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몽골 공무원 등 한살림 방문

지역

몽골 공무원 등 한살림 방문

익명 (미확인) | 목, 2017/04/27- 14:00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공무원 등 한살림 방문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생산하고 나누는 사례 나눠

 

몽골방문04

지난 4월 21일 몽골 정부기관 관료 및 채소생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한살림을 방문했습니다. 몽골 정부 식품농업경공업부에서 작물생산정책 집행 및 조정의 역할을 맡고 있는 고위관료를 포함하여, 농촌개발을 위한 몽골 생산자연합회 전무이사와 몽골 내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채소 생산 프로젝트인 MON VEGI(몽 베지: 몽골 야채의 준말)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한살림의 사업활동 내용과 자주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몽골방문01

몽골방문02

 

꾸준한 도농교류 활동으로 쌓인 투명성과 신뢰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물품을 생산하고 나눈다는 한살림의 기본가치를 지탱하며 한살림 자주인증에 대한 믿음을 만듭니다. 몽골 방문단은 국가인증과는 다른 한살림의 자주인증 방식이 몹시 흥미롭다고 평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나눈 한살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몽골방문03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001

“내게 맞는 ‘좋은 일’ 유형, 보드게임으로 찾자!”면서 시작한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 공감펀딩이 후원 목표 554%를 달성하며 잘 마무리됐습니다. (펀딩페이지 보기)

펀딩이 진행되는 한 달 남짓 기간 담당자인 저는 무척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펀딩 초기에 올라온 댓글 중에는 “보드게임 진행 방법을 더 자세히 알려 달라”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그때 한창 보드게임 동영상 매뉴얼을 제작, 편집 중이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제작 중이었지만 더 빨리 공개하지 못해 조바심이 났습니다. 결국 펀딩 중반을 넘어선 6월 5일에야 동영상을 비롯한 자세한 보드게임 설명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설명서 보기)

그러는 사이에도 저는 매일같이 수많은 문의 전화와 이메일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보드게임 진행 방법, 구성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부터 다량 구매, 출장 강의 등에 대한 문의, 이를 위한 각종 서류 요청까지… 응대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002

특히 학교 선생님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기존 진로교육을 통해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빠르게 바뀌어 가는 환경 속에서 미래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뭐라도 더 해주고 싶어 하는 선생님들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대학교에서의 문의도 많았습니다. 대체로 ‘진로탐색과 자기이해’ 등의 교양 과목을 담당하는 교수님 또는 교직원분들이었습니다. 실업급여와 청년수당 등을 수령하려면 받아야 하는 교육과정의 담당자들도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보드게임을 개발할 때 가장 염두에 둔 대상은 ‘아르바이트를 포함해서 몇 번의 일 경험이 있고, 다음에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관련 기관의 연락이 가장 반가웠습니다. 그밖에도 청소년단체, 청년단체, 자활지원기관,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후원에 참여하거나 구매를 신청했습니다.

003

워크숍, 진로교육 등에 보드게임을 활용하려는 강사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습니다. 지난 5월 27일과 6월 10일 진행된 교육에는 각기 30명에 가까운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게임을 직접 해보는 것은 물론, 게임의 개발 취지 및 과정, 게임 진행 방법, 각 구성품의 의미와 해석 방법 등을 배워보는 과정이었는데요. 총 4시간이라는 긴 과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은 지루해하기는커녕 하나라도 더 알아가기 위해 눈을 빛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드게임에 참여하신 분들의 반응을 보면, ‘내가 원하는 좋은 일의 유형’을 다섯 가지 색깔로 알아보는 1부에 대한 호응이 좀 더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교육 과정 중에는 ‘좋은 일이 많은 사회를 위한 정책 획득하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2부가 더 좋았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사회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보여줘서 좋다”는 반응이었습니다.

004

앞으로도 수차례의 강사교육이 예정돼 있으며, 출장 강의 및 체험 신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사교육 신청 안내) 영어 버전, 어린이를 위한 버전, 시니어에 초점을 맞춘 버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요청에 다 응할 수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에 담긴 “우리 사회에는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좋은 일’의 기준이 필요하고, 우리 모두가 자신의 기준을 더 많이 말하고 공유해야 ‘좋은 일’이 많아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앞으로도 여러 연구와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펀딩 후원금과 보드게임 판매 수익금, 강사교육 참가비 수익금 등도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공익사업과 연구에 전액 사용될 예정입니다.

