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11, 2017 - 08:00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아름다운가게, 자원활동이야기 작년 여름방학 둘째아이(중2)가 1박2일로 자전거여행을 떠났습니다. 작년은 모두들 알다시피 ‘2016년 여름’이라는 고유명사로 기억될만한 더위가 왔었던 해였는데요. 1박2일을 꼬박 자전거를 타고 몇백km(본인曰)를 달려갔다온 아이는 몇일간 엉덩이 땀띠로 엎드려자야하는 불편함과 함께 엄마앞에 엉덩이를 까놓고 약을 발라달라하는 창피함을 겪어야했는데요. 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워했고 한참 후까지 그때의 고생담을 얘기하곤했습니다. 자전거여행을 함께했던 신발친구(이름:미니 블랙)를 한참을 못버리기도 했었는데요. 결국 이별의 뽀뽀를 한 후 쓰레기봉투에 들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