 선발된 3,000명의 청년들에게 5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3일 시정명령을 내린 후
바로 다음날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처분을 내렸고,
서울시는 직권취소 처분에 맞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고 대법원에 제소할 예정입니다.
결국 청년수당을 둘러싼 갈등은 대법원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3일 복지부가 시정명령을 내리자 KYC를 비롯한 청년단체들과 청년 당사자들은
사회보장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명령을 비판했습니다.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가 하는 새로운 시도를 막는
정부의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바로가기)

특히 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위에서부터 만들어 내려보낸 정책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청년들이 스스로 요구해와서 관철된 정책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 큽니다.

KYC는 작년부터 토론회, 기자회견, 기사, 강의 등을 통해서
청년수당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청년 정책의 필요성을 확인해왔습니다.

청년 실업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더 이상 성장이 가능할지조차도 의문인 지금 시기에
매해 2조가 넘는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도 그 효과는 의심스러운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만을 권할 것이 아니라,
좀더 청년의 삶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에 대해 중앙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하며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상호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간섭하고 훼방을 놓는 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누구를 위한 일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도덕적 해이’라고 하는 말로, 현금을 주면 유흥비로 쓸 것이라고 하는 말로
청년을 아직 부족하기만 한 사람처럼 볼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청년의 발전가능성을 믿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때입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을 얻고 싶다며 청년수당에 지원한 청년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KYC는 앞으로도 청년 당사자들, 다른 청년단체들과 함께 청년수당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새로운 청년 정책 시도가 좌절되지 않도록 행동해나갈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소식 전해드릴 테니, 청년 정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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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6/08/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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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21기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2018년 1월 8일(월)부터 2월 14일(수)까지 6주 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7명의 청년들은 인권과 참여민주주의, 청년문제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배우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직접행동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합니다. 이번 후기는 김현진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

 

* 청년공익활동가학교란?

청년공익활동가학교는 그 동안 방중마다 실시되었던 참여연대 인턴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위한 시민교육과 청년문제 해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공부하는 배움 공동체 학교입니다.  >> 청년참여연대 더 알아보기(클릭)

 

<헌법은 무엇이어야하나?>라는 주제의 한상희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다. 일단 소감을 말하자면 헌법이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구나 를 알게 되었다. 법학도인 나도 생활속에서 법을 생각하면 멀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헌법이라고 하면 더 그렇다. 요새야 탄핵정국일 때 헌법을 논하는사람들이 많아지고 또 쓰이고 해서 알게 되었지만 불과 2-3년전만하더라도 헌법이 뭐지? 어디다 쓰는거지?하고 생각했다. 그냥  아예 생각도 없었던 것 같기도하다.

 

탄핵 정국때, 정확히말하자면 지난 2016년 겨울, 촛불을 들고 우리는 일어났고  우리의 바램을 위해 헌법이 이용되었다(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선고한 일). 이쯤에서 우리는 다시 헌법이 무엇인가, 또 무엇이어야하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헌법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를 들어본다면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정한 최고의 법’이다. 헌법에 있어서 기본적인 특징을 들어보자면 첫째, 국가의 정체성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고  둘째, 국가기관의 설치를 확립하고 셋째,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보장하는 지에 대해 나와있다.

 