005

이렇게 말씀드리니 마치 보드게임 <좋은 일을 찾아라>와 관련한 일을 마무리하는 것 같은 뉘앙스군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아직 갈 길이 멀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응원이 무색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 황세원 | 사회의제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이우기 사진작가
– 사진 : 방연주 | 미디어홍보팀 선임연구원 · [email protected]

화, 2017/06/27- 15:43
432
0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 근절 방안에 대한 손잡고 논평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노동3권 침해 사건 전면조사와 구제 방안이 필요하다   6월 28일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
목, 2017/06/29- 01:26
147
0

[서울시당 월간 소식] 6월의 서울시당

안녕하세요, 노동당 서울시당입니다. 서울시당에서는 당원 분들과 더 좋은 소통을 하기 위해 저번 달부터 월간소식을 달마다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서울시당에서는 어떤 활동을 주로 했고, 어떤 사업들을 진행했는지 보시고 당과 소통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월 한마디>

최저임금의 달 6!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이 당의 주요의제인 만큼, 서울시당에서도 최저임금투쟁과 관련해서 여러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각 당협별로 최저임금1만원 선전전을 하기도 했고, 서울시당 차원에서도 만원캠핑, 최저임금1만원 청와대 총력투쟁, 6/30 사회적 총파업에 연대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최저임금의제 외에도 서울시당에서는 사드관련 강연회, 여성주의 북토크, 장애평등교육 등의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6월 주요사업>

6/2 [서울시당 녹색위]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의 사드배치 강연회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모시고 사드배치와 관련된 평화 강연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드라는 무기의 실효성이나 각 국의 이해관계를 떠나 전쟁과 평화가 결코 함께할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사드배치가 결정된 이후, 벌써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드 투쟁과 더불어 성주의 평화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평화를 고민하는 서울시당이 되겠습니다.


6/8 서울당원 당대회를 말하다

당 대회가 약 100일가량 남았었던 지난 8, 당 대회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당 대회는 당 혁신을 논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에 앞서, 당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고자 서울시당에서는 서울당원들을 모시고 당 대회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6/9, 6/23 [여기] 여성주의 북토크

서울시당 여성주의 기획단 [여기]에서 북토크를 두 차례 진행했습니다. 9일에 진행되었던 첫 번째 북토크에서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을 읽고, 여성으로서, 혹은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면서 겪어봤을법한 자신의 경험을 소설 속 김지영이라는 인물에 대입시켜 생각해보고 나누어 보았습니다. , 23일에 진행되었던 두 번째 북토크에서는 한국남성을 분석한다라는 책을 읽고 남성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남성 페미니스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의 북토크 모두 다양한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712일에는 [여기]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퀴어 강연회를 열 예정이니, 당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6/16 장애평등교육

몸의 차이가 차별이 되는 사회, 이런 사회 안에서 장애평등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자 서울시당에서 장애평등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교육은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정윤상 위원장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비장애인 중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장애인 차별 사례뿐만 아니라, 당 내의 장애인 차별사례까지 살펴보면서 실질적인 당 내의 평등문화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울시당 장애평등교육 후기: https://goo.gl/cc3wXG


6/10, 6/28, 6/30 최저임금1만원 투쟁, 경산 CU알바노동자 피살사건 규탄 집회

최저임금 결정 시즌을 맞아 서울시당에서도 관련된 여러 투쟁들을 해나갔습니다. 610일은 최저임금1만원 노동당 총 투쟁의 날이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당도 함께 연대하여 청와대 앞에서 지금 당장최저임금1만원을 외쳤습니다.

또한, 628일에는 최저임금1만원과 함께 CU알바노동자 피살사건을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경산의 한 편의점 알바노동자가 일을 하다 살해당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 어떤 안전장치도 마련되어있지 않은 편의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여전히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아무 책임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는 것이 알바노동자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모든 해결책은 아닐 것입니다. 최저임금1만원은 단순히 노동자에게 돈을 많이 줘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알바노동자 등 노동자 인권의 문제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 지난 30일에는 사회적 총 파업의 날을 맞아 지금당장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 철폐등의 구호를 외치며 연대했습니다.



