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여덟번째 맞이하는 3.1절 아침입니다. 삼일만세운동은 침잠하던 민족정신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흩어진 민족운동세력을 하나로 모아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바탕이었고, 오늘날 그 법통을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출발점입니다. 이제 2년 뒤면 3.1절 100주년입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에만 머물러 있는다면 그 민족은 영원히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3.1절 100주년 기념식 때는 소득 300만원 시대, 중산층 70%를 달성했다고 순국 선열들께 보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겨울 시작한 촛불혁명은 3.1만세운동에 그 뿌리가 있습니다. 온 민족이 일어나 일제에 항거했던 비폭력 평화운동의 정신과 방법을 오롯이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