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대학 평일반 1강] 한강의 현재와 미래
처음에 세종보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 ‘보가 어디 있다는 거지?’ 갸우뚱 했지만,
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시피 확연한 물색의 차이를 힌트로 세종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아이들과 풀잎배를 만드는 법을 배워서 강에 띄우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을 거치지 않은 강의 모습을 보지 못한 저는,
그리고 아이들은 이대로 영영 오늘 본 모습으로만 강을 기억하게 될까요?
4대강 사업은 금강이 가진 생태적 특징과 지역성을 모두 획일화시켰습니다.
멋들어진 이름만 눈에 띄고 실상은 방치된 수상공연장 같은 ‘경관’들,
일직선으로 정비된 콘크리트 수로와 같은 강,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강변의 인공적인 공원들!
이런 특징들은 진짜 강이 가진 힘이 아니기 때문에
강의 개성이 아니기 때문에
강이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으로 기억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강은 흘러야 합니다.
8월 말까지 매주 진행되는 서울환경연합의 5대강기행입니다.
지난 8월 5일에는 5대강기행의 두 번째 강, 낙동강 탐방이 진행되었습니다.
5대강기행단은 폭염을 뚫고 이른 아침부터 모여 ‘대프리카’ 대구로 떠납니다!
으쌰으쌰 화랑유원지의 언덕길을 오르고 올라 전망대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의 왼쪽에 흐르는 강은 낙동강입니다. 이름의 뜻은 낙양의 동쪽으로 흐르는 강.
사진 상 끄트머리 즈음에는 강정보가 보이네요.
낙동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해서 대구를 거쳐 바다로 가는데요,
대구를 거쳐가는 이 지점은 전체의 중간 지점 정도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깊어진 강이 보입니다.
그래도 보수위 개방이후로 50cm 정도 수위가 낮아졌다고 하네요.
오른쪽에 흐르는 강은 금호강입니다. 호수처럼, 거문고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금호강의 오른쪽편에 보이는 녹지는 오늘의 기행의 두 번째 목적지인 ‘달성습지’입니다.
대구시가 지정한 습지보호구역이며, 흑두루미 도래지로 유명‘했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수위가 올라 더 이상 흑두루미의 적절한 서식처가 아니게 된 달성습지입니다.
근래에는 가끔 몇 마리가 관측될 뿐,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네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강의 수위가 변하고 본래 습지와 강의 주인이던 생물들은 살 곳을 잃었습니다.
달성습지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영락없는 도심, 공업단지입니다.
낙동강과 금호강, 그리고 달성습지는 대구시를 크게 흘러 지나칩니다.
그리고 개발을 원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 자연물들은 언제든 개발을 할 수 있는 ‘노는 공간’으로 받아드려지겠지요.
실제로 4대강 사업이후, 이 공간들은 각종 개발과 관광사업의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달성군의 유람선 사업이라든지, 대구시의 달성습지나루터 사업, 각종 수상레포츠 사업 등등.
4대강 사업은 끝난 게 아닙니다. 지자체 단위에서의 4대강 사업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강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만 치중된 강을 보는 관점의 한계입니다.
도심과 습지–강 사이에 조성된, 침수위험을 줄이기 위한 ‘큰그릇’같은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위상승으로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본래는 푸른 은빛의 물억새가 자라던 이곳은, 수위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사는 특징을 가진 갈대들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물억새 군락보다는 갈대 군락지로 보여 진다고 합니다.
맹꽁이 축제가 열릴 정도로 맹꽁이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정작 맹꽁이 또한 그 개체수가 줄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달성습지.
달성습지는 습지에서 육지화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합니다.
대구환경연합의 활동가 분들께서 달성습지의 모습을 ‘진짜 습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당부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맞게 달성습지의 초입에는 인위적으로 심어진 단풍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있습니다.
조금 걸어가니 강 속의 강 ‘샛강’이 눈에 띄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흐드러진 버드나무도 눈에 띕니다.
적은 인원이 고요한 탐방을 한다면, 고라니와 남생이도 만나고 맹꽁이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작은 강이라도 많은 생명에게 도움이 됩니다.
대구환경연합의 활동가분들이 ‘삶과 이어진 강’이라는 말을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낙동강은 대구 취수의 7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강과 삶이 단절된 사람들에게 강물을 이용하고 마신다는 것은 너무 먼 얘기이며,
자연스럽게 낙동강의 수질문제도 본인들의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놀이 공간, 그리고 쉼의 공간, 경제활동의 터전으로 사람들의 삶과 이어져 있던 강입니다.
4대강 사업은 맹꽁이와 철새들처럼 강을 누릴 권리가 있는 강유역의 사람들에게서도 강을 빼앗았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것이 강의 원래 모습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태감수성을 잃지 않고, 현재 강의 모습을 기록하며 미래에 다시 재자연화가 되는 강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달성습지에서는 습지 생물종 그림그리기 시간을 가지고, 그린 그림을 나누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습니다.
다음 이동지는 감천 합수부입니다.
낙동강과 작은 감천이 만나는 지점을 감천 합수부라고 합니다.
이곳을 가기 위해서 풀숲을 헤치고 정신없이 대구환경연합의 활동가님들을 따라갑니다.
목표지점에 도착하니 이곳으로 왜 안내해준 것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4대강 사업은 부드러운 모래와 얕고 맑은 물이 흐르던 강을 쑤시고 파헤쳐서 댐을 세우며 강바닥을 6m깊이 까지 준설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낙동강과 작은 감천이 만나는 감천 합수부에서는, 신비한 일이 일어납니다.
깊이 파헤쳐 강바닥 위로 다시 모래들이 쌓이기 시작한 것이죠.
이 현상을 역행침식이라고 합니다.
물은 보통 상류에서 하류로 흐릅니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흐름에 의해 흙과 자갈 등이 무너지는 것이 일반적인 침식이지만,
역행침식은 이 현상이 정반대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폭포와 같이 낙차가 큰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강바닥을 무리하게 깊이 준설하고, 그로 인해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사진으로 보다시피 이제 감천합수부 지점은 모래가 쌓이고 쌓여 지금은 발목, 무릎정도까지의 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땅을 파고 콘크리트를 뒤덮는 일어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자연이 가진 회복력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듯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쉽지 않은 일정이었으나, 5대강기행의 두번째 탐방도 끝이 났습니다.
금강기행은 4대강사업의 부실점을 콕콕 찝어 볼 수 있었다면,
낙동강기행은 4대강사업 이후 재자연화의 희망을 본 것만 같아 마음이 들뜹니다.
앞으로 가게 될 영산강, 섬진강, 한강은 또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하시다면 5대강 기행에 함께 해주세요!
>> 클릭하시면 신청링크로 이동합니다
내가 앰네스티 회원이 된 10가지 이유
10 이념을 취급하지 않는다.