<6월 활동>

6.1 상가임차인 상담소 교육

6.2 콜트콜텍 공대위 회의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의 사드배치] 강연

6.5 서울시당 제5차 운영위

6.8 영등포 매연굴뚝 관련 정상훈 위원장 국회앞 1인시위

     서울당원 당대회를 말하다

6.9 여성주의 사업단 [여기] 북토크

6.10 최저임금 1만원 청와대 총력투쟁

6.12 콜트콜텍 투쟁 문화제

6.14 신곡보 철거 1인시위

       세종호텔 공대위 회의

       경산 CU 대책위 기자회견

6.15 강남서초당협 총회

6.16 매체개편팀 회의

       장애평등교육

6.17 최저임금1만원, 만원런

6.20 콜트콜텍 문화제

       [관악] 최저임금1만원 선전전

       [양천] 월례간담회 겸 분기운영위

6.21 지방선거기획단 회의

       [강남서초] 공무 국외연수 부실 규탄 정당연설회

6.22 <영화> 가현이들 공동체 상영회

6.23 여성주의 사업단 여기북토크

6.24 송파당협 총회 및 홍세화 고문 강연

        [녹색위] 대전 탈핵버스

6.26-30. [은평] 최저임금 1만원 아침선전전

6.27. [녹색위] 책읽기모임

6.28. [성북] 최저임금 1만원 선전전

       [양천] 여성의전화 후원호프

6.29. [양천] 민중회관 추진단 시민평화학교 참여

       [시당] 알바노조 만원파티 연대

6.30. [시당] 사회적 총파업

       [시당] 집행위원회 회의

저작자 표시 비영리
화, 2017/07/04- 14:40
139
0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여러분은 ‘쿠바’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사회주의? 체 게바라? 시가와 럼? 아니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음악? 이외에도 쿠바에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하나 더 있다는데요. 카드뉴스로 알아볼까요?

tyle-3CN-1 tyle-3CN-2 tyle-3CN-3 tyle-3CN-4 tyle-3CN-5 tyle-3CN-6 tyle-3CN-7 tyle-3CN-8 tyle-3CN-9 tyle-3CN-10 tyle-3CN-11 tyle-3CN-12 tyle-3CN-13 tyle-3CN-14 tyle-3CN-15 tyle-3CN-16 tyle-3CN-17 tyle-3CN-18 tyle-3CN-19 tyle-3CN-20 tyle-3CN-21 tyle-3CN-22 tyle-3CN-23

수, 2017/07/05- 00:00
2,447
0
‘카리브해의 진주’라 불리는 쿠바. 여러분은 ‘쿠바’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사회주의? 체 게바라? 시가와 럼? 아니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음악? 이외에도 쿠바에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하나 더 있다는데요. 카드뉴스로 알아볼까요?

tyle-3CN-1 tyle-3CN-2 tyle-3CN-3 tyle-3CN-4 tyle-3CN-5 tyle-3CN-6 tyle-3CN-7 tyle-3CN-8 tyle-3CN-9 tyle-3CN-10 tyle-3CN-11 tyle-3CN-12 tyle-3CN-13 tyle-3CN-14 tyle-3CN-15 tyle-3CN-16 tyle-3CN-17 tyle-3CN-18 tyle-3CN-19 tyle-3CN-20 tyle-3CN-21 tyle-3CN-22 tyle-3CN-23

수, 2017/07/05- 00:00
346
0

한살림 소식지 579호 중 [생산지 탐방]

 

생산을 넘어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
한살림 쌀·잡곡

 

한살림연합 농산물위원회
경북 문경 희양산공동체

 

 

6월 20일 한살림연합 농산물위원회는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한 희양산공동체를 찾았습니다. 거대한 바위처럼 보이는 희양산의 생김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희양산은 기암괴석을 휘감아 돌며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가 이뤄낸다는 계곡이 절경이라고 들었지만 긴 가뭄을 겪고 있는 골짜기는 폐부를 도둑맞은 듯 물소리가 끊어진 채 고요하기만 하였습니다.
희양산공동체는 우렁쌀, 고추, 들깨, 잡곡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1년 “누가 먹는지 알고 짓는 농사, 누가 짓는지 알고 먹는 밥상”이라는 구호 아래 지역민과 귀농인 12농가로 시작된 공동체입니다. 방문해서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그 흔한 비닐하우스 한 동 없이 노지 재배와 제철 농사만 고집하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꾸려가는 소농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특정 작물의 대량 생산, 산업형 단작이 가져올 수 있는 폐해를 경계하고 가족농, 가까운먹을거리 경작, 꾸러미 농사를 고집하는 모습에서 한살림 생산자로서의 패기와 신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로 인해 내 땅에 농사
를 짓는 사람은 거의 없고 남의 땅을 빌어 경작하는 상황과 연소득이 기백만 원에 그친다는 현실도 농담 반 진담 반 들려주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나니 좋은 먹을거리를 공급받는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희양산공동체 생산자들은 ‘어울려짓기’라는 모임에 참여해 농사를 노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어울림을 위한 계기로 확장해 나가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울려짓기에서는 회원들이 함께 다랑논을 얻어 모를 낸 뒤 수확한 쌀은 70kg씩 나눠 갖고 나머지 쌀은 사회적 연대를 통해 필요한 곳에 달마다 80kg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랑논은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좁고 길게 층층으로 되어 있는 논을 말합니다. 기계가 들어가기 어려워서 사람의 품이 더 드는 땅이지만 좋은 뜻 하나가 더 보태어진 일이기에 생산자님들 모두 수고를 아끼지 않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울려짓기에서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수확물을 나눌 때 농지를 소유한 구성원은 쌀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생활에 고민을 안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마음 씀씀이가 보기 좋았습니다.
비는 오지 않아도 수익이 많지 않아도 생산자님들은 웃고 있었습니다. 체념이나 달관에서 오는 웃음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순응하고 기다리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웃음이었습니다. 생명에 대한, 자연에 대한, 사회에 대한 생산자님들의 숭고한 노력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으면 합니다.