다시 사전적정의를 짚어보자.  여기서 허위의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 헌법이 국가를 전제한다는 것이다.  국가가 아니라 ‘나’가 되고 ‘국민’으로 바뀐다면 어떨까 .헌법의 전제가 ‘나’이고 ‘국민’이 된다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법이란 통치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반면 현재는 국가의 권력제한을 위한 것으로 많이 바뀌었다. 박근혜씨가 탄핵된 것만 봐도 그렇다. 생활정치에서도 국가의 권력을 제한하는 헌법의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의 당구장 출입이 청소년법에의해 금지되었다. 이에 어떤 청소년이 항의를 해서 소송까지 간 상태라고 하셨다 (사실확인은 안해봤지만). 이 모습에서 우리는 국가에 의해 제한당한 우리의 행복을 누릴 권리, 당구를 치며 행복을 누릴 권리를 헌법을 이용해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헌법은 이렇듯 사람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준다. 헌법이 ‘나’또는 ‘국민’이 전제로 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헌법과 관련해서 현재 이슈가 하나있는데 다들 아실 바로 ‘개헌’ 이다. 개헌은 왜필요할까? 헌법 전문도 고쳐야되고 제66조에 다 주어가 대통령이라서 문제가 있다고도 한다. 크게 생각해보면 우리의 더나은 생활을 위해서일 것이다. 또 이것과는 별개로 개헌의 주체에 대해 말이 많은데 헌법 제 1조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만 봐도 주체는 국민이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 개헌특위나 개헌을 실제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국회의원, 정치인들이다. 이원집정부제니 내각제니 대통령제니 하면서 말이많은데 이것은 그들의 권력분배일뿐이지 국민에게 무엇이 돌아간다? 그런 것은 안보인다.  정말로 국민들을 위한다면 정치인들은 얼른 국민의 의해 개헌이 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월, 2018/01/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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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미 지옥이고, 더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헬조선이라는 자조적인 개념이 확산되며
심화되는 경제적 불평등, 열악한 노동환경, 공공과 복지의 축소, 안전불감, 역사 후퇴,
3포 4포를 넘어 N포 세대가 되버린 청년들..
더이상 "국민"이기를 포기하겠다는 선언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15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희망이 사라진 시대,
그래도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걸음씩, 앞으로 앞으로
옆으로 옆으로 더불어 함께 2015년 잘 버텨온 것 같습니다.

2015년, 한해도 변함없이 참여와 나눔 실천을 통해
서울KYC를 풍성하게 만들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서울KYC 2015년을 사진으로 만나보실까요?

지난 2월 서울KYC는 2015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온라인총회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1~2월 시민안내 활동이 없는 도성길라이는, 전체 워크숍을 통해
주제를 정하고, 회원들과 대화/ 토론을 거쳐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겨울, 기본교육을 마친 7기들이 본격적인 시민안내 활동을 이어가지만,
메르스 여파로 한양도성을 찾아오는 시민들이 급격하게 줄어서 안내가 취소되기도 했었네요.

메르스와 폭염을 뚫고 도성길라잡이 8월에 7기 20명이 수료를 마쳤습니다.
600년 도시 서울과 한양도성의 역사와 가치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
살기좋은 도시 서울을 만드는 하는 자원활동가! 수료를 축하합니다.
"나는 도성길라잡이 8기 OOO 입니다" 11월에 도성길라잡이 8기가 새롭게 출발합니다.
작년부터 이어져오며, 여론을 모아갔던 학교앞 호텔건립 반대! 역사경관보전의 의미도 공유하고~
학습환경 파괴하는 경제활성화법! 관광진흥법 철회를 촉구하는 캠페인, 서명활동을 펼쳤습니다.
올해 4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신한은행 봉사단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멘토링+역사체험 활동
다함께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 원정대"/ 올해도 총 6회 진행했습니다.
성인과 어린이가 친구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서울 역사현장을 함께 다니며 이야기 꽃을 피워요.
2011년 시작해 5회를 맞이한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300여명이 18.6km를 걷는 일주코스, 160여명이 성곽마을을 걷는 구간코스!
2017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600년 도시를 알아갑니다.


우리는 더이상 세월호 이전처럼 살 수 없다!! 끝까지 진상규명!! 세월호 인양! 시행령 강행처리 규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한 다양한 추모제와 진상규명 활동
세월호 진실의 약속과 다짐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상반기에는 해방분단 70년 특집 2015 근현대사 아카데미
철원부터 고성까지 분단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평화와 통일을 고민하는 시민강좌를 열었습니다.
매월 한번의 실내강의와 한번의 현장답사. 4월부터 8월까지 내내 뜨겁게 달렸습니다.  



뜨거운 여름은, 일본으로 평화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방70년, 강제징용과 피폭의 땅 후쿠오카와 나가사키에서 생각하는 전쟁과 평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간 탄광, 이름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어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래도, 역사의 진실을 지키고자 하는 수많은 증언자들 있어, 마음에 새기고 기억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평화. 인권. 민주주의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 평화길라잡이
1월부터 8기 교육을 시작해, 추운겨울을 형무소에서 보냈습니다.





