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특검 수사로 탄핵 사유 더 명확해져 - 검찰, 국민 신뢰 회복 위한 마지막 기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0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검팀은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지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 결정에 직권을 남용하는 등 위법을 저질렀다는 결론도 내렸다. 특검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으로 국기를 뒤흔든 사건의 중대한 고리를 밝혀냈다. 핵심 수사 대상의 비협조 속에서도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한 특검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