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은 한글도 쓰고 인터넷도 합니다>지난 월요일, 증언하는 막내동생에게 검사가 타자를 쳐보라며 느닷없이 노트북을 들이밀었습니다.직접 쓴 글인지 의심된다며..가난했지만 성실했던 막내는 주경야독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했습니다. 환경미화원으로 힘들게 일하지만 지금도 열심히 책 읽고 공부합니다. SNS도 열심히 하고 인터넷 동호회 카페도 몇개 운영합니다. 콧줄에 의지하시는 어머니를 모시는 착한 동생입니다.정신질환으로 망가지고 정치로 깨져버린 가족 이야기, 숨기고픈 내밀한 가족사를 형이 재판받는 법정에서 공개증언하는 마음이 어땠을까..고양이 앞 쥐처럼 검사에게 추궁당할 때, 제 억울함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