 

노승걸 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장

 

 

경북 문경 희양산공동체 생산자님께 물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나요?
농지들이 주로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땅이 고르지 않고 짐승 피해가 많은 편입니다. 또 농사 규모도 다른 공동체에 견주어 작은 편입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볍씨 파종, 모내기 등 많은 재배 과정을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가면서 생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가뭄 때문에 걱정이 많겠습니다

저희 공동체는 우렁이농법으로 지은 쌀이 주요 작물입니다. 제초제로 피를 제거하는 대신 우렁이가 논을 헤엄치며 피를 먹어 없애 모가 튼튼히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렁이는 물이 없는 곳에 가지 않아요. 긴 가뭄으로 논이 말라 피가 그대로 자라고 있어 사람 손으로 피를 뽑아야 해서 걱정이기는 합니다.

 

화, 2017/07/11- 15:11
371
0

한살림 이즈음 밥상 

자연에서 함께 그리는 쉼표

 

한살림요리

 

봄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은 있는데 왜 가을 방학은 없냐며 아쉬워하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을 방학이 없는 이유는 가을이 공부하기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라고 어느 어린이백과사전에 쓰여 있더군요. 공감하시는지요? 휴가를 왜 꼭 이 더운 여름에 떠나야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한 해의 반을 지난 이때, 올해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한다면 남은 한 해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요. 우리 모두에겐 그런 시간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휴가를 꼭 사람들이 복작이는 휴양지로 떠날 필요는 없을 겁니다. 가까운 곳을 찾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맛있는 밥 한 끼 먹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찾아들고 쉼표 하나 찍을 수 있겠지요.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올해도 열심히 달려온 당신에게 온전한 쉼이 있는 여름휴가이길 바랍니다.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이렇게 만들어요!

 

김치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채소밥

 

한살림 요리 – 채소밥

 

한살림 요리 – 채소밥재료

 

재료

불린 쌀 3컵, 카레(채식카레) 2큰술, 감자 1개, 애호박 1/4개, 파프리카 1/4개,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개

방법

❶ 채소는 사방 0.5cm로 썬다.

❷ 냄비에 불린 쌀과 밥물, 카레가루를 넣고 섞어 센 불에서 끓인다.

❸ ②가 끓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①의 썰어 둔 채소를 넣은 뒤 15분간 끓인다.

 

 

*코펠로 밥 지을 때는 이렇게!
❶ 조금 큰 코펠을 사용하고, 코펠의 반 정도만 쌀을 넣는다.

❷ 물의 양을 평소보다 많이 잡는다. 코펠은 압력솥과 달리 밀폐되지 않아 수분 손실이 많으므로 밥물을 넉넉히 잡는다.

❸ 밥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중간 불을 유지하다가 밥물이 끓으면 불을 끈 채 3분간 둔다.

❹ 다시 불을 켜고 약한 불로 15분간 뜸을 들인다.

 

 

밥반찬으로, 술안주로 안성맞춤!

부대찌개

 

한살림 요리 – 부대찌개

 

한살림 요리 – 부대찌개 재료

 

재료

햄(불고기양념소시지, 불고기 햄, 둥글이통통햄 등), 두부 반 모, 양파 1/2개, 파 1/2개, 청양고추 1개, 표고버섯 1개, 팽이버섯 1개, 새송이버섯 1개, 송송 썬 김치 1컵, 육수용한우곰국(600g), 사리면
*양념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큰술, 설탕 1큰술, 국간장 2큰술,다진마늘 1/2큰술, 후추 1작은술

방법

❶ 햄과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❷ 재료들을 모두 넣고 육수용한우곰국을 부어 끓인다.