미국의 공익제보자 에드워드 스노든. 누군가는 그를 ‘반역자’, 누군가는 ‘영웅’이라고 부른다. 국제앰네스티는 공익제보를 이유로 위험에 처한 스노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1960년대, 국제앰네스티의 초창기는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양 진영간 갈등이 극에 달한 냉전의 시대였기에 오로지 세계인권선언문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불편부당성에 대한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 신경을 썼다. 미국과 소련 양쪽 모두에서 앰네스티를 비난했다. 미국은 “앰네스티는 KGB 말만 듣는 빨갱이 단체다” 라고, 소련은 “앰네스티는 가면을 쓴 CIA다“와 같은 수사를 쏟아냈다. 양쪽에서 고르게 욕을 먹었다는 것은 그만큼 국제앰네스티가 특정한 정치체제와 진영에 상관없이 오로지 인권을 기준으로 활동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블로그] 「”앰네스티는 불공정” 인권침해를 인정하지 않는 5가지 방법」 중에서)
09 이 넓은 세상에 인간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08 인간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활동가가 될 수 있다.
인권옹호 활동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액션에 참여하는 것부터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서 몸에 타투를 붙이는 것,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여하는 것, 국제앰네스티와 같은 인권단체에 후원하는 것 등 다양하고 넓은 범위의 많은 활동으로 실천할 수 있다.
07 활동을 위해 무엇을 할까 머리를 굴려야 할 필요가 없다.

미얀마의 인종청소로 방글라데시의 Cox’s Bazar해변으로 대피하고 있는 로힝야족
그냥 하게 된다.
06 탄원편지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전 세계 각국에 이메일과 편지를 보낼 수 있다.
05 시기에 맞물려 활동하는 인권 사례가 있다.

강남역 10번출구 추모 메시지 ⓒ비더슈탄트
차갑던 바람에 온기가 스며들 때쯤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4.16 세월호를 기억하다보면, 5.15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5.16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5.17 IDAHOT, 5.18 민주화운동을 지나 이렇게 더울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사형제도를 반대하다 보면 어느새 겨울이 되어 12.10 세계 인권선언일이 된다.
04 전 세계의 인권소식을 접할 수 있다.

도나텔라 국제앰네스티
위기대응 선임 조사관. 국제앰네스티는 전 세계 곳곳의 인권침해 상황을 직접 조사한다.
03 다양한 활동 방식이 있다. 뭘 할지 정하면 된다.

