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산 난지도에 흙을 덮고 노을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곳은 여전히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쓰레기산입니다. 서울 시민의 깨끗한 생활은 난지도 덕입니다. 난지도의 힘을 빌렸으니 이제 우리가 난지도를 도울 차례입니다. 노을공원시민모임은 난지도 노을공원에 생태적 생명을 되찾아주고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이 버린 쓰레기 대신 맑은 자연을 되돌려주고자 만들어진 모임입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사라진 난초와 지초, 우리 손으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시민의 힘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