두근두근 설레이고 긴장된, 시민안내를 마치고 드디어 수료!
8기 평화길라잡이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사의 진실을 바로 알고,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가 지켜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평화길라잡이는 올해 새롭게 남영동대공분실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 11월까지 5번의 정기안내와 1번의 비정기 안내 총 108명의 시민을 만났습니다.
국가폭력과 고문에 의한 피해를 통해 인권, 민주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현장입니다.




하반기 시민강좌는 "600년 역사도시를 걷는다" 입니다.
한양도성 내부에서 시작해서 남쪽, 동쪽, 북쪽에 이어 올해는 한양도성의 서쪽을 돌아보는 강좌
3번의 실내강의와 3번의 현장답사로 구석구석 걸으며, 서울의 원형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갑니다.



작년한해를 쉬고, 올해 다시 시작한 체인지리더5기
대한민국 청년이 처해있는 현실을 제대로보고, 청년중심의 새로운 정치와 정책을 고민하는 시간
기본교육을 마치고, 현재 시행중인 정부의 청년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설문조사, 기사 작성 등
말로만 "청년"이 아닌, 실질적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외에도,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대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 소리를 듣지않고, 역사교육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채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에
온국민이 분노하며 동참했습니다. 역사왜곡은 물론,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국정화!
지금이 어느때입니까? 2015년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관점의 교과서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지속되어오고 있는 회원책읽기 모임 "생각의 골목길"은 올해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가지 새로운 모임이 생겼습니다.  



3년만에 부활하는 일본어 공부방, 일본청년교류의 고민을 깊게하기 위해 만들었는데요,올해 재일동포3세 김영미 선생님이 오셔서, 일본과 일본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



실록읽기 모임은 박선홍 회원을 훈장님으로 모시고~ 서당을 열었습니다.
명심보감도 읽고, 그 안에 들어있는 심오한 뜻풀이도 함께 합니다.



서울KYC 회원 '사람책'을 대출해서 함께 모여 배우고, 나누고 공유하는 리빙라이브러리
상반기는 새책을 출간한 김서정회원님을 대출해서
삶이 풍요로워지는 성찰의 글쓰기를 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회원모임과 회원행사가 이뤄졌습니다.


청년세대의 사회적 성장을 위한 공익활동
600년 역사도시 서울만들기
평화, 인권, 민주주의 시민교육
참여와 성찰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너른마당

2015년 한해도 회원들과 뚜벅뚜벅 여기까지 왔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12월까지의 활동을 모두 마감하고,
2015년 사업과 조직운영에 대한 평가를 치열하게 해서
2016년을 준비해가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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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2/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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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최원명, 오경봉 회원님이 2016-20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공동대표 두 분의 당선 소감 및 감사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임시총회를 통해 2016-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되셨습니다.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최원명] 어렵게 임시총회를 거쳐 당선되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공동대표로 선출된 오경봉선생님과 함께 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축하 인사에 긴장은 되지만 여러 KYC 회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하지만 뽑아주신 회원님들과 함께 축하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경봉] 안녕하세요? 2016-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된 오경봉입니다.
아직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도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면 떠오르는 실없는 말이 있네요. 열심히.. 잘..  
GH님 같은 화법이지만 지금은 이런 각오입니다.
회원분들과 의논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서울KYC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격려해 주시고 또한 내 일같이 생각하고 서울KYC의 활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끽하시기를 바랄게요.


서울KYC 공동대표로 있는 동안 이것만은 꼭 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원명] 우선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로 공감 할수 있는 주제를 공유하고 의견수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사회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경봉] 제가 2008년말 평화길라잡이 4기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KYC와 연을 맺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서울KYC라는 조직을 실존적 존재로 느끼는데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섭섭하게 느낄 분도 계시겠지만) 생각이 듭니다.
사무국 활동가들 또한 평화길라잡이이자 도성길라잡이이기도 하니,
그 구별을 느끼지 못해서도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가 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이 실재한다면 그 원인을 찾고 같이 해결할 수 있는데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회원들은 서울KYC를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자주 찾고,
활동가분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할 서울KYC 회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원명] 서울KYC는 회원들이 만들어 가는 시민단체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단체입니다.
회원들간의 꾸준한 관심과 배려만이 건전하고 투명한 시민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오경봉]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과 말, 행동으로 활동가들과 운영위원들, 그리고 서로를 격려해 주세요.
서울KYC - 이런 시민단체는 다시 없겠죠? 힘들고 바쁠 때 자부심을 갖고 서울KYC를 떠올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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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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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를 맞이하는 [2016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 원정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권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신한은행 봉사자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멘토링프로그램입니다.