2016년 2월 24일, 억압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옹호하기 위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유령집회를 개최했다.
02 활동을 하기 위해 투사가 될 필요가 없다.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사형제도폐지 팻말을 들고있다.
물론 투사도 중요하지만, 인권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누구나 활동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첫 번째 이유
01 이 단체의 목적은 단체 해산에 있다. 더는 인권 옹호를 위한 활동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

피터 베넨슨, 영국의 변호사로 1961년 포르투칼의 두 청년이 자유를 위해 건배를 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기사를 보고 “Amnesty” 운동을 제안했다.
마지막 양심수가 풀려나고, 마지막 고문실이 폐쇄되고, 세계인권선언이 모두에게 실현되었을 때, 우리의 일도 끝나는 것입니다.
피터 베넨슨, 국제앰네스티 창립자

“FIGHTING BAD GUYS SINCE 1961” 트럼프 혐오 발언에 맞선 세계여성대행진을 마친 한 참가자가 백악관 앞에 서있다.
일정 – 오두산전망대-도라산전망대-점심-덕진상성-도라산역-반구정(황희정승 유적지)
전날 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채 많은 설렘과 기대를 안고 나선 DMZ탐방 하지만 이른 아침
예상치 못했던 뿌연 미세먼지에 실망도 잠시,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북에서 흘어내리는 임진강이 합류하는 장관에 내심 감탄을 내뱉는다.
분단의 상징이 되어버린 도라산 전망대에 도착할 즈음, 미세먼지로 가득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었던 건너편에 지금은 가동 중단된 개상공단과 남한의 최북단 민통선 대성리 마을이 보인다. 마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네 모습이 아닌가 싶다.
곧이어 도착한 곳은 고구려에 의해 축성된 덕진산성 밑에 펼쳐진 햇살 가득한 임진강의 황금빛 귀룽나무꽃과 느릅나무가 우리를 맞이한다. 현재 남한의 동식물중 40%가 이곳 민통선 안에 서식하고 있다는 말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최근 남북관계 급변으로 평화와 공존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현지 향토해설자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남북이 서로 힘을 합쳐 민족의 공존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비단 인간들만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이곳의 동식물과 나아가 북녁에 훼손되지 않는 자연과 생태계가 이곳 남한의 개발업자들의 의해 파괴되지 않을지……..
과연 우리는 남북의 자연과 생태계를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지 우리 자신에게 되묻고 싶다.
북녁 백두대간에 서식하고 있는 조선표범,호랑이,곰들이 DMZ을 통과해 남녁의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날을 기대하며….
작성자 김 영 인 참가자
2017 한강시민대학의 설명회 <궁금한강?>
수강생과 새로운 참여자들의 만남 위해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서울환경연합은 시민과 함께합니다.
한강시민대학 수강신청하기 -> http://bit.ly/한강시민대학수강신청
2017 한강시민대학
– 1학기 ‘한강,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와 역사 ’
▪ 일 시 : 2017년 5월 23일부터 격주 토요일 (2시간)
주말반(토요일) 13:00~15:00
▪강의장소 : 마이크임팩트스퀘어 (종각역)
※ 개강일(27일)은 30분 일찍 시작합니다.
▪ 수강신청방법
– 평일반 정원 모집 마감되었습니다. 주말반 40명 모집 (선착순마감 )
– 수강신청링크 : 클릭 !
– 문의 : 서울환경연합 02-735-7088
2017 한강시민대학
– 1학기 ‘한강,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와 역사 ’
▪ 일 시 : 2017년 5월 27일부터 격주 토요일 (2시간)
주말반(토요일) 13:00~15:00
▪강의장소 : 마이크임팩트스퀘어 (종각역)
※ 개강일(27일)은 30분 일찍 시작합니다.
▪ 수강신청방법
– 주말반 40명 모집 (선착순마감 )
– 수강신청링크 : 클릭 !
– 문의 : 서울환경연합 02-735-7088
2017 한강시민대학 부설프로그램
한강청소년생태학교 ‘푸른소리’
한강에 흠뻑 빠지고 싶은 청소년은 여기 모여라!
일시
– 2017년 8월1일~10일 (화,목 4회)
활동내용
– 한강역사,생태 취재를 통한 기사문 작성 및 매거진발간
– 활동수료증 발급 (전체참석시)
수강신청방법
– 대상 : 중,고등학생
– 무료 / 선착순 마감
– 신청서 작성 : 여기를 클릭하세요!
문의
02-735-7088 / [email protected]
2017 한강시민대학 부설프로그램
한강어린이환경기자단 ‘푸름이’
한강에 흠뻑 빠지고 싶은 어린이는 여기 모여라!
일시
– 2017년 8월1일~10일 (화,목 4회)
활동내용
– 한강역사,생태 취재를 통한 UCC제작
– 활동수료증 발급 (전체참석시)
수강신청방법
– 대상 : 초등고학년(4~6학년)
– 어린이1인당 보호자1인 참여 필수 (신청서참조)
– 무료 / 선착순 마감
– 신청서 작성 : 여기를 클릭하세요!
문의
02-735-7088 / [email protected]
- 선착순 선발(50명, 9월 16일 17시 마감)
- 강의비 무료. 특별강의 우선초대 및 시민토론회 초청
- 1학기 수강여부와 관계없이 신청가능합니다.
개강: 9월 23일(토) 14:00 – 16:00 (격주 토요일 수업.)
장소: 마이크임팩트스퀘어(종각역)
문의: 서울환경운동연합 [email protected]
2017 한강시민대학의 강의, 탐방, 시민원탁토론, 특강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연락해주세요!
희망하시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하세요!
교육 신청 및 문의: 서울환경운동연합 [email protected] / 02-735-7088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