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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미치다 : 공직사회에 일으킨 '창의시정' 열풍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계를 떠났던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한편의 드라마다. 서울시장 자리를 기필코 수성해야 했던 한나라당은 대중적 인기에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겸비한 그에게 끈질긴 구애를 했다. 그는 출마 선언 불과 한 달 만에 사상 유례없는 61%의 최고 득표율로 당선, 2006년 7월 제33대 서울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또 2010년 치열했던 개표과정 끝에 민선 최초의 재선시장으로 서울시를 지휘하게 되었다. 마흔 여섯의 나이에 수도 서울의 수장이 된 오세훈의 일성은 남달랐다. '복지부동' '철밥통'이라 불리던 공무원 사회에 '창의시정'의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