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5일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혼선에 대해 “거래소를 폐쇄하는 어이없는 극약 처방을 발표하는 것은 무능의 극치”라고 혹평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아마추어 정부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투기 광풍을 어떻게 막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런 방안을 내놓으라고 정부가 존재하는 건데 그동안 뭐했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유 대표는 전날 청와대의 권력기관 개혁방안에 대해선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이관하는 것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어 “국정원이 정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