❸ ②의 냄비에 양념장을 풀어 끓인다.

※ 양념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조금 끓이면서 간을 조절하며 넣는다.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얼큰감자수제비

 

한살림 요리 – 얼큰감자수제비

 

한살림 요리 – 얼큰감자수제비 재료

 

재료

감자 2개, 애호박 1/2개, 양파 1개, 청양고추1개, 파 1대, 밀가루 2컵, 소금, 물 2L, 해물맛국물팩 2개
*양념 국간장 1.5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약간

방법

❶ 볼에 밀가루 2컵, 물 2/3컵,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반죽 한 뒤 비닐에 넣어 30분 정도 숙성시킨다.

❷ 냄비에 물 2L를 붓고 해물맛국물팩 2개를 넣어 맛국물을 만든다.

❸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❹ ②의 맛국물에 감자를 넣어 끓이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양념을 풀어 끓인다.

❺ ①의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얇게 떼어 넣는다.

❻ ⑤의 수제비가 다 익으면 파와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은

훈제오리무쌈말이

 

한살림 요리 – 훈제오리무쌈말이

 

한살림 요리 – 훈제오리무쌈말이 재료

 

재료

훈제오리슬라이스(250g) 1개, 무쌈(300g) 1개, 파프리카 2개, 솔부추 20g, 오이 1개

방법

❶ 훈제오리슬라이스를 해동해 프라이팬에 굽는다.

❷ 파프리카는 4~5cm 길이로 굵게 채 썬다. 솔부추도 같은 길이로 썬다.

❸ 오이는 0.3cm 두께의 원형으로 썬 후 가운데에 구멍을 내 고리 모양을 만든다.

❹ 무쌈에 ①의 훈제오리슬라이스, ②의 파프리카, 솔부추를 올리고 돌돌 말아서 ③의 오이 고리를 끼워 고정한다.

 

캠핑의 꽃, 구이요리 ❶

생선구이

 

한살림 요리 – 생선구이

 

한살림 요리 – 생선구이 재료

 

재료

간 삼치살 , 간고등어살 특, 후추, 미온

방법

❶ 해동한 생선은 종이행주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❷ ①의 생선에 미온, 후추를 뿌려 10분 정도 둔다. 밑간이 안된 생선을 구울 때는 소금 간도 함께 한다.

❸ 팬이나 석쇠가 달궈지면 배가 밑으로 가도록 석쇠 위에 올려 굽는다.

❹ 배 쪽이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석쇠에 눌어붙어 살점이 찢겨나간다. 중간 불에서 은근하게 굽는다.

 

 

캠핑의 꽃, 구이요리 ❷

소시지꼬치구이

 

한살림 요리 – 소시지구이

 

한살림 요리 – 소시지구이 재료

 

재료

햄(돈육불고기소시지, 불고기 양념소시지, 윈너 소시지, 후랑크소시지 등), 칼라방울토마토,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파

방법

❶ 햄과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❷ 꼬치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꽂는다.

❸ 숯이 완전히 점화되면 꼬치를 얹어 보기 좋게 뒤집어가며 익혀준다.

※ 함께 구울 채소들은 집에서 밑손질하여 지퍼백에 담아 가져가면 편리하다. 남은 꼬치는 쌀핫도그빵에 끼워 샌드위치로 이용해도 좋다.

 

 

* 꼬치구이에 어울리는 소스 *

간장 소스 –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 쌀조청 1큰술, 미온(청주) 2큰술, 맛국물 4큰술

고추장 소스 – 고추장 2큰술, 돈가스소스 1큰술, 토마토케찹 1큰술, 미온(청주) 2큰술, 딸기잼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후추

 

화, 2017/07/11- 16:00
178
0

[안돼요GMO ①] LMO가 무엇인가요?

 

지난 5월 강원 태백시 유채꽃 축제장에서 LMO유채가 발견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충남 내포시 일대를 비롯하여 전국 13개 시·도에서 이미 LMO유채가 유통 및 재배된 사실이 밝혀져 아직까지도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토 GMO유채 오염사태 규탄기자회견 소식

 

 

한살림은 LMO유채 검출 직후 GMO반대전국행동과 함께 규탄기자회견 열고, 지금은 LMO유채 민관합동조사반 활동뿐만 아니라 한살림 자체 조사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LMO는 과연 무엇인가요? GMO와 어떻게 다를까요?