건강한 사회성, 정서적 지지, 멘토링활동... 무척 어렵고 부담스런 단어들 같지만,
토요일 오전에 아이들과 한양도성에 모여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넓은 세상도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멘토링 활동의 기본, 멘토와 멘티가 서로 짝을 이룹니다.
그러나 멘티가 되어 줄 아이도, 멘토가 되어 줄 성인도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어떻게 하면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잘 이어갈 수 있을까?
그럴려면 신나게 한판 놀다보면 쉽게 친해질 수 있는데, 어떤 놀이를 해야 참가자들이 재미나게 놀면서 친해질수 있을까?  
그리고, 한양도성은 어떻게 하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을까?
또 한양도성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까?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의 마음도 전할 수 있을까?
한양도성원정대 활동이 거듭될수록 이 고민의 꼬리가 길어집니다.
그러나, 함께 해주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이 계시니, 해결의 지혜를 차근차근 모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2016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원정대가 시작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9시 20분에 시작하지만,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8시 30분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브리핑도 하고,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물품도 셋팅하고 나니,
멘토역할을 해줄 신한은행 봉사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멘토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시흥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벌써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봉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주의사항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압축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멘토-멘티 짝꿍을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여-여, 남-남 커플이 될 수 있도록 미리 명찰순서를 조정하여 장치를 마련해두었습니다.
그리고선 손가락 끝으로 서로 텔레파시를 보내는 외계인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손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가위바위보 놀이,
그리고 짝꿍을 지켜줘야 하는 기차놀이와 서로의 키를 맞춰야 하는 꼬인손 풀기까지.
이렇게 한판 놀이가 끝나고 나면 서로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간식 먹을 때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집니다.



이제 한양도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
이번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양도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여름방학 직전이라 그런지, 박물관 안이 상당히 북적였지만,
우리 선생님들 어찌 잘 아시고, 빈공간을 찾아 한양도성에 대한 설명도 하고,
캐릭터 스티커도 붙이고, 한양도성 지도의 빈칸채우기도 하고,
수선전도가 그려진 에코백도 멋지게 만들어보았습니다.

한여름이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외부활동을 최소화 하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양도성을 직접 밟아는 봐야겠기에, 버스를 타고, 남산 소나무길로 갔습니다.



남산위의 그 소나무는 아니지만, 소나무 군락과 성곽이 함께 있으니, 그늘이 짙어서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한양도성을 직접 만져보고 걸어보는 시간입니다.

마무리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세지를 전하는 마음나누기를 하고,
한양도성의 정문 숭례문을 거쳐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출발~~!!
제일 활기차고 제일 생생한 아이들의 모습을 이때 보았습니다. 역시 밥은 중요합니다 ^^*



점심을 먹고 나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서로의 아쉬움을 잘 마무리 해야 하는 이 시간이 제일 어려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다시 버스 태워 보내고 나니, 몇일동안 긴장했던 마음도 스르륵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2016년의 첫번째 한양도성원정대가 마무리 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가는 늘 ... 혹평과 호평이 함께 합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음나누기 시간이 뭉클하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시간은 짧은데, 해야할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시간배분이 어려웠다.
-마무리 프로그램을 좀더 보강하자
-봉사하려고 왔는데, 참가한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등등

이러한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8월에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스브레이킹도 만들어보고, 그동안 못가본 동선도 짜보고...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다듬어서 보다 진화하는 2016년 한양도성 원정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한양도성원정대는 9월3일, 10월8일, 11월 5일과 19일, 12월3일 이렇게 5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서울KYC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원활동가가 될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사무국으로 문의주세요.
*서울KYC 사무국: 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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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7/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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