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보수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한다는 데 동의하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언젠가부터 보수의 인식과 행동이 상당 부분 '과거'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 옛날이여'만 노래하고 있습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국민이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보수라는 단어가 왜 이렇게 '과거형'이 됐을까요? 자유, 법치, 시장경제 등 보수가 철칙으로 여겼던 가치가 변화된 시대의 요구를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치도 본질은 유지하며 시대 흐름과 정신에 맞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보수는 그 중요성만 강조했을 뿐, 그 가치를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지 못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