 

정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LMO (Living Modified Organism)의 뜻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물체”로 기존의 GMO와 같은 의미지만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LMO (Living Modified Organism):

유전자변형생물체로 기존의 GMO와 같은 의미지만 살아서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LMO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LMO 및 LMO를 이용하여 제조·가공한 것까지 포함한 유전자변형조합체,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하지 않는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소재식품과 블로그 blog.naver.com/gmosotong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 승인된 GMO는 사료용과 식용으로, 종자용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검출된 LMO유채는 종자용으로 땅에 심어져 생식 또는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의 우려가 큽니다. 특히 15년~20년간 발아할 수 있으며 겨자 등 십자화과 식물과 이종교배가 가능하다는 유채 작물 특성상, 생태계 오염 등 환경적 위험이 몹시 큽니다.

정부는 LMO유채 폐기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LMO유채의 확산 가능성은 안심할 수 없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연구환경안전팀 웹페이지

 

 

 

[안돼요GMO ②] LMO유채 민관합동조사단

[안돼요GMO ③] LMO유채 한살림조사단

 

수, 2017/07/12- 10:37
248
0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 근절 방안에 대한 손잡고 논평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노동3권 침해 사건 전면조사와 구제 방안이 필요하다   6월 28일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가 […]
목, 2017/06/29- 01:26
80
0
  [알림_문제 및 대회규정]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 (The 3rd Labor Law Moot Court Competition)   제3회 노란봉투법 모의법정 경연대회의 신청접수를 마감했습니다. 올해는 총15팀이 경연에 함께합니다. 고맙습니다. […]
토, 2017/06/03- 04:27
249
0
손잡고연극제 두 번째 작품 <작전명:C가왔다>, 손잡고 예매로 가까이 만나보세요 손잡고는 ‘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의 줄임말입니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가압류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
화, 2017/05/23- 22:54
27
0

아이스크림으로 맛있는 추억을 선물합니다

 

정직한 원료로 맛있으면서 건강하게

 

오일호 동그린 생산자, 엄재영 생산차장

 

“차갑고 달콤하면서, 사르르 녹는 맛이 참 즐거워요. 아이스크림은 어린 시절의 맛있는 추억이에요.” 동그린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일호 생산자가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며 이야기했다. 동그린은 생태환경 훼손이 적고 물 맑은 곳으로 알려진 강릉 칠성산 단경골계곡 자락에서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 얼핏 둘러보아도 주변 자연이 참 깨끗해 아이들이 먹을 안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기에 적당한 곳이다.
동그린은 2014년부터 한살림에 ‘아이스바 우유·딸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현재는 ‘유기농 블루베리 아이스바’, ‘유기농 딸기·플레인 요거트 아이스크림’, ‘감귤꽁꽁’, ‘포도꽁꽁’까지 아이스크림 5종과 빙과 2종을 공급하고 있다.

 

 

 
오일호 생산자는 처음 한살림을 만났을 당시 한살림의 물품취급원칙이 동그린의 꿈과 꼭 닮아 있어 더 신뢰가갔다고 회상했다. 좋은 아이스크림은 재료 때문에 생산 단가가 비싸져서 유통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오일호 생산자는 “한살림은 소비자와 직거래하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쓰고도 조합원 공급가격이 시중 아이스크림과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아이스크림이란 무엇일까? 동그린이 한살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다.
“국내에선 찾기 힘들걸요?” 오일호 생산자는 한살림 기준에 맞추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던 과정들을 설명했다.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아이스바 딸기 등 아이스크림 5종에서 물과 화학성분 첨가물을 뺐다. 게다가 가공품위원회, 가공분과에서 활동하는 전국 조합원들에게 샘플을 맛보이고 검증을 받아야 했다.
첨가물을 빼고, 설탕을 줄이면서, 맛도 있어야 하니, 소비자 조합원의 검증을 통과할 때까지 개발기간이 6개월이나 걸린 적도 있었다. 물을 빼고, 아이스크림 제조에 공식처럼 쓰이는 첨가물들도 빼고 원료와 배합, 숙성, 냉동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고민했다.
“강릉은 물맛이 좋아서, 그 덕도 있는 것 같아요.” 동그린은 강릉시의 수돗물을 다시 정수해 빙과인 감귤꽁꽁과 포도꽁꽁에 쓰는데, 대관령에서 내려온 수돗물이다.
이런 까닭에 강릉의 카페들은 다른 물을 마다하고 물맛 좋은 강릉시 수돗물을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릉 커피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도, 한살림 빙과류가 맛있는 것도 대관령 물맛 덕분이 아닐까.
동그린은 해썹(HACCP)인증을 받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관리를 하기 때문에 위생에 자신이 있다. 특히 공장내 용수로 사용하는 물까지도 단경골 계곡의 맑은 지하수를 퍼올려 다시 4단계 필터 정수를 거쳐 사용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자들이 거리낌 없이 마실 정도로 깨끗한 물이다. 좋은 원료, 첨가물의 제한 그리고 상대적으로 비싼 생산단가는 한살림을 만나며 더 이상 문제가 아니게 됐다.
“동그린의 모든 사람과 함께 꿈꾸고 싶어요.” 오일호 생산자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일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동그린의 모든 사람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가족이 먹는 모습을 생각하며 밥상을 차리듯, 내 가족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생각하고 위생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올여름 달콤한 한살림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면, 왠지 단경골 계곡만큼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일호 생산자가 아이스크림을 더 맛있게 하는 숙성탱크에서 포도꽁꽁과 감귤꽁꽁을 들어보였다

