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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박 16일 300km 도보행진을 정리하며...."처음 시작할 때 솔직히 겁도 났습니다. 정말 내가 끝까지 해 낼 수 있을까... 중간에 포기라도 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것 아닌가...... 그리고 실제 10일차를 넘어서며 중도에 포기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넘어 마지막 목적지인 시청이 보일때 만감이 교차하더군요...저는 이번 도보행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 순천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몸으로 느꼈습니다.별량의 용두마을은 바로 옆이 보성군 벌교읍 입니다. 송광의 왕대마을은 모후산 너머에 화순군이 있습니다. 주암의 궁각마을과 문성마을은 곡성군과 맞붙어 있고요. 황전의 구례구역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