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사측이 조합원 서명용지를 찢은 관리자에게 항의한 대의원대표를 징계 해고해 분노를 사고 있다. 현대차 관리자가 위원회가 벌이는 서명운동 용지를 훼손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발단은 노조가 1월15일까지 벌인 ‘뇌물상납·연금도둑·정경유착 정몽구·이재용 구속처벌 촉구 금속노조 전조합원 서명운동’이다. 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의장 안주열)는 지난 1월 3자 뇌물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항의하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전주위원회 대의원과 현장위원들은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