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상황을 점검하던 중에 참으로 가슴아픈 소식을 접했습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시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께서 오늘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받는 것이 할머니의 소원이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그동안 우리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을 모아 기부활동을 해오신 분입니다. 더욱 고개 숙입니다. 마지막길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는 이제 37분이 계십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사죄가 전제되지 않는 합의는 사상누각입니다. 재협상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그리고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와 자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