 

글ㆍ사진 박근모 편집부
금, 2017/07/14- 09:52
507
0

얼마 전 서울시당에서는 홍세화고문님을 모시고 송파, 강북, 서울시당에서 총 3번의 서울 지역 순회강연을 진행했습니다. 3번의 순회강연을 하는 동안 많은 당원/비당원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음의 적립 독서의 배움] 6/24 송파

 

홍세화고문 서울지역 순회강연의 첫 번째 시간을 지난 624, “마음의 적립, 독서와 배움이라는 주제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진행했습니다. 사전행사로 6년 만에 재건된 송파당협총회를 진행하기도 했고, 강남서초당협, 중랑당협, 광진당협, 송파당협이 공동주최를 하여 진행했습니다.

강연은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여 스스로 주체적 생각을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듣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만심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언제나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과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수업을 바꿔라] 7/2 강북

홍세화고문의 두 번째 순회강연은 지난 72,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수업을 바꿔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강북, 노원, 도봉, 성북의 당원과 지역 주민을 포함해 총 30여명이 참석한 지난 강연에서는 생각-사고할 것을 가르치지 않는 현재 학교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2시간 가량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단 하나의 답을 암기하는 주입식 교육을 넘어서지 못하는 현재 교육 시스템은 계급의식의 형성을 가로막는 주요한 매커니즘이며, 이는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홍세화 고문의 이야기에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강연 이후에는 한 시간가량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진보정당운동 20년 소회와 우리의 나아갈 바] 7/6 서울시당

홍세화고문의 마지막 순회강연은 지난 76일 서울시당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 진보정당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우리가 노동당이라는 정당 안에서 어떤 운동을 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디든 다수파는 자기성찰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운동을 계속 해나가는 데에는 자기성찰능력이 아주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고,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했습니다. 마지막 강연에서도 강연 이후 참가자들과 홍세화고문님 간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금, 2017/07/14- 14:00
154
0

지난 19대 대선, 많은 이슈 속에서 ‘청소년 참정권’이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회에서도 18세에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논의가 진행됐지만 실현되지 못했는데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19세 이상을 선거연령으로 정한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일단 찍어보고 싶습니다’ 캠페인으로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지 찾아보려 합니다.

* 인터뷰 전문
– 인터뷰이 : 신흥고등학교 ‘박지환’님

Q. 자기소개
– 안녕하세요. 전주 신흥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환이라고 합니다.

Q 세월호 3주기 행사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오게 되었어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는 중학교 2학년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사실 세월호 문제에 관심은 없었고 ‘수학여행을 못 갔구나’라는 생각만 했어요. 그런데 조금씩 사회 문제에 관심 두게 되면서 농성장 등에도 다녔거든요. 이후 세월호 사건을 다르게 보게 됐어요. 바다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같은 게 아니라 국가가 304명의 생명을 수장시켜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회참여

Q. 어떻게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나요?
– 제가 어렸을 당시에 아버지가 조금 가부장적이셨어요. 집에서 만화 같은 것을 보지 못하고 뉴스만 봤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치에 자연스레 관심을 두게 됐어요. 관련 책 등을 찾아서 읽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죠.백남기 농민 돌아가셨을 때 많이 울었어요. 그때는 수업 끝나고 집회에 참석하는 걸 반복했어요. 또 성주에 사드가 배치된다는 소식도 들었는데요. 페이스북에서 ‘21세기 민주화의 성지, 성주’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봤어요. 뭔가 전율이 느껴졌죠. 그래서 다음 날 바로 성주에 갔어요.

