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성명] 국민의 뜻은 오로지 탄핵이다. 헌재는 탄핵을 인용하라!

오늘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서는 박근혜 탄핵선고 기일을 3월 10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특검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법리적인 박근혜의 탄핵사유는 충분하며,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80%에 가까운 국민들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 
하기에 헌재에서 탄핵안이 인용되는 것은 지극히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끝날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박근혜 범죄세력들은 희대의 국정농단과 범죄행위에 대한 반성이 없으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은 박근혜 탄핵을 기각하라는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하였다. 또한 탄기국을 비롯한 박근혜 비호세력들의 탄핵반대 집회에서는 ‘계엄령 선포’와 ‘내란’ 선동을 비롯하여 헌재재판관들과 박영수 특검 등에 대한 테러 및 신변위협까지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탄핵반대 집회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까지 폭로되고 있으며, 박근혜 정권 들어서서 온갖 조작을 일삼았던 국정원이 헌재 사찰을 하고 있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헌재 재판관들의 성향도 박근혜가 임명한 재판관을 포함해 대체로 보수적이다. 

한국청년연대는 탄핵기각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이에 한국청년연대는 다시 한 번 헌재에 탄핵인용 외에 선택은 존재할 수 없음을 밝힌다.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기각된다면,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박근혜 즉각퇴진, 탄핵기각 전면무효, 조기대선 실시를 위해 청와대를 향할 것이다.
헌재의 결정을 무조건 따르겠다는 정치권의 입장은 국민들을 무시한 처사일 뿐이며, 민의를 거스르는 국가기관은 존재이유가 없다.
우리는 헌재에서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이 난다면, 촛불혁명을 계승하여 국민들의 힘으로 청와대의 범죄자 박근혜를 끌어내기 위한 거대한 항쟁을 시작할 것이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심판의지를 더욱 확고히 보여줘야할 때가 왔다.
한국청년연대는 지금부터 헌재 판결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또한 헌재 판결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행동할 것이다. 

연인원 1500만명을 넘는 국민들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4달이 넘도록 광장에서 촛불을 들고 있다.
한국청년연대는 국민주권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촛불혁명을 완성시켜 나가기 위해 끝까지 행동해나갈 것이다.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인용하라!

2017년 3월 8일
한국청년연대