Q. 시위에 참여하면 주변 반응은 어떤가요?
– 신기하게 보죠. 왜 참여하냐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는 학생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에요.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참여할 자격이 있는 거죠. 참여에 ‘애, 어른’이 어딨나요?

Q. ‘청소년’이라서 활동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지?
– 어른들이 많이 반대하세요.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나 해라’, ‘나중에 데모꾼 되려고 그러냐’라고 말씀하시곤 해요. 하지만 우리는 4·19 혁명을 4·19 학생운동이라고도 부르잖아요. 5·18 민주화 항쟁 때도 그렇고, 한국 민주주의 현장에는 늘 학생들이 있었어요. 작년 촛불집회에도 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눈길을 끌었잖아요.

Q. ‘청소년참여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제 꿈이 정책연구원인데요.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참여하게 됐어요. 전주시 의회에 제안할 수 있는 데다가 청소년 행사도 모니터링 할 수 있는데, 제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Q. 제안하고 싶은 정책이 있나요?
– 저는 민주주의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민주주의 교육을 한다고 해요. 미국은 유치원에서부터 선거하는 방법을 알려준대요. 사회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학생이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교육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민주주의를 포함한 여러 정치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민주주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 ‘카를 포퍼’(Karl Raimund Popper)라는 사람이 그랬대요. 정말 무능하고 악질인 사람이 정권을 잡더라도, 그들이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게 민주주의라고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탄핵 되는 과정을 보니까 생각이 바뀌었어요.

Q. 사회참여 후 지환님에게 생긴 변화는?
– 참여 전에는 정부의 정책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관심 갖고 보니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청소년의 참정권

Q. 청소년 참정권에 관심 두게 된 계기는?
– 우리나라는 만 18세에 많은 의무를 부과해요. 하지만 참정권은 주지 않아요. 해외에서는 만 18세는 물론 만 17세에 선거권을 부여한 국가도 있어요. 만약 우리나라도 선거권을 만 18세로 낮추게 되면, 정치인들이 청소년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청소년을 위한 공약도 생길 것 같고요.

Q. 투표권이 생긴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 저는 지금보다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만 18세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투표권이 생기면 선거철에 대선토론 등을 좀 더 관심 있게 보면서 후보 간 공약도 비교해볼 것 같아요.

* ‘일단 찍어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시리즈 영상 목록

① 우리도 ‘현재’를 사는 국민이다 (영상 보기)
② 글쓰는 청소년_ 학생다운 게 무엇인가요? (영상 보기)
③ 일상을 고민하는 청소년_ 모든 것이 공부다 (영상보기)
④ 사회를 고민하는 청소년_ 애와 어른의 기준

금, 2017/07/14- 15:55
325
0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에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10월부터 전국에서 탈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진행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의 서명지를 국민인수위원회 광화문 1번가를 통해서 6월 15일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최종 서명운동 결과 전국에서 338,147명이 참여해주셨고, 그 중 약 16,000여명의 한살림 조합원이 함께 했습니다. 앞서 대선 시기에는 서명운동의 결과와 요구를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후보에게 전달하고 서명운동에 담긴 △신고리 5,6호기, 삼척/영덕/울진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및 폐쇄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와 제2원자력연구원 건설 계획 재검토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재검토 및 공론화 재실시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 및 관련법 제정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 등의 탈핵 약속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다시 한번 탈핵 약속 이행 촉구를 바라며 최종 서명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에 참여해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우리의 염원대로 핵이 없는 생명의 땅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00만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과 조합원들께서 참여하셨습니다.

 

그렇게 받은 중간 서명운동 결과로 19대 대선후보들과 탈핵 서약을 받았습니다.

 

▲ 대선 시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협약식

 

▲ 대선 시기 100만 서명운동과 심상정 후보의 탈핵 서약

 

▲ 대선 시기 100만 서명운동과 ‘국민의 당’ 서약 맺은 모습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최종 서명결과와 서명지 원본을 아래와 같이 전달했습니다.

 

▲ 100만 서명운동 최종 결과 전달 기자회견

 

▲ 100만 서명운동 최종 결과 서명지 국민인수위원회 전달 모습

월, 2017/07/17- 10:52
3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